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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그룹 전시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품었다
산업 IT 2025.08.20 16:38:36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 x 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을 설치하고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What Not to Miss at CES)'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Exhibitor)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The best of CES)'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
'링크드인 재개' 유영상 SKT 대표, "연말까지 5000억 매개변수 LLM 출시"
산업 IT 2025.08.20 16:36:30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4월 벌어진 해킹 사고 이후 링크드인을 재개했다. 유 대표는 20일 링크드인을 통해 “연말까지 5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링크드인에서 “우리의 목표는 사무, 제조, 자동차, 게임, 로봇공학 등 산업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며, 기존 국내 LLM 아키텍처를 넘어 대한민국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창조해 AI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또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위탁하는 국가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의 5대 선도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데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의 컨소시엄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구성됐다”며 “더욱 특별한 점은 프렌들리AI, 래블업, 마키나락스, 노타AI, 트웰브랩스 등 K-AI 얼라이언스의 동료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AI 혁신의 전체 스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라며 “데이터, LLM, AI 반도체 및 서비스가 모두 통합 네트워크에 포함된다”며 SK텔레콤 컨소시엄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
與 이훈기 "SKT '위약금 손실 7조원' 주장은 사기극…유영상 고발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08.20 11:27:49SK텔레콤(017670)이 유심해킹 사태로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손실이 3년간 최대 7조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던 데 대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위증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고발은 과하다면서도 “국민 불안을 조장했다”고 SK텔레콤의 대응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월 8일 SK텔레콤 청문회에서 유 사장이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50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해 7조 원 손실이 우려된다고 했다”며 “실제로는 70만 명이 번호 이동을 했고, 여기에 700억 원이 소요됐다. 100배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장이 국회에 와서 대국민사기극을 하고 가입자를 협박하고 국회를 능멸했다”면서 “유 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회에 와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위증으로 고발해 달라”고 최민희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앞서 유 사장은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서 “위약금 면제 시 25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며 1개월 내 최대 500만 명 이탈도 예상된다”며 “1인당 해약 위약금이 평균 최소 10만 원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위약금과 매출을 고려하면 3년 간 7조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7조 원 손실이라고 하면 가입자와 국민 누구나 부담이 된다. 협박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며 “아무 얘기도 없이 지나가면 국회의 권위는 뭐가 되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에서 저도 (피해액이) 어떻게 7조 원이나 되겠냐고 질의했었다. 여야 모두 (과한 산출이라는 데) 같은 의견이었다”며 “SK텔레콤이 국민의 불안을 조장했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포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위증으로 상임위에서 고발하는 형태로 가게 되면 국회가 기업들을 과도하게 압박하는 걸로 비쳐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국회 차원의 고발에는 반대 입장을 전했다. 같은 당 박충권 의원은 “위약금만으로 계산하면 안 되고 가입자가 빠져서 고객 수가 줄고 매출이 줄어드는 것까지 합산해야 한다”며 “500만 명이 이탈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은 과도하게 수치를 계산한 걸로 볼 수 있지만 어떻게 정확히 예측하겠나”라고 이 의원 주장을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이 의원 의견에 공감하고 박정훈 의원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다”며 “여야 간사가 논의해서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
격주4일제·연봉 1.8억?…"넘사벽 '신의 직장' 바로 여기였네"
산업 산업일반 2025.08.19 18:49:05SK텔레콤이 올해도 이동통신 3사 중 '급여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상승하면서 대표이사와 직원 모두 인상된 연봉액을 수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이동통신 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SKT의 평균 급여는 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는 SKT가 직원 1인당 지급한 한 해 연봉이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6300만원, 5600만원이었다. 대표이사 연봉도 이통 3사 간 차이가 컸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만 26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각각 14억3700만원, 7억1400만원에 그쳤다. SKT는 통신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영역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보여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34억원으로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4% 증가하는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0.9%, 13.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 대표는 18억2000만원의 상여를 지급받기도 했다. SKT는 "지난해 '통신과 인공지능(AI)' 영역에 집중하며 유·무선 통신과 AI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보수는 전년 실적을 반영하다 보니 지난 4월 '유심(USIM) 해킹 사고'의 여파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SKT는 높은 연봉과 뛰어난 복지로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에서도 최고로 꼽는 선호 직장 중 한 곳이다. 평균 급여로는 삼성전자(상반기 기준 6000만원)보다도 많이 받는다. SKT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통해 한 달 중 둘째·넷째 주 금요일은 전사 휴무에 돌입하기도 한다. 때문에 신입 채용에서도 다른 대기업 대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는 '2024년 졸업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졸업 연도에 제한을 뒀다. SKT 관계자는 “신입 사원 채용이라는 취지에 맞춰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취준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여천NCC 사태가 변수로" 시험대 오른 비우량채…‘삼중고’ 겪는 은행, 부실여신 1년새 40% 폭증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8.19 08:24:1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비우량채 시장: BBB급 비우량 등급 기업들이 연이어 채권 발행 시장에 나서고 있으나,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조기상환 실패, 여천NCC 사태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두산퓨얼셀, 이랜드월드, 한진(002320), 케이카캐피탈 등이 8~9월 중 최대 1200억 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있어 비우량채 시장 회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 은행 부실여신: 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이 1년 사이 39.2% 폭증한 4조 1027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최대치를 찍었다. 특히 기업 부문 무수익여신이 43.5% 급증한 가운데, 은행들은 금리 인하 압박과 교육세율 인상, 빚 탕감 요구라는 삼중고에 직면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AI 투자 열기: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최소 500억 원 매출 달성과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BBB급 비우량 신용등급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연이어 채권 발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올해 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 불발로 비우량 등급 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급격히 추락했다. 이에 두산퓨얼셀, 이랜드월드, 한진, 케이카캐피탈은 표면금리를 7%에 근접하게 올리는 등 투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랜드월드는 1년물 6.6%, 1.5년물 6.8%의 고금리를 제시하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으나, 올 2월 600억 원 목표액이 전액 미매각된 전례가 있어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주요 은행에서 대출 후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무수익여신이 급증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올해 6월 말 현재 4조 10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2% 급증하며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부문 무수익여신이 2조 8397억 원으로 43.5% 폭증했고,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0.7배로 악화되어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와 교육세율 인상, 배드뱅크 출연 요구 등이 겹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시한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1조 3000억 원에서 불과 8개월 만에 2000억 원이 상승했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이 이미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SK텔레콤과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이들 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리벨리온은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당초 2032년에서 7년이나 앞당겨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다, 멕시코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생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은 올 1월 2325대에서 지난달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협정 연장으로 중국 기술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 지수는 5월 12일 첫 관세 휴전 협정 이후 약 26% 상승하며 같은 기간 CSI300지수 상승률(9%)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서버용 PCB를 공급하는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로지’는 올해 주가가 450% 이상 급등했으며, 구글과 메타의 AI 데이터센터용 부품을 만드는 ‘중지 이노라이트’도 주가가 두 배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AI 공급망 밖의 기업들은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어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인도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고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했다. 건설 지역은 석탄·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오디샤주를 유력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인도는 세계 2위 철강 소비국으로, 지난해 철강 소비가 1억 47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는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포스코의 성장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비우량 회사채에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A.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BBB급 회사채는 최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7%에 육박하는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랜드월드와 같은 기업은 민평금리보다 훨씬 높은 6.6~6.8%의 표면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여천NCC 사태로 계열 지원가능성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어,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은행주 투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은행권 무수익여신이 4조 원을 돌파하며 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기업 부문 부실이 43.5% 급증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조와 교육세율 인상, 상생 금융 압박까지 더해져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금융권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Q. 미중 무역관계 개선으로 어떤 투자 기회가 생겼나요? A. 중국 기술주와 AI 관련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연장으로 차이넥스트 지수가 26% 상승했고, AI 부품 공급사들은 최대 450% 급등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20 칩 중국 수출이 승인되는 등 첨단기술 분야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AI 공급망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호재는 AI 관련 기업에 국한되어 있어, 업종별 선별적인 접근과 분산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비우량채 투자: 7% 금리 제시 BBB급 회사채 매력도 상승, 발행기업 재무상태 면밀히 점검 필요 ✓ 은행주 모니터링: 무수익여신 증가세(39.2%↑) 및 정부 정책 변화 주시, 수익성 하락 리스크 대비 ✓ AI 반도체 관심: 리벨리온 기업가치 1조 5000억 원 평가, 내년 상장 예정 기업 투자 기회 확대 ✓ 미국 진출기업 점검: 현대차 등 하이브리드 현지생산 확대, 관세 25% 회피 전략 효과 분석 ✓ 중국·인도 시장 주목: 미중 무역완화로 차이넥스트 26% 상승, 인도 철강 소비 연 9~10% 성장세 [키워드 TOP 5] 비우량채 시장, 은행 부실여신, AI 반도체, 하이브리드카, 미중 무역관계, 인도 성장시장, AI PRISM, AI 프리즘 -
"한한령 해제?" '中 드라마 제작 규제 완화설'에 엔터주 급등…포스코, 인도에 年 600만톤 제철소 세운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19 08:21:5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하이브리드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조기 폐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상반기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AI 반도체 투자: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의 투자금 납입을 완료하고 SK텔레콤(017670)과 KT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매출을 확보하면서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인도 시장 진출: 포스코그룹이 인도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하고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 소비량이 연간 9~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으로 국내외 수요 부진에 고전하는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7월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1367대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으며, 미국 정부가 다음 달 30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당초 일정(2032년)보다 7년 앞당겨 폐지하기로 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라인에서 하이브리드차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이 1월 2325대에서 7월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분기 1조 6000억 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하는 악조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과의 합병 당시 1조 3000억 원에서 8개월 만에 2000억 원 상승했다. 리벨리온은 올해 최소 500억 원 규모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SK텔레콤과 KT 등 주요 주주사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피유코어(옛 SK피유코어)가 울산 공장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과 저장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 목표를 1조 원으로 설정해 피인수 첫해인 2024년 매출액 6075억 원 대비 64%가 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랜우드는 인수 직후 580억 원을 유상증자하고 당분간 배당도 받지 않기로 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피유코어의 핵심 제품인 폴리올과 폴리우레탄(PU)은 건축용 단열재, LNG 선박, 자동차 시트, 매트리스, 냉장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드라마 제작 규제 완화설이 제기되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선전 증시 상장 화책필름&TV와 망궈차오메이는 일일 상승 제한폭(20%)까지 치솟았고, 홍콩에서도 차이나리터러처와 다마이엔터테인먼트가 10% 넘게 상승했다.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이 드라마 제작사와 플랫폼에 공문을 보내 한국이나 일본 작품도 리메이크 대상에 포함시키고 해외 드라마 수입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지침을 통지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조치가 2016년 이후 지속된 한한령(한류 금지령)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한령 전면 해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검토하던 500만 톤에서 20% 확대된 규모다. 인도는 세계 2위 철강 소비국으로 지난해 철강 소비량이 1억 47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는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이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180만 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완공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이달 20일부터 79개 종목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자본시장법의 ‘15%룰’에 따라 ATS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6개월 평균 거래량의 15%, 단일 종목 거래량은 30% 수준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출범 첫 달인 3월 3.8%에서 8월 들어 33.7%까지 급증했고, 8월 일평균 거래 대금은 8조 2446억 원으로 한국거래소(16조 2278억 원)의 50.8%에 달한다. 현재 추세라면 거래량 상한 규제가 적용되는 9월 말에는 15%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 없이는 10월 이후로도 매달 거래 중단이라는 임시 방편을 반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차의 미국 생산전략 변화는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A.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관세 부담을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입니다. 현대차·기아는 1조 6000억 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하는 악조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이 1월 2325대에서 7월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신속한 대응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Q. 리벨리온의 투자 유치와 상장 계획은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A. AI 반도체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입니다. 리벨리온은 삼성벤처투자, SK텔레콤, KT 등 대형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200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중이고,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 최소 50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고대역폭 메모리 HBM3E를 탑재한 신형 3세대 NPU ‘리벨-쿼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Q. 중국의 콘텐츠 규제 완화가 국내 엔터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A. 9년간 지속된 한한령 해제 가능성으로 국내 엔터 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국 당국이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와 수입 제한을 없애는 규제 완화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에 중국 미디어·엔터 기업들의 주가가 20%까지 급등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번 변화가 콘텐츠 공급 다양화와 수익 창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한령의 전면 해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과거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중심 미국 생산 확대로 관세 부담 완화, 8.7%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성 점검 ✓ AI 반도체: 리벨리온 투자 유치 및 상장 일정 모니터링, 연내 신제품 ‘리벨-쿼드’ 출시 영향 주목 ✓ 인도 시장 진출: 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본계약 체결 시점, 연간 6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 추진 경과 ✓ 중국 규제 완화: 엔터 기업들의 한한령 해제 수혜 정도, 10월 APEC 정상회의 전후 정책 변화 추적 ✓ 대체거래소 동향: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에 따른 유동성 영향,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가능성 점검 [키워드 TOP 5] 하이브리드차 미국 생산, 관세 대응 전략, AI 반도체 투자, 인도 철강 시장, 중국 콘텐츠 규제 완화, AI PRISM, AI 프리즘 -
최태원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소버린 AI 만들어야"
산업 기업 2025.08.18 18:25:25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주권형)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가 자국만의 데이터·인프라를 활용해 자국 내에서 독립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주권 확보와 안보를 위해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에 관한 기조 강연에 대해서 “미국의 정책,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도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SK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날도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럼의 ‘여는 말’을 맡은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신화’에 대해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수펙스(SUPEX) 정신’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 가능한 최고의 수준을 의미한다. 곽 사장은 칩을 쌓을 때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원팀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물”이라며 “수펙스 정신은 오늘의 SK를 만들었고 미래의 SK를 만들 단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 시대가 막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지만 걱정보다는 기대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우리는 결국 헤쳐나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석희 SK온 사장은 기자들을 만나 “최근 합병한 SK엔무브에 대해 (기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보다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전지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과 관련해서는 미국 공장이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미 공장의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고 계속 유지하느냐가 핵심이고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의 신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SK·KT가 찜한 리벨리온 “추석 전 2000억 투자유치”
산업 IT 2025.08.18 18:17:57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해외와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열기에 힘입어 대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리벨리온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함께 내년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규모 자금 베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18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오는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하며 자금 조달 속도가 붙었고,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등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리벨리온이 목표치를 뛰어넘는 자금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리벨리온이 이번에 제시한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사피온과의 합병을 통해 1조 30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2000억 원이 상승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특히 리벨리온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올해 수백억 원 규모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전략적 투자자인 SK텔레콤(017670) 등 SK그룹과 KT(030200)가 주요 주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거래)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SK는 울산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리벨리온이 해당 매출을 기반으로 내년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리벨리온은 내부적으로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 제출, 같은 해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후 AI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리벨리온의 상장도 큰 문제가 없다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증시 입성 후에는 3조~4조 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높여 내년 상장 전까지 실적을 대폭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3E를 탑재한 신형 3세대 NPU '리벨-쿼드'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내달 중 투자 유치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 리벨 쿼드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상용화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석희 SK온 사장 “SK엔무브 CIC로 운영…2차전지 흑전, 운영효율화 속도에 달려”
산업 기업 2025.08.18 11:56:26이석희 SK(034730)온 사장이 SK엔무브와 합병 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할 것이란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합병에 따른 단기적 실적 개선에 기대기 보다는 2차전지의 경쟁력 강화와 흑자 전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합병하는) SK엔무브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한다”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운영해 각 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정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SK온은 오는 11월 1일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는 지난해에도 1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어 합병이 완료되면 SK온의 재무 건전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합병에 따른 단기적 실적 개선 효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회사의 실적보다는 우리 업인 2차전지 턴어라운드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사장은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운영 효율화(OI)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잘 진행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열쇠는 미국 공장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다”면서 “이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핵심이고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의 신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금 시점에 언급하기 어려우나 고객사와 계속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장은 미국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
SKT, e스포츠 대회 현장에 'AI 놀이터' 부스 마련
산업 IT 2025.08.17 17:55:48SK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현장에 'SKT 인공지능(AI) 놀이터' 부스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인공지능(AI) 로봇 핑퐁 챌린지',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I 로봇 핑퐁 챌린지는 스스로 움직이는 AI 코딩 로봇과 참가자가 조종하는 로봇이 대결을 통해 2분 동안 경기장의 공을 상대 지역에 더 많이 넘기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AI로봇이 공을 인식하고 던지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눈으로 직접 보며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참가들에게 제공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보며 AI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챗GPT 의존은 리스크'…소버린 AI도 써야하는 이유는?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산업 IT 2025.08.17 08:00:00인공지능(AI)을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소버린(주권) AI’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자체 파운데이션 AI 모델 구축 사업’에 참여할 기업 5곳을 선정하며 소버린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만의 움직임이 아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6월 “AI 인프라 구축은 디지털 주권을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월 “모든 나라는 자신만의 AI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는 소버린 AI가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상에 정점 근처에 있는 것으로 봤다. 소버린 AI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조에 있다는 의미다. 반면 기술 우위 상태인 미국과 중국은 자국 AI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힘을 쏟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AI 액션 플랜(Action Plan)’을 공개했다. AI 모델 등 소프트웨어부터 반도체와 서버 같은 하드웨어까지 AI 기술 전반을 동맹국에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맹국을 중심으로 AI 주도권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글로벌 AI 협력 기구’를 내세웠다. 세계 AI 확산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략자산 ‘AI’ 외국에 의존…국가경쟁력 흔들릴 우려 세계 각국이 미국과 중국의 AI를 활용하는 대신 소버린 AI를 앞세우는 주요 이유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한 AI에 대한 통제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AI는 산업 전반에 투입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사 체계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핵심 기술을 해외에 의존한다면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약화라는 구조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소버린 AI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과연 교육과 국방 분야 AI를 다른 나라에서 할 수 있겠느냐”며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싸울 수는 없더라도 교육, 건강, 역사, 국방, 제조, 제약 분야에서만은 AI 기초 모델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 통제권 약해져 안보 위협 가능성 정보 유출 가능성도 있다. 해외 기업의 모델을 쓰면 학습 데이터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가 해외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방위산업, 에너지, 통신 등 주요 데이터까지 유출돼 국가 안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데이터가 해외 서버에 저장되면 해당국의 법률·규제에 종속되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2023년 네이버클라우드 재직 시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데이터 주권을 송두리째 흔들 의제인 플러그인 생태계와 각 국가언어 중심의 경쟁력 있는 자체 초거대 AI가 없다면 기술 종속국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클라우드 액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테러·사이버 범죄 위험 등 안보상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미국 빅테크가 해외에 설치한 서버에 저장된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도 자국 기업에 유사한 요청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국민은 모두 법에 따라 국가정보업무를 지지·협조·호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부 유출 가능성도…"핵개발 준하는 전략 영역"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분석도 제기된다. 해외 AI에 의존하면 사용료가 해외 기업으로 흘러간다. 모델 업그레이드, 유지 보수 등 부대 비용이 더해져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AI가 사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수록 국가 경제가 타국에 종속될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핵개발에 준하는 전략 영역으로 갈 것”이라며 “GDP의 7~20%가 AI 트래픽에 소모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 만큼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총괄은 “지금이 미국과 중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서 소버린 AI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데이터와 반도체, 전력까지 만들 수 있는 나라에서 기회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오픈소스 모델도 외국 기업 선의에 의존해야 오픈소스 AI 모델에 전적으로 기대는 것도 위험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초기에는 무료로 공개되더라도 기업의 전략 변화나 규제 대응 등을 이유로 비공개 전환이나 유료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오픈AI는 2019년 'GPT-2' 이후 6년간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지 않았다. 유지·보수와 성능 개선도 특정 기업이나 개발자 커뮤니티 의지에 좌우될 수 있어 장기간 활용하기에 불확실성이 있다. 아울러 오픈소스 AI 모델을 배포하는 기업은 대다수 미국과 중국 기업인 만큼, 해당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기술 표준이나 라이선스 조건이 바뀌면 국가 AI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 문화적 종속 우려도 나와 외국산 AI는 문화 종속을 심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각국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해 글로벌 표준을 따르는 경향이 강해서다. 이 때문에 자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주권을 지키려면 소버린 AI가 필수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경제적 잠재력을 누리면서도 자국 문화를 보호하려면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시각들이 보여지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양성 약속…규제 완화·적극 지원 필요 한국도 강력한 AI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AI 정책 구상과 실행을 이끌 초대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세계적 수준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컴퓨팅 자원, 데이터셋,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선발된 정예팀에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사용을 지원한다. 정부 구매분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에는 민간 보유 GPU를 빌려 쓰도록 하는데 팀당 GPU 500장으로 시작해 1000장 이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데이터의 경우 정예 팀들이 저작물 데이터를 공동 구매하며 각 팀의 데이터 구축·가공 비용을 연간 30억∼50억 원가량 지원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15일 국민임명식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임우형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장 등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가 초청받았다. 이 대표는 ‘국민 대표’를 대표해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정부가 한국 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데이터 관련 불필요한 규제 환경을 정비하고 우수한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AI 인프라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플랫폼규제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온플법이 시행되면 AI 개발에 전력 투구 중인 네이버·카카오가 이 법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며 이들 기업의 혁신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해방둥이·계엄 장갑차 막은 부부…"나의 대통령으로 명합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8.15 21:20:00이재명 대통령의 15일 국민임명식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이들은 ‘80명의 국민 대표’였다. 국민이 직접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의미를 담아낸 것이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규모 국민 참여 행사로 과학·문화·스포츠계 저명인사부터 일상을 담담히 지켜온 ‘작은 영웅’까지 다양한 이들이 국민 대표로 선발돼 임명식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은 국민 대표들이 원형 무대에 마련된 대형 큐브에 직접 쓴 임명장을 거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국민 대표들은 사전에 마련된 임명장에 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이유를 직접 펜으로 적고 서명했다. 임명장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내장된 투명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졌다. 12·3 비상계엄 해지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빛의 혁명’을 상징한다. 이들이 작성한 임명장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합니다’라는 문구로 끝난다. 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국민 대표’를 대표해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이는 목장균(80) 광복회원, 이국종(56)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49) NC AI 대표, 허가영(28) 영화감독 등 4명이었다. 이들은 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 가장 마지막에 임명장을 큐브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 목 광복회원은 1945년 8월 15일 태어난 ‘광복둥이’다. 광복군 독립운동가 목연욱 지사의 아들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 원장은 2011년 청해부대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익히 유명한 인물이다. 당시 석해균 선장을 현장에서 치료했고 2017년에는 판문점에서 귀순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이후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활발히 내왔다. 이 대통령과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이 원장이 근무하던 아주대병원에 전국에서 최초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닥터헬기’를 도입, 배치하면서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내걸고 추진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인이다. 허 감독은 단편영화 ‘첫 여름’으로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학생 영화 부문(La Cinef) 1등상을 수상한 20대 신예 감독이다. 이를 계기로 6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문화 예술계 인사 초청 행사에도 참석했다. 허 감독은 당시 이 대통령에게 “상업 영화가 아닌 독립 영화나 예술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건네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80인의 국민 대표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경필(74) 씨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중 배에서 태어났다. 나영의(83) 씨와 김영숙(74) 씨는 어린이날 창시자인 고(故) 소파 방정환 선생의 후손이다. 박훈규(77) 씨는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했다. 박영순(66) 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의 주인공으로 유명하고 이종창(59) 씨는 1987년 연세대 반정부 시위 당시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를 부축한 인물이다. 김행균(64) 씨는 2003년 영등포역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부부 ‘국민 대표’도 눈에 띈다. 유충원(52), 김숙정(53) 씨 부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앞에서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았다. 김준영(32), 사공혜란(31) 씨 부부는 국내 최초로 다섯 쌍둥이를 자연 임신해 출산했다. 올 3월 경북 영덕 산불 당시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 4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임지호(14) 군은 최연소 국민 대표다. 기업인 참석자도 있었다. 한국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생산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국민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우형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은 이연수 대표와 함께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부영 전 의원 △여홍철 경희대 교수(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강제규 영화감독 △박항서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 수석코치 △이세돌 바둑기사 등이 국민 대표로 국민임명식에 함께했다. -
[천안톡톡]독립기념관-SKT, 광복 80년 맞아 AI로 민족의 얼 되살린다
사회 전국 2025.08.15 07:00:00독립기념관과 SKT가 광복 80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민족의 얼 되살린다. 독립기념관은 SK텔레콤과 지난 5개년(2020~2024)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기술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고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1년 연장하고 의미 깊은 사업들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광복절을 전후해 공개되는 영상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이다. 이는 독립기념관 소장자료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에 담긴 광복을 맞이한 기쁨과 미래를 위한 희망찬 메시지를 집중 조명하는 영상이다. 서명포에 메시지를 남긴 독립운동가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5인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의 생전 목소리와 모습이 SK텔레콤이 보유한 AI기술을 활용해 복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담긴 오래된 흑백사진은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기술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Soundistill)’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육성을 또렷하게 되살렸다. 생전 목소리가 남아있지 않은 ‘김규식’과 ‘이시영’의 경우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해당 인물의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복원한 것으로 특히 의미가 깊다. 이 영상은 독립기념관 LED 미디어큐브와 각 지역 SK 연계 옥외광고판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운동의 중요성과 광복의 의미를 쉽게 접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날씨와 긴 진입 동선으로 야기되는 야외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험형 휴게공간 ‘스마트쉘터’를 지난해 겨레의집, 겨레의탑 인근 설치한데 이어 ‘추모의 자리’, ‘통일염원의 동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립기념관 야외동선에는 총 4곳에 스마트 쉘터가 운영된다. 각 쉘터 내부에는 편의 기능과 함께 체험 셔틀을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한 ICT기술 활용 역사 콘텐츠 체험도 제공된다. ‘추모의 자리’ 스마트 쉘터에서는 독립운동과 연관된 역사의 주요 장면을 기록한 민족기록화 기반 미디어아트가 아나모픽 기술을 활용해 125인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그림을 이루고 있는 미세한 입자가 크게 일렁이며 흩어졌다 모이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효과를 통해 방문객은 시각적 압도감과 극대화된 몰입감을 느끼며 자연스레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와 광복의 기쁨까지를 시각적으로 생생히 느끼게 된다. ‘통일염원의 동산’ 스마트 쉘터에는 ‘내가 울린 통일의 종’이라는 의미를 담은 인터렉티브 몰입형 XR(확장현실) 체험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입장객은 가상현실 속 등장하는 종을 타종하면서 통일 실현을 기원하는 의미 있고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겨레의 집’ 스마트쉘터에는 나의 성격과 매칭되는 독립운동가의 현대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을 AI슈퍼노바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해 보여주는 체험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쉘터 내부 연계 체험 외에도 독립기념관 야외전시물 ‘C-47 수송기’와 연계된 공간 맵 기반 AR 콘텐츠 서비스 ‘광복의 하늘길’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독립기념관 야외에 최초 설치되는 AR(증강현실) 망원경을 통해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이야기뿐만 아니라 백련못, 겨레의 탑, 태극기 한마당 등 야외 주요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AR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광복 80년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에 시범운행을 거쳐 정규 운행을 시작한 친환경 XR체험 셔틀 ‘독립 부릉이’에 이어 2호차 ‘대한 부릉이’를 하반기에 도입해 운영한다. 내부에 설치된 AR글래스와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실제 야외 환경과 전시물과의 몰입형 연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방문객들이 이동하는 동안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독립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고 관람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자 설계돼 운영중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년을 맞아 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기념관을 방문해서 다양한 야외 콘텐츠를 체험하며 독립 정신을 생생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우리 주변 현충 시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관련 시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 ‘시대를 초월한 나라 사랑 이야기’를 실시한다.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는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이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현충 시설, 전쟁 군사 박물관 등 총 82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다. 현충 시설은 조국의 독립, 국가의 수호 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한 시설이다.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는 실물 스탬프 북을 인터넷을 통해 신청, 택배로 받아 전국 82개의 현충 시설에 비치되어있는 대한민국 훈장 모양의 스탬프를 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충 시설 스탬프 북에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주제로 한 10개의 탐방 코스와 함께 대한민국 훈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스탬프 소개 및 참가 현충 시설의 운영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 기간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8월 15일 광복절부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까지이며 전국 82개 현충시설 중 15개와 25개 스탬프를 인증한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상징하는 기념품(미니 스탠드 조명, 캠핑용 카고박스 등)을 증정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많은 국민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던 80년 전의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우리 주변의 현충 시설에 방문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관순 열사가 대학생이 된다면…AI로 환생시킨 독립 영웅들
사회 사회일반 2025.08.15 07:00:00“우와! 인공지능(AI) 안중근 영상이다!” 제8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벽에 부착된 스크린 속 안 의사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더니 이내 살아 움직이듯이 온화한 미소로 손을 흔들자 관람객들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안 의사를 지나쳐 유관순·이봉창·윤봉길·안창호 등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차례로 손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사편찬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다시 찾은 얼굴들’이다. ‘광복을 보지 못한 선열들이 오늘의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취지로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에 AI 기술을 활용해 색과 움직임을 입혔다.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되살리기 위해 기획자들은 영상에 미소나 손 인사 등 최소한의 동작만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김진실 연구사는 “기술은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닌 우리가 더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여야 한다”며 “사진 원본의 이미지를 최대한 지키는 것을 이번 전시의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흥시에서 온 신규빈(12) 군은 안 의사의 눈을 보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신 군은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보니 살아계신 것만 같다”며 “이렇게 AI로 구현한 영상 덕분에 독립운동가들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른들도 스크린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다. 부산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온 김성동(38) 씨는 “순국선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교육 효과를 줄 것 같다”고 했다. AI가 확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사진이나 오래된 유물 등이 AI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는 ‘AI 윤봉길 의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크린에 등장한 윤 의사에게 질문을 던지면 윤 의사가 직접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기도 한다. 경기 남양주시와 수원시, 강원 춘천시의 박물관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하는 AI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기업들도 앞다퉈 AI 광복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광복 8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AI 독립’을 13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독립운동가 등 80인의 애국가 합창을 통해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큐멘터리는 SK텔레콤의 AI 기반 슈퍼노바, 음원 분리 기술로 얼굴과 음성을 복원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80년 전 독립의 주역들과 현재 AI 주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AI 전문가, 미래 AI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 등 80인의 애국가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콘텐츠를 통해 SK텔레콤의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주권이 걸린 전략 자산임을 강조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노력은 민간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에 ‘AI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 복원’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개인이 제작한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곳에서 독립 영웅들은 전공 서적과 커피를 든 대학생으로 환생하기도 한다. 특히 유튜브 채널 ‘그려DREAM’은 최근 AI를 활용한 ‘독립운동가 복원 프로젝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10대 독립운동가들이 현대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은 숏폼 영상은 593만 회 조회되기도 했다. 그려DREAM 채널 운영자 A 씨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영상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이라며 “독립운동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삶도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A 씨는 “AI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독립 투사뿐만 아니라 제주 4·3 사건이나 5·18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활짝 웃는 유관순, 만세하는 윤봉길…AI가 그들을 되살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8.14 18:26:59“우와! 인공지능(AI) 안중근 영상이다!” 제8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벽에 부착된 스크린 속 안 의사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더니 이내 살아 움직이듯이 온화한 미소로 손을 흔들자 관람객들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안 의사를 지나쳐 유관순·이봉창·윤봉길·안창호 등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차례로 손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사편찬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다시 찾은 얼굴들’이다. ‘광복을 보지 못한 선열들이 오늘의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취지로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에 AI 기술을 활용해 색과 움직임을 입혔다.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되살리기 위해 기획자들은 영상에 미소나 손 인사 등 최소한의 동작만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김진실 연구사는 “기술은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닌 우리가 더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여야 한다”며 “사진 원본의 이미지를 최대한 지키는 것을 이번 전시의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흥시에서 온 신규빈(12) 군은 안 의사의 눈을 보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신 군은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보니 살아계신 것만 같다”며 “이렇게 AI로 구현한 영상 덕분에 독립운동가들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른들도 스크린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다. 부산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온 김성동(38) 씨는 “순국선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교육 효과를 줄 것 같다”고 했다. AI가 확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사진이나 오래된 유물 등이 AI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는 ‘AI 윤봉길 의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크린에 등장한 윤 의사에게 질문을 던지면 윤 의사가 직접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기도 한다. 경기 남양주시와 수원시, 강원 춘천시의 박물관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하는 AI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기업들도 앞다퉈 AI 광복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광복 8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AI 독립’을 13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독립운동가 등 80인의 애국가 합창을 통해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큐멘터리는 SK텔레콤의 AI 기반 슈퍼노바, 음원 분리 기술로 얼굴과 음성을 복원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80년 전 독립의 주역들과 현재 AI 주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AI 전문가, 미래 AI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 등 80인의 애국가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콘텐츠를 통해 SK텔레콤의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주권이 걸린 전략 자산임을 강조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노력은 민간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그려DREAM’은 최근 AI를 활용한 ‘독립운동가 복원 프로젝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10대 독립운동가들이 현대의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은 숏폼 영상은 593만 회 조회되기도 했다. 그려DREAM 채널 운영자 A 씨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영상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20대 대학생”이라며 “독립운동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삶도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A 씨는 “AI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독립 투사뿐만 아니라 제주 4·3 사건이나 5·18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며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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