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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후 확진자 전국 확산' 비상 ...방역당국 "선제적인 검사해야"
산업 바이오 2021.09.22 18:16:11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요일별 최다’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대규모 인구 이동을 따라 전국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 ‘포스트 추석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사전에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1,700명대다. 주중 2,000명을 넘는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규모는 줄었지만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적어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는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이 이어졌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7명, 19일 1,909명, 20일 1,604명, 21일 1,729명 등 연일 요일별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지역 발생 확진자 중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314명(77.2%)이었다. 지난주(13~19일)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1,400명을 넘었으며 기존 주간 최다였던 직전 주 1,268명에 비해 11% 증가했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주보다 5.4% 늘었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인구의 이동 증가가 계속됐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직장과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직전 주 1.01보다 높아진 1.03으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접종을 완료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1,461만 1,702명 중 5,880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지난 6일에 비해 1,149명 늘었다. 백신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0.034%), 아스트라제네카(0.028%), 모더나(0.024%)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영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 받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이 물량은 50대 및 18∼49세 2차 접종에 활용된다. 정부는 도입량만큼의 백신을 오는 12월 중으로 분할해 영국 정부에 반환할 예정이다. -
[시그널]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대한항공·진에어 자금조달 '청신호'
증권 IB&Deal 2021.09.20 12:00:00'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항공사들의 자금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하늘길이 막혀 여객 실적이 이미 바닥을 찍은 만큼 향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진에어(272450)는 지난 17일 유상증자 신주 1차 발행가액을 1만7,200원으로 확정했다. 한달 새 주가가 상승하면서 예정했던 발행가(1만5,050원) 대비 14% 오른 수준이다. 신주 발행가액이 높아지면서 조달하는 운영자금도 당초 계획했던 1,083억 원에서 1,238억 원으로 늘었다. 2,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 중인 에어부산(298690)에도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주주 청약 첫 날인 17일 부산시에서만 325만3,964주(약 67억 원) 주문을 받았다. 전체 발행물량(1억1,185만 주)의 약 3% 규모다. 주가가 이날 하루만 14% 상승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의 신주발행가액은 2,030원으로 현재 주가(17일 종가 기준) 대비 약 36% 낮다. 회사채를 발행해 2,000억 원에 달하는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대한항공(003490)도 이번 청약에서 역대급 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8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기내식·기판사업부를 매각하고 항공기 신규 투자를 이연하는 등 재무 관리에 고삐를 조인 결과다. 올해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지원을 받아 총 7,000억 원에 달하는 회사채도 발행했다. 여기에 약 3조 원이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하는 등 영업에 필요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약 1년 반 만에 신용도에 붙은 '부정적' 꼬리표를 떼어내면서 자금 조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추후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입한 회사채의 신용도가 오르면 평가 가격이 올라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은행 대출이 불가해 시장 자금 조달에 기대고 있다. 항공기를 빌려 쓰기 때문에 운용리스 등 부채로 잡히는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이후 주가 부진과 실적 하락으로 투자자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무급휴가와 임금 삭감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항공사들의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하반기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19일 기준 국내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은 71%를 돌파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실적은 더이상 나빠지기 어려워 거리두기 규제가 강화되도 타격이 적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항공업종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1,926명 신규확진…내일도 2,000명대 예상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22:00:15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내일도 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859명보다 67명 많다. 지난주 수요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1,746명보다 180명 많은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서울 632명, 경기 597명, 충남 151명, 인천 107명, 경남 74명, 울산 70명, 대구 50명, 부산·경북·강원 각 33명, 대전 32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전북 17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는 많으면 2,100명대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7번째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일로 기록된다. -
경기도내 신규확진 700명대…6일 만에 하루 최다 경신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17:11:22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으면서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치솟아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7일 하루 도내에서 70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가까운 304명(43.2%),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34명(47.5%)으로 집계돼 일상 속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 1일 698명이었는데 6일 만에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치료병상 가동률은 76.5%로 전날(77.6%)보다 내렸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5개 중 126개(56.0%)를 사용하고 있어 99개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4.1%로 전날(78.4%)보다 낮아졌다. 대안학교, 건설 현장, 주점, 제조업체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시 한 대안학교에서는 지난 6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7일 18명(학생 17명, 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주시 한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1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경기도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61명이 됐다. -
부산 35명 확진…20~39세 감염 비중 가장 많아
사회 전국 2021.09.08 13:45:44부산에서는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간 전체 확진자 중 20~39세 연령대의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33명 등 모두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학교 2명, 의료기관 1명, 실내운동시설 1명, 타지역 음식점 2명 등이다. 전날까지 16명이 확진된 연제구의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과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에서는 종사자의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종사자 24명, 접촉자 2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1주일간 337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48.1명이 감염된 셈이다. 앞선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456명, 하루 평균 확진자 65.1명에 비해 감소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 30.3%, 40~59세 29.4%, 19세 이하 22.8%, 60세 이상 17.5%로 여전히 20~39세 확진자가 가장 많았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주 37.7%에 비해 감소했다. 이번 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53명으로 지난주 54명과 별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7%로 지난주 11.8%보다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 사례는 64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9%를 차지했다. 지난주 불분명 사례 123명, 27%보다 감소한 수치다. -
울산, 밤사이 34명 확진…기존 확진자 접촉 다수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10:12:24울산시는 밤사이(7일 오후 6시~8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중구 10명, 남구 9명, 울주군 8명, 북구 7명이다. 이들은 울산 4547~4580번으로 분류됐다. 확진자를 집단별로 보면 중구 막썰어수산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누적 51명이 됐다. 남구 직장인 모임은 2명 늘어 누적 42명이 됐다. 나머지 31명 중 27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50명…"앞으로 4주 고비"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10:00:02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지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0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961명→1,708명→1,803명(당초 1,804명에서 정정)→1,490명→1,375명→1,597명→2,050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2~8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12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14명으로 이 중 경기 691명, 서울 665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 1,4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3.3%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84명, 경남 69명, 대구 60명, 울산 47명, 광주 43명, 충북 41명, 대전 39명, 강원 33명, 부산 31명, 전북 30명, 경북 24명, 전남 22명, 제주 8명, 세종 7명 등 총 538명(26.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3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38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6%(1,351만 9,670명 중 26만 5,423명)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이후 확진 환자 수는 등락을 거듭해 왔지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 시작한 현재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긴장해야 한다"며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132만 3,194명으로 인구 대비 61.0%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1,880만 7,546명으로 인구 대비 36.6% 수준이다. -
'학교·교회·외국인 관련 확산 비상' 광주 43명·전남 22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1.09.08 09:47:11광주와 전남 각급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회로 전파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관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 하루 총 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의 한 중학교 교사가 다닌 교회에서 추가확진자 5명이 나오고 가족 간 전파가 이어져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다. 행정명령을 내려 진행한 외국인 고용사업장 진단검사에서 신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3명의 확진자(외국인 2명, 내국인 1명)가 추가되는 등 어제 하루 외국인 확진자만 총 14명 나왔다.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날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또 광주 동구의 대형병원에서도 환자, 간병인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총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순천 12명, 목포 4명, 나주·장흥 각 2명, 광양·해남 각 1명이다. 순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왔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된 지인·가족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산발적 지역 확산이 이어졌다.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50명…사망자 4명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09:31:12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2,000명대…앞으로 4주간이 고비"
사회 사회일반 2021.09.08 09:26:18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월 31일 2,000명대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9월 들어 처음으로 2,000명을 다시 넘었다"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이후 확진 환자 수는 등락을 거듭해 왔지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 시작한 현재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긴장해야 한다"며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소중한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4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긴장이 이완되고 작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김없이 우리를 공격해 왔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을 당부했다. "어제는 99만명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약 72%의 중증화 예방효과와 96%의 사망 예방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대책과 의료기관 방역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신 이상반응 대책으로는 의료비 지원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
확진자 다시 2,000명대…추석 연휴 방역 '비상'
산업 바이오 2021.09.08 07:47:57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으면서 추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부터 2,000명 안팎으로 치솟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인구 이동선을 타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다시 수도권으로 유행이 번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의 유행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7명이다. 전날(1,375명)보다 222명 늘면서 1,600명에 육박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000명대, 많으면 2,1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일(2,024명) 이후 꼭 1주일 만이 된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6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9.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708명꼴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1일 1,4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일별로 1,363명→1,167명→1,238명→1,044명→940명→1,38명을 기록해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델타 변이의 기세도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다. 최근 1주간(8.29∼9.4)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0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델타형 변이가 3,0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를 차지했다. 국내 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7.0%로, 직전 주(94.3%)보다도 더 높아졌다. 정부는 이번 9월 한 달이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억제를 가를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4주간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859명…어제보다 423명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1.09.07 21:52:3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지난 7월 7일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오는 8일로 64일째가 된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436명보다 423명 많다. 수도권이 1,387명(74.6%), 비수도권이 472명(2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50명, 경기 620명, 인천 117명, 충남 68명, 경남 56명, 대구 51명, 울산 49명, 광주 40명, 대전 39명, 충북 37명, 강원 31명, 부산 27명, 경북 25명, 전북 21명, 전남 15명, 제주 9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수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늘기 때문에 이날 하루 동안 2,000명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례로 학교,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고시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화성시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69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 소재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9명이 확진됐다. 전남 광양시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선 학생과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21명과 가족 4명 등 총 2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으나 전남도 집계로는 이미 30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시 의류재활용업체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식당, 목욕탕, 교회, 병원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
오후 6시까지 확진자 1,628명…자정까지 2,000명 안팎 기록할 듯
사회 사회일반 2021.09.07 19:40:58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지난 7월 7일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오는 8일로 64일째가 된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278명보다 350명 많다. 수도권이 1,253명(77.0%), 비수도권이 375명(23.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91명, 서울 557명, 인천 105명, 경남 56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충북 33명, 광주 32명, 부산 29명, 대전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울산 24명, 전북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수는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늘기 때문에 이날 하루 동안 2,000명 안팎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사례로 학교,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고시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화성시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69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 소재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9명이 확진됐다. 전남 광양시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선 학생과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21명과 가족 4명 등 총 2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으나 전남도 집계로는 이미 30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시 의류재활용업체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식당, 목욕탕, 교회, 병원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시설 파악 시간 12시간→5분
사회 사회일반 2021.09.07 16:14:54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활용한 접촉자 추적조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그간 역학조사지원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확진자 이용시설 파악 소요시간을 기존에 0.5일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담당자는 클릭 한 번 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과 해당 시설의 방문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의 소재지와 고위험시설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도 개선됐다. 이와 함께 QR코드 정보를 활용해 확진자가 이용한 고위험시설 방문자에 대해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앞으로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 및 홀덤 게임장,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 PC방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설 방문객에게는 진단검사 안내 문자가 신속하게 발송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문자 발송 시스템이 왜 지금에서야 마련됐느냐는 질의에 “전산시스템이 한꺼번에 개선·변경돼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전산시스템을 먼저 개편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어서 이제 시행하게 됐다”고 답했다. 박 팀장은 “문자 시스템은 (역학조사지원 시스템의) 현황 모니터링을 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의 한 가지 사례”라며 “이외에도 더 효율적으로 추적조사를 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 32명 확진, 거리두기 1단계 수준…백신 접종 후 2명 숨져
사회 전국 2021.09.07 14:25:40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부산에서는 3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확진자 수이지만 부산시는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이 늘어나면 확진자가 또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29명 등 모두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9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체육시설 2명, 학교 1명, 교습소 1명, 유치원 1명, 어린이집 1명이다. 전날까지 7명이 확진된 사상구의 식당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식당 이용자 20명과 종사자 4명은 격리 중이다. 금정구 교회에서는 이날 접촉자 2명이 감염돼 교회 연관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와 해당 교회 관련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24명, 접촉자 21명 등 모두 45명이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현재까지 이용자 7명, 종사자 2명, 접촉자 7명이 감염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의 확진자 안정세는 5일까지였던 거리두기 4단계의 방역 효과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3단계 완화 후 모임과 만남이 잦아지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2명이 숨져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누계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48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만1,786명으로 늘었다. 격리자는 접촉자 4,723명, 해외입국자 3,781명 등 8,5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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