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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춘천시와 2822억 원 규모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부동산 분양 2024.05.24 10:00:33태영건설(009410)은 춘천시·춘천바이오텍(가칭)과 23일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8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한지 약 2주 만이다. 총 사업비 2822억 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춘천시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15만 7000㎥/일) 및 분뇨처리시설(50㎥/일)을 이전·지하화하고 차집관로 6.1㎞, 침사지 1개소, 중계펌프장 1개소, 총인처리시설 1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기존 시설보다 시설 용량이 7000톤이 증가하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지상에는 온수풀,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임에도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자평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사업이 노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추진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민간 투자 사업 외에도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 수주 활동에 나서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영건설, 6월 11일 사채권자집회 소집
부동산 분양 2024.05.20 11:10:45태영건설(009410)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태영빌딩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며, 소집 대상은 지난 4월 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이번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50/10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태영건설, 3000억 규모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부동산 분양 2024.05.08 14:07:28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009410)이 약 3000억 원 규모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시행자로 지정됐다. 회사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8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민간투자심의에서 회사가 제안한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사협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심의는 민간투자법 제13조 제3항에 따라 20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이 대상이다. 총사업비 282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근화동에 위치한 30년 경과된 낡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7000톤 증설해 칠전동으로 이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15.7만 톤/일 규모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48개월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2019년 민간투자 사업제안서 제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1년 통과됐다. 이후 같은 해 춘천 시의회 동의를 받아 2022년 3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해 6월 (가칭)춘천바이오텍(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공사비와 운영비, 사업수익률 등 사업 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안)에 대한 춘천시와 사업시행자 간의 협상이 이뤄졌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민간투자사업이 노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 투자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면서 경영정상화를 조기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영건설, 조직개편…"조직 슬림화, 효율성 제고"
부동산 건설업계 2024.05.06 13:45:19워크아웃에 나선 태영건설이 6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무분별한 투자와 수주를 ‘이중’으로 감시하기 위해 리스크관리(RM)팀을 신설했고 토목과 건축 등 직군 중심에서 수주와 실행 등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 한 게 골자다. 태영그룹은 7일자로 태영건설과 TY홀딩스의 조직개편 및 보직임명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순조로운 워크아웃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기존 5본부 1실 33팀에서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된다. 감사팀과 RM팀이 신설됐고 법무팀은 법무실로 승격됐다. 태영건설 조직개편의 주안점은 ‘체크 앤 밸런스(check & balance)’다. 기존에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가 각 사업부문의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 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태영건설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토목, 건축 같은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맞췄다. 수주 담당은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또 사업성에 대한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무분별한 투자와 수주를 방지하고 견제와 균형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체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RM팀은 ‘적정 수준의 PF 사업’과 ‘사업단위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전체 회사 차원의 리스크를 챙기고 ‘수주 원칙’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안 의결…75% 동의넘겨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4.30 18:03:03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기업 개선 계획안이 통과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채권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개선 계획 찬반 표결에서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경영 정상화 계획이 확정됐다. 기업 개선계획은 채권단 75%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확정된다. 채권단이 마련한 기업 개선 계획에는 태영건설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 △대주주(티와이홀딩스) 구주 100대1 감자 △워크아웃 전 대여금 4000억 원 출자 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 원 영구채 전환 등이다.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를 3년 유예해주는 안도 포함됐다. 기업 개선 계획이 통과된 데는 공공기관이 쥔 의결권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채권단 구성을 보면 주택도시공사(25.6%)와 건설공제조합(23.4%), 주택금융공사(3.2%)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결권만 50%를 넘는다. 7000억여 원의 출자 전환을 통해 자본이 확충되면 투자 회수 부담도 줄어드는 만큼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한 상당수 채권자도 계획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부 채권자가 개선 계획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워크아웃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 청구 3년 유예안’을 제외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조정위의 결정은 채권단 의결 이후인 5월 중순에야 나올 예정이다. 조정위가 우리은행의 의견을 받아들이더라도 전체 채권자가 아닌 우리은행만 연대채무를 청구할 수 있다. -
태영건설, 회장 2인 등 임원 22명 감원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4.19 09:40:03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009410)의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태영건설은 또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최대 35% 삭감하는 조치를 단행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윤 창업회장과 윤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티와이홀딩스의 한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 창업회장과 회장직을 맡는다. 윤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 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윤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빠졌다. 임원 급여도 삭감된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 급여는 2024년부터 3년간 동결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 밖에도 교육훈련비·광고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 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
산은 "워크아웃 태영건설, 2027년에 빚 청산 가능"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4.18 17:02:50KDB산업은행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이 2027년이면 남아 있는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개선 계획을 회람했다. 개선안은 태영건설 대주주 주식을 100대1로 감자하고 채권단 출자전환 등을 거쳐 1조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 게 골자다. 산은은 기업 개선 계획이 실행되면 태영건설의 기말 현금이 올해 267억 원에서 이후 4551억 원, 5265억 원, 6247억 원으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출자전환 이후 남게 되는 채권단의 잔여 채권이 5122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간 이 잔여 채권을 전부 갚고도 남을 정도로 태영건설의 자금 사정이 개선된다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산은 관계자는 “잔여 채권에 대해 3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금리도 3%로 낮춰 태영건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건설공제조합 등의 신규 보증 한도도 기존보다 1000억 원 늘어난 5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태영건설의 실적도 당장 올해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에 따르면 올해 태영건설의 당기순이익이 198억 원을 기록하고 2027년에는 402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충당부채로 지난해 1조 6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대규모 자본 확충 덕에 올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고 내년 부채비율은 20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산은은 19일 기업 개선 계획을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하고 30일 의결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번 워크아웃과 기업 개선 계획은 대형 건설사에 대해 개정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워크아웃 건설사 업무협약(MOU) 개선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진행한 첫 사례”라면서 “주 채권자와 PF 대주단이 자율적으로 협력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PF 사업장의 연착륙과 PF 우발 부채의 질서 있는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
태영건설, 본PF·브리지론 단계 10곳 청산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4.17 07:33:29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중인 태영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정리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본PF 사업장 40곳 중 대부분은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지만 토지 매입 단계의 브리지론 사업장은 1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시공사가 교체되거나 정리될 예정이다. 이번 태영건설의 PF 사업장에 대한 처리가 옥석 가리기를 골자로 한 금융 당국의 ‘PF 정상화 방안’에 대한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주요 채권단 18곳이 논의한 기업 개선 계획에는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60곳(준공 완료 1곳 포함)에 대한 처리 방향도 포함됐다. 본PF 40곳과 브리지론 PF 20곳 중 총 10곳을 청산하기로 했다. 실사 결과 태영건설 우발 부채가 업계 우려만큼 발생하지 않았고 정상 사업장도 나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곡 CP4 등 대주단과 신규 자금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주요 사업장들도 정리된 바 있다. 본PF 사업장 가운데 32곳은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7곳은 시공사 교체, 1곳은 청산(경·공매)을 결정했다. 브리지론 사업장은 10곳은 시공사 교체, 9곳은 청산하기로 했고 단 1곳만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업장마다 채권단의 입장 차가 큰 탓에 기업 개선 계획 결의가 마냥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후순위 채권자의 경우 당장의 피해를 우려해 사업장 매각보다는 추가 자금 투입을 원할 가능성이 있는데 선순위 채권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업 개선 계획이 시행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선순위와 후순위 채권자의 입장 차를 좁히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는 태영건설의 PF 사업장별 처리 방향이 향후 전체 PF 시장 정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금융 당국이 발표할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미리 예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앞서 당국은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골자로 부실 사업장을 경·공매를 통해 신속하게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태영건설뿐 아니라 관련 하청 업체들 역시 금융권의 대손충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특히 이번 태영건설의 사업장 정리 방향이 곧 당국이 내놓을 PF 정상화 과정과 일맥상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태영건설, 아파트 공사 재개 가능성에…한숨 돌린 계약자들
부동산 분양 2024.04.17 07:00:00태영건설의 기업 개선 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태영건설 시공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도 한숨 돌리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미 분양을 개시한 전국 22곳 주택 사업장(아파트·오피스텔)은 태영건설이 공사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분양률이 80%를 웃도는 등 태영건설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꽃동산 민간 공원 공동주택)도 재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분양을 시작하지 않은 그랑포레 데시앙 2단지와 3단지는 사업을 청산하고 땅을 매각하거나 시공사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는 구미시 도량동 일대 69만 ㎡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으로 3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 동, 264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단지 분양에 나선 직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분양률은 약 17%에서 멈춘 상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 이후에도 기성금과 미수금이 순조롭게 들어오는 등 현금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입주 이후 하자 보수 등 사후 관리도 문제 없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남 양산 ‘사송 데시앙’ B9블록은 워크아웃 진행 중에도 입주율이 80%에 달했으며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경기 용인8구역 ‘드마크 데시앙’도 짧은 기간 내 30%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전북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등 총 7곳 현장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
태영건설, 최금락·최진국 각자 대표 선임…"경영정상화 총력"
부동산 분양 2024.03.28 16:25:26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꾸리며 빠른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를 퇴사한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에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부터 비롯된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진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 2005년 건축공사1팀 상무로 승진하였고 지난해 12월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을 비롯해 풍부한 건축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장통'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돌입 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 부회장은 "회사의 워크아웃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기업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워크아웃 상황에서도 회사가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주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빠른 경영정상화가 목표"라며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철저한 손익관리와 리스크관리를 통한 경영실적 개선과 내실을 강화하여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태영건설, 재무제표 감사 ‘의견거절’…상폐 사유 발생
증권 증권일반 2024.03.20 20:09:29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009410)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로 태영건설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태영건설은 전자공시시스템에 2023년 회계연도 감사·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이 의견거절을 낸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주요 감사절차의 제약’ 두 가지다. 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 과목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면서 “계속 기업으로 존속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의 투자·대여 자금 중 손상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채무 중 부채로 전환될 금액이 유동적인 상황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삼정회계법인과 협의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 계획을 수립했다”며 “조속히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소에 충분히 소명해 개선기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기업은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장 1년 동안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
<유>태영건설, 현재가 5.30% 급등
증권 News봇 2024.02.26 09:05:17오전 9시 5분 현재 태영건설(009410)의 현재가는 2,880원으로 1분전 2,735원 대비 5.30%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26(매도):7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태영건설은 23.51%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6.21%를 기록했다. 이 기간 '건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72%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24%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건설업'은 1.05%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태영건설, 블루원 골프장 2곳 유동화해 1400억 원 확보
부동산 분양 2024.02.23 17:59:00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009410)이 운영자금을 잇따라 확충하고 있다. 발주처 미수금 등으로 자금 부족이 발생해 협력업체 공사 대금 등을 제때 갚지 못할 겨우를 대비해서다. 23일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한림건설을 상대로 블루원이 보유하고 있는 용인CC와 상주CC 두 곳을 유동화해 14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당시 티와이홀딩스가 제출한 자구계획의 일환이다. 한림건설이 블루원 골프장을 임차하는 대가로 보증금을 지급하고 블루원에게 다시 운영권을 주는 구조다. 블루원은 골프장 운영에 따른 수익을 한림건설과 배분한다. 골프장 소유권은 블루원이 갖고 있지만, 담보신탁을 제공해 향후 보증금을 갚지 못하면 한림건설에 소유권이 넘어간다. 만기(3년) 후 골프장을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도 붙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골프장 홀당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매각 여건이 좋지 않은 환경을 감안했다"며 "매각조건 협상 등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진성매각 대신 흔히 사용되는 유동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이와 함께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 4000억 원과 공사 진행에 필요한 건설공제조합 신규 보증 4000억 원 지원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태영건설의 운영자금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4~5월 기업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약정 체결 전까지는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운영자금을 태영건설이 자체 해결해야 하는데 발주처 미수금 등으로 자칫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각각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지만 매각 시점에 따라 일시적인 운영자금 부족(미스매치)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채권단도 한도대(마이너스통장) 방식의 4000억 원 대출 약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번 유동성 확보를 통해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약정 체결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서 워크아웃이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원 자산유동화와 에코비트 매각 등 태영그룹이 당초 약속한 자구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채권단 역시 신뢰를 바탕으로 워크아웃을 위한 역할 분담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경주 지역에 각각 소유하고 있는 블루원 디아너스CC와 루나엑스골프장도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두 골프장 모두 각각 6~7곳의 인수희망업체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인 루나엑스골프장은 6홀 4개코스로 구성된 신개념 골프장으로 회원권 반환 부담도 없어 많은 골프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공시 [1월 2일]
증권 국내증시 2024.01.02 16:59:29<코스피 시장> ▲셀트리온(068270)= 종속회사 셀트리온 아시아퍼시픽 PTE가 2099억 원 규모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중 한국 주요제품을 제외한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ETC(전문의약품) 자산을 HP Bidco 2 Limited에 양도, 현금 유동성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목적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산업과 1532억 원 규모 통신장비 공급 계약 체결 ▲미래에셋증권(006800)=성태윤 사외이사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 ▲티와이홀딩스(363280)=경향신문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하루 만에 유동성 확보 약속 파기' 보도 해명공시. 당사는 2023년 12월 28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금전대여를 결정하여 공시한 바 있음. 이후 당사와 태영건설 간 금전대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내용은 1133억원을 한도로 기간을 1년으로 한 계약. 태영건설이 필요한 금액을 요청할 시 양사간 협의에 의하여 지원하기로 계약함 ▲한국종합기술(023350)=660억 원 규모 깨끗한나라 청주공장 에너지 재활용 시설 신설공사 수주 ▲아시아나IDT(267850)=아시아나항공주식회사와 641억 원 규모 정보처리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 계약 체결 ▲코스맥스(192820)=종속회사 코스맥스 미국법인이 2579억 원 규모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 <코스닥 시장> ▲산돌(419120)=주식회사 윤디자인그룹 경영권 인수를 위한 배타적·독점적 교섭권 체결 ▲원익IPS(240810)=안태혁 대표이사 신규선임 ▲다날=백현숙 대표이사 신규선임 ▲줌인터넷(239340)=김태기 대표이사 신규선임 ▲쎄트렉아이(099320)= 국방과학연구소와 162억 원 규모 조기경보 탑재체 제작 판매계약 체결 ▲아모텍(052710)=정준환 각자대표 사임에 따라 김병구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라온시큐어(042510)=이순형, 이정아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
은행 '태영 협력사' 지원땐 부실나도 면책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3.12.29 09:45:41금융감독원이 태영건설 협력 업체에 자금 지원을 했다가 부실이 발생한 금융사들에 대해 책임을 면해주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 여파로 은행이 이들 협력 업체의 자금줄을 죌 경우 건설 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9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태영건설 협력 업체 지원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국내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 저축은행·신협·농협·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태영건설 협력 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여신 한도를 축소하거나 담보를 추가로 요구하지 않도록 은행에 당부했다. 또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은 협력 업체는 은행 자체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상환을 1년간 유예하거나 금리를 감면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태영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 업체가 대상이다. 당국은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 협력 업체도 선별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은행권 공동으로 만기 연장이나 이자 감면, 신규 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주채권은행이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고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평가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은 협력 업체에 신규로 내준 대출 등이 향후 부실화되더라도 특례를 적용해 은행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금융시장 안정 등을 목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한 대출, 보증, 투자, 상환 기한의 연기 등 금융 지원 업무는 면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정부의 태영건설 대응 방안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 등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지원은 규정상 면책에 해당된다”면서 “은행이 제재에 대한 우려 없이 협력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현재 581개 협력 업체와 5조 8000억 원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말 기준 태영건설 협력 업체에 대한 금융권 여신 규모는 7조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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