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尹 "2년간 시장경제·건전재정 정착과 민간주도 성장 전환에 집중"
정치 정치일반 2024.05.09 10:02:12 -
[속보] 尹, 취임 2주년 국민보고 시작…"민생 어려움 풀리지 않아 송구"
정치 정치일반 2024.05.09 10:01:38 -
박찬대 "尹 정부 2년은 '0점'…민생지원금·채해병 특검 수용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09 09:52:2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채 해병 특검법’의 수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민심은 2년 간의 국정 운영 성적표를 보여주신 것이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낙제점, 솔직한 심정으로 빵점”이라며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있다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희망을 놓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는 게 시작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민생회복지원금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은 여야가 협의해서 추경을 편성하고 재원 조달을 머리를 맞대고 하는 방법이지만 끝까지 정부가 그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입법부로서는 국민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 되지 않겠냐”며 “특별법의 형태로라도 만들어서 추진하는 방향을 고심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정책위원회가 보고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약 13조 원으로 추산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입법이 완료된다면 행정부는 그에 따르는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게 하는 것이 삼권분립, 입법부의 역할과 행정부의 역할 아니겠냐”며 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뒷북 수사’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 국민적 관심과 의혹이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지금 하고 있다”며 “특검을 준비하라는 국민적 압박이 많이 있다 보니까 이것을 피하기 위한 부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주가조작과 관련해서도 다른 공범들은 다 수사가 진행돼서 판결까지 나왔는데 지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수사, 특히 소환도, 압수수색도 아무것도 없지 않냐”며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채상병 특검·김여사 명품백 입장 밝히나…尹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
정치 정치일반 2024.05.09 07:25:56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또 반도체 투자 지원책을 비롯해 고물가 문제와 증시 밸류업, 저출생 지원책,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등 경제 주요 현안에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남은 임기 3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발표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회 및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에서 22분동안 모두발언을 한 후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1시간 이상 자유 주제로 기자회견을 벌인다. 회견에는 150여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 서고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회견장 오른편에 배석하며 진행은 김수경 대변인이 한다. 모두발언과 기자회견은 방송과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모두발언에서는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는 윤 대통령이 20분간 모두발언을 하고 30여 분간 총 12개의 질문에 답했다. 이번 회견에서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두 배 이상 길어져 15~20개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관심은 주요 정치 현안에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낼지에 쏠린다. 정부로 이송된 채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특검으로 가는 ‘조건부 수용’ 입장을 낼 가능성이 크다.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답변도 주목된다. 김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 모씨로부터 명품백을 받은 데 대해 ‘수사 개입’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절제된 입장이 예상된다. 올 2월 KBS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최 씨의 만남 요청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다. 2월 대담과 달리 유감 표명이 나올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김 여사를 전담할 제2 부속실 설치보다는 특별감찰관 설치 등을 통해 가족과 친인척의 문제 소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 성사 과정에 비선 대리인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공식적 채널 외에 별도 채널은 없었다는 입장도 직접 밝힐 전망이다. 물가를 포함한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이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 물가지표는 지난달 2%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생활 체감 물가는 높은 편이다. 가격은 올리지 않고 제품의 양만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나 높은 배달비 등을 지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축소 논란이 일었던 R&D 예산은 내년에 30조 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언급이 예상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금융투자세 관련 해법이나 증시 밸류업 방안, 상속세 완화를 통한 중소기업 기업 승계 개선 방안 내용에 대해서도 답변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尹, 향후 3년 국정 청사진 발표…'채상병 특검' 해법도 제안
정치 정치일반 2024.05.08 17:52:36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또 반도체 투자 지원책을 비롯해 고물가 문제와 증시 밸류업, 저출생 지원책,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등 경제 주요 현안에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남은 임기 3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발표한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회 및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에서 20분가량 모두발언을 한 후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1시간 이상 자유 주제로 기자회견을 벌인다. 회견에는 150여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 서고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회견장 오른편에 배석하며 진행은 김수경 대변인이 한다. 모두발언과 기자회견은 방송과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앞서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는 윤 대통령이 20분간 모두발언을 하고 30여 분간 총 12개의 질문에 답했다. 이번 회견에서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두 배 이상 길어져 15~20개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관심은 주요 정치 현안에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낼지에 쏠린다. 정부로 이송된 채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특검으로 가는 ‘조건부 수용’ 입장을 낼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채 상병의) 안타까운 상황에 크게 공감한다는 말씀을 할 것”이라며 “당에서 나오는 특검 조건부 수용에 대해 전향적인 언급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답변도 주목된다. 김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 모씨로부터 명품백을 받은 데 대해 ‘수사 개입’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절제된 입장이 예상된다. 올 2월 KBS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최 씨의 만남 요청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다. 2월 대담과 달리 유감 표명이 나올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김 여사를 전담할 제2 부속실 설치보다는 특별감찰관 설치 등을 통해 가족과 친인척의 문제 소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수도 있다. 물가를 포함한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이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 물가지표는 지난달 2%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생활 체감 물가는 높은 편이다. 가격은 올리지 않고 제품의 양만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나 높은 배달비 등을 지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축소 논란이 일었던 R&D 예산은 내년에 30조 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언급이 예상된다. 법 개정이 필요한 금융투자세 관련 해법이나 증시 밸류업 방안, 상속세 완화를 통한 중소기업 기업 승계 개선 방안 내용에 대해서도 답변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9일부터 일주일간 입원 치료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안부 인사에 감사를 전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
황우여 "숨은 지지층 위해 전대 룰 개정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08 17:51:05“당원 100% 투표만으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숨어 있는 보수층의 여론은 (당 대표 선출에) 담길 수가 없어요. 법적으로 정당 활동을 할 수 없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수많은 ‘당우(당원이 아닌 지지자)’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룰 개정을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대표에서 퇴임한 지 10년 만에 여당의 수장으로 복귀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전대 룰 변경에 대해 “일반 여론조사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워낙 큰 만큼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한나라당 시절인 2004년 정당 대표 선출에 사상 최초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했으나 지난해 전대에서 19년 만에 이를 폐기했다. ‘당심 100%’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 체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해체됐고 그 여파가 4·10 총선 참패로 이어지자 전대 룰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형국이다. 황 위원장은 “공무원과 교원·군인 등 법상 정당 가입이 금지돼 있거나 기업인 등 정치 활동에 거리를 두는 ‘샤이 보수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의 의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는 당연하다”면서 “다만 역선택 방지 조항은 반드시 둘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 같은 전대 룰 변경 등을 고려해 당초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됐던 비대위 활동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대위는 짧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급하다고 열 달 걸릴 출산을 앞당길 수는 없지 않느냐. 시간적인 압박을 주면 당직자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지도부가 7번 바뀌었는데 이제는 롱런할 수 있는 팀을 잘 만들어야 할 때”라며 “전당대회는 6월 말은 어렵고 7월 중이나 늦어도 8월 초순을 데드라인으로 두고 있다. 종점을 잡지 말고 나한테 맡기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행세를 한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에 대해 그는 웃으며 “비대위에 관리만 하라고 하면 제일 화낼 인물이 홍 시장”이라고 응수했다. 황 위원장은 “당헌상으로 관리형 비대위라는 개념은 없다”면서 “비대위는 당무를 집행하는 기구로 당무를 관리와 쇄신으로 톱으로 썰듯 분리할 수는 없다”며 쇄신 작업도 비대위의 주요 업무라고 선을 그었다. 황 위원장은 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내용이 담겼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며 “결론도 나지 않은 수사를 멈추고, 특검으로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의) 거부권은 이미 정해졌고 수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재표결이 이뤄진다면 여당 의원들도 당론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투톱’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새 원내 사령탑이 갖출 역량을 묻자 황 위원장은 “당을 잘 단합시키면서 소속 의원들을 단속할 줄 아는 유능한 분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대야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비대위원장은 임명직이고, 원내대표는 선출직인만큼 우리가 잘 합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He is… △1947년 인천 출생 △서울대 법학과 △제10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판사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운영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민의힘 상임고문 -
이준석 “尹, 이재명에 대한 태도 변화 긍정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5.07 16:12:37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전향적으로 협치 의사를 나타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일 예정된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백화점식으로 의제를 열거한다고 국민 기대치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전향적인 자세로 이재명 대표의 의사를 듣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 며 “이 대표를 상왕으로 모시라는 건 아니지만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에선 욕먹을 것 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태도 변화가 급격해 보여도 나빠 보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가 총선에서 패배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임명 외에 인사로 새로운 감동이나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총리 임명과 경제·산업 부처의 중폭 개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9일 열릴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총선 과정에서 민생 토론회 같은 것들을 지역별로, 사안별로 했는데 민심의 반향이 크지 않았다” 면서 “이는 대통령의 옛날 아이디어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을 대할지에 대한 자세 전환을 (국민이) 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野 “尹,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수용으로 총선 민의 받들어야”
정치 정치일반 2024.05.06 17:52:5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수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년간 국민께서 쌓아온 물음들에 충실하게 답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국민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시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번에도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답변을 회피한다면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선 ‘박절’한 대통령의 소통에 총선 심판으로 경고장을 날렸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총선 민의를 받들 수 있는 골든타임은 이번 기자회견까지”라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 또한 “총선의 민심이 무엇인지 곰곰이 헤아려봐야 한다”며 두 특검법을 언급했다. 강미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2일 국회를 통과한 ‘채 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의혹’ 그리고 민생 회복 대책에 대한 입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무슨 주장을 했기에 국민들께서 범야권에 표를 몰아주셨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2022년 8월17일 이후 631일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질의응답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주제제한 없이 자유롭게…최대한 많은 질문 받겠다"
정치 정치일반 2024.05.06 16:32:42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소통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2022년 8월 17일 이후 631일 만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영상에는 지난 2년간의 국정운영 기조와 남은 3년 임기 동안의 운영 계획이 담긴다. 이후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1시간가량 기자회견을 연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며 “(질문은) 자유롭게 받을 것이고 주제 제한은 없다. 최대한 많은 질의 응답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 “가능한 모든 주제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생각하고 너무 뻔한 질문보다는 국민이 궁금해 하는 질문으로 준비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실은 지난달 의료 개혁을 주제로 한 대국민 담화가 냉담한 여론에 직면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일방적 전달보다는 유연한 태도로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일에도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이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더라도 법리상 절차를 근거로 정당성을 주장하기보다 공감과 경청의 자세를 내보이며 국민들의 이해를 호소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단발성 회견에 그치지 않고 언론과 접점을 넓혀나가며 ‘광폭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출입 기자단과 김치찌개 간담회,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 개최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 토론회 개최 등 민생 현장 방문 행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대통령실 "尹, 9일 10시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정치 정치일반 2024.05.06 15:50:42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먼저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앞으로 3년 국정 운영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1시간 가량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
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9일 연다
정치 정치일반 2024.05.03 17:49:4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 이후 631일 만의 회견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윤석열 정부 3년 차 기조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일자와 관련해 “9일이 가장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또 “기본 적으로 취임한 날을 넘기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 방식은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대한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아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수석은 “영수회담할 때처럼 (윤 대통령이) 말을 하기보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 그리고 생각을 많이 말씀하실 것”이라며 “미래 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형식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윤 대통령이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하거나 아니면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 답변하거나 그런 생각은 안 하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 신설 등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과 국정 쇄신 방향을 내놓고 윤석열 정부 3년 차 출범을 본격적으로 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인 10일을 전후해서도 각종 행사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