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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로나 방역 14번째 연장 사태,기모란 국회 왜 안나오나" 호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23 15:23:33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의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불참한 것을 두고 강하게 질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거리두기 연장이 14번째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방역 실패의 책임론 중심에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있다”며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윤호중) 위원장님이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추경호 의원도 “지금 대한민국에 방역, 코로나19 백신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느냐”라며 “(기모란) 본인이 나와서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국민들께 메시지를 줄 것인지 설명하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원은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안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분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해서 이 어마어마한 사태를 만들어놨는데 못 나온다는 것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대답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자꾸 이것을 이슈화 시키는 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느냐”라고 반박했다. -
정부 "5∼7월 신규 확진자의 93.4%는 백신 미접종자"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8.23 14:25:33지난 5~7월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명 중 9명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만5,347명 가운데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93.4%인 6만1,055명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자는 3,399명(5.2%), 접종 완료자는 893명(1.4%)였다. 백신 효과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련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총 1,415명 가운데 미접종자가 91.3%인 1,29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1차 접종자 8.1%(114명), 접종완료자 0.6%(9명)로 집계됐다.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60세 미만 연령층에서는 이 기간 총 691명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681명으로 98.6%에 달했고 나머지는 1차 접종자 1.2%(8명), 접종완료자 0.3%(2명)였다.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총 724명이었다. 이 가운데 미접종자가 611명으로 84.4%를 차지했고 이어 1차 접종자 14.6%(106명), 접종완료자 1.0%(7명)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서 "외국에서도 이번 4차 유행을 '언백시네이티드(unvaccinated·미접종) 팬데믹'이라고 지칭할 정도"라며 "돌파감염 자체도 국내 2000여건 발생했다고 해 많아 보이지만 전체 접종자로 따지면 0.03%다. 2~8월 발생 감염자는 미접종자가 91%였다. 현재 감염자는 대부분 미접종자"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어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위험을 85~97%까지 억제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
mRNA백신 접종간격 6주→4주 조정되나…"도입 일정과 종합 검토"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8.23 11:35:16국내 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가 앞으로 2주간 국내에 701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면서 정부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1·2차 접종간격 조정을 검토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접종간격 조정 관련 질의에 23일 참고자료를 배포해 "접종간격 조정은 9, 10월 백신도입 일정 등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당초 이달 말까지 915만 8,000회 분을 우리나라에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산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며 “절반 이상을 축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화이자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리는 등 정부의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한시 조정한 바 있다. 이번 모더나 백신 공급에 따라 오는 26일 시작 예정인 18∼49세 접종일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은 개인 희망에 따른 사전예약에 따라 진행되므로 백신 공급이 증가했다고 해도 일괄적으로 얼마나 당겨질 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추진단은 이어 "더 많은 사람이 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연령별 미접종자의 접종 시기는 접종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모더나 2주간 701만 회분 공급
사회 사회일반 2021.08.22 17:59:02국내 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가 앞으로 2주간 국내에 701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 아울러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에 대한 백신 스와프도 추진한다. 국내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일반 접종 등 접종 속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백신 701만회 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통보해왔다”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달라는 우리 측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23일 101만 회분을 국내에 공급하고 9월 첫째 주까지 6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당초 이달 말까지 915만 8,000회 분을 우리나라에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산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며 “절반 이상을 축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화이자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리는 등 정부의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정부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모더나 본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항의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모더나가 공급하기로 한 701만 회분은 당초 이달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915만 8,000회 분에는 다소 모자라지만 급한 불은 끌 만한 수준이다. 당장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1,600만 명가량의 40대 이하 백신 접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공급 확대로 더욱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추석전 '3,600만명 1차접종' 한다지만…당초 계약분보다 215만회분 부족
사회 사회일반 2021.08.22 17:47:09정부가 다음 주까지 공급이 확정된 모더나 701만 회분을 발판 삼아 추석 연휴(다음 달 20일) 이전 ‘전 국민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40대 이하 일반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1차 접종률은 지난주 말 50%를 넘어선 상태로 3,600만 명까지는 약 1,000만 명이 남았다. 하지만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율은 2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36위로 아직 갈 길이 멀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586만 6,970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0.4%가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1일로 올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76일 만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데이터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서른한 번째로 국민 1차 접종률 50%를 돌파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율은 이날 기준 22.5%로 OECD 회원국 중 36위로 최하위권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균 접종 완료율(24.3%, 20일 기준)에도 못 미친다.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보다 접종 완료율이 낮은 국가는 뉴질랜드(19.79%, 17일 기준), 코스타리카(17.66%, 16일 기준)뿐이다. 국내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이유는 백신이 부족해서다. 실제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1·2차 접종 간격이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에서 6주로 늦춰졌다. 사실 모더나가 이번에 정부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 회분도 당초 7~8월에 공급하기로 했던 915만 8,000회분에 비해 215만 회분가량 부족하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이 풍부했을 때 하루 접종자가 80만 명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낮은 접종률은 그동안 백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40대 이하 연령대 중 우선 접종 또는 ‘잔여백신’으로 이미 접종했거나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참여자 등을 감안할 때 청장년층 접종 참여율이 80.1%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해외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백신 확보에 계속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루마니아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협의가 확정되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공여받았고 이스라엘과는 화이자 백신 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충분한 백신 확보 예산을 강조했고, 그 결과 당정청이 편성한 백신 구입 예산 1조 5,000억 원이 2조 5,000억 원으로 1조 원 증액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111만 3,800회분이다. -
테이퍼링 악재에도…서학개미 사들인 종목은
증권 국내증시 2021.08.22 16:58:10이달 서학개미는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경기 둔화 등 글로벌 증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적 및 수요 증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 등 모멘텀이 확실시되는 것이 주된 이유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달(2~20일) 모더나 주식을 6,558만 달러(약 776억 원) 규모 순매수해 해외주식 중 세 번째로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노바백스와 화이자를 2,964만 달러, 2,748만 달러어치씩 순매수했는데, 이는 각각 10위와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머크사도 1,301만 달러(31위)로 순매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들은 수요 증가와 함께 2분기 호실적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모더나의 경우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달 초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다. 당시 400달러를 넘겼던 주가가 최근 며칠 새 300달러대까지 조정받으며 반등을 노리는 매수세도 지속해서 유입되는 상황이다. 화이자 역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6조 원대를 기록했는데, 이들 모두 내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률이 높았던 모더나 등 실적 시즌에 맞춰 실적이 발생하는 빅파마와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위주의 주가 흐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지속되는 점은 백신 기업들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9월부터 3차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밝힌 이후 유럽, 일본 등도 부스터샷 승인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고, 이달부터 모더나와 화이자가 유럽향 백신 공급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익성도 높아졌다. 조윤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모더나의 경우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이 4주간 22.5%나 증가하면서 업종 전반의 EPS 추정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머크 등의 연말 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가능성도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최근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은 커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모더나 등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부겸 “모더나, 2주간 700만회분 백신 공급키로”
정치 총리실 2021.08.22 15:16:45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공급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되어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에 대해 “어제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접종을 완전히 마치신 분들과 2차접종까지 완료하신 분들이 1,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이번 목요일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미처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계속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산업노조가 ‘9월2일 총파업’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데 대해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지금, 국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이번 주 만큼은 매일 한번 더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취약업종과 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방역조치들이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태풍 ‘오마이스’가 내일 밤,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자체는 비상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강풍과 침수피해가 없도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정부, 오늘 오후 모더나 공급 관련 발표…물량·시기 등 포함 예상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8.22 11:35:20정부는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물량 및 시기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22일 오후에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이날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모더나 공급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앞서 모더나 측이 자사 협력 제조소의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하자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과 함께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모더나사는 양측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앞서 통보했던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9월 조기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더나사는 아울러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은 이번 주 내에 우리 측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 -
[속보] 정부, 오늘 오후 모더나 공급 관련 발표…물량·시기 등 포함될 듯
사회 사회일반 2021.08.22 11:17:58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28명…사망자 13명
사회 사회일반 2021.08.22 09:30:44 -
文 "백신 접종, 예상보다 빨라...K방역 속 확진자 수 가장 적어"
정치 대통령실 2021.08.21 14:06:42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성과에 대해 기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0%가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다면 그만큼 일상회복의 시간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9주 연속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나라도 속출하고 있다. 우리도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빠르게 검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을 유지하면서 주요국가들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 모두가 지치고 고통받고 있지만 방역을 접종률의 제고와 연결시켜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며 “정부는 접종률을 빠르게 높여 나가면서 방역과 일상, 민생과 경제가 조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
美 보건당국, 모더나 백신 부작용 위험성 조사 착수
국제 국제일반 2021.08.21 11:57:51미국 보건당국이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 위험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과 질병통제센터 등 보건당국이 모더나 백신을 맞은 젊은 층의 심장 질환 부작용 위험성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WP는 캐나다 정부가 제공한 데이터를 한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심근염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30세 이하의 젊은 남성에게서 심근염이 더 잘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보건당국은 현재 데이터를 살피며 미국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CDC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심장 질환이 백신과 연관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의 효과가 백신에 의해 야기되는 부작용 위험성보다 "확실히 크다"고 말한 바 있다. -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1,880명…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사회 사회일반 2021.08.21 10:24:39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80명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2,000명대는 무너졌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2,152명과 20일 2,052명에 이어 이틀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발생이 1,814명이었고 해외 유입이 66명이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을 합치면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26명, 경기 600명, 인천 92명 등 총 1,2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확진자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총 40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317명부터 계속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43명 늘어 누적 20만4,518명을 기록했고 치료 중인 환자는 132명 증가한 2만8,019명이다. 정부는 6주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강도로 시행 중이지만 좀처럼 확산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23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 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을 산정할 때 제외한다. -
"정부, 백신차질 문제 떠넘겨" 자영업자의 분노
사회 사회일반 2021.08.20 18:07:47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연장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8주째 4단계가, 비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6주 연속 3단계가 시행된다. 수도권·부산·대전·제주 등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된다. 다만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에 한해 오후 6시 이후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했다. 자영업자들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불복·저항 움직임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백신 조달 정책 실패의 대가를 자영업자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하루에 2,5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 대응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를 2주간 유지하면서 유행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역 수칙 준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행 10만 원인 과태료의 상향을 관계 부처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052명으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2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식당과 카페의 방역 수칙을 강화한 이유로 높은 감염률을 꼽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집단감염이 다수 발발하는 시설 중 식당·카페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한다”며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게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은 불만을 넘어 집단 불복·저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거리 두기 연장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집합 금지와 집합 제한 등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 제한을 당하면서도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자영업자를 정부는 더 이상 국민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밤 9시 영업 단축을 강행할 경우 모든 자영업자들은 불복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성규선 성동구소상공인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야행성도 아닌데 뚜렷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가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자영업자들이 다 져야 하는 형국”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고강도 방역 조치가 두 달째 시행되고 있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대책은 백신 접종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확산세를 꺾으려면 백신 접종이나 거리 두기 강화, 치료제가 필요한데 제대로 되는 게 없다”며 “앞으로 정부가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취식도 밤 9시까지만…흡연실 2m 거리두기 의무화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8.20 18:07:2720일 정부가 발표한 거리 두기 연장의 핵심은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적용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사적 모임 일부 예외 적용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질병관리청 coov’ 등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편의점도 식당·카페와 동일하게 4단계에서는 오후 9시 이후, 3단계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매장 내 취식을 금지했다. 기존에는 4단계에서 300㎡(약 90평) 이상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편의점만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됐지만 이제는 모든 편의점에 대해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취식 제한이 적용된다. 편의점이 관리하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 등도 취식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실내 흡연실의 경우 3·4단계에서는 2m 거리 두기를 의무화하고 거리 두기가 어려운 소형 흡연실은 1인 이용만 가능하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 체육 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종사자들은 2주에 한 번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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