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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샷’에도 ‘미소 샷’ 날리는…그래서 더 믿음직한 대한민국 女골퍼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23 13:31:16골프의 가장 큰 아이러니는 가장 많은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스포츠란 점일 것이다. 아마 대다수 골퍼들은 이에 동의할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18홀을 도는 동안 골퍼의 표정은 변화무쌍하게 흘러간다. 그때그때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즐거웠다가 화가 나고, 미소 지었다가 갑자기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잔뜩 긴장했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확 풀어지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도 한 -
미스 샷 하고 똑같이 화풀이 했는데…‘해턴 우승 vs 김주형 부진’ 성낸 골퍼 희비 왜?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20 20:30:00지난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때 김주형은 6번 홀(파4)에서 티샷 후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OB(Out of Bounds)를 낸 뒤 화를 못 참았기 때문이다. 바로 앞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4타를 잃고 가까스로 컷을 통과한 김주형은 최종일에도 1타 밖에 만회하지 못하고 공동 65위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 주 대회 영향 탓인지 김주형은 이번 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힘 한 -
美로 간 韓 장타 퀸들 모두 성공했지만…장도 나선 윤이나가 풀어야 할 숙제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19 21:44:56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건 2008년부터다. 그 때부터 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오른 선수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도전한 건 올해 윤이나가 4번째다. 2013년과 2014년 장타 1위 김세영, 2015년과 2016년 장타 1위 박성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장타 왕에 올랐던 김아림이 현재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2022년 장타 퀸 윤이나가 LPGA 무대에 도 -
창피한 건 한 순간이지만 스코어는 영원하다…파3홀에서 드라이버 치면 뭐 어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11 00:05:00그는 파3홀에 들어서면 거의 매 홀 주저 없이 드라이버를 빼든다. 핀까지 거리가 120m를 넘으면 예외 없이 드라이버를 잡는다. 어떤 날은 18개 홀에서 모두 드라이버를 잡을 때도 있다. 그는 ‘파3홀 드라이버 잡는 남자’로 통한다. 당연히 그를 향해 놀리는 말들이 쏟아진다. “남자가 자존심도 없느냐”는 둥, “드라이버를 잡을 거면 치마를 입고 치라”는 둥, “파3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게 규칙을 바꿔야 한다”는 둥 -
‘스타 선수 집중화' 공룡 女골프단 전성시대…그 이면엔 ‘보이지 않는 위험’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10 00:05:00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씩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5명 중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 모두 메디힐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는 건 귀를 의심할 소식이었다. 이미 메디힐에는 통산 8승의 이다연을 비롯해 안나린 등 스타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우승은 없었지만 통산 2승을 거둔 한진선도 메디힐 모자를 쓰게 됐다. 메디힐 소속 선수는 무려 11명으로 가히 ‘공룡 골프구단’의 탄생이라고 -
윤이나도 고진영도 마다솜도 ‘롤 모델’은 한 명…신지애는 골프의 ‘信·智·愛’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04 00:05:00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상징적인 존재다. 1998년 US여자오픈 때 그의 ‘맨발의 샷’은 ‘세리 키즈’를 탄생 시킨 뿌리가 됐다. 1977년생 박세리의 역사적인 장면을 보고 꿈을 키운 ‘세리 키즈’ 중 한 명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1988년생 신지애다. 지난해 윤이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롤 모델이 누군지 물어봤다. 주저 없이 윤이나는 “신지애 프로님”이라고 했다. 박세리가 한국 여자골프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면 신지애는 한 -
강력한 ‘골프의 삼손’…‘윤이나의 오른손과 왼손’ 그리고 ‘배소현의 겸손’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01 17:06:20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금’ 이야기가 있다.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의 ‘삼금’이다. 아무리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세 가지 ‘금’ 중에서도 으뜸은 ‘지금’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삼금’과 관련해 오래된 유머 하나가 있다. 한 골퍼가 골프장 화장실 벽에서 이 문구를 봤다. 너무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그는 곧바로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황금’ ‘소금’ 더 중요한 ‘지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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