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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U, S펜 지원”...공식 문서 확인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인증 과정에서 확인돼

S펜 지원 '갤S21 울트라모델'로 스마트폰 시장 1위 지킨다

내년 1월 공개 예정

갤럭시S21 울트라모델 추정사진./에반블래스 보이스 계정 캡처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가칭)가 S펜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출시하는 데 이어 S펜 입력 기능까지 적용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전파인증 과정에서 S펜이 적용되는 상황을 시험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 모델이 S펜 입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울트라 모델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콘텐츠 미리보기 등을 할 수 있는 호버(hover) 모드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이 S펜을 지원한다는 것이 공식 문서에서 밝혀진 것은 최초다. 그동안 외신과 업계는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 16일 차기 스마트폰에서 S펜을 지원한다고 시사했다. 당시 노 사장은 “소비자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 경험을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울트라 모델 기기 자체에 S펜이 탑재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S펜을 갤럭시S 시리즈에 이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S펜을 택한 것이다. S펜은 애플의 아이폰 등과 차별화되는 갤럭시노트의 상징이다. 이를 갤럭시S 시리즈에도 적용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언팩행사는 내년 1월 14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2월 중순에 개최하고, 3월 초 제품 판매를 시작해왔지만 한달 가량 빨라진 것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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