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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란 투척’ 고3에 편지…"계란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송구“
정치 정치일반 2021.12.16 09:40:2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을 향해 계란을 던진 학생에게 "저에게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지난 15일 보냈다. 앞서 지난 13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참외농가를 방문한 이 후보를 향해 고등학생 A군이 계란 2개를 던졌고, 이 후보와 동행한 한준호 의원과 경호원 등이 그 파편에 맞았다. 조사 결과 A군은 이 후보가 성주군에 배치된 사드 미사일 철거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하루 동안 유치장에 갇혀 있다 이튿날 석방됐지만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 측은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민주당은 이 후보가 A군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편지에서 "저에게 계란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에 대해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치란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정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어떤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수사기관에 명백히 밝힌 만큼 추가적인 민·형사상 처벌이 뒤따르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그리고 우리 학생과 사드 배치 반대에 나섰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제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이 후보는 "사드 배치가 국익에 전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주어진 현실과 상황에 맞춰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 정치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신념을 지키는 것보다 이미 사드 배치가 현실화된 상황에 기초해 대안을 찾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했다"면서 "이런 입장이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느껴졌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제가 더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고, 입장을 설명 드리지 못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럼에도 저는 우리가 여전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믿는다"며 "제가 정치가로서 국익을 극대화할 외교적 방안에 대해 고민했듯이 우리 학생과 사드 배치를 반대하시는 모든 분은 주권자로서 나라를 걱정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에 기초해 저에게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호소에 걸맞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진심을 보여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다시는 계란 던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 오직 국익과 국민의 이익을 제1원칙으로 삼는 실용주의 외교 노선 하에서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사건을 담당하는 성주경찰서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저는 이 학생의 행동에서 어떤 위협의 의도를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절실하게 호소하고자 하는 의지, 지역 공동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았다"며 "저는 어떤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
이재명 ‘아들 도박’ 보도에 “아비로서 머리 숙여 사과”
정치 정치일반 2021.12.16 09:00: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했다. 또 그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언론은 이날 오전 이 후보의 장남 이 모(29) 씨가 지난 2019~2020년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고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 서버를 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용자가 쓴 200여 개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불법의 소지가 있는 온·오프라인 도박 경험이 담겨 있었다. -
무주택자 지지율 李 36% vs 尹 17%…이재명, 중도확장 딜레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5 16:21:28무주택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6%)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7%)보다 더 높게 지지하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지지는 강한 부동산 규제 정책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 후보가 최근 부동산 세제 완화 등을 골자로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 차별화에 속도를 붙이자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제 완화를 통해 중도 확장에 나서려다 보니 정작 집토끼를 놓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15일 서울경제가 한국선거학회와 공동으로 20대 대선 후보별 공약과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1가구 2주택자 이상에서는 윤 후보(36%)가 이 후보(25%)를 앞섰고 1가구 1주택자에서도 윤 후보(29%)는 이 후보(28%)보다 소폭이나마 우위였다. 무주택자에서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설 수 있었던 셈이다. 또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한 유권자조차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 종합부동산세 등에 강한 반감을 보였다.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응답한 1,003명(55.72%) 가운데 382명(38.1%)이 종부세 완화에 찬성했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12월 2주차 현 정부 국정 운영의 부정 평가 가운데 부동산 정책이 36%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대선이 부동산 정책 심판 선거라는 점을 확연히 드러내는 결과지만 주택 소유에 따른 후보 지지는 달랐다. 특히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변동을 묻는 질문에서 ‘손해를 봤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주택자는 37%로 2주택자 이상(9%), 1주택자(1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무주택자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따른 집값 상승에 손해를 봤다고 인식하면서도 이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반대로 주택 소유자는 오히려 ‘이득을 봤다’는 응답은 2주택자 이상 32%, 1주택자 21%로 무주택자 2%를 압도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자산 증식을 경험한 주택 소유자가 현 정부 정책과 이 후보 지지 성향이 높아야 했지만 반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후보의 딜레마는 여기에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규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국토보유세 등 더 강한 정책을 예고해왔고 윤 후보는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완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가 윤 후보를 지지하고 이미 주택 구입 확률이 낮아진 무주택자는 더 강경한 이 후보를 지지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대선 공동기획단에 참여한 신정섭 숭실대 교수는 “주택 소유자들은 자산 증식이 이뤄졌지만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조세 강화 일변도의 정책 드라이브가 반감을 키워 여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커졌다”고 말했다.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겠다며 이 후보가 최근 부동산 세금 완화책을 꺼냈지만 다주택자들을 비롯해 중도층이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당 일각에서 집토끼 이탈 등을 우려해 신중론을 제기하는 가운데 결국 승패의 키는 부동층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 결과 다주택자와 1주택자, 무주택자의 부동층은 각각 31%, 35%, 38%로 높은 비중을 형성하고 있다. 신 교수는 “앞으로 대선 80여 일 동안 부동층을 끌어 당길 만한 부동산 정책이 나올 경우 대선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
靑, 여당에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반대'...이재명과 충돌
정치 대통령실 2021.12.15 16:13: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청와대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민주당 측에 전달했다.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 제안을 두고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모양새로 비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면담하고 정책의 일관성이나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이 후보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들이 팔고 싶어도 양도세 중과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중과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주면 상당량의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개월 내 처분 시 중과 완전 면제, 이후 3개월 단위로 중과를 절반씩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를 두고 “당정이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반대 입장을 내는는 등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불거졌다. 여기에 청와대까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입법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 측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 전달이 당청 갈등으로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일 KBS 유튜브 채널인 ‘디라이브’에 출연해 여당 내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언급하며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은 당시 “ 9월 둘째 주 이후로 주택 가격의 상승이 굉장히 둔화되고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를 일시 완화한다고 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
李 '양도세·전두환'에 쓴소리 날린 與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5 15:32: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와 ‘전두환 공과 공존’ 등의 발언에 민주당 내에서 중진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중도층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인데 당내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당내 여론과 방향이 다른 발언인 만큼 이 후보의 ‘돌발 발언’이 계속될 경우 자칫 지지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선 중진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양도세 중과 완화 제안과 관련해 “(양도세 중과를) 그대로 실행하자는 것이 정부 입장인데 여당이 반대되는 입장으로 갑자기 바꿀 수 있겠느냐”며 “당내에서 조율을 먼저 절차적으로 거치는 것이 마땅하고, 뜨거운 쟁점이나 예민한 문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번에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질겁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이라는 주장을 명확히 했다. 이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공과가 공존한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표를 잃게 된다”며 “표심이 그것에 좌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날 국민의 민도를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의 측근 그룹 ‘7인회’의 좌장인 4선의 정성호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두고 “그런 표현은 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전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가 좋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전 전 대통령의 공이 아니다. 국제적인 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좋았던 것”이라며 “전 전 대통령이 경제에 공이 있었다는 평가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표현 하나하나를 후보가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추풍령휴게소)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주택자 중과를)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아이디어를 내서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 방문 당시 진행한 즉석 연설에서는 “모든 정치인은 공과가 공존한다.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
윤석열 "이재명 ‘말바꾸기’ 심각…콩으로 메주 쑨다 해도 못 믿어"
정치 정치일반 2021.12.15 14:04:35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최근 들어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며 "하도 말을 자주 바꾸니 이제 국민은 이재명 후보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기본소득을 한다고 그랬다가 안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가 다시 한다고 하더니만, 국토보유세 도입도 안 하겠다고 번복하더니 결국은 포기한 것은 아니랍니다"라며 "도대체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아침에 한 말이 저녁에 달라지는 식"이라며 "무엇이 이 후보의 진짜 입장인지, 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오죽하면 민주당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겠느냐"며 "아마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렇게 해서 조금 이득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후보는 가장 소중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은 고신뢰 사회"라며 "대통령이 신뢰를 잃으면 국정 동력이 약해지고, 정치적 분열이 심각한 사회에는 치명적 약점이 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저는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며 "제 생각을 국민께 한번 말씀드리면 되도록 번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신뢰받는 사회를 만들어 공직 사회도 신뢰받게 하겠다. 나아가 국민 사이에 신뢰의 문화가 확산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김건희 겨냥 “결혼 전 핑계 대면 이재명 전과 4범도 용서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1.12.15 12:48:32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인데 왜 문제 삼느냐’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납득이 안 되는 핑계만 만연한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홍 의원이 만든 청년 커뮤니티 ‘청년의 꿈’ 청문홍답 코너에는 “뉴스를 보니 김건희 씨 과거 행적이 심히 심각하다. 잘못을 뉘우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당당한 모습에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영부인 후보라는 게 무섭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만약 결혼 전의 일이라고 모두 납득된다면 공직 전에 있었던 이재명 전과 4범은 모두 용서해야하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홍 의원은 비슷한 질문에 대해 “공직 전 이재명의 모든 행적은 무효냐”고 말하며 김씨 문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김건희 씨가 영부인 감이라 생각하시나?”라는 질문에는 “한 여성이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이상민 "이재명의 민주당 말에 질겁··당내 조율이 먼저"
정치 정치일반 2021.12.15 10:56:2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질겁을 했다"며 “당 속에서 의견이 조율되고, 거기에서 수렴되는 부분에 대해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부동산 세제 완화와 재보선 무공천 등 차별화 행보에 나선 것에 공개적으로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 후보가 최근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해서도 거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가격) 안정에 오히려 반대되는 것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양도세 중과를) 그대로 실행하자는 게 정부의 입장인데 여당이 정부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으로 갑자기 바꿀 수 있겠느냐"면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내에서 조율을 먼저 절차적으로 거치는 게 마땅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당 일각에서 유예 소급 적용 방안도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여러 정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꼼짝도 안 하는 건 정부 정책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은 어떤 상황에서도 견지하는 것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김혜경 부부 코로나19 '음성'…李, 오후 의료현장 방문
정치 정치일반 2021.12.15 09:43: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는 전날 자택 인근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13일 지난 주말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도중 코로나19에 확진된 민주당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우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독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 따른 애로사항,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
‘김건희 의혹’에 野 “이재명은 더 해” “언론이 악의적” 총력 방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5 09:34:25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여론 방어전에 나섰다. 김 씨가 과거 수원여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 등이 자칫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 후보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건 후보자의 배우자와 가족에 관한 문제고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사자와 관련된 문제가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꾸 네거티브 공방을 하기 시작하면 훨씬 더 큰 피해를 민주당이나 이 후보가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정말 이런 문제가 대통령 선거의 중심이 되는 게 맞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도 말했다. 김경진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은 해당 의혹이 너무 오래된 일이라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단 기억 자체가 불분명하다라는 것이 핵심”이라며 “7, 8년 전 일이다 보니까 워낙 오래된 일 아니겠나. 배우자의 기억력, 이 부분도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사실 관계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니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김 씨가 기획 이사로 일했다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사무국장이 ‘김 씨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상근직원 전원에 대해서 물어본 것이 아니다”라며 “더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후보자의 배우자가 너무 편하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또 언론은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일정 부분만 뜯어내서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씨가) 개인적으로 감정관리를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후보자 배우자 메시지와 언론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서포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YTN은 전날 김 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명시돼 있는 것이 ‘허위 경력’이라고 보도했다. 김 씨의 재직 기간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으로 기재됐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 설립된 단체다. 또 YTN은 이날 오전 김영만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김 씨를 만난 적도 없고, 기억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
이재명 측 채이배 “코로나19 손실보상 先지원·後정산 방안 마련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5 09:07:41채이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5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의 선지원·후정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긴급발표를 통해 정부에 ‘단계적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을 주장하면서 방역조치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제적인 보상을 하자고 제안했다. 채 공동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주말부터 안을 구체화해 오늘 새벽까지 준비했다. 오늘에라도 발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방역을 강화해야겠지만 영업손실을 봐야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선 답답한 소리”라며 “이를 위해 제가 같이 일하는 분들과 준비해 둔 안이 있었고 이것을 설명하니 이 후보가 빨리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채 공동위원장이 준비한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손실을 선지원한 뒤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채 위원장은 “아직 이 후보의 최종 결재가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행 방식은 어려움을 다 겪은 후에 보상받아 힘들다. 그래서 사전에 지원을 받은 뒤 실제 영업손실에 따라 다시 정산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공동위원장은 재원 부담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채 공동위원장은 “모두 지원하려면 재원이 상당히 소요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영업제한을 받거나 집합을 금지당한 업종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지급된 비용을 누적해서 보면 상당해 보이지만 그때 그때 지급할 때는 크지 않다”며 “내년도 예산에 확정된 예비비로 시작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부족하면 국채 발행이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겠지만 그 전에 세출구조조정을 하거나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 공동위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150만 원 받고 일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발언에 대해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어려운 분들에 대해 보듬어 안기보다 기업의 입장이 더 먼저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최저임금이나 주 52시간제 관련 발언을 보면 윤 후보가 굉장히 수구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낙수효과에 기반한 생각인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없어 노동자의 소득이 어렵고 하청 기업들도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향해 '계란' 투척한 고교생 석방…후보 측 "선처 요청"
사회 사회일반 2021.12.14 18:27:11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철회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달걀을 투척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고등학생이 14일 석방됐다. 이소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를 통해 "경북 성주시에서 달걀 투척 건으로 현행범 체포됐던 분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 측은 사건 발생 직후 바로 탄원서를 제출하며 경찰에 선처를 요청했다"면서 "피해자로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도 했다. 앞서 자신을 시민활동가라고 밝힌 고등학생 A군은 전날 이 후보가 성주군 성주읍의 한 비닐하우스에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하러 간 당시 이 후보를 향해 달걀을 던졌다. 이 후보와 동행한 한준호 의원과 경호원이 등에 달걀을 맞았으며 경호원은 즉각 A군을 제압했다. 이에 대해 A군은 "민주당 정권과 이 후보가 사드를 (성주에서) 빼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왜 안 빼주나"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경북 성주경찰서 앞에서는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가 A군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항의 행동 도중 이 후보에게 달걀을 던진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고교생을 당장 석방하라"며 "사드 기지가 있는 소성리가 짓 밟히고 있는 마당에 이미 배치된 사드는 용인할 수밖에 없다는 이 후보의 발언은 성주 청년들에게 실망감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무언설태] 정청래 “이재명 책 읽고 흐느꼈다”…‘이비어천가’ 경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12.14 18:11:5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같은 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자서전 ‘인간 이재명’ 을 소개하면서 “흐느끼며 읽었다”는 소감을 공유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간 이재명을 읽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실력과 자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이 후보가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고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면서 “가난이 그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릴레이 이재명 바로 알기 캠페인’에 따른 것인데요. 여당 의원들이 가난했던 과거를 팔아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모자라 볼썽사나운 ‘이비어천가’ 충성 경쟁까지 벌이고 있는데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볼까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핀셋 조정 논의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피해를 입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죠. 대표적 사례로 갑자기 부모가 돌아가셔서 형제간에 ‘n분의 1’로 나눠 상속받아 일시적으로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를 꼽았죠. 그런데 정책 당국이라면 본래 이런 것쯤은 예상하고 세제를 만들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아니고, 생색은 또 왜 내는 겁니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페이스북에 “본인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왜 나만 갖고 그러냐는 김씨. 법을 우습게 여기며 살아온 그녀, 법을 무섭게 여기며 살아온 우리”라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 지원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윤 후보는 양심을 걸고 이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한 건데요. 윤 후보가 결혼하기 전 배우자의 일을 놓고 그렇게 문제를 삼고 싶다면 검사 사칭 등 이재명 후보의 온갖 의혹과 조국 사태 논란에 대해서도 검증 잣대를 제대로 들이대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이재명에 계란 던진 고3 유치장 갇히자…석방 촉구 후폭풍
정치 정치일반 2021.12.14 17:20:01경북 성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계란을 던진 고등학생 A군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는 14일 성주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드 배치 관련) 항의 행동에 나선 고등학생을 석방하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A군)는 성주에 살고 있는 18세 고교생으로 소성리가 또다시 짓밟히고 있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으며 성장한 성주의 청년 중에 한 사람”이라며 “이미 배치된 사드는 용인할 수밖에 없다는 대통령 후보 이재명의 발언은 성주의 청년들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란투척 사건은 성주에서 자란 청년의 의분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이 이해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충분히 마무리될 수 있는 일인데도, 경찰은 두 달 전 집회해산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인 신체접촉사건까지 엮어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년을 유치장에 가두고 굳이 범법자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성주경찰서의 이번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금 당장 이 청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이번 계란투척 사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경찰에 선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지만 관대한 제스처를 취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 청년이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여당의 후보로서 현재 정부가 행하고 있는 소성리에 대한 국가폭력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군은 전날 성주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참외농장을 방문했을 때 ‘사드 철회’를 외치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계란을 던져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지만, 주변에 있던 경호원과 한준호 민주당 의원 등이 계란 파편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PCR검사 받은 이재명 “사회적 거리두기 즉각 강화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14 16:23: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즉각 강화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선대위 산하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지원’ 대책과 ‘백신국가책임제’ 도입도 주문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이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중이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타깝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해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지원·선보상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이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국민들이 국가의 방역초지에 적극 협조하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제적인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며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현재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코로나19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원내대표 중심으로 책임있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백신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과성이 명백하게 없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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