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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노출된 소방공무원…대응체계 점검
사회 사회일반 2025.07.23 15:57:26폭염과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세종남부소방서를 찾아 휴가철 폭염 대비 현장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소방공무원 하계 근무 상황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부여, 현장 공무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를 당부했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안전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들이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온열질환 기본 수칙 등을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무원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소방공무원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은 물론, 현장에서 출동, 근무하는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보호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의 재해예방 책무 ▲기관별 관리체제 마련 ▲재원 확보 근거 등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
병무청 “특별재난지역 병역의무자, 병역 연기·동원훈련 면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3 15:55:17병무청은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과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 중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를 본 경우 병역의무 이행일자 연기와 동원훈련 면제가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연기 대상은 병역판정검사와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병력동원훈련 소집 등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특별재난지역 피해로 연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예비군이 피해를 본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내면 올해 동원훈련이 면제된다. -
'7+2 민생회복' 정책 펼치는 광주…"이재명 정부와 손에 잡히는 소비진작 전략"
사회 전국 2025.07.23 15:23:15‘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13%로 확대, 온누리상품권 5% 환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광주광역시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과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중심으로 한 ‘7+2 민생회복 정책’을 펼친다.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를 열고, 골목상권 중심의 지역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당초 지난 18일 예정됐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연기돼 이날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이강 서구청장, 박필순·김용임·안평환 시의원,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골목상권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 16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광주시 살림도 빠듯하지만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선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율 확대 등 이재명 정부와 함께 손에 잡히는 소비진작 전략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사업 7개와 내년 이후 과제 2개로 구성된 총 6224억원 규모의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광주시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는 정부와 함께 광주시·자치구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13% 할인, 온누리상품권 소비액 5% 환급,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5억 4000만 원 확대 발행, 골목상권지원단 운영 등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정부와 함께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총 400억원을 투입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시민 1인당 18만 원에서 53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한다. 광주시는 윤석열 정부의 예산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 시비를 투입해 상생카드를 지원했으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골목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여 지역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또 시비 16억 원을 들여 온누리상품권 소비액의 5%를 환급한다. 광주시는 ‘골목상권 지원단’을 운영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 소상공인의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17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골목상권과 1대 1로 매칭, 월 2회 이상 인근 식당 이용이나 장보기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활동도 추진한다. 내년 이후 과제로는 소상공인 기반시설 구축(150억 원), 옛 방직공장 부지에 상생복합시설 조성(1130억 원) 등이 포함돼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생태계 조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단체가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의 성공 추진을 위한 ‘골목형 상점가 광주전역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호반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5억 2000만 원 성금 전달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3 15:17:04호반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성금 5억 2000만 원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의 피해가 집중된 충남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세 지역에 1억 원씩 성금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침수 주택 및 지역 기반 시설의 복구,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 긴급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대한전선은 당진시의 수해 복구 현장 및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 원 상당의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호반장학재단은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선규(사진) 호반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할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 성금으로 약 15억 원을 전달했다. -
셀트리온, 수해 복구 위해 성금 5억 원 기부
산업 바이오 2025.07.23 14:32:01셀트리온(068270)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의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산불, 지진, 화재, 호우 등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재해민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며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도 유가족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회사 인근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해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 회복에 기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소중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성금을 통해 피해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지원, 새 대응체계 마련 주문
사회 전국 2025.07.23 14:19:20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23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지원, 그리고 새로운 대응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전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잇따른 재해로 인명피해와 생활 터전의 파괴가 이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준공 2년밖에 되지 않은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라며 “안일한 대응은 곧 재난의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는 과거의 기준과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라며 “극한 기후가 뉴노멀(New Normal)이 된 시대에 맞춘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재난 대응 전반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도로 붕괴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돌보고 빠른 회복과 복구가 이뤄지도록 집행부와 지원의 속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장과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등 의장단은 지난 21일 기습 폭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을 찾아 재난 현장을 직접 살피고,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의회 차원의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
호우 속 휴가 신청한 이진숙에…與 "할 일이나 똑바로" 맹비난
정치 정치일반 2025.07.23 14:19:10전국적인 호우 피해 속에 휴가가 반려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할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피해에 대한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 “이 와중에 휴가 좀 쓰려다가 반려당한 공직자도 있다”고 이 위원장을 직격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 위원장이 18일 오후 대통령실로 휴가를 올렸다고 한다.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져 난리가 난 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피해 예방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배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정작 재난방송 컨트롤타워를 해야 할 이 위원장은 휴가 계획이나 짜고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 임기 보장을 이야기하기 전에 할 일이나 똑바로 하길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사의를 표명하고, 좋아하는 휴가를 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28명의 국민이 사망·실종되고 1만 5000여 명의 국민이 대피한 엄중한 시점에 주무부처 수장이 자리를 비우겠다는 것”이라며 “극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이 위원장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전 부처가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방통위가 재난방송·통신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방통위는 수해 대응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받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해당 부처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회신을 보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방통위가 재난방송·통신의 총괄·지원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법적 책무를 망각한 처사”라며 “더 이상 이런 사안을 ‘해당 없는 부처’라는 식으로 치부하지 말고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는 방통위의 재난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은 18일 오후 1시 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
홍수 피해에 삼정KPMG 1.5억·EY한영 1억 기부
증권 국내증시 2025.07.23 14:07:52삼정KPMG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를 통해 전달될 예정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대피소 운영, 주거 안정화, 농가 복구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현장에서 복구에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EY한영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EY한영의 사내 사회공헌 조직인 ‘EY한영 한마음나누미’를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피해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LS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성금 5억원 기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3 14:04:13LS(006260)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옛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동참했다.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있는 트랙터 등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과 부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S는 올해 영남지역 산불과 지난해 충남 서천 화재, 베트남 태풍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 대해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극한호우 피해 여파에 거제여름해양축제 취소
사회 전국 2025.07.23 13:47:13경남 거제시가 도내 곳곳에서 극한호우 등으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26일 예정된 거제여름해양축제를 취소한다. 지난 16일부터 경남에 80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며 산청군에서만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 경남에서는 도로 유실과 산사태 등 1500여 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산청과 합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역 상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사전 신청을 완료했거나 어린이·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일부 체험행사는 제한적으로 진행한다.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거제 종이배 조선소 대회 △워터 페스타 & 스피드 챌린지 △해양레포츠 체험 △체험부스존 △프리마켓 △푸드 스트릿(지역 음식점 참여) △오션 릴레이 레이스(구조라 해변) △블루플로깅 & 정크아트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인근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는 시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자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소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후속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가 취소한 거제여름해양축제는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대표 여름 행사로, 지난 21일부터 메인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
두산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한 성금 5억원 기탁
산업 기업 2025.07.23 13:39:49두산(000150)그룹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과 가옥과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영남 산불을 비롯해 2023년 강릉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중부 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 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241560)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 달러(약 13억 78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 및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성금 15억 원 기부
산업 IT 2025.07.23 13:32:11카카오(035720)그룹이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5억 원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카카오(5억 원)와 카카오뱅크(323410)(5억 원), 카카오페이(377300)(3억 원), 카카오게임즈(293490)(1억 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1억 원) 등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카카오그룹이 기부한 금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전 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 중이다. ‘카카오같이가치’의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1만 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3억 3000만 원을 넘어섰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을 작성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긴급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 작성 시 카카오가 1건 당 10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마다 다양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지난 2023년 2월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8억 원을 마련했으며, 같은 해 4월 발생한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22억 원을 조성했다. 지난 3월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모금에는 111억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2007년 12월부터 누구나 모금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959억 원에 달하며, 1만 9563개 이상의 모금함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산청 극한호우 실종자 추가 발견…80대 스님 추정
사회 사회일반 2025.07.23 12:32:38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23일 실종자가 추가 발견됐다. 산청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 휴게소 인근에서 땅 속에 매몰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지원본부는 지난 19일 신안면 외송리 신안암에서 실종된 80대 스님인 것으로 추정한다. 발견 장소는 사고가 난 외송리 산 일원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당국은 사체 부패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실종자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면서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지난 19일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이다. -
포천시, 집중호우 피해액 93억원 추산…"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사회 전국 2025.07.23 11:51:28경기 포천시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9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내촌·소흘·기산 지역에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며 도로·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20일 오전 7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체제를 가동하고, 전 부서에 비상근무를 지시하며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22일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해 민관군 협력 통합 복구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무원·군인 130명과 자원봉사지원단 153명 등 총 283명을 투입해 △토사 유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정리 △폐기물 처리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23일에는 200여 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국고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 비용 중 일부(최대 80%)를 국비로 지원받고,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전기·통신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받는다. -
호우 피해 농가 손해평가 속도…추정보험금 50% 선지급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3 11:00:00정부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해평가 완료 시 이달 25일부터 보험금을 지급하고, 최종보험금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우 손해평가 인력 현장 배치 계획을 사전에 수립했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손해평가 대응을 통해 피해 신고 3일 이내 피해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해평가는 21일 집계 기준 집중호우 피해 신고 2만 1877건 가운데 1만 2514건에 대해 조사가 완료됐다. 가축과 농기계의 경우 이달 22일 기준 피해 신고접수 건 99%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가 완료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달 25일부터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최종 보험금 확정 전에도 추정 보험금의 50%까지 선지급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속한 현장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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