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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투자세액공제 유지가 바람직
오피니언 사설 2009.09.03 18:02:55임시투자세액공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재계는 기업들의 투자에 큰 부담이 된다며 국회를 상대로 설득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도 정부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임투세액공제 폐지 재검토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투세액공제제도는 지난 1982년 도입돼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장돼왔는데 정부는 이를 올해 말로 폐지하기로 했다. 투자유발 효과가 없다는 이유에서 -
집권 중반 정운찬 내각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9.09.03 18:02:07SetSectionName(); [사설/9월 4일] 집권 중반 정운찬 내각에 거는 기대 이명박 정부의 집권 중반을 이끌어갈 9ㆍ3개각은 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에 경제전문가를 대거 기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총리에 지명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임태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 모두 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난 정치인들이다. 이 대통 -
최악 상황 벗어난 글로벌 경제위기 1년
오피니언 사설 2009.09.02 17:45:31지난해 9월15일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수렁에 빠진 지도 1년이 돼온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공황보다 더 심각하다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공포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으나 정책공조 등에 힘입어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ㆍ4분기 성장률만 해도 전기 대비 2.3%로 잠정 -
미국시장에서 '톱5' 앞둔 현대·기아차
오피니언 사설 2009.09.02 17:45:07지난 8월 미국시장에서 현대ㆍ기아자동차 판매량이 10만665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이 6만대를 넘어선 것이나 기아차가 4만대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를 합친 10만665대의 판매량은 닛산의 10만5,312대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크라이슬러의 9만3,222대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점유율은 7.98%로 껑충 뛰어올라 톱5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
주력산업 가능성 보이는 2차전지
오피니언 사설 2009.09.01 21:28:23차세대 유망 분야로 지목되는 리튬ㆍ이온전지 등 2차전지가 수출주력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SDI와 LG화학이 지난 2ㆍ4분기 중 세계시장에서 통합 점유율 32%를 기록해 일본 소니와 산요의 31.4%를 앞질렀다.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2차전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도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 -
서민대책, 일자리 창출에 초점 맞춰야
오피니언 사설 2009.09.01 21:27:40정부가 각종 친서민정책을 펴고 있으나 정작 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의 실생활과는 거리가 있다는 방증으로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서민생활안정대책에 대한 국민 의견 조사' 보고서에서는 정부의 서민대책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60.4%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제 효과가 있는 -
정책강화와 소통에 역점둔 청와대 인사
오피니언 사설 2009.08.31 17:34:02이번 청와대 조직개편과 인선은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소통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장관급 정책실장 자리를 신설해 윤진식 경제수석이 겸임하도록 한 것은 주요 정책에 대한 청와대의 통합조정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책실장이 주재하고 관련 수석들이 참여하는 정책조정위원회를 상설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정책실장 직속으로 대통령의 글로벌 경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기획관급 국제경제보좌관을 -
한일 경제협력에 새 지평 열리나
오피니언 사설 2009.08.31 17:33:29일본 민주당이 ‘8ㆍ30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54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지한파(知韓派)이자 북핵 및 미사일 등의 문제에서 우리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어 양국 간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민주당의 압승은 10년간의 장기침체에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일본이 2등국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
경기상승 기조 다져나가야 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09.08.30 19:38:113ㆍ4분기에도 경기가 당초 예상과 달리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와 민간연구소 등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당초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이거나 0%대일 것으로 예상됐던 3ㆍ4분기 실질성장률이 1%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전분기 2.3%에 이은 2분기 연속 호조세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크게 해준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당초 3ㆍ4분기 전망은 회의적이었다. 재정지출이 경기를 견인해왔는데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 -
대화와 타협의 생산적 국회 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30 19:36:489월1일 정기국회가 개회된다. 민주당이 등원을 선언함에 따라 파행을 거듭해온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한 반발로 ‘100일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당 대표에게 의원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극한대치가 빚어지면서 이번 정기국회도 파행이 우려됐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대화정치를 복원함으로써 개헌,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 예산과 민생법안 등 주요 -
신종플루 백신접종 대책에서 유의할 점
오피니언 사설 2009.08.28 17:03:46국내에서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오고 감염속도도 빨라지자 정부가 연내 1,000만명에게 백신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대유행으로 2만명까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 국내 백신 생산이 다소 늦어졌지만 해외 공급으로 접종인원을 늘리고 시기도 앞당기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에 앞서 보건당국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현재 생산되고 있는 -
경제위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계
오피니언 사설 2009.08.28 17:02:56경기회복론이 확산되고 있으나 통계청이 내놓은 '2ㆍ4분기 가계수지' 통계는 민간 부문의 소득과 지출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4~6월 가계의 월평균 실질소득과 실질소비가 동반 감소해 3분기 연속 뒷걸음질쳤고 명목소득과 처분가능 소득은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ㆍ4분기 들어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
낭비성 예산 과감히 줄여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8 15:09:12대규모 경기부양에 따른 재정적자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재정적자만도 무려 5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재정적자가 커지다 보니 정부는 세제개편안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감세기조에 어긋나는 증세 쪽으로 정책방향을 틀었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경기회복이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금을 늘릴 경우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크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
낭비성 예산 과감히 줄여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9.08.27 18:03:49대규모 경기부양에 따른 재정적자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재정적자만도 무려 5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재정적자가 커지다 보니 정부는 세제개편안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감세기조에 어긋나는 증세 쪽으로 정책방향을 틀었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경기회복이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금을 늘릴 경우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크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만으로는 미흡
오피니언 사설 2009.08.27 18:02:51전국 땅값이 4개월 연속 오르고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를 비롯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심야회동을 한 것도 심상치 않은 부동산시장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추가적인 부동산대책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주택시장이 계속 들썩이자 27일 개발제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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