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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야구부 창단 닻을 올린다…감독 민병헌·수석코치 문광은
사회 전국 2024.05.29 14:58:28영산대학교는 지난 28일 드림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야구부 창단에 관한 협력, 인적교류, 우수선수 영입을 위해 기관별 TFT를 운영하며 협력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학부 창단을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고교 야구부 선수를 선발해 올해 창단과 함께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여하는 게 목표다. 초대 감독에는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두산·롯데 프로야구선수 출신이 내정됐다. 민병헌 감독 내정자는 2006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외야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18년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2021 시즌 도중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제주도와 양산에서 ‘민병헌 유소년 야구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를 꾸준하게 펼쳐왔다. 민 감독 내정자는 “영산대학교에 야구부가 창단하면 동남권 지역의 초중고 엘리트 야구 선수의 기량 발전과 스포츠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광은 수석코치 내정자는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투수 출신으로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태권도, 우슈, 검도, 테니스, 탁구 등 체육부를 이미 운영 중으로, 이번에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재학생과 대학 구성원들이 더욱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야구부 창단과 함께 고교의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실 비서관 발탁
정치 정치일반 2024.05.23 20:21:06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근 국민공감비서관 업무에 해당하는 '3비서관'에 내정됐고, 이르면 2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에 "민원, 국민제안 업무가 3비서관실에 있다. 이를 더 디테일하고 집요하게 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그 역할을 가장 잘할 적임자가 정 전 비서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일명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관련 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을 구속 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사회수석실은 사회통합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 국민공감비서관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각각 1, 2, 3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또한 시민사회수석실 외에도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 직속인 인사기획관실이 폐지되고, 인사기획관 업무는 신설된 민정수석이 맡게 된다. -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與, 문재인 회고록에 비난 목소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18 17:17:00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간한 외교안보 정책 회고록과 관련 국민의힘은 18일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7일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외교·안보 편’을 출간했다. 회고록에는 주요 외교·안보의 순간을 복기하며 당시 정세와 소회, 후일담 등이 담겼다. 대통령 재임 대부분 기간 대통령을 보좌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과 관련 “자기에게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그렇게 비핵화 의지를 나름대로 절실하게 설명했다”고 적었다. 이날 나경원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깊은 한숨이 나왔다”며 “문 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핵 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전형적인 궤변을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나 당선인은 이어 “지도자의 나이브함은, 심각한 무능이다. 그리고 국가의 큰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이 말하는 ‘안전 보장’이라는 것은, 철저히 김씨 가문과 독재 정권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김정은이 하자는 ‘종전’이라는 것도 결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할 뿐”이라며 북한의 요구를 들어 핵을 포기하게 만들겠다는 발상은 ‘허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으로 겁박해선 그 무엇도 얻어낼 수 없고 결국은 모든 걸 잃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정답이자 올바른 대북 전략”이라며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북관을 제발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상현 의원도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분의 회고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담하다”며 “역시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맞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완전한 핵무장을 도운 일등 공신이었다”며 “결국 김정은에게 속아주면서 합작해서 북한을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도 김정은의 비핵화가 진심이라고 믿고 있나. 이런 분이 대한민국 아니 ‘남측의’ 대통령이었다는 게 참 충격적”이라며 “참으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 역시 “지난 정권 때 한반도의 운명이 남북 양측의 문제적 지도자들의 손에서 얼마나 위태롭게 줄타기했는지 알 수 있다”며 몽상가 같은 유체이탈식 화법”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연평도 포격의 주범이 연평도를 방문해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어 한다는 말 같지 않은 대화를 소개한 것부터가 그렇다”며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이 정도면 엽기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치적 후견인인 고모부를 고사포로 날려 죽사발을 만든 김정은을 ‘예의 바른 지도자’로 소개한 것은 소개자의 판단력과 의식구조, 사고체계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
與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 당선인 내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15 11:11:42국민의힘은 15일 당 수석 대변인에 곽규택, 김민전 당선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22대 국회에 초선 의원으로 입성하는 곽 당선인과 김 당선인을 수석 대변인에 지명했다. 검사 출신인 곽 당선인은 부산 서·동구에 출마해 3번째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 친동생이다.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정치 평론을 해 온 김 당선인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과 정광재·호준석 대변인은 유임됐고, 변호사 출신의 김혜란 강원 춘천갑 지역위원장이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
대통령실, 저출생수석도 신설
정치 정치일반 2024.05.13 17:12:25대통령실이 저출생수석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저출생이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달린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신설될 저출생대응기획부와 함께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수석실에서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 있지만, 국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출생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수석실을 따로 만들어 전담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생수석실의 업무 영역이나 규모, 출범 시기 등은 저출생대응부 신설과 맞물릴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제까지 모든 걸 마무리하겠다는 계획표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적임자를 찾아서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사회 부총리를 맡겨 교육·노동·의료 등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직속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당초 저출산대응기획부를 사회수석실이 전담할 계획이었지만 의료·노동·교육 뿐아니라 기후·문화체육 등 사회수석실 업무가 많아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속돼 2명 이상의 비서관이 배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민정수석실 부활로 3실장·7수석 체제로 확대된 데 이어 3실장·8수석 체제로 몸집이 불어나게 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규모가 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처와 수석실 간에 업무 분장을 비롯해 각종 칸막이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저출생 위기 총력전 나선 정부…尹 "저출생수석실도 설치"
정치 정치일반 2024.05.13 14:45:47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대의 최대 과제인 저출생 해결을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출범할 예정이지만, 이에 더해 대통령실 내에도 관련 업무를 챙기는 수석실을 신설해 총력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총리에게는 “경제지표 개선이 체감하는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며 “ 기존의 수석실 내에서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국가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출생대응기획부 이야기는 지난 기자회견 당시 나왔고, 대통령실 내에도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수석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준비하고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출범 시기나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석실을 만들 때 윤곽을 갖추고 할 수 있고, 출발점 상태일 수 있는데 저출생수석실은 출발단계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체적 타임라인까지 정해 언제까지 모든 걸 마무리하겠다는 계획표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적임자를 찾아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저출생수석실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이어진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는 “수출, 성장, 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이 체감하는 민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가 백석대 설립자가 1000만 원 상당 고급 소나무 분재 한남동 가져갔다 주장한 것에 대해 “관련해서 수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수사 진행 중 사안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저출생수석실 설치 지시"
정치 대통령실 2024.05.13 12:20:57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는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신설할 계획을 발힌 바 있다. -
尹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 설치하라" 지시
정치 정치일반 2024.05.13 12:20:35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는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부고] 박흥신씨(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부친상 외
사회 피플 2024.05.12 18:01:34▲박병돈씨 별세, 양품자씨 남편상, 박흥신(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박재신씨 부친상, 장영희씨(시청자미디어재단 전문위원)시부상, 박상하·박상은씨 조부상=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000 ▲박선조씨 별세, 황미자씨 남편상, 박장호·박장우·박영인씨 부친상, 최주희·전지원씨 시부상, 조재천씨(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장인상=11일 부산 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1)582-1041 ▲홍필근씨 별세, 정유경씨 남편상, 홍진우·홍미경·홍현정씨 부친상, 김준석(에이디테크놀로지 회장)·권오창씨 장인상=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000 -
[속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정치 정치일반 2024.05.12 11:05:19[속보] 與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대통령실 재정비 완료
정치 정치일반 2024.05.10 17:37:46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4·10 총선 이후 쇄신 차원에서 한 달간 단행된 대통령실 재정비가 완료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황상무 전 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이후 시민사회수석실에 대한 폐지도 검토됐지만 결국 존치하기로 했다. 기자 출신인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시민소통비서관으로 일하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퇴직했다. 정 실장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전 수석은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주어진 임무이고 역할”이라며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에게 “대통령이 직접 사회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기 어려우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 임명을 끝으로 대통령실 3기는 ‘3실장 7수석’ 체제 진용이 완성됐다. 총선 이튿날이었던 지난달 11일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수석 이상급 참모진은 전원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교체하고 민정수석실을 새로 설치했다. 다만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 임명된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박춘섭 경제수석과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유임됐다. 윤 대통령은 새 참모진과 함께 신임 국무총리 지명과 장관 교체 등 개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추경호, 홍철호 정무수석 만나 “가감 없이 당 목소리 전달"
정치 정치일반 2024.05.10 13:44:32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0일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추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이 특별히 난 화분을 골랐다”며 축하 난을 전달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은)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씀하셨다”며 화분의 꽃을 가리켜 “당과 국회가 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좀 더 활짝 환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말씀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를 향해 홍 수석은 “당정이 협의해야 할 것들은 긴밀하게 논의하고 국회에서 협조받을 것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쪽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정치 경험이 많은 분이 정무수석으로 있어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소통이 정말 좋겠다는 기대가 크다”며 “당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아마 (저희) 두 사람 정도의 궁합 같으면 모든 문제를 소통해서 잘 풀고 접근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약 30분의 비공개 회담 이후 홍 수석은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 취임 2주년인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과 경제”라며 “추 원내대표가 부총리를 하셨으니 그 문제에 대한 걱정과 정책 협조를 의논했다”고 전했다. -
새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가장 낮은 자세로 세심히 경청"
정치 정치일반 2024.05.10 10:28:27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20일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사퇴한 후 두 달 간 공석이었다. 정 비서실장은 “전 수석은 언론인으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전 신임 수석은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주어진 임무고 역할”이라며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의 전제는 다름”이라며 “더 많은 분야의 더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수석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회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기 어려우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민심 청취 목적으로 신설된 민정수석실과 기능이 중복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영역별 업무 분장이 있고 해온 것도 있을 것”이라며 “(시민사회수석실은) 법정단체들, 사회 각계 시민단체들, 종교계, 다문화계 등 시민사회 고유 영역에 대해 민심을 청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신임 수석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전 신임 수석은 4·10 총선에서 낙선·낙천해 복귀하는 두 번째 참모진이다. 전 신임 수석은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경기도 용인갑에서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민정수석실 산하 신임 공직비서관으로 내정한 바 있다. -
[속보] 새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총선 뒤 두번째 참모 복귀
정치 정치일반 2024.05.10 10:06:37윤석열 대통령이 새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20일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사퇴한 후 두 달 간 공석이었다. 전 신임 수석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전 신임 수석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낙천해 복귀하는두 번째 참모진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경기도 용인갑에서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민정수석실 산하 신임 공직비서관으로 내정한 바 있다. -
웃으며 만난 박찬대-홍철호…비공개 자리에서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08 06:00:00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났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은 밝은 표정으로 홍 수석을 맞이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얼마 전 영수회담이 있었지만 여야와 대통령, 야당 대표께서 서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나눴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정무수석이 그 역할해주셔서 국민 애로와 삶을 대변하는데 함께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많은 도움 바란다는 말씀을 제게 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에 협치 할 수 있는 넓은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취재진 퇴장 후 진행된 비공개 차담에서 박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및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담에 동석했던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수석이 뽑히면 추경을 같이 논의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면서 "채상병 특검법은 오늘이나 내일께 정부에 이송될 예정인데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국에 파란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박 원내대표에 앞서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 황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고향이 같아서 형제 같은 정이 있으니 스스럼없이 연락하고 전화해서 국민이 바라고 있는 소통이랄지 의사 교환, 여러 가지 민의 반영에 문제없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이) 건강을 우선 특별하게 염려해 주셨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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