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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건' 파일 쌓는다는 송영길 "머리도 내가 더 크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6 14:19:1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우진 등 사건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윤우진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가리킨다.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집회에서 잠행을 이어가는 윤 전 총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제가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며 정조준 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은 8번 고시에 떨어지고 9번째에 됐지만, 송영길은 한 번에 됐다. 머리도 내가 (윤 전 총장보다) 더 크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왜 빨리 안 하냐고 하시는데, 하나하나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은 박주민, 황운하 의원 등 '처럼회'와 다음주 일정을 받아 경과보고를 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언론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김용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미디어특위가 곧 출범할 것이고, 김승원 의원이 추진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저도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검찰·언론개혁이 중요한 과제이지만, 정권에 대한 비판에 재갈을 물린다는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나경원 “특정 계파 당대표에 윤석열·안철수 오겠나”…김웅 “두려움이 만든 허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6 08:50:57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장을 내민 나경원 전 의원이 26일 “특정 계파 당 대표가 뽑히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연 오겠느냐”며 ‘유승민계’에 견제구를 날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계파에 속해 있거나, 특정 주자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당대표라면, 국민의힘은 모든 대선주자에게 신뢰를 주기가 어렵다”며 “특히 우리당 밖에 있는 윤 전 총장, 안 대표 같은 분들이 선뜻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언급한 특정 계파는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이들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과거 유 전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할 때 참여했다.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웅 의원도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 전 의원이 영입했다. 나 전 의원은 “벌써부터 ‘미리부터 당 밖 주자들을 견제하나’라는 의구심이 드는 발언도 나온다”며 “(이는) 정권교체 필패 코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후보를 용광로에 넣어 단일화를 이뤄야 최적의 후보를 선출할 수 있고 이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라며 “당 밖 인사가 준비가 덜 됐으면 기회를 주고 삼고초려해 모시는 것이 자강의 시작이고 정권교체 출발점”이라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저는 계파 없는 정치를 해왔고, 지금도 그 어떤 계파 논리나 세력과도 얽혀 있지 않다”며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당 대표, 그것이 정권교체 당 대표의 최고 스펙”이라 자처했다. 이에 김웅 의원은 곧바로 나 전 의원의 ‘특정 계파’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계파를 꺼내 후배들을 공격하고서 용광로 정치가 가능하겠느냐”고 받아쳤다. 이어 “계파정치 주장은 이제 흉가에서 유령을 봤다는 주장과 같다”며 “두려움이 만든 허상”이라 꼬집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윤석열 테마주’로 주가 3배 뛴 덕성...“70만 주 자기주식 매도 결정”
증권 국내증시 2021.05.25 17:35:55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불린 덕성이 자기주식 70만 331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도 대상 주식 전량이 26일 시간 외 대량 매매로 방식으로 처분된다. 처분 가격은 2만 3,228원으로 총 163억 원에 달한다. 이날 마감가 2만 4,450원에 5% 할인을 적용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 건전성 강화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성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이에 지난해 말 7,850원이었던 덕성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만 4,450원이 됐다. 올해만 주가가 3배 넘게 뛴 셈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정세균 “윤석열, 그렇게 강적은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5 09:15:37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야권의 유력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그렇게 강적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24일 MBN 판도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인기는 있을지 모르지만 성과를 내서 쌓인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반사이익의 성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기가) 때가 되면 사그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관측을 두고는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며 “누구를 꼭 편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에 대해서는 “정치 감각이 뛰어나고 추진력도 있다.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제가 당 대표일 때 성남시장에 공천했다. 당선이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미래 꿈나무라고 봤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 (이 지사를) 대권 주자로 봤던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변인 전문인데, 저는 정책위의장을 여러 번 했다. 같은 듯하지만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감과 경륜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상당히 신뢰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을 놓고는 “후보 이해관계 차원에서 룰을 만들면 안 된다”며 “어떤 일정으로 어떤 룰로 좋은 후보를 선택해 정권을 재창출할지 책임지고 지도부가 결정하면, 후보들이 수용하고 따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
윤석열 징계소송에 변호사 추가선임은 '실수'…지정철회
사회 사회일반 2021.05.25 08:54:39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취소 소송에 변호사 3명이 추가로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했으나 취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 심리로 진행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무법인 인성은 지난 24일 서정배(57·사법연수원 24기)·차행전(56·24기)·김경민(41·24기) 변호사 등 3명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는 윤 전 총장을 대리하던 손경식 변호사가 법무법인 인성을 설립한 뒤 새로 선임계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해당 법인 직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법무법인은 이들 변호사에 대한 담당변호사 지정 철회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측 변호인단은 기존과 같이 이완규 변호사 등 4명이 맡는다. 윤 전 총장은 주요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 판사들의 신변 정보를 수집한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배포를 지시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내달 10일 첫 변론 준비기일을 열어 쟁점을 확인하고 재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부정수급 의혹' 윤석열 장모, 첫 공판 출석…"병원 운영 관여 안해"
사회 사회일반 2021.05.25 05:40:00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24일 법정에 출석해 "병원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를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최씨는 의사가 아닌데도 동업자와 공모해 비영리 의료법인처럼 해 놓고 실제로는 영리 목적 의료기관을 설립, 의료법을 위반했다"며 "요양급여를 신청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2억9,000만원을 받아 편취했다"고 공소 사실을 설명했다. 판사가 "공소 제기된 내용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최씨는 "공모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운영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최씨의 변호인은 "과거 수사기관의 조서를 보고 일부만 편집해 공소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2013~2015년 경기 파주시 내 요양병원을 동업자 3명과 함께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최씨에게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이 사건은 지난 2015년 파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돼 동업자 3명만 입건됐다. 이들은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1명은 징역 4년, 나머지 2명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확정됐다. 최씨는 당시 공동 이사장이었으나 2014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7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조대진 변호사 등이 최씨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 윤 총장을 각종 혐의로 고발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당사자들 사이에 '책임면제각서'를 작성했다 해도 범죄 성립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보고 최씨를 기소했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최씨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시작부터 정치적이었고 끝까지 정치적"이라며 "윤 총장에게 모욕감을 주려고 사법제도를 농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정 앞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자와 최씨의 이해 관계자, 유튜버 등이 몰려와 실랑이를 벌이는 등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윤석열 32.4%-이재명 28.2% '양강' 지속···이낙연은 10.3%
정치 정치일반 2021.05.25 05:00:00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각 오차범위 내 1·2위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하며 이 지사(28.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0.6%p 하락했고 이 지사는 1.7%p 상승했다. 이 외에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3%), 홍준표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7.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하락한 58.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해 29.6%를 기록했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순위가 높았던 때는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의 지지도를 보였던 지난 4월 30일~5월 1일 조사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윤석열, 징계소송에 행정법원 판사출신 변호인 선임
사회 사회일반 2021.05.24 20:15:33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행정법원 부장판사 출신 등 3명의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추가 선임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인성의 서정배(57·사법연수원 24기)·차행전(56·24기)·김경민(41·44기) 변호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윤 전 총장의 소송을 대리하기 위한 선임서를 제출했다. 차 변호사는 법원에서 퇴직하기 직전인 2014∼2016년 서울행정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 요직을 거쳤다. 서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200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대우조선해양 법무팀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윤 전 총장의 변호인단은 기존에 사건을 맡아온 법무법인 동인의 이완규 변호사와 법무법인 인성의 손경식 변호사를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었다. 윤 전 총장은 주요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 판사들의 신변 정보를 수집한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배포를 지시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내달 10일 첫 변론 준비기일을 열어 쟁점을 확인하고 재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차기대선, 둘만의 대결?…윤석열 32% vs 이재명 28%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4 14:48:18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하며 이 지사(28.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 뒤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3%), 홍준표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하락한 58.6%였다.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좁혀진 21.4%포인트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일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해 29.6%로 집계됐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순위가 높았던 때는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가 나왔던 지난 4월 30일~5월 1일 조사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尹 등판설 돌자, 홍준표 "평생 검찰사무만 한분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4 10:29:34여야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에 나섰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6월, 늦으면 7월로 한 달여가 남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경쟁자인 여야 대권 주자들이 윤 전 총장을 미리 검증대에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준표 “尹, 평생 검찰 사무만 한 분” “내가 겁이 나면 본선 어떻게 나가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3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정치인으로서 윤 전 총장의 자질에 대해 “정치인으로 보기 어려우니깐 제가 평가할 만한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정치를 하겠다는 개시 선언을 하면 그때 이제 국민들이, 또는 여야가 달려들어서 본격적인 검증을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평생을 검찰 사무만 한 사람이다. 대통령의 직무는 검찰 사무는 0.1%도 해당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홍 의원이 국민의힘이 복당하면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나는 그런 주장도 이해하기 어려운 게, 저하고 경쟁하는 게 겁이 나면 어떻게 본선에 나가겠느냐”며 “당내 경선도 거부를 하는 사람이 어떻게 더 험악한 본선에 나가려고 하느냐, 북한산도 못 올라가는 사람이 에베레스트 가는 것하고 똑같은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본무대에 올라와 정치적 능력을 입증하라는 주장이다. 與 이재명·이낙연·정세균도 尹 ‘평가절하’ ‘검찰공화국’·‘포장지’·‘벼락공부’ 송곳 지적 여권 대선 주자들도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윤 전 총장을 공격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 윤 전 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 조직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은 개혁 세력에겐 의혹과 수사과정은 물론이고 기소 사실, 공소장까지 불법 유출하며 티끌 만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 검찰 내부와 측근의 불법과 비위,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열린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서도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고 한다”며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 당신을 지키지 못한 저희는 어둠 속에서 날아오르는 부엉이처럼 다시 일어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예쁜 포장지 대신 내용물을 공개하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예를 들자면 소비자는 지금 포장지 밖에 보지 못했다”며 “누군가가 살짝 보여주는 부분적 포장지 밖에 접하지 못해 판단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최근 윤 전 총장에 대해 “대통령은 많은 경험, 식견, 감각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편중된 경험이나 벼락공부로는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尹 늦어도 7월엔 정치권 등판 전망 본무대 오르면 혹독한 검증 기다려 여야 대권 주자들의 거친 말을 두고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의 정치 무대 등판이 임박했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대선(2022년 3월 9일) 240일 전에 해야 한다. 7월 12일이다. 7월부터는 공식적으로 대권 레이스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야권 대선 주자로 노선이 굳어진 윤 전 총장이 이르면 6월께 본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는 상황이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한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와 7월 대선 레이스 사이에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대선 경선 룰(규칙)을 정한다. 야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계 없이 제1 야당의 대선 룰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룰은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본인이 적용받는 룰이고, 제3 지대에 있어도 야권 최대 경쟁자를 정하는 규칙이 된다. 어떤 형태로든 본인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 윤 전 총장이 본무대에 등판해야만 야권 대선 판에 입김을 행사할 수 있다. 간간이 공개되는 그의 공부 일정도 등판 임박설에 힘을 싣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노동문제와 외교안보에 이어 최근 실물경제인 반도체를 학습하는 일정까지 왔다.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을 담보하는 국제질서와 국민 삶의 기반인 일자리 문제를 진단한 데 이어 먹고 사는 문제이자 부국강병의 근본인 산업까지 진도가 나갔다는 해석이다. 윤 전 총장이 본무대에 오르면 검증은 한층 더 혹독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 행보를 시작하면 경쟁주자인 여야 대선 주자들 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들, 심지어 야권도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검증대에 오른 뒤 지지율이 더 뛸지, 반기문 전 유엔총장과 같은 경로를 밟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윤석열, 평생 검찰 사무만 해" 날 세운 홍준표 "아직 정치인으로 보기 어려워"
정치 정치일반 2021.05.24 08:34:05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나와 경쟁이 겁이 나면 어떻게 본선에 나갈 것인가"라고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홍 의원은 23일 전파를 탄 MBN '시사스페셜'에 나와 '홍 의원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윤 전 총장이 안 들어오려고 할 것'이라는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당내 경선도 겁을 내는 사람이 어떻게 더 험악한 본선에 나가려 하나"라며 "북한산도 못 올라가는 사람이 에베레스트 가는 것하고 똑같은 것"이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야권 대선후보가 될 사람들은 전부 모여서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윤 전 총장이든, 그 다음에 또 거론되는 그 누구든 야권 대경선을 하자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또한 윤 전 총장에 대해 "정치 개시 선언을 하면 그때 국민들이, 여야가 달려들어서 본격적인 검증을 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치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은 평생을 검찰 사무만 한 사람"이라며 "대통령의 직무는 검찰 사무는 0.1%도 해당하지 않는다. 대통령의 직무를 날치기 공부해서 습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홍 의원은 "그건 오랜 기간 경험과 그다음에 지혜가 축적되어야 한다"며 "정치인이 돼서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거기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친 후에,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마음 둘 데가 없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뜨는 것이다. 이 정권은 싫은데 국민이 지금 마음 둘 데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서 "윤 전 총장이 혼자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고 있는 듯이 보이니까 뜰 수밖에 없다"면서 "그게 '과연 실체가 있냐'에 대한 문제는 정치권에 들어와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추미애, 盧 추도식서 윤석열 저격 “검찰정치는 민주주의 독초”(종합)
정치 정치일반 2021.05.23 16:09:3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모든 권한을 가진 검찰이 직접 정치를 하면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했다”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인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정치검찰, 검찰정치는 민주주의의 독초”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개혁의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검찰”이라며 “사람들이 언론개혁도 많이 주문하는데 여론을 움직이는 것은 언론이고 언론을 움직이는 시장 지배 세력을 편파적으로 봐주는 게 검찰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권력이 바로 서면 나머지 개혁도 물 흐르듯 될 수 있다는 것은 시민들도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자신의 대선 출마선언 일정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윤 전 총장을 ‘윤석열’로 지칭하며 “최근 검찰은 이성윤 검사장을 억지 기소해 지휘권을 흔들어 힘을 빼는 수법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수사를 미적거리며 보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유력한 차기 정치세력에 기생하는 정치검찰에서 진화했다. 그날이 더디 오더라도 검찰개혁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검찰 자체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으면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줘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한 구절을 언급하며 “헌법가치를 들먹이며 스스로 정치권력이 되려는 오늘의 정치검찰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떠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검찰은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준 민주정부에서 정치적 중립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정치검찰이 됐다. 대통령님에게 증거도 조작해가며 언론에 흘리고 욕보이기를 했다”며 “검찰은 BBK특검에서 꼬리곰탕 한 그릇을 함께 먹은 후 수사를 덮어주었고, 당시 특검팀에는 윤석열 검사가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때처럼 검찰왕국의 수사은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대선개입 목적이라는 점에서도 닮은 꼴”이라고 주장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추미애 “盧 욕보인 정치검찰, 윤석열 부인 수사는 미적”
정치 정치일반 2021.05.23 14:27:29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봉하에 가는 길”이라며 "헌법가치를 들먹이며 스스로 정치권력이 되려는 오늘의 정치검찰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떠올린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 자체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으면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줘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이같이 적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을 향해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준 민주정부에서 정치적 중립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정치검찰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에게 증거도 조작해가며 언론에 흘리고 욕보이기를 했다”며 “검찰은 BBK 특검에서 꼬리곰탕 한 그릇을 함께 먹은 후 수사를 덮어주었다”고 적었다. 또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의 비리를 덮은 것은 검찰의 대선 개입”이라며 “당시 특검팀에는 윤석열 검사가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그때처럼 검찰왕국의 수사 은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대선 개입 목적이라는 점에서도 닮은 꼴”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윤석열’로 지칭하며 “최근 검찰은 이성윤 검사장을 억지 기소해 지휘권을 흔들어 힘을 빼는 수법으로 유력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수사를 미적거리며 보위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유력한 차기 정치세력에 기생하는 정치검찰에서 진화했다. 그날이 더디 오더라도 검찰개혁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국민의힘, ‘윤석열+α’ 野 대선주자 판 키우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3 10:45:15국민의힘이 야권 대선 후보 ‘판 키우기’에 돌입했다. 이미 유력 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더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문재인정부에서 현직을 맡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야권 대전주자의 후보군에 넣고 있다. 국민의힘이 외부인사에 대거 문을 열어 흥행을 유도하는 ‘용광로 대선 경선’의 불 지피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전당대회 이후인 7월 대통령 후보 예비등록 기간이 시작되면 당내 후보와 외부인사가 야권 통합 후보를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께 외부인사와 내부인사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플랫폼(기반) 위에서 경쟁하는 이른바 ‘용광로 경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보수진영 대권주자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둔 국민의힘의 발언에서도 이 같은 계획을 읽을 수 있다. 정진석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홍 대표의 입당 시기는 6월 전당대회 이후로 했으면 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대표,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 등과 동시에 합류하는 형태”라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이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과 김 전 경제부총리와 비슷한 시기에 당에 합류해 야권 대선 경선을 치르면 더 큰 흥행을 노릴 수 있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공교롭게도 홍준표·윤석열·김동연의 ‘동시 입당’ 발언이 나온 직후 윤 전 총장은 서울대 반도체연구소를 찾았고 김 전 부총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현금복지’를 비판하는 ‘기회복지’를 내세워 사실상 대선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당 밖 잠룡 3인에 그치지 않고 문재인정부 내에서 일방통행식 탈(脫)원전정책에 정면으로 대항한 최재형 감사원장도 야권대선 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차기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중진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최 원장을 영입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2일 당 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하며 “더이상 최재형 원장, 윤석열 총장, 김동연 부총리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아니다. 엄연히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기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거론되는 야권 후보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2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 의원, 윤 전 총장, 김 전 부총리, 최 원장 등 7인에 달한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야권 후보에 대한 선택지를 넓혀 차기 대선 경선 흥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내년 대선을 범여권과 ‘1대 1구도’로 만들려는 전략으로도 보고 있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에 그치지 않고 범야권 인물, 더 나아가 문재인정부의 정책 기조에 반대하는 인사까지 모두 국민의힘 플랫폼 위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보가 ‘윤석열 리스크’ 줄이기라는 진단도 있다. 윤 전 총장은 아직 대권 도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국민의힘에 입당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김 전 부총리와 최 원장 등 다른 당 밖 야권 주자들을 띄워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과 입당을 에둘러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윤 전 총장이 대선 경선에서 이탈할 경우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도 반영됐다. 야권 한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검증대에 오른 뒤 지지율이 더 뛸지, 반기문 전 유엔총장과 같은 경로를 밟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모든 야권주자가 한꺼번에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정세균 "윤석열, 文 정부 검찰총장 아냐…검찰개혁의 몸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5.22 18:29:05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2일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 조직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의 몸통은 윤 전 총장"이라며 "윤 전 총장은 개혁 세력에겐 의혹과 수사 과정은 물론이고 기소 사실, 공소장까지 불법 유출하며 티끌 만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도 검찰 내부와 측근의 불법과 비위, 비리는 묵살하는 고무줄 수사와 기소로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름끼칠 정도로 가혹한 검찰의 칼날이 윤 전 총장의 가족 범죄에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성범죄자에겐 눈감았던 검찰이 변장한 채 해외 탈출을 시도하려던 범죄 도피자를 잡은 사람에만 눈에 불을 켠 까닭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정 전 총리는 "검찰의 범죄를 고발한 후배, 성희롱 당한 후배가 공정한 감찰을 하소연할 때 윤 전 총장의 공정은 어디에 있었냐"며 "윤 전 총장은 이 물음에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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