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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비대면 CES2021, 삼성·LG 어떻게 준비하나

1967년 전시회 개막 이후 최초로 비대면 개최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 주제로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연사로 나서

LG, 고객의 삶과 혁신에 초점 맞출 예정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가 개막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라스베이거스=권욱기자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준비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전자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CES 2021 참가를 확정하고 비대면 전시회의 특성을 십분 살려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CES의 공식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개막일인 11일 삼성전자와 LG(003550)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필립스, 소니, 캐논, TLC,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언론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개막 기조연설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가 맡는다. CTA의 개리 샤피로 대표, 완성차 기업 GM의 메리 바라 CEO, 시스템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 등도 12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사진제공=CES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1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맞이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 하겠다는 의미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이 영입한 AI 석학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삼성의 미래 신기술 동향과 혁신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전시회 기간에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CES 2021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CES를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 8K 올레드 TV 등을 공개해온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더욱 압도적인 화질을 갖춘 올레드 TV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초고급 브랜드 ‘LG 시그니처’,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 컬렉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봇 신기술에 대한 공개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ES는 스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독일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해마다 1월에 열리는 전시회 특성상 CES는 가전과 모바일, 로봇·AI 등 미래 신기술까지 광범위하게 어우르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기능해왔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 직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0에는 4,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 18만여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내년에는 행사가 시작한 1967년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가기업 수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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