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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권용원 금투협회장 "돈 못 구하는 좋은 기업들 안타까워...BDC·CAB 도입 절실"
증권 정책 2019.09.15 16:19:58권용원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당선돼 현재 3년 임기의 절반을 넘겼다. 회장으로 당선된 후부터 줄곧 자본시장과 관련된 일을 위해서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어왔다. 그 스스로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뛴 거 같다’고 말할 정도다. 이에 증권거래세가 인하되고 정치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의 성과를 봤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많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의 -
[서경이 만난 사람]권용원 금투협회장 "자본시장은 혁신기업 마중물...규제 풀어 투자 물꼬 터줘야"
증권 정책 2019.09.15 16:19:54“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정보기술(IT)·바이오 등의 혁신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을 통해 투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대적인 요구와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서로 엮어 있어 여러 규제를 한 번에 완화해야 원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일괄 -
[서경이 만난 사람] 조봉환 "가격표시제는 고객 신뢰와 직결…현장에 적극 알려야죠"
오피니언 2019.09.01 15:11:50“가격표시제는 가성비가 높지 않은 정책일 수 있습니다. 단시간에 변화도 어려울 수 있죠. 하지만 고객에 대한 기본자세입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 이후 팔을 걷어붙인 정책은 가격표시제다. 시장이 정확한 가격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소진공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다. 조 이사장은 올해 이 비율을 최대 80%까지 높이겠다는 -
[서경이 만난 사람] 조봉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못 막으면 수조 지원도 소용없어"
오피니언 2019.09.01 15:08:34대담=정민정 성장기업부장 jminj@@sedaily.com“온누리상품권의 성패는 부정유통을 막는 데 달렸습니다. 1~2건에 불과하다고 방치하면 결국 이 상품권의 효과는 없어질 겁니다. 투입 재원이 2조원이든, 3조원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5월 도입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품권 구입 이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이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조봉환(58·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 -
[서경이 만난 사람]안택순 조세심판원장 "소명기회 늘리고 조세심판 절차 투명화...억울한 납세 확 줄일것"
경제·금융 정책 2019.08.18 14:40:26세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다. 특히 억울한 세금을 맞았다는 판단이 들 때 심정이 어떨까. 가슴이 쿵쾅 뛰고 하늘이 노래진다.이때 억울하다고 항변하는 제도가 있다. ‘조세불복’ 제도다. 국세청에 억울함을 항변할 수 있고(국세청 심사청구), 감사원에도 할 수 있다(감사원 심사청구).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조세심판원(심판청구)을 찾는다.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비교적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조세심판 -
안택순 조세심판원장 "10명이 검토 거쳐 과세적법성 판단...누구에게 청탁한다고 될 일 아냐"
경제·금융 정책 2019.08.18 14:40:09납세자 권리구제의 핵심은 공정성과 객관성이다. 누가 보더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판결해야 납세자도 세무당국도 받아들일 수 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립성이 가장 우선이다. 국세청·기획재정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전관, 대형 세무법인, 로펌의 영향력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은 독립성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공정성, 독립성 확보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IBA 서울총회, 등록률 낮은 日 독려…北 참석 여부도 변수"
사회 사회일반 2019.08.11 18:02:54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의 서울 역삼동 집무실 의자 옆에는 호랑이 모양의 작은 인형 두 개가 놓여 있다. 오는 9월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변호사협회(IBA) 서울총회 마스코트인 ‘로이거’다. 로이거는 변호사(Lawyer)와 호랑이(Tiger)를 뜻하는 영문 합성어로 이 회장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이 회장은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라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정했다”며 “생전에 총회를 다시 유치하지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기업 비밀 캐내려 변호사 압수수색…檢 수사행태 근절돼야"
사회 사회일반 2019.08.11 18:01:29“의뢰인이 변호사에게 도움받을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것입니다. 수사의 필요성이 그 위에 있을 수 없어요. 특히 법무팀부터 법무법인(로펌)까지 압수수색을 하게 되면 가장 타격을 크게 입는 것이 기업의 기밀입니다. 변호사의 비밀유지권을 명문화한 법을 입법하든, 검찰의 침해 금지 약속을 받아내든 반드시 임기 내에 해결할 생각입니다.”최근 법조계는 사법농단 의혹과 검찰개혁안 논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돈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銀,시중은행· 상호금융과 영역 나눠야 금융사각지대 사라져"
경제·금융 금융가 2019.07.28 17:29:18대담=김홍길 금융부장 박재식(61·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선진국들의 금융시스템 사례를 스터디하고 있다. 독일식 모델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해외 저축은행들을 살펴보고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하자’는 실용주의적인 판단에서다. 취임 6개월간 저축은행 회원사를 둘러보고 현장에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파악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낸 그는 이제 자신의 생각을 하나둘 꺼내 보이고 있다 -
[서경이 만난 사람] 앱 하나로 전국 저축銀 고금리 상품 한눈에…박재식 회장"카뱅·토스 못잖은 앱 낼 것"
경제·금융 금융가 2019.07.28 17:28:28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의 미래 생존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나 간편송금의 대표 격인 ‘토스’에 버금가는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9월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의 디지털뱅킹시스템 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박 회장이 ‘디지털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유기도 하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디지털뱅킹시스템은 정기예금·요구불예금 등 간단한 업무만 가능했던 -
[서경이 만난 사람]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부처별 인사 규제샌드박스 추진...공무원 적극성 이끌어낼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7.21 17:32:06행정고시 출신인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인사 분야 외길을 걸어온 행정 전문가로 공직사회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차장 등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황 처장은 자신의 인사관리 전문성이 적극행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人事萬事)’ 라는 오래된 경구처럼 인사는 조직혁신을 위한 근본 중 하나라는 게 황 처장의 오랜 신념이다. 서울 광화문의 -
[서경이 만난 사람]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한일갈등 같은 급변상황 대응, 국익지킬 전문 공무원 키워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7.21 17:31:25“한 우물을 파는 공무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최고가 됐을 때 국민을 책임질 수 있는 적극행정이 가능합니다.” 황서종 (58·사진)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19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적극행정을 위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수장으로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조직의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절박함이 그대로 전 -
유인택 사장 "미술관, 강남부자 위한 전시장 탈피…음악당과 함께 복합아트센터 역할
문화·스포츠 문화 2019.07.14 17:48:21취임 직후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연간 방문객 300만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0만명이 미술 관람객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예술의전당이 명실상부 국가대표급 ‘공연장’인데 미술관 방문객 비중이 생각 이상으로 높아서였다. ‘극장’이 주력사업이지만 ‘복합아트센터’의 역할을 두루 살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 계기가 됐다. 유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가진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은 클래식 분야에서 ‘0순위’로 꼽히 -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대기업 후원에만 의존 않고…3만 벤처와 함께 공공성 키울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07.14 17:48:12“기존의 예술 후원과 기부에 ‘시니어’ 세대가 있었다면 이제는 새롭게 등장한 ‘주니어’ 세대가 이끌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가난한 나라가 아닙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경제 규모로는 세계 12위인 국가죠. 벤처기업의 수는 3만개가 넘는데 그 중 매출 1,000억원 이상은 600곳에 육박합니다. 이들 기업을 이끄는 50~60대는 한때 ‘386세대’로 불렸던 이들로 젊은 시절에 문화를 향유한 경험이 있는 세대입 -
[서경이 만난 사람]손병석 코레일 사장 "민관 힘 합쳐 팀코리아 구성...철도 패키지수출 추진"
오피니언 2019.07.07 16:12:32“지금은 철도 르네상스입니다. 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쪽의 철도 수요가 늘면서 많은 수출 기회가 생기고 있는데 공공과 민간이 팀코리아를 구성해 해외 패키지 수출을 추진해야 합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 집무실에서 만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취임 100일여 만에 정부 관료의 티를 벗고 공기업을 이끄는 사업가적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철도 수출을 이야기할 때 그는 “수년 내 좋은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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