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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경제·군사협력 '윈윈 액션플랜' 만들어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08.17 17:56:10외교안보 전문가들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가 앞으로 정례화되는 수준을 넘어서 동북아 안전판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다양한 안보·경제 불안 요인을 3국이 공조해 선제적으로 억제하고 사후적으로 역내 우방들과의 공동 대응을 견인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북한에 대한 강력한 확장 억제가 3국의 공통 관심사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 논의를 통해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상호 이익의 액션플랜까지 구체적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 간 만남을 제도화하거나 원칙화함으로써 정권 교체에 상관없이 한미일 3국이 빠르게 밀접해지는 북중러 위협에 대응할 군사안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미국은 최대 관심사인 미중 전략 경쟁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리고 일본은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군사력 억제를 위한 차원에서 각자 한국과 함께 3국 정상 간 만남을 정례화하는 협의체를 만들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은 “북중러의 협력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한미일도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4개국 비공식 안보협의체)와 같은 동북아 안전판이 될 정례화한 3국 정상 간 협력 시스템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우주 및 사이버 위협 대응 등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 연구위원은 “사이버 분야와 AI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야 북한의 위협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한일은 동맹 관계가 아니어서) 군사 협력 확대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지만 AI와 사이버 등의 협력은 제약이 없다”며 “3국의 연합훈련과 기술 교류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를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AI·양자컴퓨팅 등 핵심 첨단산업들에 대한 3국 간 합동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공급망 회복을 위한 협력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연구실장은 “3국 정상회의에서는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수출 통제 조치 등 경제안보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위원은 “중국 견제라는 목표는 3국의 공통 관심사인 만큼 안보 협력은 물론 경제협력에 있어서도 ‘경제 파트너’라는 관계를 굳건히 할 액션플랜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교수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3국은 전통적인 안보 협력을 뛰어넘어 경제 분야로 공통 관심사를 확대해 경제동맹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경제 협력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호·신한나·박예나 기자 -
1년여동안 네번째 모이는 한미일 정상…정점 치닫는 보편가치 연대
정치 대통령실 2023.08.17 17:53:38한미일 정상이 함께 만난 지 3개월 만에 별도 일정으로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만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보편 가치 연대’ 전략이 정점을 항해 가고 있다. 한일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과의 동맹도 한 차원 높였을 뿐 아니라 한미일 삼각안보협력체를 구성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유엔과 안보·평화·번영을 공조할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실시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유엔사령부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이번 한미일정상회의까지 모두 맥이 닿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캠프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는 이 여정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정상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 만남 만에 삼각안보협력체 결성에 합의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6월 첫 만남 이후 사실상 4개월에 한 번씩 만나며 인태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친교를 다진 세 정상은 이번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 한미·한일 회담과 별도로 오찬을 가지며 자유롭게 현안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경기도에 위치한 장지에서 사흘 전 별세한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안장식을 엄수했다. 안장식은 가족·친지·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취토·평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관식에서는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한미일 '亞·太판 쿼드' 만든다
정치 정치일반 2023.08.17 17:42:46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에서 삼각안보협력체를 결성한다. 세 정상은 한미 및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구축될 삼각안보협력체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캠프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의 결과로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더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캠프데이비드 원칙에는 주요 분야에 대한 3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 원칙이 명기된다. 또 캠프데이비드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고 명확한 이행 방안을 담은 문서다. 한미일정상회의 이후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세 나라가 삼각안보협력체를 구축한다고 국제사회에 천명할 계획이다. 삼각안보협력체는 중국 등 권위주의 진영이 팽창하는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이 거대한 ‘자유주의 연대’를 띄우는 것이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1년 미일 동맹, 1953년 한미 동맹을 체결한 지 약 70년 만에 일어나는 정치외교적 지형 변화다. 세 정상은 지정학적 경쟁 심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핵 확산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데 합의할 방침이다. 삼각안보협력체가 구성되면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정보 공유와 군사훈련 정례화에서 나아가 미래 산업 경쟁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중국 등을 겨냥한 첨단 기술 협력에도 나선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도 16일(현지 시간) 이와 관련해 “3국 정상회의, 안보·외교장관 회담 연례화도 발표할 것”이라며 3국이 안보와 기술·교육 등에서의 3개 이니셔티브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데 구심점이 될 캠프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는 3국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기현 "이재명, 신파극에 아연실색…한미일 정상회의, 尹있어 가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8.17 16:42:50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인허가 특혜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검찰 앞에서 희생, 제물, 탄압을 운운하며 신파극을 연출하는 비리 혐의자의 모습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형 토건비리 범죄 혐의자가 조사받으러 검찰청에 출석하는데 마치 무슨 영웅이 개선하는 것 같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항일 독립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민주화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의아하다”며 “이 사건의 실체는 민관이 합작한 대규모 토건개발 비리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사죄나 반성,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없다. 비정상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며 “뻔뻔함과 이중성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조국 사태’와 쏙 빼닮았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윗물이 혼탁하니 아랫물도 흙탕이 돼 소속 의원들끼리 서로의 부정과 비리를 감싸주는 집단 도덕 상실증세만 계속 보여왔다”며 “이 대표는 ‘10번이라도 소환조사를 받겠다’는 그 당당함으로 오늘 받는 조사부터 성실히 임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이날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친 장례를 치르자마자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부친상으로)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황망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외교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에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만들어낸 윤 대통령의 통큰 결단이 만들어 낸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는 중동 평화의 물꼬를 튼 곳이자 동서 데탕트의 씨앗이 뿌려진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정상들이 만나 안보, 미래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는 건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의 주요국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는 “이번 회담은 대한민국이 국제질서의 종속변수에서 국제질서 ‘룰 메이킹’에 참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됐다는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된 책임도 민주당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회의가) 파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잼버리 대회의 장소 선정과 행사 준비에 책임을 지닌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겸허히 사과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후임자를 공개 저격하는 황당한 일도 있다”며 “내로남불 유전자는 세월이 지나도 하나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저격했다. -
[속보]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공동성명…삼각안보협력체 결성
정치 정치일반 2023.08.17 14:42:33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뿐 아니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도 채택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현재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개 결과문서 제목과 의미를 우선 공개했다. -
[속보] 대통령실 "한일회담서 후쿠시마 오염수는 논의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3.08.17 14:40:21 -
[속보] 대통령실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2개 문건 채택”
정치 대통령실 2023.08.17 14:31:10 -
[속보]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해 ICBM 등 도발 준비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8.17 13:51:32[속보]국정원 "北,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해 ICBM 등 도발 준비중" -
美 "정상회의서 중요 이니셔티브 발표..3국 관계 새로운 차원으로"
국제 정치·사회 2023.08.17 04:51:43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할 중요한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 워싱턴DC에 있는 국무부 외신센터(FPC) 브리핑에서 "이 이니셔티브는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에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새로운 차원의 협력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 3국 협력은 현재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사를 만드는 것처럼 우리는 이같은 진전을 지켜나가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속된 핵 프로그램의 진전과 핵 야망은 큰 우려”라면서 "우리는 3국 군사협력과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런 측면에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과 같이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회의는 3국간 공식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어떤 구속력이 있는 동맹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이미 한국, 일본과 개별적인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치적 용기를 언급하면서 "이 리더십을 통해 한일 양국이 얼마나 멀리 함께 왔는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인·태) 지역과 한일 양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해 왔으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용기를 평가(recognize)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캠프 데이비드는 그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상중에도 업무챙긴 尹
정치 대통령실 2023.08.16 20:53:19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공백이 없도록 부친상을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며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16일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빈소를 지켰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조 휴가를 냈으며 상중에도 외부에서 참모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으며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특히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번 상을 가족장으로 치른 것은 정부와 정치권·외교가 등에서 조문을 하느라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부 조화도 5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7대 종교 지도자 등이 보낸 범위 내에서만 최소한으로 받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계에서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 중 대부분은 가족장 원칙을 고수한 윤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빈소에 들어가더라도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외교사절 조문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조문을 왔다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비서실장과 함께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왔다. 여당 지도부 4역(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은 17일 예정된 발인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전날 조문을 온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에 이어 이날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가 배진교 원내대표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전직 대통령 자녀들도 빈소를 찾았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등이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김황식·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중으로 삼일장 절차를 모두 마친다. 이어서 당일 오후 한미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北 핵개발 대가 치를것…확장억제, 한미일 '별도 협의' 열려있어"
정치 정치일반 2023.08.16 17:40:43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진행될 한미일정상회의를 통해 경제·안보 측면에서 3국간 협력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전역을 사거리에 둘 정도로 진전됨에 따라 3국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중국 등이 희토류 등의 수출을 통제해 한미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배터리 사업을 위협함에 따라 경제 분야에서도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한층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공조를 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1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일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국제사회에 천명할 것이라고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이며 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서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될 것임을 깨닫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인터뷰에 앞선 13일 한미일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지난해 11월 세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프놈펜 선언’ 이상의 압박을 담는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 정상은 선언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무력화할 군사정보 공유 역시 한 차원 강화한다. 윤 대통령도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이 구체적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3국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이번 회의에서 세 정상이 지난해 11월 밝힌 3국 간의 ‘미사일 정보 공유 시스템’을 올해 안에 가동(operationalize)하기 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정상은 북한을 겨냥한 사이버 안보 대화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하고 빈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유용될 수 있는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을 막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이 경제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공조를 더욱 확대하겠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미일 3국은) 공급망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며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인공지능(AI), 퀀텀, 우주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표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미일 세 정상이 공급망 정보를 공유할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구축할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자국 기업이 첨단 반도체와 양자컴퓨팅·AI 등 3개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제재안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광물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사고 있다. 중국이 자원 무기화를 한층 확대하면 반도체 및 2차전지 제조 선도국인 한국과 관련 핵심 소재를 만드는 일본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미일 정상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수급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자원 무기화와 같은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올 7월 유럽연합(EU)과도 반도체 등 핵심 광물 및 원자재에 대해 협력하는 ‘공급망 조기 경보 메커니즘’을 띄우기도 했다. 다만 세 정상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이 중국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라 공급망 사슬로 얽힌 모든 나라에 해당하는 점을 분명히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성명에는 중국이 명기되는 표현은 담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한미일이 정상회의를 통해 ‘3국 방위 공동 구상’을 발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은 일본·한국과 공식적인 집단방위(한미·미일 동맹을 의미) 합의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의 국력 상승 및 중국의 의도와 관련한 점증하는 우려를 감안해 미국은 한일이 더 긴밀히 공조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와 미일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동맹 관계지만 한일은 안보협력의 파트너일 뿐 동맹은 아니다. 따라서 3국 방위 공동 구상이 ‘집단방위 체제’를 명시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처럼 기능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한일이 각각 동맹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기존의 삼각 안보협력을 한층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북한 등의 위협에 실효성 있는 억지력을 발휘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국무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미일정상회의에 대해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尹 "한미일회의서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구축 논의"
정치 정치일반 2023.08.16 17:37:50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이 발족시킬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협의체)급 안보협력체를 앞세워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 광물 수급 문제에도 경제안보 확보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1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배터리 등의 공급 리스크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또 한미일 경제협력과 관련해 “한미일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이 반도체와 2차전지에 쓰이는 핵심 광물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면 일부 국가가 ‘자원무기화’로 한미일의 공급망을 흔들려 해도 3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지속할 뿐 아니라 희토류 이외의 자원에 대해서도 공급 통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만큼 한미일이 조기 경보망 구축을 서두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장 억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도 밝혔다.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별도로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확장억제협력체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이번 한미일정상회의 의제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한미일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격상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관리할 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3국 군사훈련 정례화를 비롯한 안보 공조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사이버 안보 문제 등을 다루는 3자 협의체 구성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尹 “확장억제 관련 한미일 별도 협의에 열려있어”
정치 대통령실 2023.08.16 10:37:11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사이의 별도 협의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4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워싱턴 선언’의 후속조치로 한미 양자간 핵협의그룹(NCG)이 출범한 상황에서 북핵 억제력을 높이기 위한 별도 그룹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16일 보도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며 북한 정권의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시킬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좋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진행될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미일 3국이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대중 첨단 기술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한국 역시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 논의에 참여 중”이라며 “앞으로도 (수출통제에 대해) 주요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일은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협조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AI·퀀텀·우주 등 핵심 신흥 기술 분양에서 공동 연구와 협력을 해나가는 것은 물론 국제 표준을 함깨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블링컨 "한미일 회담 새로운 역사 될 것, 강력한 안보 조치 논의"
국제 정치·사회 2023.08.16 03:38:41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역내 안보 강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국무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주재한다"며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나라 간 통행이 자유롭고 문제가 공개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게 지켜지고, 재화와 사람이 자유로우면서 합법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강조한 블링컨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역내 중국 견제에 있어 한미일 3국이 함께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개별적인 계기로 3국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처음"이라며 이번 회담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 위협에 맞선 안보 조치 강화 및 핵심 기술 협력 등 경제 안보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의 상당 부분은 경제 안보를 포함해 안보에 할애될 것"이라며 "어느 하나 지배적인 의제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한미일 3국이 안보 강화를 위해 취할 강력한 조치를 보게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으로 한미일 사이에 제도화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정례화된 공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의 정례화는) 회담 결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며 "이는 안전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계 강화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
美 블링컨, 尹대통령 부친상에 조의…한미일 정상회의 의제 최종점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8.16 00:22:36한미일 외교장관이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화상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에 대해 조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화상 회담을 열고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의 의제로는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이 꼽힌다. 3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3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 한미일간 빈틈 없는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한 역내외 주요 정세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이들은 정상회의가 내놓을 결과 문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과 함께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조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역시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님의 타계 소식에 윤 대통령과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조의를 전한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지금, 저희도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최근 하와이주 마우이 섬 내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블링컨 장관과 마우이 섬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우리 정부가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블링컨 장관은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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