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秋-尹, 대통령에 누 안되도록 고민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2.03 10:17:20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두고 “추 장관도 그렇고, 윤 총장도 그렇고 결국 대통령이 임명한 분들인데 그러면 대통령에 누가 되지 않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들의 마음과 생활이 나아지고, 편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게 공복이 가져야 할 기본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공수처 출범 후 추 장관이 그만두는 게 맞다고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솔로몬의 지혜 같은 게 필요한데 누가 더 국민을 사랑하는지 한 번 지켜봐야 한다”며 답을 유보했다. 최근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3강 구도를 형성한 윤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보고, 또 그렇게 (출마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는 정말 거품 같은 것”이라며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데 그 지지율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해선 “야권에서도 원희룡 지사 등 후보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본다”며 “정세균 총리도 꿈을 꾸고 계실 것이라 본다. 좋은 분들이 다양한 경쟁을 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내에도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외 제3의 대권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좀 더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사실 지금 난세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대선에서 킹 메이커를 할 생각이냐’고 묻는 질문에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한 남자만 열심히 사랑하면 충분하다고 본다”며 선을 그은 뒤, ‘직접 뛸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부족한 것을 스스로 잘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사실 마음 속에 김경수 지사를 도우려고 생각했고, 2~3년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이번 재판이 이렇게 돼서 너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며 답을 피했다. 한편 최근 저서 ‘노무현이 옳았다’를 출간한 이 의원은 “분열의 나라를 끝내고 통합의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며 “진보, 보수가 갖고 있는 생각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
민주당 지지율 20%대 추락… 진보층 등 돌리고 서울·PK 열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2.03 10:11:29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로 인한 충격파로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40%)’이 처음 붕괴된 가운데 정당 지지율 지형도 뒤집혔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3.3%포인트 오린 31.2%를 기록해 지지율이 5.2%포인트 내린 민주당(28.9%)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중 집계 기준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이 커지던 지난 8월 2주차(국민의힘 36.5%, 민주당 33.4%) 이후 넉 달 만이다. 국민의힘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 지지율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2.4%로 민주당(28.4%)을 4%포인트 앞섰다. 부산·경남(PK)에선 국민의힘 38.5%, 민주당은 22.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TK(13.5%포인트)와 충청권(7.3%포인트), 여성(5.4%포인트) 등에서도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진보층의 지지율이 9.9%포인트 급락한 47.3%로 나타나며 50%대가 깨졌다. 호남권 지지율도 6.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0.4%포인트 내린 6.7%, 열린민주당도 0.7%포인트 하락한 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5%, 시대전환은 1%, 기본소득당은 0.5%, 기타정당은 1.6%이었다. 무당층은 3.1%포인트 증가해 8월 1주(16.3%)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한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오른 57.3%(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오른 5.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이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10월 2주차(41.4%)보다 낮고 처음으로 40%대가 붕괴된 수치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해 10월 2주차(56.1%)를 넘어섰다. 충청권(대전·세종·충청, 16.3%포인트)과 호남권(광주·전라, 10%포인트), 여성(6.2%포인트), 40대(6.7%포인트) 등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치솟았다. 반면 긍정평가는 충청권(-14.9%포인트)과 호남권(-13.9%포인트)에서 곤두박질쳤다. 부산·울산·경남(PK, -10.4%포인트)과 대구·경북(TK, -6.3%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추락했다. 이념적으로도 문 대통령의 전통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7.8%포인트 하락하며 64.2%까지 내려왔고 중도층은 5.5%포인트 하락한 35.8%까지 지지율이 후퇴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추미애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재고 전국 고검장·검사장·평검사 요구 거부 △조국 전 장관 “물의 야기 법관 파일 해명” 주장 △민주당, 윤 총장에 “전두환급 발상·대역죄인” 비판 △문 대통령 “진통 따라도 낡은 것과 결별” △고기영 법무부 차관 사의 표명 △문 대통, 이용구 법무 차관 내정 ‘신속 인사’ 등을 꼽았다. 대부분 윤 총장의 거취와 관련한 이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4.4%)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文 ‘콘크리트 지지율' 무너졌다…취임후 최저
정치 정치일반 2020.12.03 09:30:00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로 인한 충격파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40%)’을 처음 붕괴시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던 충청권과 호남권, 여성, 40대가 등을 돌리며 지지율은 취임 후 첫 30%대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30%가 붕괴되며 8월 이후 넉 달 만에 국민의힘에 지지율 1당 자리를 뺏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한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오른 57.3%(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오른 5.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이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10월 2주차(41.4%)보다 낮고 처음으로 40%대가 붕괴된 수치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해 10월 2주차(56.1%)를 넘어섰다. 충청권(대전·세종·충청, 16.3%포인트)과 호남권(광주·전라, 10%포인트), 여성(6.2%포인트), 40대(6.7%포인트) 등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치솟았다. 반면 긍정평가는 충청권(-14.9%포인트)과 호남권(-13.9%포인트)에서 곤두박질쳤다. 부산·울산·경남(PK, -10.4%포인트)과 대구·경북(TK, -6.3%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추락했다. 이념적으로도 문 대통령의 전통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7.8%포인트 하락하며 64.2%까지 내려왔고 중도층은 5.5%포인트 하락한 35.8%까지 지지율이 후퇴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추미애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재고 전국 고검장·검사장·평검사 요구 거부 △조국 전 장관 “물의 야기 법관 파일 해명” 주장 △민주당, 윤 총장에 “전두환급 발상·대역죄인” 비판 △문 대통령 “진통 따라도 낡은 것과 결별” △고기영 법무부 차관 사의 표명 △문 대통, 이용구 법무 차관 내정 ‘신속 인사’ 등을 꼽았다. 대부분 윤 총장의 거취와 관련한 이슈다. 윤 총장 직무배제의 파장은 정당 지지율 지형도 뒤바꿨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3%포인트 오린 31.2%를 기록해 지지율이 5.2%포인트 내린 민주당(28.9%)을 제쳤다. 이는 주중 집계 기준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이 커지던 지난 8월 2주차(국민의힘 36.5%, 민주당 33.4%) 이후 넉 달 만이다. 국민의힘은 TK(13.5%포인트)와 충청권(7.3%포인트), 여성(5.4%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민주당은 충청권(-13.2%포인트), PK(-7.7%포인트), 호남권(-6.4%포인트), 진보층(-9.9%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인 0.4%포인트 내린 6.7%, 열린민주당도 0.7%포인트 하락한 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5%, 시대전환은 1%, 기본소득당은 0.5%, 기타정당은 1.6%이었다. 무당층은 3.1%포인트 증가해 8월 1주(16.3%)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4.4%)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文 대통령 1.1%P·민주당 2%P…지지율 동시 상승
정치 정치일반 2020.11.30 08:35:28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포인트가량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함께 올랐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약 2%포인트 내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3.8%(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19.9%)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2%(매우 잘못함 38.3%,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0%였다.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TK·5.9%포인트)과 인천·경기(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PK·1.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여성(4.3%포인트)과 20대(9.3%포인트), 60대(6%포인트)에서도 올랐다. 중도층(2.6%포인트)과 가정주부(3.8%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뛰었다. 리얼미터는 조사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백신 1,000만 명분 확보·2,000만 명분 협상 중” 발언 △김종인 비대위원장 3차 재난지원금 본예산 반영 제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전국 검사장 “추미애 장관 법치주의 훼손 심각” 반발 △문재인 대통령 ‘2050년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주재 △왕이 중국 외교부장 “시진핑 방한 여건 조성돼야 성사”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2%포인트 오른 34.1%,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내린 27.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4.4%포인트)과 충청권(4.1%포인트), 여성(4.1%포인트), 20대(6.9%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국민의힘은 PK(1.3%포인트)와 학생(8%포인트) 등에서 올랐지만 TK(-7.6%포인트)와 호남권(-6%포인트), 여성(-5%포인트) 등에서는 내렸다.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0.1%포인트 오른 7.1%를 보였고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6.7%, 정의당은 0.2% 오른 5.7%를 보였다.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2%, 기타정당은 1.4%, 무당층은 15.6%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6,6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4.4%)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윤석열 파동에 떠난 민심...文 지지율 4%P 급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27 17:49:26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 명령으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지지율 추락에는 문 대통령이 법무부·검찰 갈등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민심의 향배에 차기 서울·부산시장 등을 뽑는 내년 재보궐선거 ‘표심’도 요동치고 있다. ‘정권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압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40%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주저앉았다. 40%는 부동산 여론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9%까지 떨어졌던 8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지난주 45%였던 부정 평가는 48%로 3%포인트 올랐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부정 평가의 이유다. ‘부동산 정책(26%)’과 ‘인사 문제(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7%)’이라는 이유에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5%)’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새롭게 등장했다. 전주 대비 부정 평가 증가 폭을 보면 법무부·검찰 갈등에 침묵·방관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무당(無黨)층의 답변도 부정 평가(57%)가 긍정 평가(19%)를 압도했다는 점이다. 추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이 24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이뤄졌고 문 대통령의 침묵에 대한 비판 여론이 25일부터 일기 시작한 가운데 여론조사가 24~26일이 아닌 25~27일 이뤄졌다면 지지율이 더 떨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24일 부정 평가 이유에 침묵·방관은 없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두루뭉술하게 여러 부정 평가 이유로 나뉘어 표현되다 25일 이후 대통령 침묵·방관으로 구체화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작심 발언이 나오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5선의 이상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집 전화 RDD 비중은 15%다.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6,08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지훈·김혜린기자 jhlim@@sedaily.com -
文 대통령 지지율 40%로 급락… '콘크리트' 무너지나
정치 정치일반 2020.11.27 13:18:42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이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심한 갈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4주차(24~26일)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긍정 평가는 는 40%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8%로 3%포인트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이 5%, 모름·응답거절이 7%였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은 39%다. ‘조국 사태’ 때인 작년 10월 셋째 주와 부동산 관련 여론이 악화된 8월 둘째 주에 기록했다. 이번 주 지지율은 이때보다 1%포인트 높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6%로 가장 높았고,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을 이유로 든 응답자도 5%에 달했다. 이어 ‘인사문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각 10%였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5%)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3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3%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했고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한편, 국민 절반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 지지 의사가 있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를 기록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6%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정치성향 중도층에서는 정권견제론이 각각 57%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정권견제 57%, 정부지원 29%로 집계됐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수치가 이와 비슷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국민의힘, 두 달만에 30% 지지율…'부동산 실책'마다 반사이익
정치 정치일반 2020.11.23 10:04:41정부·여당이 내놓은 ‘부동산 실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하락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해 두 달여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부동산 민심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6%포인트 내린 42.7%(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매우 잘못함 36.2%, 잘못하는 편 16.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4.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차이가 벌어진 때는 이른바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벌어진 2019년 10월 2주차(긍정 41.4%, 부정 56.1%)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에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인천·경기(5.5%)와 서울(3.5%)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여성(2.9%)과 50대(4.8%), 보수층(4.1%)에서도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0.7%포인트 내린 32.1%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2.7%포인트 뛴 30.0%로 나왔다. 지난 9월 2주차(32.7%) 이후 7주 만에 30%대 회복이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1%)와 대구·경북(4.7%), 부산·울산·경남(2.9%)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부동산 정책을 둔 정부의 정책과 정치권의 발언이 여야의 지지율을 흔드는 모습이다. 지난주 정치권은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호텔 개조 전셋집 공급과 진선미 의원은 임대 전세와 관련한 발언 등이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실책이 나올 때마다 지지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고치를 찍고 최순실 사태 이후 4년 만에 여당을 넘었던 지난 8월 2주(주간 기준 36.3%)와 8월 3주(주중 기준 37.1%)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감독원 설치 주문과 노영민 비서실장의 아파트 매각 차익 등이 논란이 됐던 때다. 국민의힘은 이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후 두 달간 30%를 넘지 못했는데 정부·여당의 부동산 실책이 나오자 다시 30%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76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3.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아파트 환상" 민주당 정당지지율, 국민의힘에 따라잡혔다
정치 정치일반 2020.11.23 09:40:17‘호텔방 전세’부터 ‘아파트 환상’까지 여당발 부동산 발언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한 달여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30.0%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9월 2주 차 조사 결과(민주 33.4%, 국힘 32.7%) 이후 최소 격차로 좁혀진 셈이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7%, 열린민주당은 1.6%포인트 내린 5.9%,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5%였다. 무당층은 15.7%로 집계됐다. 한편,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3%포인트로 떨어진 28.7%를 기록해 1.9%포인트 하락한 민주당(28.1%)을 아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2.2%로 2.9%포인트 올라 29.1%로 1.0%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을 앞섰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주 연속 하락해 4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3.0%를 기록해 13개월만에 두자릿수 격차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런 지지율 하락세에 전세 대란을 비롯해서 장기화 되는 법검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재확산, 김해 신공항 백지화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6.6%포인트↓, 41.4%) 지역과 서울(3.5%포인트↓, 38.6%)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또 부산·울산·경남(1.6%포인트↓, 39.5%)과 대구·경북(1.5%포인트↓, 24.2%)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지지율은 광주·전라(11.4%포인트↑, 73.6%) 지역에서 대폭, 대전·세종·충청(1.9%포인트↑, 44.5%)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76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3.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文 대통령, 지지율 상승…국민의힘, 김종인 체제 후 최저치
정치 정치일반 2020.11.12 09:30:31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오르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26%대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이후 가장 낮았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9일에서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8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1.9%포인트 오른 46.3%(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1.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49.2%(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5.6%)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줄어든 4.6%다. 지지율은 권열별로 보면 인천·경기(4.6%포인트)와 서울(3.9%포인트), 광주·전라(1.2%포인트)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9%포인트)에서 내렸다. 남성(4%포인트)과 60대(4.6%포인트), 30대(2.9%포인트)에서도 상승했다.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6%포인트 뛰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5.2%포인트, 자영업이 4.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검찰, 월성원전 1호기 수사 △여야, 검찰 수사 정치성 공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신당 창당 제안 △검찰 특활비 논란 △청와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임·해임 일축 △미국·영국, G7 회의에 문 대통령 초청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공방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3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9%포인트 내린 26.1%로 나왔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2%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특히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주중 집계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월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6월 1주 지지율이 27.5%에서 8월 3주 37.1%로 수직상승 했다.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해 지난 10월 3주(27.3%) 최저치를 기록한 뒤 더 떨어져 이번 주 주중 기준 지지율이 26%대를 보였다. 민주당은 60대(4.5%포인트)와 보수층(3.8%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호남(-8.6%포인트)과 20대(-4.7%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이 7.1%포인트, 서울에서 3.3%포인트 떨어졌다. 또 30대(-8.3%포인트), 보수층(-4.4%포인트), 사무직(-7.1%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1%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0.7%포인트 오른 5.9%였다. 시대전환은 1.2%, 기본소득당은 0.9%, 기타정당은 2.3%, 무당층은 15.4%를 보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1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5%)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서민 "콘크리트 지지율이 文정권 막 나가는 이유…국민은 사실 아무것도 몰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11 11:35:13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흑서 집필진’ 서민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11일 “(정부·여당의)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며 친문의 콘크리트 지지를 비판하면서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국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라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도 30% 이르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지만 ‘최순실 파동’ 때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지율이 5% 이하가 됐다. 이것이 정상”이라며 “보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 때문에 이 나라와 국민에게 부끄러워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어 “하지만 이런 사태가 이 정권에서 벌어지면 아마도 ‘월급도 안 받고 그런 일을 하다니 좋은 것 아니냐’며 그 사람(최순실) 영웅시하는 일이 만들어지고 지지 철회도 안 했을 것”이라고 여권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고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런 것이 민주주의 파괴 아니냐”며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야당에 (정부·여당과) 싸워보라고 하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런 것에 대해 국민 탓도 해야 한다.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인 것 같다.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짓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에 대한 질타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 정치가 잘못된 게 항상 국민은 좋은 사람이라고 모신다”며 “국회에 오신 분들은 우수한 보좌관들과 더불어 어느 누구보다 정치를 많이 아는 분들인데 국회의원이 하는 게 뭐냐, 세비 아깝다며 국회의원을 무시하는 분들이 많다. 정치권과 언론이 국민을 띄워주는 바람에 국민들이 자기들이 대단한 줄 아는데, 국민이 주인이 되려면 정말 정치에 좀 관심을 가지고, 잘못에 대해 지적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서 교수는 보수 지지층을 향해서도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했을 때 당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해지만 당내에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쇄신을 주장한 사람들은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다”며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당시 제1야당(자유한국당)이 지지를 받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이어 “보수 유권자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게 진심이었다면 쇄신을 하겠다는 보수정당(바른정당)에 힘을 실어줬어야 한다”며 “(바른정당 지지율이 낮으니까) 추가 탈당이 없었고, 대선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괜찮다는 사람은 많았지만 찍은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내년 4월에 있을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장을 먹어야 국민의힘이 희망이 있다”며 “우리나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이 (청년 정책은) 잘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국회,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고 사법부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민변, 참여연대 등이 정권 비판을 아예 안 하고 오히려 조국 수호 등 한심한 일에 나서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역대 가장 기자회견을 안 하는 대통령”이라며 “야당이 기자회견을 계속 하다보면 이슈를 찾아내는 능력이 키워진다. 이런 게 굉장히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국민의힘에게는 “쇼도 필요하다. 정치는 사람들에 보여주는 면도 중요하다”면서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 내려가서 보름동안 봉사했다. 국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보여주는 쇼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지금은 정권 탈환이 어려워 보이지만, 이해찬 전 대표 같은 분도 (집권을) 호언장담한다”며 “정권교체 하고, 제가 기생충 연구에만 전념하게 해 달라”고 전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文 지지율 44.4%…"서울·부산 공천"에 정의당 지지층 대거 이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09 10:40:30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해 44.4%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진보·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늘어났으며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9일 YTN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4%(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20.3%)로 나타났다. 9월 2주차 조사(긍정 45.6% 부정 50%) 이후 9주 연속 40%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2주(45.8%)를 정점으로 3주 연속 떨어졌다. 지난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의 반려, 청와대를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 김경수 경남지사 2심 선고 등이 적지 않은 국내 이슈가 있었지만 미국 대선으로 국내 여론이 쏠리면서 큰 변동없는 흐름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50.2%(매우 잘못함 35.8%,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5.4%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5.8%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0%포인트 올랐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3.2%포인트, 2.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6.5%에서 38.7%로 17.8%포인트나 급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헌까지 개정하면서 내년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은 여야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소폭 벌어졌다. 다만 내년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1%p 내린 34.7%, 국민의힘은 0.9%p 떨어진 28.0%를 기록했다. 국정감사 정국에도 야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양당의 격차는 6.7%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7.0%,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내린 6.3%, 정의당은 0.4%포인트 오른 5.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4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0명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보선 앞두고…국민의힘 지지율 서울서 민주당 제쳤다
정치 정치일반 2020.11.05 12:58:20국민의힘이 내년 4월 보궐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린 34.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도 1.2%포인트 떨어진 27.7%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열린민주당 7.0%, 정의당 5.8% 순이다. 여야 간 격차는 7.0%포인트로 3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밖이었다.하지만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1.0%포인트 오른 31.4%를 기록하면서 30.3%로 3.8%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을 역전했다. 리얼미터는 “재산세 감면 기준은 공시가 9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은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부동산 시장 규모가 크고, 세금 관련 민감도가 가장 큰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부선·울산·경남 지역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7%로 민주당 28.0%에 앞서며 국민의힘 우세가 계속됐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5.6%로 집계됐다. 2주 연속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되며 국정수행 평가 차이가 4.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오른 4.8%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제주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하고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우세하다. 다만, 보수 텃밭인 PK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47.6%로 부정평가(46.8%)를 살짝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4.9%로, 인천·경기 지역은 49.0%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도 40대를 제외하고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집계됐다. 40대에서 응답자의 57.3%가 긍정평가를 내리면서 유일하게 50%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49.3%가 ‘잘한다’고 응답했고, 남성은 54.9%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文 지지율 다시 소폭 상승…긍정 45.6% vs 부정 49.6%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05 09:44:5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하락하면서 국정수행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조사한 결과 11월 1주 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7%P 오른 45.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되며 국정수행 평가 차이가 4.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충청권(3.6%포인트↑)과 인천·경기(3.1포인트↑)에서 다시 상승세를 탔고, 여성(4.3%포인트↑)과 40대(4.6%포인트↑)에서도 올랐다. 반면 자영업(3.7%포인트↑)과 중도층(2.8%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늘어났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17.1%포인트나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비롯해 소비지수와 경기지수가 모두 10여 년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인다며 경제 회복 추세를 알린 지난 2일 부정평가가 1.6%포인트 하락한 53.2%를 기록했다. 이후 부정평가가 계속 하락세를 타며 지난 4일 40%대로 재진입했다. 그런 가운데 긍정평가 역시 상승세를 타며 42.8%에서 45.7%까지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제주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하고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우세하다. 다만, 보수 텃밭인 PK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47.6%로 부정평가(46.8%)를 살짝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4.9%로, 인천·경기 지역은 49.0%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도 40대를 제외하고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집계됐다. 40대에서 응답자의 57.3%가 긍정평가를 내리면서 유일하게 50%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49.3%가 ‘잘한다’고 응답했고, 남성은 54.9%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힘이 빠져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4.7%를, 국민의힘은 1.2%포인트 하락한 27.7%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열린민주당(0.5%포인트↑)과 국민의당(0.1%포인트↑)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7.0%로 나타났다. -
"야당이 왜이래" 국민의힘 커지는 비판 목소리
정치 정치일반 2020.10.30 07:00:00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선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 계속되자 당내 외에서 지도부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도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오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나서 “위기 상황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대여 공세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대안 없는 비판이 당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5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더 역동적으로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 비대위를 끝내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교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 정파, 제 세력들은 포용하고 함께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뺄셈 정치’가 아니라 모두를 다 같이 통합해 내는 ‘덧셈 정치’를 해야만 우리는 이 무도한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두고 “인물이 없다”는 취지로 수차례 말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지난 28일 의원총회에서도 “당이 위기이고, 비대위 지도력이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새 출발이 필요하다”며 ‘조기 전당대회’ 주장을 폈다. 조 의원이 목소리를 내기 전에도 3선 장제원 의원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해왔다. 하지만 우리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사건과 정관계 인사가 연루된 의혹으로 수조 원, 수천 명의 피해를 낸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도 국정감사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당 최고 중진 중 한 명인 조 의원이 비판 목소리를 더 키운 것이다. 이대로는 야권에서 정권의 ‘아킬레스건’으로 생각하는 라임·옵티머스 특검도 관철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조도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은 “장외가 됐든 장내가 됐든 강경투쟁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무성의한 정부, 정권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한 톤으로 야당이 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해야 된다”고 말했다. 답보하는 지지율도 당내 불만을 키우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 출범 이후 당이 정강정책과 당명을 바꾸는 등 적극적인 중도정책을 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란까지 가중되며 지지율은 8월 36%를 넘어 ‘최순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은 27%(리얼미터·10월 4주차 기준)대로 지난 6월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할 때로 회귀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민주당(36.7%)과 국민의힘(27.6%)의 지지율 격차는 9.1%포인트로 이달 중순부터 차이가 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표)은 당의 행보를 비판하며 “그게 바로 2중대 정당이 아닌가? 참으로 힘들고 힘들다. ‘세상이 왜 이래’가 아니고 ‘야당이 왜 이래’”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지도부에 불만을 표하는 의원은 일부”라며 ‘조기 전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종인 비대위로 뭉쳐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난 28일 의원총회에서 답보상태인 당 지지율에 대한 우려에 대해 “무당층을 감안하면 그렇게 위기 상황은 아니다”며 비대위 임기 보장에 힘을 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당 대표가 자주 교체되며 국민들의 외면을 받은 과거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지 말자는 것이다. 실제로 당 중진들은 주 원내대표와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비대위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한 조 의원에게 “비대위를 그만 비판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들이 “지금 상황에서 대안도 없는데 비대위를 해체하면 답이 없다”고 한 것이다. 또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이 비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비대위를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면서 중진들은 “김 위원장이 당내 서울·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새롭지 않다’는 비판보다는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PK·70대서도 “文 잘한다” 늘었다…지지율 47.6%로 상승
정치 정치일반 2020.10.29 09:30:01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부산·경남·울산(PK)과 70대 등에서 오르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두 달 만에 ‘골든크로스’ 직전까지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함께 올라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멀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10월 4주차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7.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8.3%(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4.8%),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줄어든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월 1주차 (긍정 48.1%·긍정 48.1%) 이후 가장 좁아졌다. 지지율은 지역별로 PK에서 5.9%, 광주·전라(호남)에서 4.4%포인트, 경기·인천에서 3.7%포인트 뛰었다. 대구·경북(TK·-5.2%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70대 이상(9.6%포인트)과 50대(6%포인트), 20대(6%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고 중도 또는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잘모름’에서 지지율이 12.7%포인트 뛰었다. 진보층(3.1%포인트)에서는 올랐고 보수층(-3.2%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직업별로는 학생(18.2%포인트)과 노동직(11.2%포인트)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기간 영향을 미친 이슈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24번째 부동산 대책 검토”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외교부 “한국전쟁 북한 남침 발발 역사적 사실” △추미애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선 넘었다” 비판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6.7%, 국민의힘은 0.3% 개선된 27.6%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9.1%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2.5%포인트)를 벗어났다. 민주당은 호남(6.6%포인트)과 PK(6.2%포인트), 70대(11.6%포인트)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TK(5%포인트)와 60대(5.7%포인트), 40대(3.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은 지지율이 0.5%포인트 내린 6.6%, 국민의당도 0.5%포인트 하락한 6.3%, 정의당은 0.4%포인트가 내려 5%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7%, 기타정당은 2.1%, 무당층은 0.8%포인트 줄어든 14.2%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9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4.3%)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