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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절친’ 이철우 “이준석 새정치, 尹 큰정치와 결합돼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5:41:37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새 정치와 누군가의 큰 정치가 결합해야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며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결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잘 어울릴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이어 “(그래야) 여러 문제를 해결할 큰 리더십과 통합의 리더십을 성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도 민심까지 아우르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대표할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 새 정부를 열어가야 한다면 새 정치뿐 아니라 큰 정치도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이 대표의 공정과 윤 전 총장의 공정이 다른가’라는 질문에 “굉장히 많이 중첩되는 면이 있다”며 “두 사람의 공정이 적용되는 영역은 다를 수 있는데, ‘공정한 잣대로 적용하겠다’는 점은 서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 정치와 사법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윤 전 총장이) 잠재적 후보라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면, (그런 정치 리더십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강조했다.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은 검찰개혁에 저항한 사람도 아니고, 검찰과 경찰의 위치를 잘 찾아주고, 정치와 사법의 균형점을 누구보다 잘 의식하면서 국정을 펼쳐나갈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의 이동훈 대변인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상식·공정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제시한 8월 내 입당을 제시했다’는 사회자의 언급에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윤석열, 입당 더 빨리 결단해야"…재촉하는 국민의힘 잠룡들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5:14:07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말~7월초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을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국민의힘 잠룡들은 윤 전 총장에게 보다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을 '국민의힘 울타리'로 끌어들이는 게 야권 대선레이스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6일 "더 빨리할 수 있다면 입장을 빨리 밝히는 게 대선후보로 주목받는 사람의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윤 전 총장이 입당을 조기에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이 입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이란 플랫폼이 점점 더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으니 여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쟁해보자"고 언급한 바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윤 전 총장의 향후 일정 공개에 대해 "일일이 언급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행보가)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날 라디오에서 내부 검증이 너무 혹독할까 봐 국민의힘에 못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바깥에서의 공격이 더 혹독하지,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편인데 우리 당은 보호해주는 입장이 될 것"이라며 입당이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 현직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모호하고 너무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내세우는 '공정'에 대해서도 "20세기의 가치고, 21세기에서는 공기와 같은 것이라 새로운 게 아니다"며 "시대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자신의 비전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다만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선 "큰 쟁점이 아닌 것 같다. 8월 전에는 입당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하태경 "윤석열, 안철수 전철 밟지 않길…화법 모호하고 자신감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1:28:34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화법이 모호하고 너무 자신감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이 잘 못 알아듣게 말씀을 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실은 ‘윤석열 1기’다. 안철수 신드롬이 확 떴다가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 대표는)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선문답하듯이 나중에 더 피해가려고 했다”며 “(윤 전 총장이)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안 대표에 대해서도 “타이밍을 두 번 놓쳤다”며 “(4월 재보선에서) 미리 입당했으면 서울시장이 됐고, 이번에도 미리 입당했으면 (이준석 대표 대신) 안 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입당하기 전에 빨리 들어오는 것이 안 대표에게도 좋다”며 “조건 없이 야권 대통합 하자더니 조건을 달고 있다. 상황 파악이나 결단력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평했다. 하 의원은 또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는 “기본 소득도 문제지만 기본 인격이 더 문제”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지사는) 논쟁을 하다가 조금 수틀리면 바로 인신공격 들어가고, 법적으로 고발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두테르테식의, 트럼프 같은 정치를 한다”며 “인격적 하자가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국격 손상은 물론이고 국민 분열도 심해질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
권은희 “새로운 당명으로 합당해야…‘버스출발론’은 맞지 않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1:19:24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의 통합과 관련해 “새로운 당명으로 가는 것이 원칙있는 합당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가치를 존중하고 결과적으로 서로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을 하는 것이 국민의당이 원하는 합당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로운 당명을 정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이나 핵심 가치인 국민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어서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헌당규 등에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을 담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말한 ‘대선 버스 정시출발론’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를 선출할 때는 맞겠지만, 외부와 함께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기차 플랫폼 역할을 해야한다”며 “플랫폼은 기차가 언제 어디서 들어오든 선로를 밝히고 안전하게 정차하도록 해야 한다. 외부 세력이 함께 하는 상황에서 버스 정시출발론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버스출발론’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 밖의 대권 주자들을 위해 경선 일정을 늦추거나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주자들이 국민의힘 일정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플랫폼에 들어가기 전 국민의힘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진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진행할 것”이라며 “공동대표 자리를 요구할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예정된 이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회동에 관련해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위한 각 당의 책임자 부분에 대한 선정이나 명단 교환이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합당 스케줄에 대해 “현재의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기본적인 인식을 (국민의당과) 전혀 같이 하고 있지 않는 그런 모습이기 때문에 이번 달 안으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현재 판단으로는 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송영길 “검찰개혁 추진…‘檢 옴부즈맨 제도’ 도입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0:34:31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1단계 검찰개혁이 잘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종국적으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전 국민의 80%가 찬성했고, 야당 또한 과거 동의했던 검찰개혁의 상징적 조치”라며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에 대해 당시 황교안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은 공수처가 정권의 게슈타포(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 국가경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때도 ‘정권의 하수인’ ‘코드검사’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과연 그렇게 됐나”라고 반문했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 역시 매우 중대한 개혁성과”라며 “민주적 견제와 균형, 인권수사, 과학수사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공수처 정원은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이 전부”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검사 2,000명, 수사관 6,000명을 거드린 검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수사권 조정 후 검찰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이 68.5%나 줄었다”면서 “6,000명에 달하는 검찰청의 수사 인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한 고충민원 처리를 담당한다”며 “그러나 검찰은 여기서도 예외”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이 같은 특권을 해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수별로 서열화된 검찰의 폐쇄적 조직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지방검찰청 검사장직을 외부에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다양한 법조경력자들을 검사장으로 임명해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를 바꾸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
“윤석열, 정치·사법 균형점 누구보다 잘 알고 국정 가능”…'검찰 출신 대통령 안 된다' 지적 반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0:16:46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교수가 16일 “(윤 전 총장은)정치와 사법의 균형을 찾는데 누구보다 강한 소신이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권력형 비리 등을 수사하던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될 경우 사법정치화, 정치사법화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저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며 ”(윤 전 총장이)사법의 한계도 본인이 그동안의 커리어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 있고 그 점은 오히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검찰주의자다, 검찰조직에만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들을 하는데 사실 검찰개혁을 할 때 국회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일성으로 총장이 되었고 그 다음에 특수부를 폐지하는 등 거기에 저항한 것이 무엇이 있나. 전혀 저항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검찰개혁이 처음 예정됐던 것과 달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갔고 그야말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갈 것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윤 전 총장은 검찰개혁의 원뜻에 대해 저항한 사람도 아니다”라며 “정치와 사법 균형점을 누구보다 잘 의식하면서 국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윤석열측, 與 공세에 "X파일? 전혀 거리낄 것 없다"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0:10:14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여권이 윤 전 총장의 검증을 위해 만들고 있다는 이른바 'X파일'을 두고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라며 "윤우진 사건 등 윤석열의 수많은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지칭한 것이다. 또 이 대변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수사하는 상황에 관해 "윤 전 총장 징계 재판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얘기로, 과도하게 수사하면 국민이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 재직 시절 극심한 갈등관계에 있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대선주자로서 열심히 하길 기대한다"고만 언급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꽃바구니 든 추미애 "차별금지법 청원 10만 돌파, 기쁜 소식"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09:46:26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성립 요건인 10만명 동의를 돌파한 것에 대해 “기쁜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태 여러 차례 입법 시도가 번번이 실패해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 만큼은 국회가 열린 마음으로 국민청원에 화답해야 하지 않겠느냐. ‘있는 그대로를 차별없이 존중하자’는 차별금지법을 지체시킬 이유가 없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K방역, K문화에 이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G7 정상회의로 확인되었다”면서도 “높아지는 국격에 어울리지 않게 차별과 배제의 덫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에 ‘차별하는 사회’는 양립될 수 없다”며 “차별과 배제 없이 ‘평범의 일상’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되기를 함께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 전 장관은 해당 글과 함께 지지자들이 보내온 꽃바구니를 들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추 전 장관이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펼친 ‘꽃들의 전쟁’이 연상된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추 전 장관 재임 시절, 윤 전 총장 징계 심의 당시 정부과천청사 앞에는 보수 단체가 보낸 법무부와 추 전 장관을 규탄하는 근조 화환들이 놓여 있었다. 이에 추 전 장관 지지자들은 ‘내가 추미애다’라고 적힌 꽃다발을 법무부로 보냈고, 추 전 장관은 이를 자신의 SNS에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윤 전 총장을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가리켜 “검찰당 대선후보”라며 "보수언론이 같이 거들어서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과 의도가 보인다.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게 뻔하다”고 했다. 이어 “검증의 시간이 다가와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다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 다 빠지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검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적인 각오는 돼 있다. 물리적 여건이 마련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
윤석열 대변인 “文 '공정' 취임사에 국민들 심한 배신감, 결국 尹에 기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09:10:3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동훈 대변인은 ‘평등과 공정’을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 배신감을 느낀 국민들의 기대감이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로 표출되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1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에 “여권에선 윤 전 총장에 대해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라고 하고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은 ‘검찰당 대선후보다. 지지율 다 빠질 거다’라고 말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국민이 심한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에 결국 윤 전 총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지금 39%까지 나오지 않는가. 왜 그런가 생각해봤으면 한다”며 “윤 전 총장이 늘 ‘공정과 상식’을 말한다. 이런 게 가장 잘 표현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취임사에 ‘기회는 평등할 것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국민이 지난 4년간 목도한 걸 보면 정권의 위선과 무능, 내로남불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 대변인은 “동시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가 반영돼 지지율이 나온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결국 나라가 잘못 가고 있지 않냐. 이걸 좀 윤 전 총장한테 바로 잡아달라는 게 국민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며 “바로 잡을 일이란 게 내년 정권 교체 아니겠는가. 정권교체 하는 방식도 압도적으로 해야지만 180석 여권에 맞서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 대변인은 “‘이준석 현상’과 ‘윤석열 현상’이 본질적으로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여권만 겨냥한 게 아니고 야권도 같이 해당하는 문제”라며 “정치권을 좀 바꿔 달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정청래, 'DJ 도서관' 찾은 윤석열 맹폭 "'김대중 정신', 벼락치기로 얻을 수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06:10: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한 것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중 정신은 김대중의 길을 걸으면서 체화되는 철학"이라며 "벼락치기 공부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라고 윤 전 총장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은 벼락치기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공부는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완성된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시(詩)는 시인의 삶으로 쓰는 인생 노트"라며 "난중일기 읽는다고 이순신 장군이 되지 않고, 백범일지 공부한다고 백범 김구 선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윤 전 총장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윤 전 총장이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도서관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김 상임이사가 이에 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약 4시간가량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를 열람했고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이재명, 공수처 윤석열 수사에 "면죄부 주려는 것인가"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05:50:00이재명 경기지사는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가"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1호 수사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으로 선택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공수처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수처의 조 교육감 수사에 대해 "공수처는 사실 검찰, 판사를 견제하는 것이 제1 목표이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조금 어색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 수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상대로 한 고발 등이 1,000건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하필이면 이것을 골라서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 전 총장 수사에 대해) 그런 의심을 하는 분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공수처가 의심의 여지 없이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차별금지법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닌데 윤 전 총장 먼저 대답한 다음에 제가 하는 것으로 하겠다. 여러분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현안 언급을 피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을 향해서는 "자칫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 대표가 능력주의를 우선하며 여성·청년 등 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여성이 정치에서 배제되고 기회를 적게 갖는다면 당연히 특별한 배려를 통해 실제적인 공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에서도 지방에 대한 추가적 인센티브가 당연히 필요하다"며 "(수도권과 지방을) 똑같이 놓고 판단해 버리면 수도권 집중에 따른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의 통일관에 대해서도 "철 지난 흡수 통일주의를 말하고, 이런 식으로 적대감과 대결을 부추겨 자기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은 국민의 삶을 해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해놓고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두고 "언행 불일치라는 구태정치의 대표적 표본"이라며 "이런 것이 자꾸 쌓이면 이준석 현상으로 나타난 민심과 어긋나는 길을 갈 것이고 다시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尹,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 서초동 자택서 독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00:19:35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명 ‘조국 흑서’의 저자 중 한 명인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김경율 회계사를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 회계사와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주 윤 전 총장의 서초동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당초 외부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윤 전 총장의 집에서 만났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측은 “동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치개혁에 대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봤다”며 “재벌개혁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처음 만났는데 세평과 다르게 상당히 유연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다만 수사 사례 등을 들었을 때 유연하되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김 회계사에게 “국민이 소환해서 이 자리에 있게 됐다”며 “국민들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했다고 김 회계사는 전했다. 김 회계사는 ‘윤 전 총장이 도와달라고 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미리 그건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읽었는지에 대해서는 “안 읽은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전형적인 정치 검사의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회계사는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이다. 그는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조국 흑서’ 저자 자격으로 참고인 출석하기도 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
尹 “이준석 '8월 대선경선' 시간표와 다르지 않다” 6말·7초 정치 선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5 19:24:2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정치 참여 선언을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경선을 8월 시작하는 것을 명확히 하면서 윤 전 총장도 정치 스케쥴을 구체화한 것이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 6월 말 7월 초 정치 참여 선언 검토 중”이라며 “사무실은 여의도 공유오피스 아이디어를 총장이 내셔서 이런 것 까지 포함해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서 당원들이 지지해주지 않는다”며 빠른 입당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향해 “대선이 3월이면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나중에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며 입당 결정의 마감 시한을 오는 8월로 다시 못 박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총장이 결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입당을 하려면 빠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야권 대통합을 완료해야 8월 말께 시작될 대선 경선의 흥행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에게 조기 입당을 압박하는 배경에는 최근 잡음이 커지고 있는 윤 전 총장 주변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사퇴 이후 본인이 취약한 외교안보·경제·복지 정책과 관련된 전문가를 만나며 ‘대권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측근을 자처한 인물들이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며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대권 스케줄만 봐도 최근 일주일간 혼선을 거듭했다. 사퇴 후 9일 처음 공식 행사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좀 지켜봐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 전 총장과 만남을 가진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택시 타고 직행할 수도 있다”고 말해 제3 지대 합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을 샀다. 결국 윤 전 총장의 이동훈 대변인이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요구가 많다”며 국민의힘과 대선 시간표를 맞추겠다고 발언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사무실은 여의도 공유오피스 아이디어를 (윤 전 총장이) 내셔서 이런 것까지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돌풍’의 기세에 올라선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낮을 때야 윤 전 총장이 흡수하는 제3 지대가 가능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할 수 있지만 아직 (경선 규칙 등) 내부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이준석 '정시출발론'에…尹측 "시간표 다르지 않을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5 17:57:51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15일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서 당원들이 지지해주지 않는다”며 빠른 입당을 거듭 촉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대선 일정과 관련해 “시간표가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정치 참여 선언 시기에 대해 “6말 7초를 검토중”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향해 “대선이 3월이면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나중에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며 입당 결정의 마감 시한을 오는 8월로 재차 못 박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총장이 결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입당을 하려면 빠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야권 대통합을 완료해야 8월 말께 시작될 대선 경선의 흥행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이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에게 조기 입당을 압박하는 배경에는 최근 잡음이 커지고 있는 윤 전 총장 주변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사퇴 이후 본인이 취약한 외교안보·경제·복지 정책과 관련된 전문가를 만나며 ‘대권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측근을 자처한 인물들이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며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대권 스케줄만 봐도 최근 일주일간 혼선을 거듭했다. 사퇴 후 9일 처음 공식 행사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좀 지켜봐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 전 총장과 만남을 가진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택시 타고 직행할 수도 있다”고 말해 제3 지대 합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을 샀다. 결국 윤 전 총장의 이동훈 대변인이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요구가 많다”며 국민의힘과 대선 시간표를 맞추겠다고 발언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사무실은 여의도 공유오피스 아이디어를 (윤 전 총장이) 내셔서 이런 것까지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돌풍’의 기세에 올라선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에 무게추가 쏠린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낮을 때야 윤 전 총장이 흡수하는 제3 지대가 가능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할 수 있지만 아직 (경선 규칙 등) 내부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추미애 "윤석열은 검찰당 대선후보…지지율 다 빠질 것"
정치 정치일반 2021.06.15 15:15:01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가리켜 “검찰당 대선후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보수언론이 검찰당 후보를 같이 거들어서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과 의도가 보인다”며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게 뻔하다”고 답했다. 그는 “검증의 시간이 다가와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다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 다 빠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옵티머스 사건 초기 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려 피해를 키웠는지 밝혀야 한다”며 “자신의 비위나 잘못을 덮기 위한 방어막 차원이 아니라면 제기된 문제에 대해 떳떳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전 총장을 수사하는) 공수처에 당부하고픈 게 있다”며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 아래서 저질렀던 심각한 사건들, 그러한 검찰거악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검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적인 각오는 돼 있다. 물리적 준비 여건이 마련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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