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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버디' 성공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30 14:23:0030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파이널라운드 경기. 이소미가 8번 홀 그린에서 버디를 성공시키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30 -
"핀크스 코스 완벽…韓 갤러리 문화도 재미있어"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30 14:19:28“LPGA 코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어요. 하와이를 연상하게 하는 코스예요.” 30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최종 라운드. 경기 시작 전 만난 이정은6(26)의 캐디인 데이비드 부하이(35·남아공)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캐디 경력 13년 차인 부하이는 2년째 이정은6의 골프백을 메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이번이 네 번째 경험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환경의 코스를 접했을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린 핀크스GC에 대해 “LPGA 코스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으며 LPGA 투어 대회 때 코스 길이나 폭도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완벽한 코스 관리가 정말 놀랍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날씨, 그리고 바다와 가깝다는 점이 하와이의 코스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부하이는 “이정은6도 이 코스를 좋아하고 그에게 잘 맞는 코스인 것 같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바람이 거의 없어서 선수도 기분 좋게 플레이하고 있고 캐디로 함께하는 것도 불편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지만 부하이가 한국의 갤러리를 마주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탓에 모든 국내 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KLPGA 투어의 팬클럽 문화를 처음 접한 그는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며 “한국의 갤러리 문화가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부하이는 올 8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의 남편이기도 하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아내와 함께 입국한 그는 “부인과 함께 한국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정은6의 가족과도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제 한국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
'필' 꽂힌 챔피언들, 그린 적중률 최대 17%P 높았다[서경클래식]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30 09:52:22아이언 샷은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핀을 향해 날아가고 웬만한 퍼트는 홀에 쏙쏙 들어가는 날이 있다. 흔히 ‘그분이 오신 날’이라고 한다. 선수들은 이런 무아지경 또는 고도의 집중 상태를 ‘존(Zone)’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대개 우승을 할 때 그런 경험을 한다. 챔피언이 될 때 빠져드는 그러한 존에 있을 때는 뭐가 다를까. 그 ‘다름’을 알아보기 위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자의 대회 때 기록과 투어 평균의 샷 데이터를 비교했다. KLPGA 투어 공식 기록 업체인 CNPS의 분석 자료를 근거로 했으며 30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선 장타 능력을 보면 ‘위너스 클럽’ 멤버(245.27야드)들은 우승을 할 때 투어 평균(238.35야드)보다 약 7야드 멀리 때렸다. 그러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70.77%)은 투어 평균(68.98%)보다 1.79%포인트 높았다. 챔피언들은 특히 아이언 샷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우승자 평균이 80.26%로 투어 평균 67.86%보다 훨씬 높았다. 우승자들이 라운드당 약 3차례 그린을 놓친 데 비해 투어 평균 선수들은 4.5차례 파 온을 하지 못한 셈이다. 러프에서의 그린 적중률은 차이가 더 컸다. 우승자(69.66%)가 투어 평균(52.61%)보다 17.05%포인트 높았다. 아이언 샷을 그린에 올리더라도 얼마나 핀 가까이 붙이느냐가 관건이다. 위너스 클럽 멤버들의 그린 적중시 핀까지 남은 거리는 6.84야드로 투어 평균(7.94야드)보다 1.1야드 더 가까웠다. 그에 따라 그린 적중시 버디 확률에서 우승자(31.46%)가 투어 평균(17.03%)보다 14.43%포인트 높았다. 쇼트게임에서도 차이가 확연했다. 우승자의 어프로치 후 홀까지 남은 거리는 11.38야드, 투어 평균이 16.76야드로 우승자가 5.38야드 가깝게 붙였다. 쇼트게임의 변별력은 퍼팅 통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승 당시 라운드당 퍼트 수는 28.94개, 투어 평균은 30.72개였다. 우승자들이 그린에서만 하루에 1.78타 이득을 봤다는 뜻으로 이를 4라운드 대회로 따지면 약 7타 차이가 발생한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위기 관리 능력도 중요하다. 많은 버디 못지않게 벌어 놓은 타수를 잘 지켜야 한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또는 그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스크램블링에서 우승자는 61.47%, 투어 평균은 52.94%였다. 벙커 세이브율에서는 우승자(63.16%)가 투어 평균(42.11%)보다 무려 21.05%포인트 높았다. -
‘챔피언 조’ 이소미·이정은6·유해란 내일 10시30분 출발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45:3614언더파 단독 선두 이소미와 13언더파 공동 2위 이정은6·유해란이 최종일 챔피언 조 대결을 벌인다. 30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다. 이소미와 이정은6, 유해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1번 홀 출발이다. 10시 19분 출발하는 앞 조는 박현경(12언더파), 김수지(11언더파), 이가영(10언더파)이다. 10시 8분 출발 조는 정윤지(10언더파), 김민주(9언더파), 박채윤(7언더파). 9시 57분에는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예원(6언더파)이 박지영(6언더파), 배소현(7언더파)과 같은 조로 출발한다. 갤러리 경품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SK매직 안마의자(판매가 285만 원)를 준다. 2등 1명에게 비욘드골프의 페어웨이우드, 3등 2명에게 카타나스타덤 페어웨이우드가 돌아가며 SK매직 인덕션과 퍼터, 스마트 인솔 등도 준비돼 있다. 1만 원(현금 결제)인 입장권을 구매한 뒤 갤러리 플라자 내 경품함을 찾아 응모하면 된다. 입장객에게 고급 우산을 증정하고 1000명에게 청보리차 음료도 제공한다. 요넥스 드라이버, 스타벅스 텀블러 등이 준비된 스탬프 투어, 퀴즈 이벤트, 퍼팅 챌린지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선수 사인회가 열린다. 본방 사수 이벤트는 대회 인스타그램 팔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생중계 화면 인증샷과 응원 메시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1등 1명에게 파이골프 스윙 연습기를 주고 넥슨 여성 화장품 5종(2명)과 블랙클로버 골프 모자(10명)도 상품으로 걸려 있다. -
배소현 '어렵다'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41:32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배소현이 18번 홀에서 아슬아슬한 어프로치샷을 날리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박현경 '아쉽다'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40:17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박현경이 18번 홀 티잉박스에서 티샷을 날린 뒤 아쉬운 표정으로 볼을 바라보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즐기는 만추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39:23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갤러리들이 선두그룹의 경기를 숨을 죽인채 관전하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갤러리들이 선두그룹의 경기를 숨을 죽인채 관전하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유해란 '위기탈출'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35:52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유해란이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깜짝 우승은 없다? 이소미·이정은6·유해란 우승 경쟁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33:14통산 3승의 이소미(23)냐, 3년 만 우승 도전인 이정은6(26)냐, 6개월 만의 우승을 노리는 유해란(21)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 경쟁이 ‘빅 네임’ 잔치 속에 마지막 18홀을 남겼다. 29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소미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그는 합계 14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13언더파 공동 2위인 이정은6, 유해란과 1타 차다. 이정은6, 유해란과 초접전을 벌이던 이소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어 홀로 리더 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이소미는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4승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추격자들이 워낙 쟁쟁하다. 버디만 5개로 5타를 줄인 이정은6는 2019년 US 여자오픈 이후 3년여 만에 트로피를 들 기세다. 스윙 교정이 완성 단계인데 이번 대회 들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유해란도 통산 5승의 강자. 투어에서 가장 아이언을 잘 치는 선수 중 한 명인 유해란은 이번 주 샷 감이 더 예리하다. 박현경이 12언더파 4위, 김수지는 11언더파 5위다. 이가영·정윤지는 10언더파 공동 6위.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배소현은 2타를 잃어 7언더파 공동 9위로 밀렸다. 상금 1위 박민지는 2언더파 공동 30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공동 41위를 기록한 뒤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피로 누적에 따른 등 통증으로 기권했다. -
김리안-이소영-홍지원 '하트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4:16 -
이소미, 18번 홀에서 버디 잡으며 단독 선두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3:31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이소미가 마지막 18번 홀 그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역전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18번 홀에서 역전 버디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소미, 주먹 '불끈'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2:52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이소미가 마지막 18번 홀 그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역전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서귀포=오승현 기자 2022.10.29 -
[서경클래식 포토]배소현·이소미 ‘손가락 하트는 이렇게~’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2:14배소현(왼쪽)과 이소미가 29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1번 홀에서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다. 서귀포=성형주 기자 -
1년 반 만 4승 기회 박현경 “조바심 내지 않고 비우고 칠래요”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1:52“3승이 모두 루즈한 마음가짐일 때 찾아왔어요. 조바심 내지 않을래요.” 29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3라운드. 공동 6위로 출발한 박현경은 단독 4위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날 버디만 5개로 5타를 줄이면서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이소미와 2타 차. 경기 후 박현경은 “시즌 중반까지는 ‘우승해야지’ ‘해야지’하는 생각에 시달렸고 그러다 보니 근육도 위축되고 안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좀 비워 놓고 치고 있다”며 “(16일 끝난) 동부건설 대회(4위)부터 샷 감이 올라왔다. 그저 지금의 안정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치겠다”고 했다. 통산 3승의 박현경은 1년 6개월 만의 4승 기회를 잡았다. 노 보기 5언더파로 좋은 성적을 낸 이날, 옥에 티는 16번 홀(파5)이었다. 핀까지 73야드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1m 남짓한 거리에 붙였지만 퍼트가 의도한 대로 휘지 않고 홀을 지나가 파에 만족했다. 박현경은 “사실 이 대회, 이 코스 올 때마다 16번 홀이 문제였다. 작년 1라운드에는 잘나가다가 더블 보기로 미끄러졌고 올해 첫날에도 스리 퍼트 보기를 했다”며 “오늘은 세 번째 샷이 정말 잘 들어가서 아빠(캐디 박세수 씨)한테 ‘4년 동안 서드 샷 제일 잘 친 것 같다’고 했는데 내리막 퍼트를 아쉽게 놓쳤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그래도 이 정도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미지가 크지 않다”며 “내일 최종 라운드도 오늘처럼 비워 놓고 즐겁게 칠 생각”이라고 했다. -
[서경클래식 포토]이가영 ‘우승 노리는 티샷’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10.29 17:10:59이가영이 29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서귀포=성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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