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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생숙 분양자들…"현실적인 주거 용도 변경 대책 내놔야"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8 14:28:29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의 용도 변경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자들이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하루 빨리 현실적인 주거 용도 변경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18일 전국레지던스연합회는 임원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올해 10월 14일까지 용도변경을 해야만 적법하게 거주가 가능해졌지만 기준 완화 대상인 8만 5000여 세대 가운데 용도변경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데 국토교통부는 용도변경 될 곳은 되지 않았냐고 어깃장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주거용으로 전환된 생숙은 약 1000여실로 전체 대상의 1% 가량만 용도변경에 성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법령을 완화했다. 하지만 각종 건축 기준을 충족하는 레지던스가 적은데다 충족해도 지자체 규제에 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용도 변경에서 막히고 있다. 10월 14일까지 용도 변경이 되지 못하면 매년 시세의 10%를 이행 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공시가 10억 원인 경우 매년 1억 원 가량을 이행 강제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연합회는 “지자체에서는 국토부가 법령 및 행정규칙을 추가로 완화해주어야 한다고 하고 국토부에서는 건물 용도 변경의 승인 권한이 지자체에게 있다며 책임 회피를 하는 사이 유예기간 2년 중 1년 6개월이 지났다”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토교통부의 주관 하에 지자체와 피해자와 충분히 협의하여 제대로 된 용도 변경 실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생숙을 주거용도로 전환을 위해서는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분양자의 100% 동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주차장 면적 확대 등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도 국토부에 현실적인 보완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
[분양단지 언박싱] ‘입지·한강조망·분양가’ 삼박자 눈길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7 17:39:35호반건설이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분양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예고된 용산구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3년 반 만이다. 타입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수억 원대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호반건설은 14일 ‘호반써밋 에이디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용산구 한강로2가 201-1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이 주거 복합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122㎡ 아파트 110가구와 전용 34~66㎡ 오피스텔 77실, 그리고 오피스 51실과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도보 거리에 용산역·신용산역과 함께 아이파크몰·이마트·한강초등학교·서빙고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가 개관한 14일 폭우가 내렸지만 홍보관은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분양 가격이었다. 현장을 찾은 40대 A 씨는 “교통, 한강 뷰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단지의 평당(3.3㎡) 분양가는 5000만~5500만 원 수준으로 전용 105㎡(20억 원 내외)의 경우 2019년 인근에 공급된 센트럴파크 전용 102㎡의 마지막 거래가인 30억 원(39층)보다 10억 원 가까이 낮다. 전용 84㎡ 분양가도 16억 원대로 책정됐다. 홍보관에 마련된 유닛은 아파트(전용 122㎡)와 오피스텔(전용 65㎡), 주방(아파트·105㎡B)이다. 아파트 122㎡에는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됐다. 모든 타입이 약 2.45m의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2면 개방형 설계로 이뤄졌다. 오피스텔 전용 65㎡은 옵션를 통해 ‘스리룸’으로 방 개수를 늘릴 수 있다. 현장에서는 아파트(전용 122㎡)와 오피스텔(전용 65㎡)의 거실 한편에 위치한 내력벽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창가와 내력벽 사이 발생한 1m 남짓한 공간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건물 구조상 철거가 불가능해 ‘데드스페이스’로 볼 수도 있지만 꾸미기에 따라 필라테스·티타임·독서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서측으로 한강이 위치하고 인근에 고층 건물이 없는 만큼 한강 조망(일부 타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빙고로 건너편 용산역사박물관(옛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최고 34층의 복합 건물이 예정돼 있어 한강 조망 여부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한국판 센트럴파크’라고 불리는 용산공원이 300만 ㎡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만큼 평당 분양가가 70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전용 63~66㎡의 분양가는 13억 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일대에 소형 신축 아파트가 없는 만큼 아파트와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아파트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이다. 오피스텔은 26일 청약 접수를 받고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파트는 중도금 50%에 대한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오피스텔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
6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3193만원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7 13:48:52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3192만 7500원으로 전월 대비 2.77%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16% 오른 금액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1월 이후 30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21만 6200원으로 전월 대비 0.48%, 전년 동월 대비 11.37% 상승했다. 수도권은 2258만 5200원으로 같은 기간 1.58%, 12.22%씩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705만 1100원으로 전월보다 0.29%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보다는 9.55%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0.55%, 전년 동월 대비 12.65% 오른 1320만 원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 4436가구로 전년 동월(1만 1114가구) 대비 30% 늘었다. 수도권 7191가구, 5대 광역시·세종 2382가구, 기타 지방 486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
[분양캘린더]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등 전국서 4815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3.07.16 17:39:337월 셋째 주에는 인천과 강원도 춘천, 경남 김해 등에서 전국 9개 단지 총 481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042가구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올 들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광명에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자를 맞이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가구 규모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 춘천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대형마트, 영화관, 시립도서관, 주요 방송국 등의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이 가깝다. 의암공원, 생태체험공원, 의암호, 북한강, 공지천조각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 밖에 인천 서구 연희동에 들어서는 ‘연희공원호반써밋파크에디션’과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들어서는 ‘더샵신문그리니티’ 등도 분양한다. 경기 광명시 광명2동 88-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견본주택도 문을 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113㎡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약 2만5000가구 규모의 광명뉴타운 내에 위치해 인근 기반시설들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이고 차량 이용 시 서부간선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단지와 근접하며 철산역 일대에 형성된 학원가도 가까워 원스톱 학군의 장점이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중리동에 들어서는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와 대전 서구 탄방동에 들어서는 ‘둔산자이아이파크’ 등의 견본주택도 개관한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4 11:17:21DL이앤씨(375500)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을 14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단지는 정주여건이 검증된 원도심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들을 누릴 수 있다. 반경 3㎞ 내 대형마트가 있고 영화관,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광장 등 문화·체육시설들도 들어서 있다. 서원주초등학교와 남원주중학교도 반경 1㎞ 거리로 가까우며, 단구근린공원,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공원 이용도 편하다.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C2 하우스’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C2 하우스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 가구에 현관 팬트리를 갖췄고, 일부 타입에는 대형 팬트리를 적용했다. 원스톱 세탁존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고, 피트니스룸·실내 골프연습장·실내놀이터·공유 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전용 59㎡, 74㎡ 분양가는 모두 3억원대로 책정했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낼 수 있도록 했다. 2회차 계약금 5%에 대한 이자 지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등 계약 조건도 제공한다.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뛰어난 입지에 독보적인 상품성, 원주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59·74㎡ 타입 공급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용산에서 3년만에 분양…"차익 최소 4억 기대"[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4 10:59:21서울 용산구 ‘호반써밋에이디션’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용산에서는 3년 반 만의 신축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주택자와 저가점자 등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호반써밋에이디션’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홍보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용산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19년 11월 용산데시앙포레 이후 42개월 만이다.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의 주거 복합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등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실 등을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84㎡(공급면적 36평) 기준으로 15억~16억 원 선이다. 전용105㎡는 19억~20억 원 사이로 최고 분양가는 20억 7070만 원이다. 최대 평형인 122㎡는 25억 원 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 단지에 비해 시세가 최소 4억 원 이상 저렴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용산센트럴파크(주상복합)의 전용 92㎡의 매도 호가가 25억~28억 원 선으로 형성돼 있는데 이를 84㎡로 환산하면 22억 원 선이 된다. 인근 파크타워(주상복합) 전용 103㎡의 매도 호가는 24~25억 원 선으로 호반써밋에이디션 105㎡ 분양가가 20억 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향후 시세 차익은 4억~5억 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평수일수록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낮다. 용산센트럴파크(1140가구) 전용 102㎡는 5월 8일 30억 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29억~32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호반써밋에이디션 105㎡ 당첨 가정 시 10억 원가량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분양 일정은 7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 지역, 26일 1순위 기타 지역 등이다. 84㎡는 가점제 70%, 추첨제 30%로 당첨자를 선발하고 그 이상 평수는 가점제 80%, 추첨제 20%다. 이 단지는 교통·생활·교육·자연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 거리에 용산역·신용산역이 위치해 있고 향후 2030년에는 용산역에 GTX-B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파크몰, 이마트, 한강초등학교, 이촌동 학원가, 서빙고근린공원, 용산철도병원(예정) 등 우수한 생활 여건을 자랑한다. 한강이 가까워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학익지구 중심부에 위치…'포레나 인천학익' 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7.13 09:16:17(주)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인천학익’을 다음달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다음달 초 학익시장 인근에 오픈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인근에 학익SK뷰, 주안파크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단지는 학익지구 원도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며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모여 조성되는 ‘행정타운’이 근처에 있어 공공기관 상주인구는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초?중?고 학군부터 법조타운 먹거리와 각종 편의?문화공간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여건도 눈에 띈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에 자리해 있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여가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총 면적 약 3만8,950㎡의 대형 근린공원인 미추홀공원과도 가깝다. 미추홀공원에는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어 취미·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문학도시자연공원, 관교공원, 문학산, 승학산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주차를 최소화 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메리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카페브리즈(중앙광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스쿨버스스테이션, 세대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공유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 타입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조망이 우수하며, 4Bay 위주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월패드, 전등스위치, 콘센트 등에 ‘포레나 엣지룩’과 손끼임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를 적용하여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유려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사물인터넷(IoT) 적용 스마트앱 등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미분양 수렁에…폐업 57%가 '지방 건설사'
부동산 주택 2023.07.12 18:04:11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상황에서도 지방의 분양 시장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폐업 신고한 건설사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소재한 데다 이들의 파산과 부도가 계속되면서 지방 건설사는 악화 일로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업 신고한 건설사 1794개 중 절반 이상(1031개)인 57.5%가 지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남(115개), 전북 (113개), 부산(108개), 충남(102개) 등에서 폐업 신고가 많았다. 이 같은 현상은 도산에서도 나타났다. 올 상반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건설사는 최소 12개이며 이 중 수도권 소재는 5개인 반면 지방 소재는 7개였다. 올 들어 당좌거래가 정지되며 부도가 난 건설사 6곳도 모두 부산과 대전 등 지방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점은 법인 회생을 신청한 건설사의 경우 수도권에 소재한 비중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법인 회생 신청을 한 건설사는 최소 31개로, 이 중 수도권 소재 건설사는 18개였던 반면 지방 소재 건설사는 13개에 그쳤다.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지방 소재 업체가 수도권 소재 업체보다 대개 영세한 데다 지방의 경우 기업 규모나 실적 기준으로 양극화도 더 심하게 나타난다”며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도권 소재 업체는 기업 회생을 통한 양수·양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적이 미비한 지방 소재 업체는 양수·양도 가능성이 낮아 아예 폐업이나 파산을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 소재 건설사가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분양 시장이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최근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많은 단지들이 속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 물량으로 시름하는 형국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준 3563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올 5월 1만 799가구로 총 7236가구 늘었으나 같은 기간 지방은 2만 3812가구에서 5만 8066가구로 무려 3만 4254가구나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다. 올 5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8892가구로, 수도권은 전월(1649가구) 대비 2.0% 감소한 1616가구로 집계된 반면 지방은 전월(7067가구) 대비 3.0% 늘어난 7276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실사지수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매월 발표하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데 지난달 서울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89.4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50.6) 대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문제는 지방이다. 지난해 10월 51.7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50선으로 추락한 지방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이후 소폭 상승하며 올 1월 54.8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60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 건설 경기가 여전히 침체한 상황에서 수도권의 분양 경기만 되살아나면서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그간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도 수도권에 소재한 단지 위주로 분양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줄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치솟는 분양가에…'반값' 공공아파트 인기몰이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3:17민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공공분양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뉴홈(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아파트) 일반형으로 공급된 동작구 수방사 터 25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만 17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83 대 1이었으며 이 중 일반공급은 645 대 1에 달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의 공급가가 8억 7000만 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5억 원가량 저렴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역시 지난달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한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주택의 경우 총 590가구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 대 1로 마감했다. 전용 49㎡의 추정 분양가가 3억 원대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이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 최고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1890만 원은 청약통장에 매월 최대치인 10만 원씩을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16년가량 불입해야 달성 가능한 액수다. 토지임대부주택은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입주 이후 월 수십만 원의 임대료를 내야 하지만 서울 시내에서 6억 원대 분양가가 사라지면서 그 절반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
경기 '국평' 분양가도 12억…"차라리 서울로" 청약 양극화 심화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2:01“불과 두 달 만에 광명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2억 원이나 올랐네요. 인근 급매를 잘만 찾으면 1억~2억 원 더 저렴한 가격에 매수가 가능한데 굳이 수요자들이 청약할지 의문입니다.” (광명시 광명동 A 공인중개사) 주택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내리기는커녕 올해 들어 공사비 인상, 고물가, 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2일 기준 평당 1936만 원을 기록하며 2000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4일 기준으로는 2101만 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인근 시세보다 평균적으로 낮았던 경기도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상반기 기존 아파트 매매가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673만 원으로 매매가 평균(1800만 원)보다 100만 원 이상 낮았다. 인천 역시 분양가(1491만 원)보다 매매가(1493만 원)가 소폭 높았었다. 침체 상황이 더 심각한 지방 역시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평균 평당 1534만 원이었던 지방의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 1798만 원까지 오르더니 이달에는 2006만 원까지 급등했다. 서울은 아직 강남권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달 기준 3500만 원 선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평당 6000만 원을 넘을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단지 일반분양분이 나오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껑충 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6억 원 이하의 신규 아파트도 급감하고 있다. 민간분양 기준 2021년 91.3%에 육박했던 경기도의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2022년에는 80.1%, 올해 상반기에는 69.6%까지 떨어졌다. 반면 9억 원 이상인 분양 아파트 비중은 2021년 0.3%에서 2022년 1.6%, 올해는 9.3%로 급등했다. 분양가 메리트 사라졌다…인근 시세보다 높아 분양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단지의 시세를 넘어서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근 신축에 비해 약간 낮게 책정된다. 입주 시기까지 3년 안팎이 소요되므로 그 사이 금융비용 등을 수분양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행사나 조합이 청약 흥행을 위한 분양가 정책을 펴온 것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낮은 요인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당장 이달 분양을 앞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12억 7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불과 석 달 전인 4월에 분양된 인근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84㎡ 기준 최고 10억 4550만 원)’보다 20% 이상 비싼 가격이다. 전용면적 84㎡의 최고가는 10억 4550만 원이다. 5월 분양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분양가 12억 1000만~12억 2000만 원에 나오며 용인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부산·광주 등에서도 최고가 분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특히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이나 지방까지 분양가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원가 인상,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20년 집값이 급등하기 전까지는 평균적으로 신축 가격인 분양가가 구축이 포함된 매매가보다 높았지만 이후 집값이 폭등하면서 평균적으로도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이후 공사비가 계속 오른 데다 올해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고분양가에 차라리 서울로 몰린다…양극화 되는 청약시장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는 청약시장 양극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양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아파트의 경우 서울만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그나마 분양가 메리트가 살아 있는 셈이다. 전날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 84㎡는 분양가가 7억 1000만 원으로 인근 신축 ‘은계파크자이’의 최근 매매가 6억 2000만~6억 3000만 원보다 1억 원 가까이 비쌌다. 이 단지는 결국 1603가구 모집에 5118명이 지원하며 평균 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6배수 이상의 신청자를 모으지 못해서 이날 2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다. 반면 서울 동대문구의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1순위 청약은 88가구 모집에 2만 1322명(242.3 대 1)이 몰리며 서울에서 또다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59㎡ 기준 8억 3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구축의 호가가 7억 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상당히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기존에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았던 지방의 경우 미분양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평당 25만 원 비쌌지만 올해는 559만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울산은 지난해 769만 원에서 올해 1302만 원으로 차이가 상당히 커졌다. 이 외에도 경남·경북·전남·충남·충북 등에서 분양가가 매매가 대비 크게 상승했다. 전날 울산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유보라신천매곡’은 348가구 모집에 14명(0.04 대 1)이, 광주 ‘광천동PH543’은 99가구에 단 2가구(0.02 대 1)만 지원하기도 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그나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은 분양가가 높더라도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분양까지는 피하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차라리 신축 ‘급매’를 잡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 같은 경우는 미분양이 계속되고 있어도 공사비 자체에 드는 비용이 있어 분양가를 쉽사리 내리기 힘들기 때문에 인근 집값이 올라줘야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 외 全지역 분양가, 매매가 추월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2 18:00:20지방에 이어 경기·인천의 평균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매매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비쌌던 지방은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이달 분양가는 평당 2000만 원을 초과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서울경제신문이 부동산R114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은 집값이 급등했던 2020년 이후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비쌌지만 올해는 뒤집혔다.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859만 원으로 매매가(1725만 원)보다 134만 원 높다. 인천 역시 분양가가 1512만 원으로 매매가(1429만 원)보다 83만 원 비쌌다. 구축 아파트가 많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도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았지만 올 들어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아직 강남의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서울은 올해 평당 분양가가 2805만 원이었다. 평균 매매가는 4057만 원이다. 이에 따라 청약 수요도 양극화되고 있다.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52.4 대 1을 기록해 지난해의 10.9 대 1에서 껑충 뛰었다. 반면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6.4 대 1로 지난해(6.62 대 1)보다 하락했다. 인천 역시 3.87 대 1로 전년(14.53 대 1)보다 크게 낮았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 울산·전남·대구 등에서는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1798만 원에 이어 이달 12일 기준 2006만 원을 기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는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서울은 기존 아파트 매매가까지 반등하며 청약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지만 이외 지역은 분양가는 오르는데 아직 반등세가 뚜렷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청약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
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1800만 원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07.12 16:05:42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6월 26일부터 나흘 간 접수받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이 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은 총 590세대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대 1, 평균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은 14대 1, 일반공급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이었으며, 최고액은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당해지역은 1800만 원 수도권은 1670만 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당해지역 10점, 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을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치솟는 분양가에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 2년 새 18%p 줄어…지방은 역대 최고가 경신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7.12 13:36:13분양가가 오르면서 6억 원 이하의 민간분양 아파트 가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아파트의 경우 역대 최초로 평당 평균 2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청약 접수를 완료한 민간분양 아파트의 일반공급 물량 3만3925가구 중 분양가 6억 원 이하는 72%(2만441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90.5%를 기록한 후 지난해 76.8%을 거쳐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뒤이어 △6억원 초과~9억 원 이하는 19.3%(6560가구)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7.9%(2666가구) △15억 원 초과 0.8%(28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고금리와 고물가, 공사비 인상과 함께 연초 규제 완화로 사업 주체가 분양가를 책정할 때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이 분양가 상승을 이끈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방의 분양가 상승 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1월 평당 평균 1718만 원에서 7월 1922만 원으로 11.9% 상승했지만 지방의 경우 평당 평균 1463만 원에서 7월(12일 기준) 2006만 원으로 37% 올랐다. 특히 부산 지역의 분양가가 평당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로 이달 부산 해운대구 남구의 정비사업 물량 공급이 많았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의 경우 평당 평균 △2월 2163만 원에서 △7월 3554만 원으로 올랐으며 경남은 △1월 1535만 원에서 △3월 1087만 원으로 하락했으나 △7월 1430만 원으로 훌쩍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2월은 분양이 없었으나 3월 평당 평균 2593만 원의 분양가를 기록한데 이어 4월 2971만 원, 6월 3502만 원까지 올랐다가 7월 들어 3107만 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경기도 역시 △1월 2691만 원 △2월 2233만 원 △3월 1372만 원 △4월 1559만 원 △5월 2403만 원 △6월 1528만 원 △7월 1716만 원 등 등락을 보였다. 부동산R114는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수용 폭이 넓어진데다 추첨제 물량 증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수도권 중심 청약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가격 부담이 커져 선별 청약이 두드러지고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주에 48층 주상복합…한양, '에코시티 수자인 디에스틴'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7.11 17:56:00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달 분양 예정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A·B·C타입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로 조성된다. 한양은 초고층 주상복합을 포함해 각 지역에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며 우수한 시공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최고 59층 높이의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대표적이다. 한양은 전주로 무대를 옮겨 지역 내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지명은 한양의 초고층 단지에 사용하는 펫네임 ‘디에스틴(The Astin)’을 적용했다. 디에스틴은 ‘별모양의’를 뜻하는 라틴어 애스틴(Astin)의 최상급 표현으로 가장 높은 별을 상징한다. 이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겸비해 전주에서도 정주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친환경 생태 도시 에코시티의 최중심에 위치한다.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 넓은 녹지는 물론 이마트·CGV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전주역(KTX)과도 가깝다.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새만금북로를 잇는 용진~우이국도가 완공되면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 관계자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단지인 만큼 역량을 집중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56에 마련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고전하는 브라이튼 여의도…100% 수수료 분양 '고육지책' 꺼냈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7.10 17:44:06임대 분양 중인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에 고전하면서 영업 조직 강화에 나섰다. 평당 1억 원에 육박하는 분양 전환가로 화제를 모았지만 분양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어도 계약률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추세다. 브라이튼 여의도가 올해 10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한남 유엔사 부지)’ 등 하이엔드 단지들도 하반기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디벨로퍼 신영은 이달부터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 조직을 기존 ‘데스크 분양’에서 ‘조직 분양’으로 전환했다. 데스크 분양은 외부 상담사들이 고객이 찾아오면 창구에서 상담과 계약서 작성 등을 도와주는 보편적인 분양 방식이다. 상담사에게 기본 일급에 계약 건당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반면 조직 분양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고액자산가 풀을 확보한 영업사원들이 각자 영업을 하는 구조로 100% 수수료 방식이다. 대부분 분양 현장이 데스크 분양으로 시작해 미분양이 적체되면 조직 분양으로 전환한다. 영업 비용이 더 들어 시행사 입장에서는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분양 방식을 전환한 것은 초기 분양률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의 지난달 말 정계약 기준 분양률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특히 중대형 평수인 113㎡·132㎡형(총 272세대)의 경우 50개 안팎이 팔린 것에 그쳤다. 신영 관계자는 “분양 촉진을 위해 이달 영업 조직을 강화했다”며 “후분양 특성상 자금 회전이 중요한 시기다 보니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예상보다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용면적 84~132㎡, 총 454세대로 구성됐다. 임대 보증금은 기준층 기준 평당 5300만 원으로 최고층(49층) 전용 132㎡의 경우 30억 원에 달한다. 총 454세대 중 360세대가 보증금 외에 70만~490만 원의 월세까지 부과하는 반전세로 공급된다. 저층 84㎡형의 경우 월세 없이 13억 원 후반대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신영은 분양 초기부터 계약 촉진을 위해 6개월 렌트프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입주 시점인 10월부터 양도 전환 계약이 시작되는 내년 4월까지 고층 세대(454세대 중 360세대)에 부여되는 70~490만 원의 월세를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이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초에 여의도 자체가 전통적인 부촌이 아닌 만큼 압구정에 비견되는 분양가로 시장에서도 이견이 많았다"며 "특히 시장 상황도 좋지 않은데 임대 분양이라 대출 등 금융 지원도 여의치 않은 만큼 렌트프리 같은 유인책으로도 선뜻 계약에 나설 수 있는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근에 위치한 앙사나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2026년 준공 예정)와 아크로 더원(오피스텔·2027년 준공 예정)도 아직 계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남동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오피스텔·2027년 준공 예정) 723세대도 선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이후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규모 자금을 집 보증금 등으로 깔고 있으려는 수요가 없어 100% 분양된 현장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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