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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AI 혁신 위한 4가지 조언
산업 IT 2024.02.04 18:09:52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다녀왔다. 올해 행사에서 눈여겨본 몇 가지 트렌드가 있다. 스쿠터나 트랙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최첨단 모빌리티, 탄소 감축이나 배터리 재활용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 사회 전반에 파고들고 있는 로보틱스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술들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
[로터리]문화특구 조성으로 매력 있는 지방시대
사회 사회일반 2024.02.01 05:30:00한국 문화(K컬처)는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K팝·K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K컬처는 세계인의 관심, 인기와 함께 한국의 수출, 관광, 국격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국내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 시설의 수, 문화 향유 기회 등의 격차가 심각하다. 문화의 격차는 비수도권의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고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정 목표인 ‘대 -
[로터리] 한국어에서 문화예술로 ‘대취타’
문화·스포츠 문화 2024.01.31 05:32:00“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엇모리장단의 경쾌하고 빠른 ‘수궁가’ 한 자락이 신명 나는 춤사위와 함께 펼쳐지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위풍당당한 호랑이의 등장에 눈이 휘둥그레졌을 별주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파격적 홍보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에 나오는 ‘조선팝’이다. 익숙한 판소리를 새로운 감각의 대중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참신함이 통했다. 퓨전 -
[로터리]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30 07:00:00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천신만고 끝에 예선을 통과했지만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태극 전사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번번이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1956년, 1960년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준우승만 네 차례했다. 아시안컵 우승은 한국 축구의 오랜 한(恨)이자 숙원이다 -
[로터리] 공개 로드맵의 중요성
산업 IT 2024.01.28 17:35:06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와 조만간 개최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연초는 IT 기업들이 갈고닦은 신기술을 선보이는 시기다. 지난 수년간의 연구개발(R&D)이 과연 어떠한 제품 및 솔루션으로 탄생할지 기대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치 패션계에서 패션쇼를 통해 수개월, 간혹 수년 이후에 출시될 의상의 트렌드를 제시하듯 이러한 행사에서는 보통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선보 -
[로터리] 청춘남녀 연대하라
사회 피플 2024.01.25 17:56:4540년 전을 가정하자. 100명의 남녀 청년이 있다. 25개의 좋은 일자리와 25개의 보통 일자리가 있다. 남자가 대부분의 일자리를 독식하고 50쌍의 부부가 생겨 사회가 돌아갔다. 2024년. 여권은 신장됐다. 50개의 일자리는 능력녀와 능력남이 나눠 가진다. 아버지 세대와 비교해 젊은 남자들은 직업이 불안정해졌다. 좋은 일자리는 사회경제적 상류층이 차지한다. 소득 격차는 더 늘었다. 50쌍보다 적은 부부가 생길 것은 당연하다. -
[로터리]지방 살리는 ‘도심융합특구’
사회 사회일반 2024.01.24 17:46:10미국 하버드대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는 ‘도시의 승리’라는 저서에서 도시는 사람을 한곳에 모으고 경제성장을 위한 협력적 생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그는 서울의 성공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재를 끌어오며 혁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결국 도시의 성공 요인은 사람이며 창의적 인재들이 모여 혁신이 이뤄진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명제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대한 -
[로터리] ‘천년 약속’ 한지가 주는 꿈
문화·스포츠 문화 2024.01.23 17:19:49종이접기를 하는 손놀림이 분주하다. 동심으로 돌아간 한국어 선생님들의 눈과 손이 즐겁다. 마지막 한 자락을 접어 넣으니 완자무늬가 그려진 한지 복주머니의 붉고 푸른 모습이 고고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개최된 한국어교원 연수회의 문화 수업 장면이다. 한지에 매료된 이들은 선생님만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는 색다르게 한지를 즐기는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
[로터리] 모빌리티 혁신에서 공간 혁명으로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23 07:00:00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가 바퀴다. 수메르인들은 8500여 년 전 바퀴 달린 짐수레를 발명하고 배에 돛을 달아 무역을 시작했다. 장거리 이동과 물자 수송이 가능해졌고 정보와 물건이 교환됐다. 서로 단절돼 있던 대륙 간 문명이 바퀴와 함께 연결된 것이다. 이제는 자동차를 넘어 자율주행차, 에어택시라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인류 역사의 변곡점에는 항상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이 -
[로터리] 똑똑한 AI 규제
산업 IT 2024.01.21 17:40:22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다.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2030년까지 16조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국내총생산(GDP)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AI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인과 조직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다. 또 신약 개발, 제조 및 식품 산업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AI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
[로터리] 투자자 위한 거버넌스 대타협
증권 정책 2024.01.18 17:38:4317일 한국거래소의 민생 토론회에서 ‘슈카월드’ 전석재 씨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업의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막을 방안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세제와 주주 보호 미흡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임을 정확히 지적했다. 그리고 과도한 상속세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일 증시 개장식에서 상법상 이사의 충실 의무 조항 개정을 언급한 바 있다. 필자는 수년간 거버넌스 대타협을 주장해왔다. 거 -
[로터리] 지방을 살리는 힘 '교육'
사회 사회일반 2024.01.17 17:09:52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수한 인재의 양성과 활용이었다. 그런데 2019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둔화됐다. 2019년 5185만 명으로 최정점이었던 인구는 2023년 5133만 명으로 4년 만에 52만 명 줄었다. 전체 국민 중 지방 인구의 비중은 2014년 50.6%에서 2023년 49.3%로 감소했다. 지방 인구 감소의 주원인은 저출생보다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이는 지방의 위기를 가속화시 -
[로터리] ‘고객 맞춤형’ 한국어교육
문화·스포츠 문화 2024.01.16 17:38:59기업들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적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경쟁사를 이길 것인가’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까’라고 한다. 그의 고객 최우선 경영철학에 따라 아마존의 사업 계획은 시장분석과 전략 수립에서 출발하기보다 -
[로터리] 위기를 경영하라
부동산 정책·제도 2024.01.15 17:40:57새해에 ‘일본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지난해 타계한 이나모리 회장은 TV 부품을 만드는 교세라를 창업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키웠으며 파산한 일본항공(JAL)을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며 우장춘 박사의 사위여서 우리나라와의 인연도 깊은 편이다. 어떤 환경에서 -
[로터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의 길
사회 피플 2024.01.14 17:42:39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그리고 42년 만에 최대 12월 적설량을 기록한 서울까지 연말 연초부터 기후위기를 실감케 하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또는 재난이라고 말할 정도로 환경의 변화가 급격하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하다. 지난해 말 두바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정상회의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막을 내렸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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