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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진칼 5,000억원 유상증자 참여...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해소되나
산업 산업일반 2020.11.16 11:34:09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0억원 어치의 지분을 확보하면 한진그룹은 경영권 분쟁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진칼의 지분을 인수하고 3,000억원은 한진칼이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인수한다. 산업은행이 5,000억원어치의 한진칼 지분을 확보하면 약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경우 한진칼 경영권을 노리는 3자 연합의 지분은 45%인 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우호지분은 현재의 41%에 산은의 지분 10%를 더해 현 경영진 우호지분은 51%가 된다. 지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우호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현 경영진은 경영권 분쟁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다만, 제3자 연합이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법적 다툼이 벌어질 소지가 적지 않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일문일답]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에 산은, 8,000억원 투입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16 11:33:12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탄생하게 될 통합 국적항공사는 글로벌 항공산업 내 글로벌 10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통해 항공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코로나19 백신개발 진행 중인 긍정적 소식은 있지만 항공여객 수요 회복에는 백신 보급, 국민들의 안심, 상대국과의 방역체계 신뢰 등이 필요한 만큼 영업환경 회복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 영업환경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두 대형 항공사(FSC)의 M&A는 우리나라 항공업이 동반부실되지 않도록 하는 측면에서 불가피하다. -국토부는 당초 양대 FSC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 아니었는지? 입장이 변경된 것인지?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정상유지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네트워크 유지를 위하여 양대 FSC 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 매우 어렵고 제3자 매각도 불투명해 코로나19 지속으로 존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종업계인 대한항공이 자발적으로 인수하는 것은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의 기회가 된다고 판단했다. -통합FSC,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독과점으로 인한 항공요금이 인상되는 등 소비자 편익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외항사 및 LCC와의 경쟁 등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편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 현행 관리방식에 추가로 운수권 배분 시 ‘단독노선 운임평가’ 평가항목의 배점을 상향하고 슬롯 배정 시 과도한 운임설정 관련해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 신설을 검토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중복인력을 정리해고하는 등 고용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복 노선·시설 등의 조정을 통해 발생하는 여유인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고용유지 원칙 하에 신규노선 개척, 항공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여유인력을 투입해 촘촘한 운항스케쥴 확보, 미취항 노선 개척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증진하는 목표로 M&A가 진행되고 있다. 자본잠식, 현산과의 M&A 불발 등으로 경영환경과 고용이 불안정한 현 상황보다 이번 M&A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 오히려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본 M&A를 통해 통합 FSC가 글로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공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땅콩회항, 물컵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진 총수일가에 대해 정부와 산은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닌가? △산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산은이 직접 주주로서 본 건 통합 작업에 참여해 오너 및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건전경영이 이루어지도록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오너 일가의 윤리경영을 감독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업 독과점에 대한 우려, 오너리스크로 인한 안전운항 저해, 불공정 경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 -통합FSC, 통합LCC가 등장하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신규LCC 등 타 LCC는 자연적으로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데?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M&A가 자발적으로 진행된다면 항공산업 발전 차원에서 원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것.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한진칼-대한항공 이사회,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산업 산업일반 2020.11.16 11:19:3316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다. 한진칼은 산업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을 투자 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대금으로 조달하며 내년 초 대한항공 유상증자(2조 5,000억원) 통해 1조 8,000억원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총 1조 8,000억원으로, 내년 초 2조 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진그룹측ㅇ은 설명했다. 한진칼은 산업은행과의 계약에 따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되고, 유상증자 전에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투자 직후 8,000억원 전액을 대한항공에 대여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전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하고, 신주인수대금 1조 5,000억원에 대한 계약금 3,000억원에 충당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자금운영에 숨통이 트일뿐만 아니라, 영구채 3000억원으로 자본을 추가 확충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한진그룹 측의 설명이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출자하는 방식을 택한 이유는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대한항공에 대한 한진칼의 지분을 유지해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진칼 역시 산업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을 전액 차입할 경우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고 또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마치면 세계 10위권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한다. 한진그룹은 “항공 소비자의 경우 노선과 스케줄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연결편 개선, 마일리지통합 사용 등으로 편익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대한항공+아시아나=세계 10위권 항공사 탄생
산업 산업일반 2020.11.16 11:14:08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16일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항공산업 재편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산업은행은 산은 한진그룹과 8,000억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 한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진그룹이라는 한지붕 아래 놓이면서 항공업계는 거대한 구조개편이라는 ‘빅뱅’에 접어들게 됐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진다면 매출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10위권의 국적항공사가 탄생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은 각각 22.9%, 19.3%로 합병 이후에는 42.2% 수준이지만, 자회사 LCC까지 포함한다면 62.5%까지 늘어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는 두 항공사의 ‘규모의 경제’로 인해 다른 항공사의 생존이 어려워져 구조 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항공사 외에 7개 저비용항공사(LCC) 등이 난립한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산 위기에 놓인 항공사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한 지붕 두가족이라는 ‘현대·기아차’ 모델로 운영될 전망이다. 인수합병(M&A) 이후에도 각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LCC통합에 이스타항공 등 부실 저가 항공사의 정리가 이뤄지면 11개가 난립한 국내 항공업계는 초대형 항공사 1곳과 3~4개의 LCC 로 재편될 전망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전세계 7위 항공사 탄생하나…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0.11.16 11:11:49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은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해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조5,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두 국적항공사의 원활한 통합을 추진한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두 항공사 통합 추진의 배경에는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 심화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구조재편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없이는 코로나 종식 후에도 국내 국적항공사의 경영 정상화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존재했다. 실제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가, 항공사 규모를 떠나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기 위해 항공사 통폐합이 활발히 진행돼 미국·중국·일본 등 인구 1억명 이상의 국가와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이‘1국가 1국적항공사 체제’로 개편된 바 있다. 최근에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일본, 미국 및 중국 등에서 항공사간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탄생하게 될 통합 국적항공사는 글로벌 항공산업 내 글로벌 10위 수준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코로나 위기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및 코로나 종식 이후 세계 일류 항공사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산은 측은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에 따르면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로, 양사 운송량 단순 합산 시 세계 7위권으로 올라간다. 또 글로벌허브 공항인 인천공항 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Slot)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JV 확대, 신규노선 개발, 해외 환승수요 유치 등을 통해 외형 성장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 도모할 수 있다. 노선 운영 합리화, 운영비용 절감, 이자비용 축소 등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 제고도 가능하다.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대한항공 유상 증자 시 시장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직접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해 소요되는 정책자금 투입 규모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운항스케쥴 및 연결편 개선, 노선 확대, 마일리지 통합 등 국내 항공 소비자의 편익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단계적 통합으로 국내 LCC 시장 재편과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세컨드 허브 구축 및 통합 후 여유 기재를 활용한 지방공항 출·도착 노선 확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 회사의 정비물량 확보로 해외 외주정비의 내수 전환을 통한 국부유출 방지와 정비·부품수주·훈련 등 MRO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등 연관산업 발전 및 국내 항공업 전반의 안전역량 제고 효과 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은 단일 국적항공사가 지니게 될 국가 경제 및 국민 편익·안전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양사 통합작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경영평가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주로서 한진그룹은 책임경영을, 산업은행은 건전경영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거래의 당사자로서 투자합의서 등 계약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향후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통합작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는 구조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 신속히 통합을 진행하되 통합과정 및 통합 이후 고용안정, 소비자 편익, 관계회사 기능의 조정 및 재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예상되는 현안 및 요구사항에 대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운임 인상 없을 것"
경제·금융 정책 2020.11.16 10:54:06국토교통부는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으로 급격한 항공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 산업 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 직후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인수 추진으로 통합 대형항공사(FSC), 저가 항공사(LCC) 독과점으로 항공 요금이 인상되는 등 소비자 편익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외항사 및 LCC와의 경쟁 등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 운수권 배분 시 ‘단독노선 운임평가’ 평가항목의 배점을 올리고, 슬롯 배정 시 과도한 운임설정 관련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신설 검토하는 등 소비자 편익 저해를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당초 국토부 입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FSC 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으나, 아시아나항공 경영이 매우 어렵고 제 3자 매각이 불투명해 (이번 인수 추진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과 발전 기회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속보] 산은, 한진칼에 8,000억원 투입…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
경제·금융 금융가 2020.11.16 10:38:24 -
한진칼·대한항공, 이사회 개최…아시아나 인수 논의
산업 기업 2020.11.16 10:09:35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사옥에서 이사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날 오전 정부가 개최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 관련 내용을 포함해 인수 방식, 구조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면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 후 인수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산경장 회의가 열리는 시간에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이사회를 개최한 것을 토대로 사실상 정부와 협의를 마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3·4분기 실적과 금호리조트 매각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한진그룹의 인수 관련 내용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특징주]‘대한항공’과 빅딜 성사될까…‘아시아나항공’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0.11.16 09:15:37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한진그룹으로부터 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에 장 초반이 강세다. 1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13.05% 뛴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장 출발 직후 변동성 완화장치인 정적 VI가 2분간 발동됐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 대비 2.71% 증가한 2만4,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를 사들이는 방안이 인수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매출 20조원의 ‘글로벌 톱 10’ 항공사가 탄생하게 되지만, 과도한 혈세 투입에 대한 논란· KCGI의 인수 반대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내일 장관 회의서 결정
산업 기업 2020.11.15 17:52:16정부가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한항공(003490)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등 항공 업계 재편방안을 확정·발표한다. 1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산경장회의를 열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도 정부의 발표를 지켜본 뒤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자산 40조원, 매출 20조원의 ‘글로벌 톱10’ 항공사가 탄생한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에어부산도 한지붕 아래에 놓이면서 11개 항공사가 난립한 국내 항공 업계는 초대형 항공사 1곳과 3~4개의 저가항공사(LCC)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 빅딜 성사까지는 난관이 많다. 국내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비롯해 과도한 혈세 투입과 경영권 분쟁 논란, 노조의 반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칼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제3자 연합도 한진칼 유상증자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법적 공방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7兆 넘는 혈세 논란…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빅딜 산 넘어 산
산업 산업일반 2020.11.15 17:47:5116일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가 결정되면 국내 대형사 2곳이 한지붕 아래 놓이는 ‘메가 빅딜’이 본격화된다. 여기에 두 회사의 자회사로 있는 저가항공사(LCC) 3곳도 한 식구가 되면서 항공업계는 사상 초유의 구조개편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두 회사의 성공적인 결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두 회사에 혈세만 6.9조원+α 투입=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에 지금까지 투입된 혈세는 6조9,0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에 3조3,000억원이 투입된 상태며 정부는 최근 2조4,000억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에 지원한 1조2,000억원도 기안기금에 편입된 상태다. 유동성 부족에 빠져 있는 대한항공은 조만간 기안기금 추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경우 두 항공사에 투입되는 혈세만 7조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혈세로 연명하는 두 기업을 합치는 것이 과연 합당하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될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후에 다시 혈세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산은이 한진칼(180640)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요 주주에 오를 경우 사실상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를 지배하는 구도가 형성되는 데다가 또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 추가 자금 지원까지 해야 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채권단에서는 ‘추후 재매각’이라는 조건을 달아 대한항공에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 2위 항공사가 사실상 정부 관여하에 놓일 수 있다는 비판과 독과점 논란을 피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혈세’로 경영권 분쟁 개입=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현 경영진인 조원태 회장과 조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과 첨예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들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산은이 한진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조 회장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된다. 산은이 조 회장의 백기사가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 이후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경영권 분쟁이라는 재료가 사라진다고 시장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조 회장과 산은 간 ‘윈윈’의 거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가 혈세를 투입해 민간의 경영권 분쟁에서 한쪽 편을 들어주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회사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증자하는 것은 법적 다툼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당장 3자 연합 측인 KCGI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제3자 배정 방식의 한진칼 유상증자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된다”며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한진칼에 증자하는 것은 조원태 회장의 우호지분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3자 배정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참여하겠다”고도 했다. ◇인력 조정 따른 노조 반발 예상=두 회사의 성공적인 결합을 위해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다른 내부 직원들과 주주들의 반발을 어떻게 해소하느냐도 관건이다. 인수되는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인수를 하게 될 주체인 대한항공도 일부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의 경우 노선 조정에 따른 대규모 감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양사 조종사 노조 등 6개 노조는 이번 주 회동을 갖고 인수 관련 정보 공유, 노조의 인수 절차 참여 등을 사측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항공기 정비(MRO) 부문을 떼어 별도 법인으로 통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역시 노조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산은과 한진그룹이 균형 있는 딜에 실패할 경우 부실기업 떠넘기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초대형 항공사를 국가가 지배한다는 것은 최근 항공업계의 트렌드인 ‘민영화’와도 맞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KCGI "한진칼 유상증자,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
산업 기업 2020.11.15 17:06:17KCGI가 산업은행의 한진칼(180640) 유상증자에 반대하며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CGI는 15일 “한진칼 증자, 우리가 하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KCGI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대한항공에게 지원하면 된다”며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한진칼에 증자하는 것은 조원태 회장의 우호지분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CGI는 한진칼의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제3자 배정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KCGI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3자 배정 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참여하겠다”며 “지난 5월부터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참여를 수 차례 회사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KCGI는 최근 한진칼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 1조원 이상 참여하기도 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정세균 "송년회 자제하라, 수도권 예비경보"
정치 총리실 2020.11.15 15:30:15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오늘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잘 써 달라면서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 같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 한동안 100명대 안팎에 머물렀던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격상 기준을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늘 강원권과 수도권에 예비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의 일상이 또 다시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처해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처음 1,0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불과 20일만에 1,000만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확산 속도가 무섭도록 가파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팬데믹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곧 있을 대입 수능시험과 관련해서도 “대입 수능시험이 3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수험생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11월19일부터 2주간을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는 학원·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음식을 함께 먹거나 밀접접촉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송년모임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된다”며 “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존의 관행이나 문화를 스스로 바꿔 나가야 한다.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를 자제하는 등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추진시 공정위 선택은?
경제·금융 정책 2020.11.15 14:21:20대한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통과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1·2위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 기업이 거느리면 독과점 지적을 피할 수 없지만 공정위가 아시아나항공의 회생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M&A(기업 인수·합병) 향방이 갈릴 수 있다. 15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M&A 추진이 확정되고, 한진그룹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공정거래법상 M&A를 할 때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신고회사 3,000억원 이상·상대회사 300억원 이상이면 공정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진이 아시아나까지 품게 되면 국내 항공 시장에는 ‘공룡’ 기업이 탄생한다. 작년말 기준 대한항공의 국내선 점유율은 22.9%, 아시아나는 19.3%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양사가 보유한 저가항공사(LCC) 점유율까지 합치면 62.5%에 달한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으로 시장 독점·지배적 사업자가 나와 경쟁이 저해된다고 판단하면 합병을 불허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항공업 구조조정을 위해 사실상 한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거들고 있어 공정위의 불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공정위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회사에 기업결합을 허용하지 않으면 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시장 경쟁을 제한하더라도 M&A를 허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정위는 같은 논리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다.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에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는 데 공정위가 길을 내준 바 있다./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업결합심사 여부 관건
산업 기업 2020.11.15 09:30:21대한항공(003490)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추진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두 항공사가 결합하면 국내 점유율 60%가 넘는 항공사가 탄생하지만, 공정위가 시장 경쟁 제한을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정위가 ‘제주항공-이스타항공’,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합병을 승인한 것과 같이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능한 회사로 판단할 경우 양사의 결합을 허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확정되고 한진그룹이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하면 공정위는 심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공정거래법상 M&A를 할 때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신고회사 3,000억원 이상·상대회사 300억원 이상이면 공정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회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국내 시장 상당 부분을 점유하는 ‘공룡’ 회사가 탄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의 국내선 점유율은 22.9%, 아시아나항공은 19.3%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양사의 저가항공사(LCC) 점유율까지 합치면 합병 시 이들의 점유율은 62.5%로 추정된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으로 시장에서 독점적·지배적인 사업자가 탄생해 가격이 올라갈 압력이 상당하다고 판단하면 합병 자체를 불허할 수 있다. 시장에서 독점의 폐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조건부 승인은 통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넘는 가격인상 금지·핵심 노선 매각 등의 조치가 달리는 데 경영난을 겪는 회사와의 결합에서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에 따라 경쟁 제한성이나 기업결합 허용 조건보다는 아시아나항공이 회생 불가능한 회사인지 여부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위는 회생 불가능한 회사라 기업결합을 하지 않으면 생산설비가 시장에서 계속 활용되기 어려운 경우 시장 경쟁을 제한하더라도 예외적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공정위는 같은 논리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고, 과거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에도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를 허용한 바 있다. 정부가 다음 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다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공정위도 신고서가 접수되면 적극적으로 심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13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아주 상식적으로 얘기했을 때 좋은 방안이면 정부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이 의견에 힘을 실었다.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도 받아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 공정위가 승인하더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이 있는 외국에서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두 회사의 합병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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