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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미 매체>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2:52:35[속보]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미 매체> -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에서 對이란 외교 대응 조율할 것"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2:17:06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 대응"을 조율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해 "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 미군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을 지역에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전력 배치와 우리 장병들의 대단한 실력 덕분에 우리는 이스라엘로 다가오는 드론과 미사일 거의 전부를 이스라엘이 격추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 이후 이뤄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난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전례가 없는 공격을 방어하고 격퇴할 놀라운 역량을 입증해 이스라엘의 적들에게 그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실질적으로 위협하지 못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군 전력이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위협을 계속 경계하고 우리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58:46[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
[속보]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의 공습 끝난듯"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11:51[속보]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의 공습 끝난듯" -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비트코인, 급락 후 낙폭 줄여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1:07:551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2% 하락한 6만47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이란의 공습 가능성에 6만6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공습 개시 소식에 7% 이상 급락하며 6만2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선 아래로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약 20일 만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확산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은 낙폭을 줄여 나가면서 6만5000달러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의 군사 행동은 우리 외교시설에 대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의 침략에 대한 대응'이라며 '대응은 종료됐다'고 언급한 뒤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2% 하락한 3043달러에 거래되며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5% 넘게 폭락했던 솔라나는 8%대로 하락폭을 만회했고, 도지코인도 20% 이상 떨어졌다가 12%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이날 뉴욕증시는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4%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6%와 1.62% 내렸다. -
[속보] 이란 유엔대표 "역내 긴장고조나 충돌 추구 안해"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0:56:25속보] 이란 유엔대표 "역내 긴장고조나 충돌 추구 안해" -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내일 안보리 긴급 소집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0:42:47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서 “현재 전쟁 내각 회의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습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내일로 예정된 유엔 안보리 소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4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몰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요청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4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이날 감행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전례 없는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으로,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이 공격하자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유엔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안보리에 긴급회의를 열 것을 촉구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
[속보]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이란 공격 관련 논의
국제 정치·사회 2024.04.14 10:42:32[속보]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이란 공격 관련 논의 -
중동 위기에 금리·유가 고공행진…韓 경제 먹구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4.14 10:37:49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국내 증시 전망이 한층 불투명해졌다. 수출·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는 업종 중심으로 수급이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2일 기준 2681.82로 전주보다 32.39포인트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8~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 59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조 6260억 원 규모의 코스피200 선물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포함해 2조 13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00억 원 규모의 주식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기대감이 약화되며 보험(-7.22%), 전기가스(-5.87%), 금융업(-4.22%)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장 금리는 가파른 상향 곡선을 그렸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올 들어 글로벌 상승장의 배경이 됐던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는 고공행진 중인 환율과 유가를 밀어올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370원을 돌파하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중동 위기까지 겹치며 조정폭이 커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한 주간 2.37%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6%, 0.45% 내렸다. 미국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한 전망 후퇴 여파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3월 CPI에 이어 나온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물가 충격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것을 넘어 역피벗(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공습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미국 3월 소매판매 외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생각을 확인하기 전까지 미국 금리 안정은 다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이는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수출과 실적 전망이 좋은 업종은 지수 방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주에도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이 커졌으나 자동차, 반도체 등 실적 및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업종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물가, 금리,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주식 시장 내에서도 가장 명확해 보이는 분야로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국제사회, 이란 보복 공습 규탄…중동 국가도 우려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10:35:20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 중동 지역이 확전의 중대 갈림길에 놓이자 국제사회가 이를 규탄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국과 유럽연합(EU), 유엔 등 국제기구는 물론 중동의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번 사태가 확전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의 이번 공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역 전반에 걸친 파괴적 확전이 가져올 실질적 위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중동 여러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적 대결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 '최대 자제'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무모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이 같은 공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새로운 수준'의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세주르네 장관은 "프랑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한 공격을 가장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이 전례 없는 조처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란은 새로운 수준의 불안정성에 도달했고 군사적 확전 위험을 낳았다"고 비난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이란의 이번 공격이 "지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EU는 이번 사태가 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란을 비판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EU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분쟁) 확대이자 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란을 규탄하며 "지역적 확전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 더 이상의 유혈 사태는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동 국가들도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사우디 당국은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 확대와 그 영향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모든 당사국을 향해 '최고 수준의 자제력'을 발휘해 지역과 국민을 전쟁 위험으로부터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중동 지역과 국민을 불안정성과 긴장의 추가 요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집트 군사 당국은 이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영공 방어와 관련해 필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별도 팀을 구성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10세 소년 머리에 큰 부상…의식 잃은 상태”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08:39:38이란이 13일(현지 시각) 밤늦게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수백 대의 드론이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전 2시쯤 이스라엘 상공에 도달한 가운데 미사일 파편에 10세 소년이 중상을 입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마겐 다비드 아돔(MDA)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CNN 계열사와 이스라엘 공영방송 채널 11에 이 소년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에서 이란의 발사체를 요격하기 위해 발사된 요격 미사일의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MDA는 이후 성명에서 “소년이 머리 부상을 입었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을 입은 소년은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
이란 공습에 바이든 긴급 복귀…미 의회 "초당적 지지"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08:37:28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무인기)와 탄도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긴급 복귀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속보를 쏟아내며 “이란이 400~500개의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는 (이라크·시리아 등에 배치된) 미군 자산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표명하며 예산 지원에 나서 중동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치닫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이 델라웨어주에서 워싱턴DC로 긴급 복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은 통상 주말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별장이 있는 러호버스 해변 등에서 보내왔는데 그만큼 중동 정세가 긴박하다 것으로 해석됐다.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란이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를 갖고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했다. 미 언론들은 이날 “미군 자산이 이란의 드론 일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숫자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미군은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 2척을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배치된 군 자산으로 드론을 격추할 준비가 된 상태였으며 전투기도 대기하고 있었다. 미국 국방 당국자는 CNN에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에 따라 역내 미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드론들을 계속해서 격추하고 있다"며 "우리 전력은 추가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하고 역내에서 작전하는 미군을 보호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는 이스라엘에 초당적인 지지 메시지를 내며 지원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에 나섰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우리가 최대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백악관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했다. 공화당 하원 원내 총무인 스티븐 스칼리스 의원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이란과 대리인들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미 하원에는 현재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대만 등 동맹국에 대한 군사 지원이 포함된 950억 달러(약 130조원)짜리 안보 예산안이 공화당 내 이견으로 계류돼 있는 상태다. 중동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의회가 이스라엘 부분만 따로 떼어내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의 미사일 공격 확인…전투기 출격 대응"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08:29:02이스라엘군 "이란의 미사일 공격 확인…전투기 출격 대응"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일대 물류 '중지'…공급망 불안 고조
국제 경제·마켓 2024.04.14 08:11:1713일(현지 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경을 감행하면서 일대의 항공과 해상 물류가 사실상 중단됐다. 또 다른 공급망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사는 이번 공격에 따라 미국 뉴저지주 뉴아크공항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는 항공편을 중단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 노선을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중단했다가 지난달 재개했다. 재개 한달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또 다시 중단 위기에 처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스라엘 노선을 재개한 미국의 유일한 항공사다. 이스라엘의 엘알항공은 주말 예정된 15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밀라노, 부쿠레슈티, 소피아, 아테네, 두바이, 모스크바 등으로 가는 항공편이 중단됐다. 이라크도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있으며 요르단도 영공을 폐쇄한 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이밖에 에어인디아와 에어프랑스에서 콴타스로 가는 항공사들은 이란 상공 비행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꿔 운항하고 있다. 세계 일일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에너지 수송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위기감이 돌고 있다. 이란은 이날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을 나포했다.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성명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북동쪽 50해리(약 92.6㎞)에서 선박이 지역 당국에 나포됐다”고 밝히며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와 관련 자국 해군 특수부대가 헬기를 이용해 “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 'MSC 에리즈'를 나포했다”며 이 배가 이란 영해로 옮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해운데이터 분석업체 제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는 “홍해와 아덴만의 이미 나쁜 상황이 이번 사태로 더욱 악화돼 중동의 해상 화물 컨테이너 수입과 석유 수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대에서 수백대로 추정되는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공격해 고위 간부 7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현재 일부 미사일과 드론은 미국과 이스라엘 군 등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속보] 이스라엘 당국 "이란 드론 공격 희생자 아직 없어"
국제 국제일반 2024.04.14 08:10:12이스라엘 당국 "이란 드론 공격 희생자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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