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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에이스 고진영’을 믿는 이유…첫 ‘세계 1위’ 이후 6년, ‘톱10’서도 밀렸지만 곧 ‘반전의 샷’ 쏜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15 16:59:05이번 주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고진영의 세계랭킹은 13위다. 지난주 11위에서 2계단 물러났다. 한국 여자골퍼의 세계 랭킹에서도 고진영은 9위 유해란, 12위 김효주에 이어 세 번째 순위가 됐다. 고진영이 김효주 보다 순위가 낮은 건 2019년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고진영이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19년 4월 8일 일이다. 당시 세계 1위였던 박성현을 제치고 세계 최고 자리에 등극했던 -
‘4주 연속 출전’ 윤이나가 하루 빨리 풀어야 할 숙제…흐름 끊는 ‘3연속 보기’는 이제 그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10 12:40:05지난 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둔 윤이나는 공동 35위 순위로 상금 9605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초청 선수 상금은 합계에 포함되지 못해 상금 순위는 오히려 74위로 8계단 하락했다.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데뷔전을 컷 탈락으로 시작한 윤이나는 투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4개 대회 성적을 보면 ‘컷 탈락-공동 33 -
박현경 이예원 정말 비거리 늘었네…‘방신실 vs 이동은’은 양보 없는 ‘장타 퀸’ 경쟁[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09 14:30:29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는 외국에서 열리는 제약 조건으로 드라이브 샷 거리를 측정하지 않았다. 이예원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때 비로소 드라이브 거리를 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방신실과 이동은이 자존심을 건 ‘장타 퀸’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일단 2개 홀에서 측정하는 공식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는 -
위대한 ‘마스터스 위크’와 한판 승부?…그래도 대회는 멈출 수 없다 ‘I’m KLPGA’[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08 09:09:54마스터스는 위대하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한 주 동안 세상의 모든 대회들은 숨을 죽인다. ‘마스터스 위크’란 그래서 나온 말이다. 위대한 마스터스를 존경하는 주간. 마스터스에 경의를 표하는 주간이다. 거기엔 세상 최고 대회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겨 있다. 평소 한적하고 조용한 미국 조지아 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가 그 한 주만큼은 세상 어느 곳보다 북적인다. ‘디 오픈’이 세상 유일한 오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 -
김아림이 먼저일까 윤이나가 먼저일까…‘평균 300야드 장타’ LPGA의 도전자들[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07 11:19:58지난 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린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평균 303야드를 친 윤이나와 302야드의 베일리 타디(미국)다. 특히 윤이나는 4라운드 중 3라운드를 빼고 평균 300야드 이상을 세 번이나 찍었다. 1라운드에서는 304야드를 보냈고 2라운드에서는 307야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297야드로 300야드 아래로 내려왔지만 최종일 경기에서는 다시 307야드를 보냈다. 미 -
300야드의 두 얼굴…‘평균 거리’ PGA 투어 vs ‘장타의 기준’ KPGA 투어[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4.02 10:45:46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 평균 300야드를 처음 찍은 주인공은 ‘전설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다. 댈리는 1997년 평균 302.0야드를 날렸다. 댈리는 육중한 몸과 엄청난 힘을 무기로 장타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년 동안 딱 한 번을 제외하고 PGA 장타 왕을 놓친 적이 없고 2002년까지 300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댈리 이후 ‘300야드’는 장타자의 기준이 됐다. ‘장 -
‘컴퓨터 스윙’ 박인비·고진영부터 ‘파워 스윙’ 윤이나·황유민까지…교과서 된 대한민국 女골퍼 스윙[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3.27 00:03:17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 모처럼 출전하는 노장 크리스티 커(미국)는 박세리와 1977년생 동갑내기다. 요즘 출전이 뜸하지만 그래도 가끔 모습을 드러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한다.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10년 전 그가 한국 여자골퍼들의 스윙에 대한 묘한 평가 때문에 더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커는 세계 여자골프 무대를 지배하기 시작한 한국 여자 골퍼들을 거론하며 “그들은 기계들이다. 하루 10시 -
대한민국 최강의 ‘보기 킬러’는 고진영…리디아 고와 팽팽, 세계 1위 코르다 압도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3.21 14:49:16골프의 최대 적은 보기다.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쿼드러플보기. 수많은 보기와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실수는 여지없이 각종 보기로 이어진다. ‘보기와의 싸움’에서 승자가 결국 이기는 게임이 골프인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버디에 능한 선수보다는 보기에 강한 선수가 골프를 지배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가장 자주 기록한 주인공이 바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
윤이나 신인왕 경쟁자 ‘日 3인방’ 무기는?…다케다 아이언 샷, 야마시타 쇼트게임, 이와이 드라이버 샷[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3.19 14:48:37현재 윤이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랭킹은 8위다. 5개 대회가 치러졌지만 3개 대회는 작년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지다보니 2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한 탓이 크다. 그 중 데뷔전인 파운더스 컵에서는 컷 탈락까지 했다. 윤이나가 아직 LPGA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신인왕을 놓고 다툴 일본 ‘신인 3인방’은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다. 작년 비회원일 때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덕에 5 -
‘일본 女골퍼’는 왜 갑자기 강해졌을까?…그 뒤엔 신지애 이보미 고진영 등 ‘한국 女골퍼’[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3.10 13:39:5625년도 더 된 얘기다. 1999년 제1회 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일본팀을 이끌고 참가한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히구치 히사코 회장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이미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여자골프가 세상에 널리 알려졌지만 국가적으로는 일본 여자골프가 한국 보다 한 수 위인 때였다. 히구치 회장은 당시 “한국 여자선수들의 스윙은 아주 좋다. 위협적일 정도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이도 -
‘동네 스코어’ 된 59타 왜 LPGA선 24년째 안 나올까…PGA 비해 너무 ‘어려운 파5홀’ 탓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2.28 13:37:10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59타의 사나이’가 나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몰아친 제이크 냅(미국)이 주인공이다. 골프에서 60타 보다 낮은 스코어를 치는 것을 ‘서브(sub) 60’ 이라고 표현하는데, 냅의 59타는 PGA 투어 15번째 기록이 됐다. 2016년 짐 퓨릭이 유일하게 58타를 쳤고 나머지 -
한국 女골프가 한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은 기록…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세계랭킹 ‘톱100’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2.19 13:36:08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미의 세계랭킹이 101위에서 84위로 올랐다. 이소미가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하면서 ‘세계 톱100’에 한국 선수는 지난주 29명에서 이번 주 30명으로 늘었다. 유해란이 세계랭킹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고 정확히 100위에 최예림 이름이 올라 있다. 한국 여자골프에 ‘30명’은 아주 중요한 숫자다. 연말 기준으로 세계랭킹이 -
윤이나 ‘데뷔전 컷 탈락’ 그래도 희망적인 이유…‘윤이 난' 아이언 샷 '파3홀 버디 4개'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2.08 10:37:08그에게 쏟아졌던 많은 기대가 꽤 무거웠을 것이다. 그 부담감을 슬기롭게 넘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건 또 다른 숙제로 남았다. 하필 가장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했던 버뮤다 잔디 그린 코스를 데뷔전에서 만난 것도 불운이었다. 티샷이 장기인 윤이나에게 새로 바꾼 드라이버에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게 분명하다. 신인왕의 큰 꿈을 품고 시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윤이나의 항해 -
‘LPGA 신인왕’ 향한 ‘윤이나의 모험’이 시작된다…신나게 용감하게 그리고 위대하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2.04 00:05:00‘LPGA 루키’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 날 갤러리로 나섰다. 1주일 뒤 첫 출전하는 파운더스 컵을 앞두고 분위기도 볼 겸, 각오도 다질 겸 새 출발하는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시즌 개막전과 첫 ‘풀 필드’ 대회인 파운더스 컵은 모두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다. 6일부터 대회가 열릴 플로리다 주 브래던튼 컨트리클럽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 -
LPGA 한국 女골퍼 부활 기대되는 이유…작년 ‘톱10 회복’에 ‘KLPGA 톱10 1위’ 윤이나 합류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1.27 14:07:13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3승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2011년 3승 이후 13년 만의 최소 승수였다. 우승 횟수가 줄어들면서 ‘한국여자골퍼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것이다. 비록 우승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한국 여자골퍼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증거도 있었다. ‘톱10’ 횟수가 회복됐다는 점이다. 한국여자골퍼들이 5승을 합작했던 2023년 전체 톱10 횟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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