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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소방청장 "국민 생명달렸는데…'소방관 국가직화' 이달 국회가 마지노선"
사회 사회일반 2019.03.10 14:47:24대담=성행경 사회부 차장 saint@@sedaily.com“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처리는 이번 3월 임시국회가 마지노선입니다. 이달까지 처리가 안 되면 내년으로 시기를 더 늦춰야 하는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정문호 소방청장은 세종시 소방청장실에서 취임 이후 첫 인터뷰를 서울경제신문과 하며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3월 국회 처리’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방관 국가직화를 공약으로 정했고 취 -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건축물은 '공공의 산물'...건축사에 책임·권한 함께 줘야"
부동산 분양 2019.03.03 17:46:50대담 : 이종배 건설부동산부장 ljb@@sedaily.com “공공 건축물의 주인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입니다. 어떻게 보면 후대에 물려줄 유산이기도 하지요. 건축물은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종의 소비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건축물을 짓는 건축사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축사들이 제대로 공적인 역할을 하려면 개인의 직능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건 -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건축 허가권 민간에 이양...일조권 제한도 폐지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3.03 17:46:45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건축계의 누적된 부조리를 해소하고 건축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와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5기 국건위 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해 어느 때보다 건축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석 회장은 국건위와 함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총괄건축가제도 외에도 다양한 건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무엇보다 대대 -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식민지근대화론은 본말전도..산미증식·인프라투자는 日 전쟁용"
사회 피플 2019.02.24 17:47:12이준식(63·사진) 독립기념관장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오늘날 정치적 민주주의와 평등사상은 독립운동 세력이 추구하고 만들어낸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선 식민지근대화론이 근절되지 않는 원인부터 꼬집었다. “이제는 좀 자유로워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 주류 기득권 세력 중 친일파 후손이거나 후계자가 많습니다. 문단에 친일 문 -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가들 3·1운동 이후 '民이 주인되는 나라' 꿈꿨다"
사회 피플 2019.02.24 17:47:09대담: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3·1운동은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으로 이어졌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식민통치로부터 독립만 추구했다고 흔히 생각하는데 독립 이후 민(民)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과 구상을 다듬었습니다.” 이준식(63·사진) 독립기념관장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최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독립운동가들은 3·1운동 이후 주권재민의 민주 -
위성백 예보 사장 "부실 조기감지 시스템 추진…저축銀·생보 예보료 인하는 곤란"
경제·금융 금융정책 2019.02.17 17:32:59“과거 저축은행 사태로 27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는데 절반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예금보험료를 낮출 경우 저축은행은 그동안 받았던 혜택을 되갚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저축은행권은 물론 생명보험 업계에 대한 예보료 인하는 당분간 곤란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저축은행업권은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예보료가 지나치게 많 -
위성백 예보 사장 "당돌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나올 수 있도록 조직문화 쇄신"
경제·금융 은행 2019.02.17 17:32:50“공공기관 직원들이 오히려 공무원보다 더 보수적인 편입니다. 당돌하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0년 가까이 정통관료로 지냈던 경험에 비춰볼 때 공공기관의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직된 조직문화가 개개인의 역량을 억누를 수 있다는 우려다. 그는 “사장에 오른 지 몇 개월 안 됐지만 우수한 직원들이 많 -
김도형 이사장 "고구려·발해와 中 역사는 달라...동북공정 왜곡 막을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02.10 17:53:39대담=문성진 문화레저부장(부국장) hnsj@@sedaily.com“역사적 사실은 팩트(fact) 그 자체로 존재하는 만큼 연구해서 문제와 잘잘못이 있으면 동북아 각국이 이를 서로 인정해야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역사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문제를 두고 학자는 학자대로, 시민은 시민대로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미래지향적인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요. 역사 화해를 위한 과정이 필요한데 서로 단절되지 않도록 역사 대 -
김도형 이사장 "저서 '가마니로 본...'은 농업경제학자 인정식 선생에 대한 학문의 빚"
문화·스포츠 문화 2019.02.10 17:53:35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마니로 본 일제강점기 농민 수탈사’는 대중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고 책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도 있다. 출간 당시 뜻밖의 호응에 김 이사장 자신도 놀랐다고 했다. “팔기 위해 쓴 책도 아니었고, 책이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출간 후 두 달 만에 2쇄를 찍었죠.”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 책이 출간되는 데는 김 이사장의 대학 -
김종석 기상청장 "29일부터 날씨 위성사진 컬러시대...게릴라 호우도 2분간격 추적"
사회 사회일반 2019.01.27 17:54:48“천리안 위성 2A호가 내일부터 국내 위성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컬러 영상을 생산하면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한 기상 관측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요즘 기상청은 지난해 12월5일 쏘아 올린 새로운 기상 위성이 보내올 데이터를 받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종석 청장은 “천리안 위성 2A호는 기존 천리안 1호보다 공간 해상도는 4배가량 증가하고 관측 주기 역시 3시간에서 10분으로 빨라진다”며 “게릴라성 집 -
김종석 기상청장 "'예보 전문관' 연내 신설...경험하지 못한 기상 현상에 대응"
사회 사회일반 2019.01.27 17:54:42대담=한영일 사회부장 hanul@@sedaily.com“앞으로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기상 현상을 더 자주 맞닥뜨려야 할지 모릅니다.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역시 기상 이변의 영향이 크죠. 계절적으로 바람이 불면서 날려가야 할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정체하는 현상이 잦아진 것입니다. ” 김종석(사진) 기상청장은 최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올해 처음으로 예보 전문직을 만들어 5~7년간 기상 예보에만 전 -
김도연 포스텍 총장 "기업인 존경받는 사회 돼야 경제도 잘돼"
사회 피플 2019.01.20 17:37:45“기업인의 사기가 중요합니다. 기업인을 존경하는 사회가 돼야 경제가 잘될 수 있고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수 있어요.” 김도연(사진·66) 포스텍 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문에서 ‘기업 길들이기’라는 어휘를 볼 때마다 ‘기업은 존경할 대상이 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기업인의 성취를 인정하고 존경해야 한다”며 “삼 -
김도연 포스텍 총장 "대학교육 30년째 제자리...'산학일체' 새 프레임 짜야"
사회 피플 2019.01.20 17:36:56“대학 교육이 30년 전에 비해 근본적으로 뭐가 달라졌습니까. 이스라엘의 테크니온대학이 지난 20여년간 1,600여개의 벤처를 세워 총 10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포스텍은 앞으로 20년간 적어도 500개쯤의 벤처를 세워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고 합니다.”지난해부터 신입생 전원을 무학과(無學科)로 뽑아 폭넓게 교양교육을 시킨 뒤 4학기부터 전공을 선택하고 이후 변경도 자유롭게 허용하겠다는 파격적인 실험에 나 -
채연석 "화포 쏘는 거북선 처음 복원, 영화로도 제작 추진"
사회 피플 2019.01.13 17:42:03“고교 때 ‘선조들도 로켓을 만들었을까’ 호기심을 갖다가 대학에서 신기전을 연구했고 이후 복원과 실험비행도 했지요. 자연스레 화약무기를 공부하며 거북선의 19개 화포 배치를 다룬 논문도 지난해 내놓았고요.” 채연석(68·사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최근 서울 율곡로 서울경제신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상들은 로켓의 원조인 신기전을 이미 600여년 전에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석사 시절인 지난 -
채연석 "신기전이 로켓 원조...우주개발, 도전적 목표 잡고 민간 이양을"
사회 피플 2019.01.13 17:41:59대담=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신기전은 설계도가 가장 오래된 로켓의 원조이죠. 조상들이 놀라운 과학기술을 보여줬는데 우리도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개발에서 도전적인 목표를 내놓고 과감히 추진해야 합니다.” 신기전과 거북선 연구 전문가인 채연석(68·사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최근 서울 율곡로 서울경제신문에서 인터뷰를 갖고 “세종대왕 때 개발한 신기전이 로켓의 원조인 만큼 우주개발에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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