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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이청용 러시아월드컵 엔트리 발탁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14 10:08:16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2018러시아월드컵 엔트리 28명에 포함됐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에서 다음 달 열릴 러시아월드컵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가 깜짝 발탁됐고 소속팀에서 주로 벤치에 머물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승선했다. 부상자를 고려해 28명을 뽑았고 이 가운데 5명이 탈락한다. 다음 달 3일 출국 때는 최종 23명으로 추려진다.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두드리는 F조 한국은 6월18일 오후9시(한국시각) 스웨덴, 24일 0시 멕시코, 27일 오후11시 독일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러시아월드컵 엔트리(28명) GK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 김영권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권경원 오반석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 홍철 고요한 이용 MF 기성용 정우영 권창훈 주세종 구자철 이재성 이승우 문선민 이청용 FW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최다득점 ‘톱10’…12골로 공동 10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14 01:59:06‘아시아의 자존심’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에 올랐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해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2골로 마쳐 득점 순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을 기록해 아시아 축구선수 한 시즌 최다득점 신화를 작성했지만, 득점 순위에선 1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엔 2골이 줄어든 가운데 득점 순위는 3계단 상승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프리미어리그 외 대회를 포함한 ‘시즌 기록’에도 유의미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21골)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새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시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해 공격 포인트 총 28개를 올렸는데, 올 시즌엔 11개 어시스트를 더 해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다만 뒷심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뒤 약 두 달 동안 침묵하다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엔 4월에 5골, 5월에 2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기세를 펼쳤는데, 올 시즌엔 왼쪽 발목 통증 여파로 시즌 막판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의 최근 득점 감각 문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F조 약체' 한국, 손만 바라봤는데 '창'도 있었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13 15:42:39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서 손흥민(26·토트넘) 다음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권창훈(24·디종)이다. 권창훈은 2016-2017시즌 중에 프랑스 리그앙(리그1)으로 이적,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에 정규리그에만 1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릴과의 37라운드 원정에서 권창훈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백패스가 짧아 기회가 왔고 골키퍼가 걷어내려는 순간 영리하게 태클로 공을 뺏어낸 뒤 빈 네트에 골을 꽂았다. 지난 7일 갱강전 1골 1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1호 골. 팀은 1대2로 역전패해 13위(12승9무16패·승점 45)에 자리했지만 권창훈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7.5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경기에서 10골을 채우며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4번째 한국인(차범근·박주영·손흥민)이 된 권창훈은 이제 또 하나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한국인 최다골이 그것이다. 현재 기록은 2010-2011시즌 박주영(당시 AS모나코)의 12골. 권창훈은 오는 20일 앙제와의 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있다. 멀티골이면 신기록이고 한 골이면 박주영과 한 시즌 최다골 동률을 이룬다. 2선 공격이 익숙한 권창훈은 최근 들어 투톱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손흥민의 대표팀 투톱 파트너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 중동리그의 총액 58억원에 이르는 영입 제의를 거절하고 연봉 14억원 수준(추정)의 디종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였던 셈이다. 프랑스선수협회가 뽑는 베스트11 중 미드필더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고 아르헨티나 스타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와 똑같이 11골을 넣고 있다. 신 감독은 14일 오전10시 ‘23명+α’의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는데 권창훈은 승선이 확실시된다. 201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그는 16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두드리는 F조 한국은 6월18일 오후9시 스웨덴, 24일 0시 멕시코, 27일 오후11시 독일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월드컵 한 달 앞으로] 4년 전처럼…올해도 獨무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13 14:59:02독일의 2연패냐, 브라질의 명예회복이냐. 2018러시아월드컵 개막(한국시각 6월15일 0시)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팬들 사이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은 단연 한국이 속한 F조의 독일과 E조 브라질이다. 독일은 직전 2014브라질 대회 우승팀. 4강에서 홈팀 브라질에 1대7 참패의 치욕을 안긴 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눌렀다. 우승 전력을 유지한 독일은 1962년 브라질 이후 56년 만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성공하면 월드컵 5회 우승으로 브라질과 같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수립한다. 역사적인 대패 이후 착실하게 전열을 가다듬은 브라질은 지난 3월 독일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브라질은 베테랑 풀백 다니 아우베스의 부상 낙마에도 2002한일 대회 이후 16년 만의 대권 도전에는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박사들의 전망도 팬들의 예상과 다르지 않다. 세계 주요 20여개 베팅업체들의 이번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종합해보면 브라질과 독일이 가장 낮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을 높게 점친다는 뜻이다. 최저 배당 1위 브라질과 2위 독일은 거의 차이가 없다. ◇독일 안 부러운 프랑스·스페인, 다크호스는 아르헨·벨기에=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골로 캉테(첼시)·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C조 프랑스는 독일·브라질 못지않은 호화군단이다. 지네딘 지단(현 레알 감독)이 활약했던 1998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조 스페인과 함께 독일·브라질을 위협할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0남아공 대회 우승팀 스페인은 무적함대의 위용을 되찾았다. 직전 대회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은 이미 아문 상처다. 2016년 7월 지휘봉을 잡은 FC포르투 사령탑 출신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빠르게 정비했고 그 결과 3월 평가전에서 독일과 1대1 무승부, 아르헨티나에 6대1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요아킴 뢰브 독일 감독도 인정한 유력한 우승후보로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남미 강호 D조 아르헨티나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당 아자르(첼시)의 G조 벨기에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스페인전 1대6 대패 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빠져있었다.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메시를 앞세운다. 감독과 선수 선발을 의논할 정도로 메시의 팀 내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메시는 이번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베팅업체들은 F조 한국의 우승 확률을 32개국 중 29번째로 점치고 있다. 한국 아래 국가는 튀니지·파나마·사우디아라비아뿐이다. 일본은 호주·코스타리카보다 높은 24번째다. 폴란드·세네갈·콜롬비아와 같은 H조라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뮐러 최다골 새 역사 쓰나, 첫 출전 케인·살라 태풍 일으킬까=월드컵 최고 해결사를 얘기할 때도 독일 선수의 이름은 빼놓을 수 없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다. 2010남아공 대회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등과 똑같이 5골을 넣었으나 도움(3개)에서 앞서 골든슈(득점왕)를 차지한 뮐러. 그는 현역선수 중 월드컵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2010·2014년 대회에서 13경기 10골을 몰아넣었다. 역대 최다골은 은퇴한 ‘헤딩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16골(24경기)인데 경기당 득점은 0.77골의 뮐러가 0.67골의 클로제를 앞선다. 뮐러는 러시아에서 클로제의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펼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의 발끝에도 관심이 쏠린다. 둘 다 팀이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골든슈 기대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생애 첫 월드컵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29골)인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 브라질의 떠오르는 해결사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 프랑스의 무서운 영건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첫 월드컵 무대에서 ‘대형사고’를 칠 검증된 재목들이다. 이밖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골도사’들인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바르셀로나)도 골든슈 희망을 업고 러시아로 향한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갈비뼈 골절 염기훈, 월드컵 출전 불투명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10 16:05:38갈비뼈를 다친 염기훈(35·수원)이 4주 진단을 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관계자는 10일 “염기훈의 오른쪽 4번 갈비뼈에 골절이 생겼다”며 “완전히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실금보다는 더 벌어진 상태다.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병원 검진 결과 회복에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염기훈은 지난 9일 치러진 울산 현대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29분께 드리블을 하는 도중 상대 리차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리차드의 오른쪽 무릎에 몸통을 강하게 부딪쳤다. 오는 14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를 앞두고 염기훈은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표팀 승선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왼쪽 날개 염기훈의 부상으로 좌우 측면 공격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김진수, 김민재 이어 염기훈 갈비뼈 골절... 신태용호 초비상
서경스타 TV·방송 2018.05.10 07:50:19염기훈이 갈비뼈 골절상으로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 관계자는 9일 “염기훈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네 번째 갈비뼈가 부러졌다”며 “검사 결과 실금 정도가 아니라 뼈가 벌어져 보일 정도”라고 밝혔다. 염기훈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31분 울산의 리차드의 태클에 넘어진 염기훈은 가슴을 움켜쥐고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벤치로 이송된 염기훈은 스스로 일어나 숨을 고르기도 했으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구급차에 직접 올라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하다. 회복과 재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러시아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한편 대표팀에는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등 주전급 부상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염기훈의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오랜만이야, 네이마르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09 15:17:57네이마르(앞줄 오른쪽)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9일 프랑스컵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부상 후 약 70일 만인 지난 8일에 처음으로 공을 차는 훈련을 소화한 네이마르는 곧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 달 러시아월드컵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생드니=AFP연합뉴스 -
'캡틴' 박지성, 해설 마이크 잡는다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09 13:22:12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사진)이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난다. SBS는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은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내게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KBS 이영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활동 중인 가운데 박지성도 마이크를 잡으면서 2002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 간의 입심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아스널 코시엘니 '아킬레스건 파열' 의심, 월드컵 어려울듯
서경스타 TV·방송 2018.05.04 07:42:44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 코시엘니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아스널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른발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반 7분 그라운드에서 발을 헛디뎌 쓰러진 코시엘니는 이후 오른쪽 발목을 움켜쥔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오른발)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된다”라며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이어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면 (월드컵) 출전 기회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시엘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현재 51차례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수비라인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카트쇼' 홍석천 "2002 월드컵 비밀 병기…포르투갈 선수와 술 마셨다"
서경스타 TV·방송 2018.05.03 13:05:55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을 ‘2002년 월드컵 신화의 비밀 병기’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매회 다양한 쇼핑 ‘꿀 TIP’과 ‘특급 요리 레시피’ 등을 전하며 시즌2로 돌아온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 3일 방송에선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 스포츠해설가로 활동중인 안정환의 부인 ‘내조의 여왕’ 이혜원과 다양한 유행어와 함께 웃음을 책임지는 개그맨 김원효의 부인 ‘애교 만점’ 심진화가 출연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 부부의 밝히지 못한 속사정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사람들은 안정환 선수를 2002년 월드컵 4상 신화의 주역이라 하잖아요. 그러나 숨어있는 12번째 선수가 바로 나였다는 것은 알지 못해요”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당황한 개그맨 이수근은 “형이 대체 무슨 활약을 했는데요?”라며 의문을 제기 했고, 홍석천은 “포르투갈 선수 몇 명과 늦게까지 술을 마셨어요”라는 고백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이 것을 잘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그를 저격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12번째 선수라 하시길래 안정환 선수를 내조한 저를 말하는 줄 알았잖아요”라며 자신의 내조 능력을 과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카트쇼2’는 국내 최초로 실제 텅 빈 대형마트에 스튜디오를 설치, 스타들의 쇼핑 습관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오픈 마켓 버라이어티’. 매 회 소비 패턴과 성격, 상황에 맞춘 ‘쇼핑 TIP’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쇼핑 시간과 비용의 제한이 사라져 시즌1 대비 더욱 커진 스케일, 방송인 홍석천의 합류로 새로워진 쇼핑 메이트 4인 MC의 환상적인 케미까지 확인 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카트쇼2’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FIFA "2년에 한 번씩 8개국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 열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03 08:31:59국제축구연맹(FIFA)이 2년에 한 번씩 8개국이 출전하는 ‘미니 월드컵’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FIFA 집행위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2021년부터 홀수 해 10월 또는 11월에 ‘파이널 8’이라고 불리는 국제 토너먼트 개최를 제안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탄탄하고 진지한’ 한 투자자 그룹이 이 토너먼트와 확대 개편될 클럽 월드컵에 250억달러(약 27조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출전하는 클럽 월드컵은 2021년부터 24개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확대된다. 현재 월드컵 한 해 전에 4년마다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폐지된다. 인판티노 회장의 이 서한에는 미니 월드컵의 출전권을 어떻게 분배할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FIFA의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는 아직 이 제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대회 개최를 통한 수익은 분배될 것이라며 “이 제안이 대륙별 연맹과 각국 협회는 물론 축구 전체에 있어 아주 좋은 기회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FIFA의 미니 월드컵 제안이 축구 국제대회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고 월드컵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
신태용 “이동국, 월드컵 발탁 어렵다…본인이 양보 의사 밝혀”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02 22:12:05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 이동국(39)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발탁 여부에 관해 “이동국은 현재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은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월드컵에선 K리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동국에게 부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는 생각을 공개한 것이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진수(전북)의 발탁 가능성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는 현재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월드컵 명단 발표 때까진 운동하기 힘들겠지만, 유럽 출발 때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발탁 문제 때문에 예비 선수 선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상태에선 선발 가능성은 50%”라고 밝혔다. 그는 “빨리 회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대체 요원으로 꼽힐 만한 선수 이름도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가 다쳐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을 확인하러 일본 J리그를 찾았다”라며 “정승현(사간도스)도 보러 갔다. 정승현은 지난 3월 다쳤는데, 최근 경기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발탁 여부에 관해서는 “50대50”이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준비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러시아엔 6월 12일 입성해 18일 첫 상대인 스웨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신태용 "이청용 러시아월드컵 뛸 가능성 50대50"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5.02 15:47:45신태용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동국 발탁론’에 분명히 선을 그었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준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전북)을 선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후배를 위해 자기가 물러나 줘야 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동국은 나이(39세)가 있지만 경기를 상당히 잘하고 있다. 교체로 나가서 골도 잘 넣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나가 좋은 기회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지난달 29일 수원과의 K리그1(1부리그) 1·2위 간 맞대결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뽑는 등 ‘슈퍼서브’로 맹활약 중이다. 시즌 5골. 일각에서 이동국을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조커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신 감독은 “이동국은 월드컵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드물긴 해도 2010·2014월드컵을 경험한 미드필더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해서는 발탁 가능성을 “50대50”이라고 밝혀 막판까지 고민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역시 승선 확률이 50%인 김진수(전북)의 대체요원으로는 윤석영(가시와 레이솔)과 정승현(사간 도스)을 후보로 언급했다. ‘23+α’로 예상되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오는 14일 발표되며 이들은 21일 서울시청 광장에 소집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3일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나 사전 캠프를 차린다. 대표팀은 6월18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6강 도전에 돌입한다. 현재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이 조별리그 상대 팀인 스웨덴·멕시코·독일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신 감독은 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에 머무는 동안 소셜미디어 금지령을 내릴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모두 성인이라 휴대폰을 차단할 수는 없지만 소셜미디어는 못 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도 2014브라질월드컵 때 선수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평화무드 속 남북중일 월드컵 공동 개최도 성사될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18.04.29 14:59:41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스포츠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030월드컵 공동 개최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30년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1930년 1회 월드컵을 개최했던 우루과이가 상징성을 앞세워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라과이·아르헨티나와 연합전선을 꾸려 최근 이미 개최도시 배분까지 마쳤다. 현행 FIFA 규정에 따르면 2030년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열리지 못한다. 2022년에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때문에 또 아시아에 개최권을 주면 대륙별 순환개최 규정을 어기는 것이 된다. 한국은 그러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나서 남북과 중국·일본의 동북아시아 4개국 공동 개최를 희망한다고 지난해 3월 밝혔다. 당시는 ‘희망사항’으로만 여겨졌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2030월드컵 동북아 공동 개최를 제안한 데 이어 남북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치전 합류의 구체화 단계로 접어들 분위기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해 “현실적 어려움이 있겠지만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이웃 나라들이 함께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동북아 평화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25일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 총회에서 만난 북측은 우리와의 축구 교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2030월드컵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1946년 중단된 경평축구(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대항전)의 부활 등 크고 작은 교류들이 우선돼야 하고 중국·일본과의 지속적인 협의도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트럼프, 美월드컵 유치 반대국 압박…“우리가 왜 그들 지원?”
국제 경제·마켓 2018.04.27 12:25:5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한 북중미 3개국 연합의 2026년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나라들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와 함께 2026년 월드컵 유치를 강력하게 준비한다”며 “우리가 항상 지원하는 나라가 미국의 유치에 반대하는 로비를 하면 유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왜 그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는데 우리가 그들을 지원해야 하는가(유엔에서 포함)”라며 북중미 월드컵 유치에 반대하는 나라에 반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6년 월드컵 개최권을 놓고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연합과 아프리카 모로코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207개국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북중미 3개국 연합은 대형 경기장과 탁월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월드컵 개최지 확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민 등 북중미 지역의 민감한 현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 발언이 월드컵 유치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FIFA 회원국의 탄탄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프랑스와 러시아도 모로코를 지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흐마드 아흐마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은 최근 AFP통신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투표하면 다음에 여러분에게 투표하겠다”며 유럽 국가들을 향해 모로코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10개국은 이달 초 공동 성명을 내 2026년 월드컵의 북중미 개최를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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