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호우 피해 특별모금 전달
사회 전국 2025.07.25 07:32:40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최근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 현장 복구 지원과 수해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광자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견디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라며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은경 동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구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호우로 피해를 당한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
“충청은 물난리, 단체장은 유럽”…시장·도지사 4명 해외출장 강행에 ‘논란’
정치 정치일반 2025.07.25 03:00:00집중호우로 충청권에 큰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의 4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잇따라 유럽 출장을 떠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를 시작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4명 모두가 23일부터 29일까지 유럽 출장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이번 출장은 오는 2027년 충청권이 공동 개최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된 공식 일정으로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폐회식 참석 △대회기 인수 △해외 기업과의 투자 유치 협약 체결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방문 국가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가장 먼저 출국해 프랑스 파리에서 수소에너지 글로벌 기업 및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분야 선도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후 독일로 이동해 충남 스타트업 ‘지엔티(GnT)’의 4600억 원 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머지 세 단체장도 24일부터 유럽 현지에 합류한다. 하지만 충청권 곳곳에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 출장은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논산시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충청 지역에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해외 출장에 나선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협약 체결이나 국제행사도 행정의 중요한 부분인 건 맞지만, 이런 상황에선 양해를 구하고 부단체장을 대신 보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일이 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충남도당과 충북도당도 23일 성명을 내고 “지역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절실히 필요한 와중에 지사가 자리를 비운다는 건 책임 방기와 다름없다”며 “출장을 즉각 취소하고 도민이 있는 현장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재난 상황을 정치적 공세로 악용하는 여당이 제정신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로 타당 자치단체장 흠집 내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특별재난지역선포)이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단순한 국외 출장이 아닌 충남을 위한 외자유치 등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국제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출장길에 오른 것"이라며 "수재민의 아픔과 농민 피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정치적 공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출국 전 입장문을 통해 “국제적 약속으로 인해 부득이 출장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이번 출장이 충남의 이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쟁 중에도 (국익을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 역시 “충청 U대회는 4개 시도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차기 개최지로서 공식적인 책임과 의전을 다하는 건 중요한 외교적 역할"이라며 "김영환 충북지사가 폐막식에 참석하는 건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의 협의사항 이행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22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공석 사태와 관련해 "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그 이후 후속 과정 절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해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대통령 강조 사안”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재난 대응과 관련한 단체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수해 피해가 컸던 충청남도 서산시와 예산군을 비롯해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
강서구, 충남 당진에 44명 자원봉사자 파견…침수 피해 복구 도왔다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21:51:24강서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현장 자원봉사에 나섰다. 구는 24일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청 직원과 큰별봉사단, 재향군인회,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4명을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일대에 파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 농가 주민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비닐하우스 내부와 주변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자재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수해 현장 달려간 의사들…산청군 이재민 대상 의료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21:04:29의사단체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은 전일(23일) 수해 현장으로 급파돼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지원단은 이재민 임시거처인 산엔청 복지관에 거점 진료소를 설치하고 수해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트라우마·우울증 상담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교육, 영양 수액처치를 병행하는 등 환자 유형별 맞춤 진료를 통해 심신의 회복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원단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구비해 진료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한 상태다. 행정안전부, 산청군,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들에게 현장 피해상황을 공유받고 구호·의료지원 활동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산청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42.5%에 달할 정도로 고령 환자와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으며 수인성 전염병 등 감염병 노출에 취약한 경우도 많아 환자 개개인이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의협은 앞서 지원단으로 함께 참여할 의사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날 오전까지 40명 넘는 인원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경남 지역 의사 회원들은 물론 전공의들도 지원단에 적극 참가해 구호·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울산경남지회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들을 다수 파견하는 등 의협과 적극 공조해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발대로 출발한 박명하 의협 긴급재난의료지원본부장은 “현장에 도착하니 수해로 인한 피해가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 만큼, 선발대 파견을 시작으로 지역의사회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단은 진료가능 지역을 산청 전역으로 확대하는 신고서를 산청군에 제출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해나갈 예정이다. 필요 시 진료버스로 이동의료지원도 진행한다. 회원 대상으로 수해 복구 성금 모금운동도 지속하고 있다. -
'피서 관광, 정신 나갔냐' 비판에…경기도시장군수協, 민주당에 법적 대응
사회 전국 2025.07.24 18:15:31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국외연수 취소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이 ‘피서 관광, 정신이 나갔냐’는 등의 발언에 대해 협의회 소속 13개 시장·군수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해복구와 재난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장을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하겠다는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허위 사실로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 대변인이 실명으로 언급한 시장·군수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안으로 판단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 대변인은 23일 ‘국민의힘 단체장들은 수해 복구는 미루고 외유나 다닐 작정이라면 직을 내려놓고 가십시오’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단체장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폭염과 폭우가 지속하는 8월, 재난 대응 최전선에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정신이 나갔습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의회가 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한 내용을 언론에 공지한 뒤에도 “피해 국민들은 폭염 속에서 재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데, 국민의힘 시장·군수들은 폭염에서 탈출하겠다며 외유를 계획했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번 논평이 단순한 비판을 넘어 야당 소속 단체장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출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이미 지난해 기획된 공식 일정이다. 당초 올 3~4월 예정됐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의 사정으로 일정을 조정한 데다 정당 구분 없이 추진한 사안인 만큼 피서 관광이라는 황 대변인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주 회장은 “이런 상황에도 황 대변인이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 피서 관광이라고 언급한 것은 명백한 왜곡이자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취소 결정 이후 두 시간이 지난 시점에 황 대변인은 허위사실로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습 수해에 따른 국가적 재난상황 책임을 야당 소속 단체장에게 전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한 야당 단체장 죽이기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국세청,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세금납부 기한 연장
경제·금융 정책 2025.07.24 16:33:35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피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의 법인세 중간 예납 세액 납부 기한을 8월 말에서 2개월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충남 서산시·예산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전남 담양군, 경기 가평군 등 6곳이다. 총 4100여 개 법인이 대상이며 납세자 신청 없이 직권으로 연장된다. 또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가 2025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 납부가 어려워 기한 연장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 연장한다. 신고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다. 특별재난지역 관할 6개 세무서에는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전용 창구’를 신설한다. 임 청장은 이날 호우 피해 지역 세정 지원 현황 파악을 위해 예산세무서를 찾아 납세자 세정 지원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세청은 폭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28일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하기로 했다. -
고려아연,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5억 기부
사회 전국 2025.07.24 16:27:22고려아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온산제련소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 원의 성금을 24일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울산 울주군 등 주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고려아연이 기부한 성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려아연은 성금과는 별개로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내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도 지원했다. 앞서 울산 울주군은 지난 23일 울주군청에서 서부권 단수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전국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국가적인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과 지역사회 피해복구에 앞장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 -
봉사도 컴백도 '열일'하는 '임영웅'…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본다
서경스타 TV·방송 2025.07.24 16:10:26가창력과 선행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 제목과 편성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영웅’이 ‘틈만 나면’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섬마을 영웅’은 임영웅이 절친들과 섬에 머무르며 우정을 나누는 여행 예능으로 전해진다. 올해 정규 앨범 발표를 예고한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
하나님의 교회, 전국 각지서 수해 복구 활동 펼쳐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24 16:06:0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 경남 산청·합천, 광주, 울산 등지에서 20~23일 연인원 약 1700명이 참여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경남 산청·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창원, 김해, 진주 등 인근 지역 교회 신자 약 1400명이 21일과 23일 양일간 현장에 투입돼 주택, 농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광주에서는 250여 명이 신안동 일대 거리 청소와 함께 취약계층 7세대의 주거 복구를 지원했고,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20여 명이 수해 주택 복구를 도왔다. 충남 당진·서산·태안 지역에서는 신자 90명이 당진 내 침수 피해 가정 5세대의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청에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1~2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무료급식캠프를 무안국제공항에서 59일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태안 기름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봉사와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전 세계 175개국, 약 7800여 교회에서 동일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3만여 회 이상의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고려아연, 집중호우 피해 지원 위해 5억 성금
산업 기업 2025.07.24 15:38:51고려아연(010130)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집중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울산 울주군 등 주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성금과 별개로 울산 울주군 내 단수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4만 병을 지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3월 사상 초유의 전국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
식품 업계, 집중호우 피해에 릴레이 기부…동서 성금 2억·동원 물품 9만개
산업 산업일반 2025.07.24 15:13:52식품·외식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및 물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026960)식품은 24일 성금 2억 원과 커피믹스·캔커피·식수음료 등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참치캔·즉석밥·간편식·음료 등 9만여 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전달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생수 13만 병을 지원한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제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경기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6048개를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합천의 이재민과 피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도, 집중 호우 피해 가평 등 8개 시·군에 30억 원 긴급 지원
사회 전국 2025.07.24 15:10:46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호우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도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까지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되는 재난관리기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복구에 사용된다. 도는 추가적으로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000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며,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김동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회복이 빠른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18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큰 가평군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
"알몸김치라도 어쩔 수 없어"…너무 비싼 배추 가격에 '중국산' 다시 밥상으로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14:04:36올해 상반기 김치 수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이 가중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에 대한 수요가 식당을 중심으로 높아지면서다. 올해는 무더위와 뒤늦은 장마 등 이상기온으로 배추 등 원재료값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값싼 중국산 김치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입액은 9379만달러(약 1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8324만달러)보다 11.2%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수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수입량도 16만3148톤(t)으로 전년 같은 기간(1만5011톤)보다 10.1%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수입량이 3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 김치의 99.9%는 중국산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들여오는 배추 등 김장 재료까지 포함하면 실제 중국산 김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배춧값 폭등에 대응해 중국산 배추에 한시적으로 할당관세(0%)를 적용하며 수입을 늘린 바 있다. 중국산 김치는 그간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1년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직원이 알몸 상태로 소금물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산 김치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알몸 김치 파동’ 사건부터 2005년 기생충 알과 납 성분 검출, 2013년 병원성 대장균 검출 등의 여파에도 중국산 김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국산 김치보다 가격이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와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생육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김치 원재료 가격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5240원으로 한 달 전(3621원)과 비교해 44.7%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4804원)과 비교해도 9.1% 비싼 가격이다. 배추 외에 열무도 ㎏당 3981원으로 1개월 전(2545원)보다 56.4% 올랐고, 무도 개당 2553원으로 22.9% 비싸졌다. -
수자원공사, 호우에 유입된 댐 부유물 3.3만㎥ 신속 수거
사회 사회일반 2025.07.24 13:46:31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댐 안에 쌓인 부유물을 신속하게 수거한다. 부유물을 신속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심한 녹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는 24일 남강댐을 비롯한 18개 댐에서 약 3만 3000㎥에 달하는 부유물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부유물의 양은 잠실야구장 내부를 약 1.25m 높이 이상으로 채울 수 있다. 부유물은 대부분 하천 변의 초목류이며 생활 쓰레기도 일부 섞여 있다. 부유물 처리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는 장마철 대량의 부유물 유입을 대비해왔다. 5월 댐 부유물 차단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치고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 시설은 부유물이 하류로 확산하지 않는 일차 방어선이 됐다. 부유물은 22일부터 선박과 굴삭기를 통해 수거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최대한 가용 인력도 현장에 투입한다. 부유물이 오래 방치되면 조류 확산 등 환경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거 상황을 챙기고 있다. 수거된 부유물은 재활용된다. 나무류는 퇴비·땔감으로 만들어진 후 지역 주민에게 제공된다. 생활 쓰레기만 폐기물 처리 업체가 처리한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댐 오염원 감시와 정화 활동도 이전보다 강화한다. 올여름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윤 사장은 “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여름철은 복합 재난 국면”이라며 “조류 확산, 수질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지원…금융중개지원대출 300억 배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13:44:55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통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유보분 300억 원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관할 지역본부에 긴급 배정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시중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해당 자금이 중소기업 등의 대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한은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과 경남본부에 각 100억 원, 경기와 대전·세종·충남본부에 각 50억 원을 배정했다. 이번 자금 지원 대상은 폭우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며, 지원 비율은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100%다. 이와 별도로 한은은 9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최초 도입분 기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1월 말로 6개월 연장했다. 한은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9조 원 한도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 1년 기한의 5조 원을 증액해 총 14조 원 규모의 지원 제도를 운영해왔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