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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탑승객 대부분 가족 단위…6세 여아도 있어"
사회 사회일반 2019.05.30 10:40:59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6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탑승했다”며 탑승객 중 2013년생 6살 여자 어린이와 1947년생 남성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이 전무는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 9개 단체가 탑승하고 있었다”며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탑승객의 거주지나 구조자 명단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어 이 전무는 “현장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었다”며 “(패키지) 옵션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일정이고 전 고객이 참여한다고 해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구명조끼를 입도록 하고 있는데 사고 당시 착용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이사는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파악하고 있다”며 “항공편이 수배되는 대로 대표이사와 임원 15명가량을 현지로 파견해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들을 이송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화기자 hbshin1207@@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현지교민 “폭우에 물 많이 불어…구조 상황 좋지 않아”
사회 사회일반 2019.05.30 10:39:22헝가리 현지 교민이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29일(현지시간) 구조된 한국인 관광객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서 통역을 돕고 있는 한 현지교민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고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도 있고 아이도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된 사람 중 한 분은 ‘큰 유람선이 오는데 설마 우리를 받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두 배가 부딪치고 전복이 됐다고 한다”면서 “옆에 있던 다른 유람선에 구조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민은 “배가 떴을 때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물이 많이 불어났고 폭우가 오고 있어 구조 상황은 좋지 않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 근처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전복됐다. 외교부는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탑승자 및 사망·실종자 수 등은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구조된 승객들과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뉘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경기자 seouler@@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소방청, 심해잠수사 9명 등 구조대 12명 현장 급파
사회 사회일반 2019.05.30 10:37:41소방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를 급히 파견한다. 소방청은 지휘관 1명과 심해잠수사 9명, 안전지원 2명 등 총 12명의 구조대 구성해 헝가리에 급파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방청 구조대 12명과 함께 외교부에서도 대응팀을 꾸려 사고발생 현장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헝가리 사고 유람선에 가족단위 9개팀 30명 탑승"
사회 사회일반 2019.05.30 10:34:46헝가리에서 29일(현지시간) 충돌사고로 침몰한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9개 팀의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40~50대가 많고 6세 여아(2013년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을 인솔한 참좋은여행사 관계자는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가셨는데 60대분들이 13명이고 40~50대가 많다”면서 “최연소 탑승자는 6세 여자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고령 탑승자는 72세 남성이며 가족 단위 9개 팀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행사는 파악했다.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으로 구성된 참좋은여행 패키지 여행팀은 지난 25일 한국을 출발해 다음 달 2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 발칸 2개국과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독일 등 동유럽 4개국을 둘러보는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 상품이다. 참좋은여행사는 대표이사와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5명과 직원 15명 등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이날 오후 중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현지로 급파할 계획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뜻밖의 사고를 당하신 사고자와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현지 수습 및 유가족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선박 1949년 옛 소련서 건조된 듯…“기술적 문제는 없어”
국제 정치·사회 2019.05.30 10:31:40한국인 30여 명을 태우고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허블레아니는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길이 27m의 소형선박으로 최대 탑승인원은 60명이며 관광용 크루즈로 이용될 때는 45명이다. 회사 측은 회사 홈페이지에 허블레아니를 가장 작은 선박 중 하나이며 넓은 테라스를 갖고 있어 부다페스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거나 소규모 가족 행사를 할 때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허블레아니는 일반 소형 유람선처럼 아래층에는 비바람이나 햇볕을 피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 6~7개와 그에 딸린 의자가 놓여 있고, 위로는 옥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회사 측은 “2003년 운항을 시작한 허블레아니가 사고 당시 기술적 문제를 가졌다는 정보는 없다”며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를 받았다”고 현지 방송에 설명했다. 회사 대변인은 CNN 방송에 “침몰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 평범한 날이었고 통상적인 운항을 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을 담당하고 있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조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선박등록 현황에 따르면 허블레아니가 본래 1949년 옛 소련에서 건조됐으며 1980년대에 헝가리제 새 엔진을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하지만 선박 등록소나 선박 운영사 측으로부터 선령에 대해 코멘트를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헤블레아니는 빗줄기 속에 야간에 운항하다 더 큰 선박과 충돌해 전복된 뒤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헝가리 침몰 유람선엔 대부분 가족 관광객...최고령 71세
사회 사회일반 2019.05.30 10:31:17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6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탑승했다”며 “탑승객 중 2013년생 6살 여자 어린이와 1947년생 남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 9개 단체가 탑승하고 있었다”며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승객의 거주지나 구조자 명단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전무는 “현장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었다”며 “(패키지) 옵션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일정이고 전 고객이 참여한다고 해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구명조끼를 입도록 하고 있는데 사고 당시 착용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전무는 “현장에 직원 5명을 보내 파악하고 있다”며 “항공편이 수배되는 대로 대표이사와 임원 15명가량을 현지로 파견해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들을 이송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외교부·소방청 ‘신속대응팀’ 18명 파견
정치 대통령실 2019.05.30 10:18:51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후속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구성됨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재외동포영사실장에서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하고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당국자는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와 공관은 유관부처 및 기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사고 해결을 위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소식에 참좋은여행 52주 신저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5.30 09:08:36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소식에 코스닥 상장사 참좋은여행(094850) 주가가 30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참좋은여행은 6.81% 하락한 6,840원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과 선원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유람선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참좋은여행의 패키지여행상품을 이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문 대통령,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모든 자원 총동원" 지시
정치 대통령실 2019.05.30 08:45:21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30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보고를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벌이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긴급 지시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즉각적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라고도 주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참좋은여행사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인솔자 포함 31명 탔다"(종합)
국제 정치·사회 2019.05.30 08:37:08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참좋은여행 측은 사고가 난 유람선에 자사 인솔자를 포함한 3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저희 고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인원은 인솔자까지 31명이 해당 유람선에 탑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조 작업 중이라 실종 인원 등은 파악 중에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좋은여행사는 “대표를 포함한 임원 15명을 현지에 긴급 파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람선에 탔던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 여행상품 중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로 헝가리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29일 저녁(현지시간)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다수의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선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구조대와 소방선이 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돼 구조 및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헝가리 국영방송 M1은 현재까지 탑승객 가운데 14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잠수부들이 투입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심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사망자 7명에 대한 국적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헝가리대사관은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영사를 현장에 급파,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한 구조작업과 필요한 영사조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두 개의 갑판이 있어 최대 60명까지 승선할 수 있고 또 관광유람용으로는 45명까지 탑승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韓 7명 사망·7명 구조·19명 실종
국제 정치·사회 2019.05.30 08:31:57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 관광객 3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중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외교부는 밝혔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고 우리 외교부와 헝가리 국영방송이 전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정확한 사망·실종자 숫자 등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로 뒤집힌 배는 당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급류에 휘말려 매우 빠른 속도로 가라앉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韓관광객 태운 헝가리 유람선 침몰…7명 숨지고 14명 실종
국제 정치·사회 2019.05.30 08:26:30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하블라니’ 유람선이 다름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뒤집힌 배는 당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급류에 휘말려 매우 빠른 속도로 가라앉았다. 통신은 이 사고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도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정확한 사망·실종자 숫자 등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장에는 소방선과 응급차 등이 수십 대 출동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우로 물살이 빨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다뉴브강의 수온은 10∼12도에 불과하다고 구조대원들이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기자 션 워커는 트위터에 구조대원들의 사진을 올리고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오늘 밤 배가 가라앉았다. 궂은 날씨다”라며 “구조와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일부 탑승자는 급류 때문에 몇 마일 하류에서 발견됐다”고 적었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도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영사를 현장에 급파,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병원에 후송된 부상자들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침몰한 하블라니 유람선의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은 이 배가 길이 27m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을 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MTI 통신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사람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외교부,"한국인 관광객 다수 탑승 확인"
국제 정치·사회 2019.05.30 07:28:00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한 가운데 당시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외교부는 “한국에서 단체로 여행을 간 관광객들이 침몰된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명피해 상황과 탑승자 인적 사항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탑승객들은 대부분 동아시아계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이 소방선 등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졌다./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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