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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해피 드러그를 아시나요
산업 IT 2018.06.29 17:48:11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질병 치료제에 국한됐던 의약품 시장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신약 개발로 대다수의 질병이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과 반려동물에 특화된 치료제가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분야가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해피 드러그(happy drug)’다. 해피 드러그는 당초 우울증 치료제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 -
[토요워치]이제는 그만 살고 싶어요
산업 IT 2018.06.29 17:46:30‘엑시트 인터내셔널’은 건강하지만 생을 마감하고 싶어하는 노인의 안락사를 지원해주는 국제 시민단체다. 최근 호주 생태학자인 데이비드 구달이 이 단체의 도움을 받아 스위스에서 안락사했다.또 다른 스위스의 안락사 지원 단체인 ‘디그니타스’는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외국인이 스스로 수면제 등을 복용하거나 주사해 자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 단체에 지난해 한국인 24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 -
[토요워치] "입에 풀칠하려 상습 절도로 교도소행"…고령화가 낳은 '우울한 미래사회'
사회 사회일반 2018.06.29 17:44:52“올겨울을 편안하게 날 수 있어 행복해요.” 2050년 11월 경기도 여주교도소 면회실. 수의를 입은 박모(80)씨의 얼굴에는 안심의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는 은퇴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이제는 전과 10범이다. 10년 전부터 겨울만 되면 절도나 폭행 같은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들어온다. 겨울이면 함께 사는 아들 박모(48)씨는 “돈도 못 벌면서 밥만 많이 먹는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그를 발로 걷 -
[토요워치] 2045년 평균수명 130세...생명 연장의 꿈 이룰까
산업 IT 2018.06.29 17:41:11“인류의 최대 수명은 115세를 넘기 어렵다.” 지난 2016년 미국의 앨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은 과학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연구를 이끈 얀 페이흐 박사는 약 40개국의 생존율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장수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10세를 기점으로 인구 증가세가 멈춘다”고 주장했다. 극단적으로 오래 산 534명을 분석해도 115세 이상 사는 사람은 -
[토요워치] 컨티뉴 백... 공정무역...크루얼티프리...착한 소비가 세상을 바꾼다
산업 생활 2018.06.22 17:43:47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 지난해 그가 유럽 여행에서 멘 ‘백팩(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 가방은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액세서리 브랜드 ‘컨티뉴(Continew)’에서 나온 제품으로 자동차 가죽 시트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가방을 만드는 노동자들도 사회 취약계층이나 탈북민이다. 컨티뉴 가방은 RM 착용 이후 강호동, 레드벨벳의 웬디와 예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르기까 -
[토요워치-착한 소비가 사회를 바꾼다]기업 '품질· 윤리경영'을 입는다
산업 생활 2018.06.22 17:14:00# 직장인 최모(40)씨는 최근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장터인 ‘아이디어스’를 자주 방문한다. 공장에서 찍어낸 천편일률적인 기성품보다는 수공예 장인들의 작품을 선호했던 최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 번에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단골고객이 됐다. 제이쿤 작가가 만든 수공예 가죽 휴대폰 케이스로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작가층을 급속히 넓혔고 제품군도 수제 먹거리부터 의류·화장품·액세서리 등으로 다양화했다. 활 -
[토요워치-착한 소비가 사회를 바꾼다]정직·신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산업 생활 2018.06.22 17:13:57# 지난 4월 이마트 성수점. 장을 보고 계산을 마친 고객 너덧 명이 카트 하나를 둘러싸고 모였다. 이들은 각자 구매한 물건의 포장을 벗겨 카트에 담기 시작했다.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토마토, 기다란 비닐봉지에 포장돼 나온 대파, 2중·3중으로 비닐에 휘감긴 ‘1+1’ 제품까지. 몇 사람이 장 본 물건의 포장만 모았을 뿐인데도 카트의 절반이 금세 찼다. 플라스틱 쓰레기 위에는 한 장의 편지가 놓였다. “이마트를 계 -
[토요워치]IT 이어 블록체인 입는 유통…착한 생산 점프업
국제 국제일반 2018.06.22 17:13:53전 세계적인 착한 소비 열풍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했다.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소비자가 생산·유통 과정에 대해 얻는 정보가 많아지고 여론을 형성하기도 쉬워진 환경이 글로벌 기업들의 ‘착한 생산’을 늘리는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최근 기업들이 착한 생산을 위해 집중하는 신기술은 블록체인이다. 생산부터 최종 소비처까지 모든 유통 과정을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제품이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 -
[토요워치]신기술 발굴…공공가치 추구…'소셜벤처' 아시나요?
산업 기업 2018.06.22 17:13:49최근 국내 벤처업계에 소셜벤처 바람이 불고 있다. 소셜벤처는 이윤 창출이 최우선인 일반 사기업과 달리 사회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영을 하지만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나 공익 성격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공공가치를 중시한다는 측면에서는 사회적 기업, 신기술 발굴이라는 측면에서는 벤처기업과 유사하기 때문에 ‘소셜벤처’라고 부른다.‘소보로’는 2 -
[토요워치]끊이지 않는 '怒블레스'…조선 신분제에 갇힌 '오만의 산물'
산업 기업 2018.06.08 17:55:32대기업 오너 일가의 폭언과 폭행 등 각종 범법과 각종 회사 내외의 갑질이 문제가 된 것은 조양호 한진 회장 일가만의 일도,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다. 여기에 중소·중견기업 오너들의 갑질 사례까지 잇따라 드러나면서 ‘노블레스 레이지(Nobless Rage)’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부유하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의 도덕적 의무라는 뜻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비튼 신조어로, 돈 있고 지위 있는 사람이 분노(rage)를 참지 못하는 -
[토요워치] YOU 怒 ?… '욱'한민국을 아십니까
사회 사회일반 2018.06.08 17:53:03대학 졸업 후 2년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오모(26)씨는 최근 카페에서 남자친구의 뺨을 때렸다. 대기업 연구소 입사에 계속 실패해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고 대기업으로 옮겨보라”고 조언하자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랐다. 오씨는 “내가 겨우 중소기업 직원 정도로밖에 안 보이느냐”며 사람들 많은 카페에서 ‘사고’를 치고 말았다. 즉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사과했지만 남자친구 -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 “분노조절장애증후군 환자 줄이려면 개인존중 문화부터”
산업 바이오 2018.06.08 17:44:07“‘분노조절장애 증후군’ 환자를 줄이려면 개인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문화·가치관이 자리를 잡도록 해야 합니다.” 채정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8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개인이 존중받는 문화가 아니고 물건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보니 어려서부터 분노가 쌓인 분들이 많다”며 “가장 효과적인 분노조절장애 증후군 예방·치료법은 개인존중 문화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
[토요워치] '툭' 하면 '버럭' 火가 일상이 된 사회...오늘 당신은 몇번 '욱' 하셨나요
사회 사회일반 2018.06.08 17:41:59직장인 강모 과장은 며칠 전에 정신과병원을 처음으로 찾았다. 부서 상사인 장모 부장이 하루에도 몇 번씩 버럭 화를 내고 그때마다 내뱉는 인신공격성 폭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견디기 힘들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들은 장 부장을 ‘분노조절장애’의 전형이라고 숙덕거린다. 부서 분위기도 좋을 리 없다. 장 부장도 이를 안다. 하지만 ‘내가 좀 다혈질이라서, 이해해줘’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이 모든 것을 단지 -
[토요워치] 화 잘내면 무조건 분노조절장애자?
산업 바이오 2018.06.08 17:41:46게임을 조용히 하라는 말에 화가 나 룸메이트에게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 잔소리에 분노해 깨진 술병으로 형을 찌른 동생, 부부싸움으로 화가 난 끝에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벽에 집어던진 아빠, 병원의 불친절에 분노한 나머지 응급실 간호사를 걷어찬 환자…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놀랄 법한 사건들이 한국 사회에서 하루가 멀다고 벌어지고 있다. 그저 ‘화가 났다’는 이유로 사람을 때리고 위협하고, 결국 죽이기까지 하 -
[토요워치]브런치·스팀잇에서...퇴근 후 김대리는 작가가 된다
산업 IT 2018.06.01 17:54:35직장인 김선미(30)씨와 김민기(29)씨는 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플랫폼인 ‘브런치(Brunch)’에 ‘오늘의 기운’이라는 일기 형식의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김선미씨가 글을 쓰면 김민기씨가 글과 관련된 그림을 덧붙인다. 평소 일주일에 두세 차례 일기를 써오던 김선미씨는 자신의 글에 공감하는 지인의 모습을 본 뒤 브런치에 연재를 시작했다. 김씨의 글에 독자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와 같은 댓글로 호응한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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