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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수도권 환자 증가세…최근 1주간 10만명당 일평균 4.5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1.09.07 11:19:25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97명…"가장 중요한 고비"
사회 사회일반 2021.09.07 09:59:18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확산세가 지속하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0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1~7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0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63명으로 이 중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에서 1,0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6.4%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남 84명, 충남 81명, 울산·경북 각 45명, 대구 38명, 부산 35명, 광주·대전·충북·전남 각 34명, 전북 30명, 강원 22명, 세종 5명, 제주 4명 등 총 525명(33.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36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530명 늘어 누적 23만 5,22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늘어 총 2만 5,8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95%(1,341만 6,748명 중 26만 1,778명)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4주간의 새로운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074만 7,214명으로 인구 대비 59.9%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1,838만 5,936명으로 인구 대비 35.8% 수준이다. -
[코로나TMI] 추석 때 서울에서 가족 8명이 모이려면?
사회 사회일반 2021.09.04 09:00:00정부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가정에 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에는 4단계 지역에서 낮에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해 최대 4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모임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시간에 관계없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번 방역 조치에 대한 세부정보를 질의응답을 통해 정리했다. Q. 백신 2차 접종을 받은지 며칠이 지나야 접종 완료자인가? A.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자를 의미한다. 다만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이므로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된다. Q.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에도 6인까지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데 미접종자 3명과 접종 완료자 3명이 모일 수 있나? A. 4단계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미접종자가 2명까지 허용된다. '접종 완료자 4명과 미접종자 2명', '접종 완료자 5명과 미접종자 1명', '접종 완료자 6명' 등으로 구성된 사적 모임만 허용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 미접종자가 4명까지 허용된다. '접종 완료자 2명과 미접종자 4명', '접종 완료자 3명과 미접종자 3명', '접종 완료자 4명과 미접종자 2명', '접종 완료자 5명과 미접종자 1명', '접종 완료자 6명' 등으로 구성된 사적 모임만 허용된다. Q. 4단계 지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3명, 미접종자 3명이 카페에 모여 있던 중 오후 6시가 되면 미접종자 1명은 퇴장해야 하나. A. 4단계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미접종자가 2명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 Q. 4단계 지역 골프장에서 오후 6시 이후에 6인 모임이 가능한가? A. 불가능하다.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 포함 6인까지 허용하는 사적 모임 예외 조치는 식당, 카페, 가정에만 적용된다. 골프장을 포함한 모든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Q. 추석 연휴를 전후로 4단계 지역의 가정에서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데 언제부터인가? A. 적용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이다. Q. 추석 연휴 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도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데, 백신 미접종자 5명과 예방접종 완료자 3명이 모일 수 있는가? A. 불가능하다. 4단계 지역 추석 가족모임에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만 참여하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허용된다. 8명이 모이기 위해서는 접종 완료자 4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다만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인력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한다. Q. 추석 연휴 때 4단계 지역의 카페에서 가족 구성원 8명이 모일 수 있는가? A. 불가능하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방역적 위험성이 있어 추석 연휴에 한정해 가정 내 모임에 대해서만 접종자 포함 8인 모임을 허용하는 것이기에 다른 다중이용시설 등의 장소는 허용되지 않는다. Q. 추석 연휴 때 4단계 지역에서 가족 구성원 8명이 성묘를 하러 가도 되는가? A. 8인까지 허용되는 가족 모임은 가정 내에서만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 8명이 모여 성묘하러 갈 수는 없다. Q. 추석 연휴 때 3단계 지역에서 8인 가족이 카페에서 모일 수 있는가? 실내인 펜션 등 숙박업소에서는 8인 가족 모임이 가능한가? A. 비수도권 등 3단계 지역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 가정,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 제한 없이 접종자를 포함한 8인 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4단계 지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Q. 가족 범위에 직계가족뿐 아니라 며느리와 사위를 포함한 친인척도 포함하는가? A. 직계가족뿐 아니라 친인척 모두 포함해 인정한다. Q. 추석 연휴 때 가정 내 가족 모임 인원 산정에 영유아도 포함되나? A. 영유아도 모임 인원으로 산정된다. 모임 인원 규정에서 연령 예외를 두지 않는다. Q. 추석 연휴 때 4단계 지역의 가정에서 갓난아이와 엄마를 포함한 9인 가족이 모일 수 있는가? A. 가능하다. 돌봄에 필요한 인력만큼은 현실적으로 당연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예외로 적용하고 있다. Q. 추석 연휴 때 요양병원에 입원한 부모님을 뵙고 싶은데 가능한가? A.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도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Q. 3~4단계 지역 결혼식장에서 몇명까지 모일 수 있나? A. 3~4단계 지역의 결혼식장에서도 하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취식을 할 경우에는 49명으로 제한된다. 현재 참석 가능 인원을 최대 49명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시민 불편이 컸던 점을 반영해 개선한 것이다. Q. 3단계 지역 웨딩홀 건물에서 여러 공간을 빌린 뒤 99명씩 쪼개서 198명, 297명까지도 부르는 게 가능한가? A. 가능하다. 3단계는 웨딩홀별 동선과 공간이 분리되는경우 구분하여 인원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3단계 지역에서 식사제공이 없는 예식을 진행하는 경우, 분리된 동선과 공간에 따라 웨딩홀별 최대 99인까지 가능하다. -
울산, 추석기간 '거리두기 3단계' 일시 조정
사회 전국 2021.09.03 15:29:16울산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9월 6일 0시부터 10월 3일 24시까지 4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3단계인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유지하되, 자영업과 소상공인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한다. 사람 간의 접촉을 취소화하기 위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유지된다. 다만,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식별이 곤란해 사적모임 인원에 대한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일행임을 알려주는 ‘안내 팻말’을 빠른시일 내에 제작해 배부한다. 안내팻말은 예방접종 완료자 ‘1인 포함’, ‘2인 포함’, ‘3인 포함’, ‘4인 포함’ 4종류를 제작한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실내체육시설은 24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유지된다. 실내흡연시설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과 소상공인의 영업피해를 고려해 기존 이용금지에서 1인 이용을 허용한다. 다만,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할 경우에 한해 2인 이상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흡연실 입구에 이용수칙 부착을 의무화한다. 기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의 출입자명부(안심콜, QR코드) 의무화 조치와 함께 준대형마트(SSM) 및 종합소매업(300㎡ 이상)에 대한 출입자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결혼식의 경우 거리두기 3~4단계에서는 49명까지만 가능하나,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에 한해 개별 결혼식 당 99인까지 허용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인원으로 고향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을 미 접종한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추석연휴 성묘객 분산유도를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하며 실내 봉안 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봉안시설을 방문해야 한다.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주군 삼동 하늘공원 봉안시설은 임시폐쇄하고 그 외 봉안시설 및 장례식장은 1일 총량제 및 사전 예약제, 제례실·휴게실 폐쇄 등이 이뤄지고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3일부터 26일 2주간 방문 면회 허용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 시행하고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연휴기간 가족단위 방문이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및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대왕암 출렁다리, 울산박물관,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문화예술회관 등에 대한 방역관리 인력을 강화하여 입장인원 제한, 거리두기 준수로 감염위험도를 최소화한다. 중구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한 유전자증폭(PCR)선제검사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학성동, 반구1동, 중앙동, 병영1동 4개동이 해당되며, 거주 세대 당 1명은 9월 8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욕장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관내 목욕장 192곳에 대한 전수점검이 이뤄진다. 6개반 12명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출입자 명부 관리, 취식금지, 공용물품 사용금지, 사업주·근로자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 실시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미용업에 대한 특별점검도 이뤄진다. 대형업소 및 기 확진 발생업소를 위주로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사전예약제로 분산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한다.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종합운동장, 농소운동장,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에서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추석연휴에도(9월 20~22일) 울산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과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고향방문 시 철저한 생활방역 준수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
추석 전후 2주간 가족모임 기준 완화 등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1.09.02 18:01:18모더나가 오는 5일까지 국내에 공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600만 회분이 2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3일 앞으로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해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데다 수 주에 걸쳐 강도 높은 거리 두기를 적용해온 만큼 거리 두기 조정에 관심이 쏠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이날 모더나 백신 102만 1,000회분이 KE26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등 6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주말까지 물량이 들어올 계획으로 당초 예정보다 물량이 조금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5일까지 도입될 모더나 백신 물량은 701만 회분이었다. 이날까지 이 중 203만 8,000회분이 들어왔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이 원활히 진행되자 추석 연휴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945만 8,016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7.4%를 차지한다. ‘3,600만 명’까지 약 654만 명이 남아 있다. 이달 19일까지 하루에 36만 3,000명가량이 1차 접종을 받으면 목표는 달성된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접종을 받겠다는 18~49세 대상자는 90만 명가량 더 늘어나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6주에서 다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월 이후에 접종, 백신 도입 시기와 양을 고려해서 추후에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앞으로 한 달간 적용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 및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전날 거리 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약 한 달간 현행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외에 모든 다중 이용 시설에서 오후 6시 이후에 최대 4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특별 방역 대책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후 2주간 가족 모임 인원 기준을 완화하고 요양병원·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10시로 늘리는 내용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은 이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 이후 24만 명이나 줄어든 반면 생계를 위해 ‘투잡’을 뛰는 1인 자영업자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현재와 같은 획일적인 방역 정책은 소상공인의 피해만 키우고 방역 효과는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생활 방역은 엄격하게 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루마니아서 화이자 52만회분 도착…나머지는 8일에
국제 국제일반 2021.09.02 15:46:34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 3,000회분 중 일부가 2일 국내에 도착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이 이날 오후 2시 33분 DB2005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남은 52만 6,500회분의 화이자 백신과 45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은 오는 8일 오후 3시에 인청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도착한 백신을 18~49세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루마니아에서 오는 화이자 백신 총 105만 3,000회분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스페인 로비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한 것이고 모더나 백신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받고 정부가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루마니아서 화이자·모더나 150만회분 들여온다(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9.01 11:18:53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05만 3,000회분, 모더나 45만 회분 등 150만 3,000회분을 확보했다. 정부는 이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국이 서로 필요로한 방역 분야 점검을 협력을 위해서 8월 초부터 그간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화이자 백신(105만3,000회분)은 구매를 통해, 모더나 백신(45만회분)은 루마니아에 필요한 의료 물품과 상호 공여를 통해서 공급받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오는 2일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2일 오후 3시 항공편(DB1)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오후 3시에 도착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05만3천회분은 벨기에의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스페인의 로비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 3,000회분이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제1통제관은 "이번에 루마니아에서 도입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백신의 추가 공급으로 접종계획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화이자, 5~11세 이르면 늦가을 접종 시작할 듯
사회 사회일반 2021.08.31 17:34:12미국이 이르면 올 늦가을에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접종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았고 12∼15세 청소년 대상으로는 긴급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우리는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청소년과 어린이까지 접종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화이자가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낮추는 절차를 정식으로 밟으면 12세 미만 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으로 아직 검토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CNBC는 30일(현지 시간) 화이자 이사인 스콧 고틀리프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이르면 올해 늦가을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다음 달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도출해 미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께 FDA에 이 연령대에 대한 긴급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FDA의 긴급 승인 여부가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FDA가 긴급 승인 신청을 받은 뒤 4~6주가량 검토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이유에서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9일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10월 초까지 충분히 자료를 검토해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접종 허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 정부는 화이자 측이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추는 절차를 밟으면 12세 미만 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 하한은 12세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12~17세 소아청소년 276만 명이 백신을 접종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라며 “5~11세 사이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허가 논의를 먼저 진행한 후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백신의 원활한 공급이다. 전 세계적으로 접종 연령을 낮추고 있는 백신은 사실상 화이자가 유일하다. 어린이·청소년 접종에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고 성인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 공급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모더나 측과 백신 4,000만 회분에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347만 2,000회분에 불과하다. 계약 물량의 8.68%에 해당한다. -
백신 '부스터샷' 4분기 시행…모더나·화이자·AZ 3차까지 맞고 얀센도 한번더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8:02:34올 4분기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얀센 등 접종 횟수가 1회인 백신을 맞은 경우 2차 접종을 받게 되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2회 접종 백신을 맞은 사람은 3차 접종을 받게 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항체가가 감소해 돌파감염이 증가할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 고위험군 등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 또는 입원 환자,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일부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얀센 1회, 화이자·모더나·AZ 2회)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은 다음 달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접종 계획을 수립, 9월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
12∼17세·임신부도 4분기부터 백신 맞는다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8:00:53오는 10월 이후 4분기에 12~17세 소아청소년 276만 명과 임신부 27만 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그동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면 정부는 ‘위드(with) 코로나’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지난 25일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접종 방안에 대해서 심의·의결했다”며 “소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에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세계 각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안전성도 강조했다. 정 단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 가능 연령 하한을 허가했고 주요 국가들의 접종을 통해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12∼17세 인구는 276만 명, 임신부는 27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정 단장은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 있기 때문에 12~17세는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접종 연령 하한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신부의 경우에도 현재는 mRNA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9월 중으로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 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교육부 등 관계 부처 및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안전한 접종을 위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모더나사와 이번 주 도입될 백신 600만 회분의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있지만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문서로 확약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은 “모더나사는 회의와 e메일을 통해 공급 계획을 밝혔다”며 “백신 수급 상황과 물량 공급 일정을 감안해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12~17세·임신부도 백신 맞는다…6개월뒤 부스터샷도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6:07:044분기부터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또 이들은 기본 접종이 끝난 6개월 후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권고로 추가 접종 대상이 되는 12∼17세 인구는 276만명, 임신부는 27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서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을 제외했다.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대상의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접종위는 임신부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 화이자 맞을 듯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과 관련해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임신부의 경우에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아울러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다음달 중으로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가 해당 대상군의 접종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학교별 대신 개별적 접종 적용” 다만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추진단 발표보다 임신부나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시기가 다소 빨라진 점과 관련해선 “접종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아니다”며 "앞서 8∼9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당시에도 4분기에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안내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 접종계획 준비 과정 중에 접종위를 열어 기본적인 실시 기준 권고 사항을 검토했고, 이를 기반으로 예방접종지침·안내문·이상반응 조사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접종대상 확대가 전체 접종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18세 이상 접종률에 더해 미접종자, 소아·청소년의 접종참여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3분기 정도까지 대다수 국민의 1·2차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4분기 추가접종 대상의 규모는 그렇게 클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
[속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4분기 시작 예정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4:13:41 -
[속보] 12~17세 청소년 및 임신부 백신접종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4:10:48 -
식약처 "日 '이물' 발견 모더나 백신 국내에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1.08.30 13:39:50우리 정부가 최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에 이물이 발견돼 접종을 보류한 것과 관련 해당 백신이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 자료로 문제가 된 백신의 제조번호를 확인한 결과 "해당 제조번호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설치된 광역접종센터에서 이달 28일 사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연이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당국은 해당 백신의 제조 번호(3005293) 제품을 사용한 접종을 중단했다. 일본 후생성은 이 이물질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용기의 고무마개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달 26일에도 일본에서 모더나 백신의 이물질이 발견돼 총 3개 제조번호(3004667·3004734·3004956) 제품의 접종이 보류됐다. 식약처는 당시에도 동일한 제조번호 제품이 국내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이물질 발견 신고가 총 6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4건(8바이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건(2바이알)이며 화이자와 얀센 백신 이물질은 신고되지 않았다. 모두 백신이 사용되기 전에 신고된 사례로, 신고된 바이알은 접종에 쓰이지 않았다. -
30대 코로나19 확진자 1명 사망…“기저질환 보유”
사회 사회일반 2021.08.28 16:22:00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0대 1명이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이 4명, 6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30대가 각 1명이다. 방대본은 30대 사망자에 대해 “30대 사망자는 지난 6월 27일 확진됐고, 입원 치료 중 이달 27일 사망했다”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사망자 2,276명 가운데 20∼3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20명이다. 이 중 30대가 12명(0.53%), 20대는 8명(0.35%)이며 치명률은 각각 0.03%, 0.02%로 평균 치명률인 0.92%보다는 크게 낮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30대 사망자 수는 적지만 최근 들어서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20대 사망자의 경우 앞서 지난 15일과 21일에도 1명, 2명이 각각 발생한 바 있다.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청장년층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기저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4만3,317명 중 11만9,509명(49.1%)이 20∼49세 청장년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20대가 1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50대 17.5%, 40대 15.9%, 30대 15.0%, 60대 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방 접종률 상승과 함께 치명률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연령대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이 17.49%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 5.11%, 60대 1.02%, 50대 0.28%, 40대 0.06%, 30대 0.03%, 20대 0.02%, 19세 이하 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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