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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장예찬 당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8 17:10:48[속보]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장예찬 당선 -
安·黃 "대통령실 전대 개입 의혹, 공동대응…김기현 사퇴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7 13:45:30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두 후보는 5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한 뒤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후보는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선배님(황 후보)과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상황, 그리고 지금 극복해야하는 여소야대 상황 등에 대하 말씀을 많이 나눴다”며 “특히 전당대회가 당원들 축제의 장이 돼야 하는데, 여러 있어선 안 될 일로 얼룩져 있다. 울산 땅 문제를 포함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우리나라 미래와 국민의힘을 위해서 김기현 후보는 사퇴를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둘이 만나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김 후보와 관련된 치명적인 이야기들이 폭로가 되기도 하고, 정말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 뜻을 (안 후보와)같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안 후보 캠프는 또 이번 사건을 공무원이 정치적 의무를 위반한 범법행위라 규정하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이날 오후 3시30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철수 "공수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할 것…전대 개입"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7 11:35:30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 캠프 측이 7일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고발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강 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과 당원들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김 후보 지지 및 안 후보 비방 홍보물이 지속적으로 공유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한 언론에 따르면 한 행정관은 당원에게 김 후보 지지 홍보물을 전파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 후보 측은 현직 행정관의 이러한 행위는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긴 범법행위라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전당대회와는 별개로 이건 끝까지 파헤쳐서 진상규명을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그렇게 만들어야 될 사안“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 직원들이 이렇게 전당대회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상상 못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좀 충격스럽다"며 ”이것 때문에 전직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대체 누가 지시했는가, 그리고 또 어떤 사람, 몇 명이 어떻게 가담했는가, 그리고 또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번에 선례를 남겨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며 "만약에 윤 대통령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셨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이자 안 후보 지지자가 의혹에 연루된 대통령실 행정관을 전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安 “대통령실 전대개입은 의혹 아닌 사실…金 당선땐 비대위 갈수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7 09:40:52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과 관련해 “이제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며 “전당대회와는 별개로 끝까지 파헤쳐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BBS)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기현 후보의 홍보물 전파를 요청하는 녹취가 공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가장 근본적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기본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정황을 꼬집으며 “국가공무원법 65조에 3년이하의 징역이라고 처벌규정까지 명시 돼 있다”며 “백주대낮에,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가 지시했는지, 어떤 사람이 몇 명 가담했는지, 책임을 어떻게 물을지, 명확하게 이번에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인지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행정관부터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추가 녹취가 더 있다’는 전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내용은 (전일 공개된 녹취록과) 대동소이하다”고 부연했다. 현재 안 후보 지지자 측이 대통령실 행정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고발을 한 상태지만 안 후보는 이날 회의를 거쳐 캠프 차원의 추가 고발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KTX역 인근 땅 시세차익 의혹’ ‘바른정당 인사들의 지지 선언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 짧은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실수를 한 분이 어떻게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냐”며 “(친윤계 등 정치인들에게) 신세를 지면 그냥 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 공천 약속 거래들을 한다. 그게 공천 파동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총선 실패로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내년 총선 전 비대위 전환을 점치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는 “김 후보가 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울산 땅에 대한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총선을 이재명 대표보다 더 도덕적이고 혁신적인 비대위원장이 치를텐데, 김 후보처럼 부동산 결격 사유를 가진 사람이 대결한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우리가 완패하다”고 날을 세웠다. -
국힘 오늘 전당대회 투표 마감…당권주자들 막판 지지 호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7 09:16:24국민의힘이 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표 투표를 마감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틀째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83만7236명) 중에서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모바일 투표(47.51%)와 ARS 투표 1일차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전체 선거인단의 53.13%인 44만48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36%)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다. 7일 오후 6시 ARS 투표가 마무리되면 최종 투표율은 50%대 중후반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에서는 1대1 토론(9일), 모바일 투표(10일), ARS 투표(11일)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하게 된다. 투표 마지막 날인 7일 당권 주자들은 막바지 지지 호소에 나서고 있다. 김기현·안철수 후보는 각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오전에 두 곳, 안 후보는 오후 한 곳의 라디오 인터뷰를 소화할 예정이다. 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
대통령실 與전대 개입 논란에…安 "사실이라면 내년 공천 개입도 가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6 12:00:46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6일 대통령실 행정관이 당원 카카오톡 단체 방에 김기현 후보 홍보물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당 대표 경선에 개입한 명백한 사실로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이 내년 공천에서도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 2년을 선고받았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대단히 아픈 상처로 각인되어 있다”며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안위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염원에 대못을 박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 사안이 매우 엄중한 이유는 대통령실이 이런 일을 그대로 놓아두다가는 더 심각한 사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 과정에서 훨씬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다시 범법이 발생하고 공천 파동이 재연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문제 제기는 이것을 미연에 막기 위함”이라며 “대통령께 누를 끼치는 행위를 막아내기 위함이기도 하다”고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에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행정관이 전당대회에 개입한 명백한 사실이 명확히 드러남에 따라 어떤 사람들이 가담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여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누구의 지시였는가, 어떤 사람들이 몇 명이나 어떻게 가담하였는가, 이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조치가 없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김기현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캠프 선대위원장도 “대통령실이 정말 이번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면서 “대통령을 그야말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진상이 규명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기현, '역대급 투표율'에 "투표율 높을수록 유리…1차 목표는 과반 달성"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6 10:26:19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6일 모바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47.5%를 기록한 것과 관련 “투표하시는 분들 절대다수가 김기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게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에게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당내 분란을 다 정리하고 제가 대통합을 해 나갈 힘이 생긴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투표율이 높을수록 저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최종 투표율은 아마 55% 근처 정도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제가 가진 목표는 1차에서 확실한 과반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에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로 네거티브가 극심했기 때문에 후유증을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거꾸로 그렇기 때문에 김기현을 기왕에 당선시키려면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면 당내 분란을 다 정리하고 제가 대통합을 해 나갈 힘이 생긴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경쟁 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역대급 투표율을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이라고 칭한 것과 관련 “당원들의 당심을 반란이라 표현한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했다. 이어 “정상적인 표현의 과정이고 그동안 잠재해 있던 당심들이 지켜보다가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떻게 여당 내에서 내부 총질만 하나’라는 표심이 강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 후보를 홍보하고 안 후보는 비방하는 내용을 공유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본 것 외에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공무원이라 해도 단톡방에 참여하는 자체는 허용된 것이니까 공무원이 단톡방에 참여했는데 거기에 누가 글을 올렸다는 것 때문에 단톡방 참여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건 지나치게 논리 비약”이라고 했다. 또 안철수 후보 측이 행정관들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선 “전당대회는 공직선거법이 적용되지 않는 그냥 당내 선거”라며 “공직선거법 적용이나 위반 여부는 무리한 얘기”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전당대회가 불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안 후보가 잘된 일은 전부 자기 탓이라 하고, 자기에게 불리하면 남 탓이라 하는 걸 좀 고치셨으면 좋겠다”며 “대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해서 선거에 이겼다고 말씀하시던데 그게 원인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후보 단일화 때문에 이겼다는 건 사실 오버”라고 지적했다. -
"대역전극 가자"…安·千·黃 '막판 여론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5 18:26:37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종착지를 향하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이 저마다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김기현 후보는 1차 투표에서의 과반 득표를 노리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한 반면 뒤쫓고 있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과반 득표를 저지하며 결선투표에서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투표만으로 역대 최고치 투표율인 47.51%를 기록한 것을 두고도 서로 “내가 유리하다”는 아전인수 격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당권 주자 ‘양강’인 안 후보 측은 5일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과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는 행정관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대통령실 차원에서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캠프가 자체적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국민 모두를 위한 공무원들인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 후보 홍보와 저에 대한 비방의 선거운동이 공공연히 이뤄졌다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엄정한 수사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에서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건 정말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앞서 19대 대선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됐다가 고배를 마셨던 전적이 있다. 대통령실과의 대립이라는 부담 속에서 이처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여론 조작 희생자’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타 후보와의 막판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선투표가 있을 때는 연대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결선투표로 가면 지지자들의 자율적 판단에 의한 연대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저는 혁신적인 면에서 천하람과, 도덕적인 면에서는 황교안과 시너지가 있다”면서 “양쪽을 지지해온 유권자들이 마지막에는 저를 지지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김 후보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한 나머지 후보들의 공세는 이날도 어김없이 쏟아졌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과 몇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경남 창원 마산 부림시장에서 “권력 줄세우기를 강요하는 윤핵관들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김 후보가 여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고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며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틀 만에 50%에 육박하는 역대급 투표율에 대해서는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합작이라도 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데 대한 당원들의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투표율이 낮을 때는 동원 투표가 대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동원 투표의 위력은 약화되고 일반 당심, 당을 사랑하고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반영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윤핵관들의 폭주와 폭정에 지쳐 있던 당원들이 이제는 천하람 태풍을 일으켜 윤핵관들을 몰아내고 우리 국민의힘을 정상화해야겠다는 외침을 보내주고 계신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
황교안 "김기현 대표 되면 비대위 간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3.04 17:30:19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일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의 집요한 공격으로 비대위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첫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땅 투기 의혹 관련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이 높아 국민 대다수가 몹시 화가 나 있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 당부했다. 그는 "비대위로 가면 대통령의 힘이 급속히 빠지고 당의 구심점은 없어진다. 김 후보가 지금 사퇴하시는 것이 진정 당과 나라와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를 두고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분열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사회주의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하람 후보를 향해서는 "우리 당이 민주당 2중대, '이준석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김기현 "경쟁자들 가짜뉴스에 울화통…1차 투표 압도적 지지해 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4 16:51:57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압도적 격차로 1차 투표에서 당 대표에 선출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첫날인 4일 부산 사하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내 통합을 잘 해나갈 테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며 “목숨이 달랑달랑하게 합격한 것과 힘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모바일·ARS 투표 결과를 8일 발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8일 당 대표가 그대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0∼11일 결선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결정한다. 김 후보는 “결선에서 ‘누구끼리 편 먹었다’라고 하면 이긴다고 하더라도 또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국민들이 ‘정신 못차렸다’고 비판할 것”이라며 “당이 통합된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1차에서 제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셔야 당내 분란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내가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니 (경쟁 주자) 세 분이 합세해 얼마나 공격을 해대시고 억지 가짜뉴스를 쓰니 울화통이 터진다”며 “어떡하겠느냐. 당내 선거이니 다 참고 선거를 마치면 통합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은 말로 정치를 하지만 여당이 ‘이재명은 나쁜 사람입니다’라고만 해서는 50점밖에 안 된다”며 “예산을 퍼붓고 법안도 만들어 가야 한다. 당을 원팀으로 만들어 민생 개혁과제와 집값 잡기, 세금 폭탄 해체하기, 남북관계에서 진짜 평화 만들어내기 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부산 사하을을 지역구로 둔 조경태 의원과의 연대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부산 출신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을 거론한 뒤 “다음 정치 지도자로 부산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조 의원이 6선을 하면 확실한 역할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사하을 당협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안철수 후보 비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이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좀 더 사실 관계 조사가 이뤄져야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도 “공무원이라도 단체 채팅방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가입 사실만으로 시비를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안철수 "대통령실 단톡 수사, 김기현 의혹 해소 전 당대표 뽑으면 안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4 11:46:10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4일 자신이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안철수의 진심’이란 제목의 네번째 글을 올리고 “8일이 아니라 12일이 당 대표를 결정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모바일·ARS 투표 결과를 8일 발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8일 당 대표가 그대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0∼11일 결선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결정한다. 안 후보는 “9일 안철수·김기현의 진검승부 결선 토론을 보신 후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며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 대표로 뽑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뽑으면 총선 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총선에 참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김 후보 지지와 저에 대한 비방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고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 7조의 ‘공무원 정치 중립’을 어겨 전직 대통령도 대법원에서 2년 확정판결을 받은 엄중한 일”이라며 “이 일의 전모가 드러날 때까지 당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 거듭 역설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기여한 내가 최종 결선투표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안철수와 김기현 두 사람만 남는다면 누가 총선승리에 적임자인지, 누가 공정한 공천을 관리할 수 있는 대표인지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천하람, 결선 연대 성사될까…千 " 연출 말고 웃으며 연대하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3 19:40:12당 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3·8전당대회 투표 개시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떠올랐다. 3일 채널A가 주관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4차 TV 토론회에서 천 후보는 “저희는 필요할 경우, 웃으면서 연대하면 될 것 같다”며 결선투표에 진출할 경우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회동 당시 표정 논란을 들어 “내키지 않은 사진 연출은 안했으면 좋겠다”며 “후보가 납득돼서 정말 도와주고 싶다며 활짝 웃으면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에도 힘이 아닌 소신에 따라 힘을 실어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안 후보 역시 천 후보에 “제가 무서워하는 게 있나”라고 화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를 겨냥해 “나경원이 ‘학폭’을 당할 때 가만히 있다가 급하게 사진을 찍는 것이 연대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천 후보는 이후 본인을 제외하고 당 대표로 적합한 후보를 골라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안 후보를 꼽았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싸우다가도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일이 맞서 싸워야 한다”며 “(안 후보와) 넓게 봤을 때 개혁 성향을 공유하고 있다. 저의 지지자와 안 후보의 지지자가 ‘윤핵관이 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떨쳐내고 정말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야 되겠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 역시 같은 질문에 안 후보를 적합하다고 꼽았다. 다만 리더십, 정체성 문제 등을 선결 문제로 제시했다. 한편 안 후보는 본인을 제외하고 당 대표에 적합한 인물로 황교안 후보를 택했다. 안 후보는 “만약 제가 안 된다면 황 후보가 제일 적임자”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 총선을 지휘하지 못할 거다.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총선 지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결선투표가 치러질 경우 비윤계 후보로 분류되는 안 후보와 천 후보가 전략적 연대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金, 지지율 과반 육박…安·千·黃 '결선'전략 위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1 16:32:18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이 막판 지지층 표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권 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윤계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나머지 후보들의 공격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1일 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37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1%가 김 후보를 차기 당 대표 적임자로 꼽았다. 2위인 안철수 후보(22.6%)와의 지지율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진 것이다. 그 뒤를 천하람 후보(16.4%), 황교안 후보(9.9%)가 뒤따랐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로 확정된다. 경쟁 후보들은 김 후보의 과반 지지율 확보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결선투표를 이끌어내 김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로 가야 당권을 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쟁 후보들은 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로 지지율 끌어내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경남 책임당원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외연 확대 전략에 대해 “공갈연대”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과 ‘김나연대’를 맺고 윤상현 의원 등과도 손잡으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다. 천 후보 역시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윤핵관과 윤심, 당 조직의 80% 정도, 온 우주가 도와주는데 70∼80% 지지율은커녕 과반도 못 하는 것은 김기현 리스크가 작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도 이날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에 대해 재차 맹폭을 가했다. 그는 KTX 노선 계획과 관련해 “본래 계획된 1안·2안·3안은 김 후보의 토지와 떨어진 다른 곳이었다”면서 “당원들이 의혹이 많은 당 대표를 뽑아 다음 총선을 대비할 수 있을지 냉철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틀째 대구·경북(TK) 일정을 이어간 김 후보는 “이미 많은 당원이 다음 대표는 김기현이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安 "대통령실·선관위 불공정하단 느낌은 나만의 피해의식인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3.01 13:42:15국민의힘의 안철수 당 대표가 후보가 1일 “대통령실·비대위·선관위 모두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피해의식인가”라며 3·8 전당대회 경선 공정성에 불만을 피력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여러모로 낯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편을 들지 않는다고 서운한 것이 아니다”라며 “모두가 총선 승리보다 전당대회 승리만 생각하는 모습이 실망스럽고, 권력의 단맛을 독점하려는 몇몇 사람의 탐욕 때문에 총선 승리가 위태로워지는 것이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지난달 안 후보의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표현을 두고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의 적’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던 것에 대해 “대통령실의 부당한 개입에 맞서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라며 “당원이 대통령과 당 대표가 갈등 빚는 것을 우려했고, 당 내분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의 강공에 안 후보가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던 것이 최근 지지율 하락의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 후보는 “저는 개인의 정치적 꿈보다 정권 교체·총선 승리가 먼저”라며 “총선 승리만 할 수 있다면 저는 국민의힘 문지기가 돼도 좋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KBS) 인터뷰에서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등과 연대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공갈 연대, 공갈 지지”라고 비판했다. 전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나 전 의원이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것을 두고는 “집단 린치를 당하고 강제로 전당대회에서 사실 퇴출된 것”이라며 “어제 표정도 억지로 끌고 나온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나 전 의원, 조경태 의원 연대 행보에 대해 “사실인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공갈 연대’이런 표현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부각하며 자신의 도덕성 우위를 내세웠다. 그는 “(김 후보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면 끝날 문제이지만, 기본 중의 기본인 땅값조차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金 "대통합" 굳히기…安·千·黃 '李 사법리스크' 꺼내 저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2.28 17:08:16“‘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와 ‘김조연대(김기현·조경태 연대)’에 이어 윤상현 의원도 저 김기현을 지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대통합을 위한 밑그림이 거의 다 그려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28일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이 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선두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면서 김나연대를 과시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당 대표 후보 연설에서도 통합을 강조했다. 이날 전당대회 후보 합동 연설회가 열린 대구시 북구 엑스코는 오전부터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수의 본산·텃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각 후보들의 현수막이 곳곳에서 나부끼고 지지 후보를 목청 높여 응원하는 목소리가 현장을 가득 메웠다. 전체 당원 선거인단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대구·경북 지역은 표 응집력이 강하고 적극 투표층이 두터워 당원 여론과 전당대회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충지로 여겨진다. 김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하면서 뒤집기에 나섰다. 합동 연설회에서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황 후보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이 쾌재를 부를 것”이라며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을 직격했다. 안 후보는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때 대구를 찾아 의료 봉사 활동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당내 이탈표가 대거 쏟아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 스스로 이재명 체제를 붕괴시키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공세가 상상을 초월할 텐데 김기현 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도 막을 수 없다”며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통령을 최후까지 지켜낼 후보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지금 대구·경북 민심은 ‘윤핵관’의 권력 암투와 이 대표의 부도덕보다도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보신주의와 무능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시의 리쇼어링 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 정책 추진을 공약을 내걸었다. 가장 마지막에 연설에 나선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집안싸움을 하거나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비방하는 분들은 그만하시고 그 시간에 이 대표와 싸워주면 좋겠다”며 다른 후보들의 견제를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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