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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아이폰 찾다 엉뚱한 집에 불 질러…5명 숨지게 한 20대 '징역 60년'
국제국제일반 2024.07.04 03:00:00아이폰을 도난 당한 뒤 추적을 시도하다 엉뚱한 집에 보복성 방화를 저질러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한 미국의 20대 남성이 징역 60년형을 선고 받았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법원은 1급 살인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케빈 부이(20)에게 이날 징역 60년형을 선고했다. 부이가 검찰과의 형량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한 뒤 일부 감형된 것으로, 사건 발생 후 4년 만에 형사 재판이 마무리됐다. 베트남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부이는 2020년 8월 5일 콜로라도 덴버의 한 주택에 불을 질러 집 안에 있던 세네갈 출신 이민자 여성 하산 디올(당시 25세)과 그의 2세 딸, 디올의 오빠(29세)와 그의 아내(23세), 이들 부부의 22개월 된 딸 등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했다. 부이는 이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뒤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이 아이폰과 돈, 신발을 도난 당한 뒤 추적 기능 앱을 이용한 결과, 잃어버린 아이폰이 해당 주택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집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다음 날 화재로 숨진 이들이 자신의 아이폰을 훔친 일당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의 아이폰이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유족 아마두 베예는 "언젠가 신이 정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예는 사건 당시 세네갈에서 미국 이주를 위한 비자 발급을 기다리며 가족을 만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사건 이후 그는 미국으로 이주해 이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매일 저녁 혼자 있을 때마다 자신이 잃은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부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딜런 시버트(당시 14세)는 지난해 소년원 구금 3년과 주립교도소 청소년 수감 프로그램 수용 7년을 선고 받았고 또 다른 공범 개빈 시모어(19)는 유죄 인정 후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피해 주택 주변의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용의자 3명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 몇 달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해당 주택의 집 주소를 구글에서 검색한 IP 주소를 추적하는 방법을 통해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
에어컨 없는 올림픽이라더니 결국…부자 나라는 자비로 에어컨 설치…한국은?
국제국제일반 2024.07.04 03:00:00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해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됐던 파리 올림픽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일부 국가에서 자비로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은 쿨링 재킷과 냉풍기 등을 선수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선수촌 담당자는 2일(현지시간) "일생일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쾌적함과 회복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려 했다"며 "약 2500대의 에어컨이 주문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오는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을 표방해 '에어컨 없는 올림픽'으로 치를 예정이었다. 선수촌은 총 7000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수를 이용한 냉각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선수촌 밖보다 기온이 최소 6도 이상 낮다. 그러나 올해 파리는 한여름 온도가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컨디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 속에 주최 측은 타협안으로 각국이 자비로 이동식 에어컨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가 간 빈부 격차가 드러나도록 했다는 지적과 함께 에어컨 유무가 선수들의 기량 차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부유한 국가의 팀들이 선수들에게 에어컨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에어컨을 제공하지 않는 가난한 국가들보다 (올림픽 성적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쿨링 재킷과 냉풍기 등을 선수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
'2년마다 재시험' '의사 진단서 필수'…외국의 도로 위 고령 운전자들은?
국제국제일반 2024.07.04 02:30:00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으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 나이가 68세로 알려지면서 고령자 운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의 재점화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까지는 조사가 필요하지만 최근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각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해외에선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면서도, 이동 수단을 보장해주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먼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2022년 5월부터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서포트카에 한해 운전을 허가하는 한정 면허를 발급했다. 서포트카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받거나 보험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고령 운전자에게 초점을 둔 이동 수단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핸들이 달린 전동휠체어에 가까운 시니어카가 대표적으로 최대 시속 6km 수준이다. 보행자와 같은 자격으로 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다. 인도로 주행하고, 인도가 없으면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 주행하는 식이다. 고령자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70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재심사 과정에서 의료 평가에 따라 보충적 주행 능력 평가를 받아야 하고, 능력에 따라 조건이 붙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는 75세 이상자에게 매년 운전적합성에 대한 의료평가 및 운전실기평가를 진행한다. 운전실기평가는 전문의의 권고가 있을 때 실시하되 85세 이상 운전자는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운전 실기평가를 받지 않고 지역 내 운전으로 제한된 수정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고 제한 범위도 조율 수 있다. 뉴질랜드는 75세, 80세, 그 이후엔 2년 주기로 면허를 갱신하는데 의사의 운전면허 진단서가 필수다. 의사는 다양한 옵션의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 운전에 문제가 없더라도 안전운전 능력을 담보하지 못할 경우 도로안전시험) 통과 조건이 부과된 진단서를 발급한다. 시간, 공간 등 일정 제약 아래 운전할 수 있는 진단서를 발급하기도 한다.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2012년 13.3%에서 2021년 24.3%로 11.0%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11.7%에서 17.1%로 높아진 고령 인구 비율 증가 폭(5.4%포인트)의 2배가 넘었다. 지난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29.2%까지 높아졌다. 교통사고 유형 중 통상적으로 운전 미숙으로 볼 수 있는 차량 단독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3764명이었는데 이 중 65세 이상 운전자가 1128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60세 782명(21%), 21~30세 487명(13%), 41~50세 485명(13%) 순이었다. 지자체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10만∼30만원의 보상을 제공하며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지 면허를 반납하는 비율은 2% 안팎이다. 운전할 수 있는 권한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고, 예전보다 적극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나이 차별’이라는 반발이 커지자 “조건부 면허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신체·인지능력이 현저히 저하돼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운전자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명했다. -
"홀어머니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어요"…러시아군 포로의 눈물겨운 증언
국제국제일반 2024.07.04 02:00:00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 병사(28)의 증언이 전쟁의 비극적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병사는 지난 2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직후 경찰로부터 "군 입대 계약서에 서명하면 형사 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동쪽 1,000km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작은 마을 출신인 그는 홀어머니를 생각하며 "감옥에 가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입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전투 경험이 없는 이들은 전선에 배치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거짓이었다. 3주간의 형식적인 훈련 후, 그는 동부 전략 요충지 아우디이프카로 보내졌다. 80명으로 구성된 그의 부대에는 수감자, 채무자, 자신과 같이 경찰에 체포된 후 입대한 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최전선으로의 돌격 명령이 내려졌을 때, 그는 전차 위에 태워져 이동했다. 전차에서 내리자마자 포격이 시작되었고, 옆에 있던 동료의 얼굴 반쪽이 날아갔다. "우리 모두 전장에서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5월, 그는 또다시 돌격 작전에 투입되었다. 작전 중 드론 공격으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아 우크라이나군 통제 지역으로 도망쳤다. 5일간 숨어 지내다 물을 찾아 헤매던 중 우크라이나 부대에 발견되어 포로가 되었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를 단순한 고기로 여기고 있다"며 "이 전쟁의 요점은 러시아가 스스로 가능한 한 많은 러시아군을 죽이려 한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많은 사람이 죽고 민간인이 고통받는 상황을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데 왜 와야 하는지" 푸틴 대통령이 시작한 전쟁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소망을 조용히 털어놓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기 위해 포로의 얼굴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피임기구에 담아 몸속에 숨긴 마약…태국서 밀반입 시도 30대女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07.04 01:00:00태국에서 피임기구에 담은 마약을 몸속에 숨겨 국내 밀반입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30·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친구 B(30·여)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태국에서 케타민 99g(도매가 640만 원 상당)을 피임기구에 담아 몸 속에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태국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에게서 10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 클럽에서 대마를 피우는 등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커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케타민을 밀수하고 받기로 한 돈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A씨와 B씨 모두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7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7.04 01:00:00◇7월 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1:0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11:3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상임고문단 간담회(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3:30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647호) ▲14:00(예정) 당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대정부질문(국회 본청 본회의장) ■국민의힘 ▲09: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본관 228호) ▲14:00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제70주년 창립기념식(인천남동체육관/인천 남동구 소래로 500) ▲원내대표 본회의 무제한토론(국회 본회의장) ■조국혁신당 ▲07:30 원내대표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출연 ▲09:3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316호) ▲10:00 '원내대표 반복되는 세수부족과 감세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국회 도서관 소회의실) ▲14:00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19:20 당대표권한대행 MBC-R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출연 -
[사설] 野 대표 수사하는 검사 탄핵…법치주의·삼권분립 흔들기 멈추라
오피니언사설 2024.07.04 00:05:00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헌법 질서 파괴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민주당은 2일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을 담당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등 4명의 검사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법사위에는 이 전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의원도 있다. 피고인 측이 수사 검사를 증인대에 세운 뒤 호통을 치고 추궁하는 적반하장의 사태가 벌어질 판이다. 이러니 이원석 검찰총장이 “피고인이 재판장을 맡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총 9명의 현직 검사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헌법 65조 1항은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위법이 명백하고 중대해야만 탄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탄핵 사유로 ‘정치적 중립 위반’ ‘허위 진술 강요’ 등을 거론했으나 전문가들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불법의 근거 사유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거대 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직권남용과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은 검찰을 겨냥한 ‘검사 기피제’와 ‘수사기관 무고죄’, 판검사의 법 왜곡 행위를 처벌하겠다는 ‘법 왜곡죄’ 방안 등도 거론하고 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사법부와 검찰을 겁박해 무죄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대 야당의 삼권분립 흔들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민주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에 앞서 자진 사퇴하자 대통령이 탄핵 대상자를 해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발의하겠다고 한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행정부와 사법부 신뢰가 떨어지면 권력자와 범법자만 득을 보고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입법 권력을 쥔 민주당은 당 대표를 구하기 위해 탄핵몰이로 행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해 법치주의 등 헌법 가치를 흔드는 폭주를 멈춰야 한다. -
[사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무산에 노란봉투법 강행, 기업할 수 있겠나
오피니언사설 2024.07.04 00:05:00최저임금위원회가 2일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업종별 차등 적용안을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시켜 고용·투자 악화 우려를 낳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 9명 중 6명이 낸 반대 표가 결정적이었다. 근로자위원 측이 표결 과정에서 의사봉을 빼앗는 등 극렬한 태도를 보이자 노사정 대화의 판 자체가 깨질 것을 우려한 공익위원들 다수가 부결 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있다. 사용자위원들은 회의 진행과 절차의 원칙이 무너졌다면서 4일로 예정된 8차 전원회의 불참을 시사했다.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법 4조에 시행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법 시행 첫해(1988년)를 제외하면 실행된 적이 없다. 영세업종의 사업자들이 내수 부진,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에 짓눌린 상황에서 과도한 최저임금 부담을 해소하지 못하면 무더기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외식 업체 81만 8867개 중 21.52%가 폐업했다는 빅데이터 상권 분석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역주행하고 있다. 심지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개정안은 ‘노조를 조직하거나 노조에 가입한 자’를 근로자로 추정하는 조항을 추가해 논란을 낳고 있다. 파업 근로자 개인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불가를 분명히 하는 등 기존 폐기안보다도 개악됐다. 이 법이 시행될 경우 대부분 사업자들이 노사 분규와 불법 파업에 상시적으로 노출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계에서 “기업하기 어렵게 됐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 6단체는 2일 성명을 통해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 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와 미래 세대가 입게 된다”고 말했다. 거대 야당은 고용·투자 의지를 꺾고 노사 관계를 파탄낼 수 있는 악법 강행을 멈춰야 한다. 노사가 공멸을 막고 상생하려면 회사를 살리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노사정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타협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사설] ‘역동 경제’와 거리 먼 하반기 경제정책…구조 개혁 더 서둘러야
오피니언사설 2024.07.04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한 지원을 펼치겠다”면서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보증부대출 상환 기간 5년까지 연장 △전기료 지원 대상 매출 기준 6000만 원으로 두 배 상향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 2025년 말까지 연장 등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자영업·소상공인 지원책을 앞세운 것은 한계 상황에 처한 자영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날 기업 승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던 최대주주 주식 평가액 할증을 없애고,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역동 경제 로드맵’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나 역동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생계형 자영업의 경쟁력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은 뒷순위로 밀렸다. 역동 경제 로드맵에서도 높은 국가채무 비율, 세수 불확실성 등 취약한 재정 기반에 대한 해법이 빠졌다. 게다가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대책의 상당수는 국회의 입법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야는 극한 정쟁에 매몰돼 경제 살리기 입법을 방치하고 있다. 특히 거대 야당은 말로만 ‘민생’을 외칠 뿐 잇단 ‘탄핵’과 ‘방탄’으로 국정 발목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당도 경제 회복 비전을 내놓고 야당을 설득하기는커녕 내부 권력 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불안과 고금리 등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10개월 만에 나타나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여야가 당장 경제·민생 살리기 입법에 나서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하기 어렵다. 정부는 노동·연금·교육 개혁과 규제 혁파 등 구조 개혁을 서두르고 기업의 초격차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한 금융·세제 등 전방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
"혹시 우리 아이도?"…국민 중 무려 697만 명이 '이것' 겪고 있다는데
사회사회일반 2024.07.04 00:01:00국민의 13.6%에 해당하는 697만명은 지능지수(IQ)가 71~84이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지적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각종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자 정부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경계선 지능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파악하기로 했다. 3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정부가 내놓은 최초의 종합 대책이다. 경계선 지능인을 규정하는 명확한 법적 기준은 없고 관련 통계도 작성된 적이 없다. 다만 IQ가 70 이하면 지적장애로 판단하고, IQ 71~84 구간에 해당하는 인구는 정규분포에 따라 697만명(13.6%)일 것으로 추정된다. 초중고 학생 중에서는 78만명이 경계선 지능인인 셈이다. 정부는 경계선 지능인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 교육·고용·사회참여·가정생활 등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올해 중 실시한다. 학령기 경계선 지능인을 파악하기 위한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선별도구도 개발한다.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경계선 지능인에게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영·유아기에는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부모의 심리·정서·육아 관련 상담과 관련 정책 안내를 강화한다. 학령기에는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활용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학습·심리·정서 등 통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성인기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선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실적 관리 등 전 과정에서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집값 폭등하더니 골드바 버리고도 몰라" 온국민 '현타' 오게 한 '이 아파트'
사회사회일반 2024.07.03 23:44:36서울 반포의 대표적인 부촌 아파트인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는 ‘골드바 발견에 따른 공고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든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폐쇄회로(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리겠다"며 "오는 7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준이 다르구만” “아파트 미화담당 어르신 상줘야 됨” “골드바가 넘쳐서 기억.못하는갑네.버리다니” “반포자이는 금도 분리수거하네” “금을 그냥 버려도 잘 모르나 보다. 아직도 안 찾는 것 보면. ‘현타’ 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 4000원, 살 때 44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
온라인서 만난 난치병 남성과…5개월만에 결혼한 30대女, 실화 맞아?
국제국제일반 2024.07.03 23:23:09중국의 한 여성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과 결혼해 화제다. 온라인에서 만난 지 불과 몇 개월 만의 일이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3세의 루루(가명)는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1600km 떨어진 동부 안후이성으로 이주해 30세의 치천과 결혼했다. 치천은 7세 때 뒤셴형 근이영양증(DMD)을 진단받았다. 이 유전 질환은 점진적인 근육 손실을 특징으로 하며 결국에는 움직임과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의사들은 그가 18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치천은 이를 극복하고 사랑도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장애인도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동영상 댓글란에서 처음 만났다. 루루가 “그렇다”고 단호히 답글을 달자 치천이 연락을 했다고 한다. 루루는 “최근 이혼하고 우울한 상태였는데, 치천이 따뜻한 태양처럼 위로해주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머리와 엄지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긍정적인 태도와 지성에 매료돼 관계를 이어갔다고 한다. 두 사람은 3월에 혼인신고를 했고, 현재 루루는 4개월 임신 중이다. 지난 6월 25일 열린 결혼식에는 80개의 테이블이 준비돼 중국 기준으로 대규모다. 치천의 어머니는 결혼식에서 “아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내 사랑으로 보상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천은 “이런 식으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치천의 가족은 그의 틱톡 계정(팔로워 10만 명)을 통해 약초를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는 앞으로도 온라인 판촉을 계속해 루루와 아기에게 풍족한 삶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질병은 유전자 변이로 인한 것이라 아기에게 유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KIA, 삼성에 또 역전승…양석환·양의지, 잠실 최초 만루포 2방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3 23:11:27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선두 KIA 타이거즈가 이틀 내리 역전승을 거두고 2위권과의 승차를 더 벌렸다. KIA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제쳤다. 이미 전반기 1위를 확정한 KIA는 이날 패한 2위 LG 트윈스, 3위 삼성을 각각 3.5경기, 4경기 차로 밀어냈다. KIA는 1회 선두 타자 김도영의 시즌 23호 홈런(중월)과 2회 김태군의 좌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섰다. 3회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1-3으로 추격하던 5회 전세를 뒤집었다. 이성규의 안타, 류지혁의 몸 맞는 공으로 엮은 1사 1, 2루에서 전병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내고 2사 후 김헌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3으로 역전했다. KIA는 삼성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이 내려간 7회 2사 3루에서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곧바로 소크라테스가 좌전 적시타로 나성범을 홈으로 보냈다. 8회에는 서건창의 2루타와 박찬호의 3루타를 묶어 6-4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KIA 불펜 전상현을 넘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3-8로 역전승을 거뒀다. 4위 두산은 4연패를 당한 3위 삼성을 승차 없이 추격했다. 4번 타자 양의지(6타점)와 6번 타자 양석환(5타점)은 11타점을 합작해 승리를 쌍끌이함과 동시에 잠실구장 개장 후 처음으로 만루포를 2방 터뜨리는 신기원도 열었다. 양석환은 3-6으로 맹추격하던 5회 롯데 구원 김상수를 공략해 좌월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양석환은 7-7로 맞선 7회말에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3회 투런 아치를 그린 양의지는 9-8로 살얼음을 걷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 야구의 메카 격인 잠실구장에서 하루에 만루홈런 2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5연승을 마감하고 8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강력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를 4-1로 제압하고 6연승을 구가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정복했다. 키움 타선은 적시에 점수를 내 헤이수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이주형의 볼넷과 로니 도슨의 2루타로 잡은 2, 3루에서 김혜성의 내야 땅볼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키움의 이주형은 3회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의 포문을 열었고, 김혜성이 적시타를 터트려 이주형을 홈에 불렀다. 1루에 있던 김혜성이 2루를 훔친 뒤에는 송성문이 좌전 안타를 쳐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LG는 7회 문보경의 2루타와 대타 문성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뒤 구본혁의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박해민이 뜬공, 홍창기가 유격수 직선타, 신민재가 삼진으로 돌아서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키움 김혜성은 3회 도루에 성공해 KBO리그 역대 8번째로 7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kt wiz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3-2로 따돌리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t 웨스 벤자민과 한화 류현진 두 왼손 투수의 눈부신 투구가 경기를 빛낸 가운데 적시에 터진 타선에 힘입어 kt가 승리를 거뒀다.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7회에는 선두 타자 황재균의 좌월 솔로 아치로 달아난 뒤 8회 강백호, 장성우, 오재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공 104개를 던져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산발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전혀 못 받아 5패(5승)째를 안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화는 벤자민 강판 후인 8회말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벤자민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7이닝을 버텨 7승(4패)을 수확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4-1로 눌렀다. 6위 NC와 5위 SSG의 격차는 다시 1경기로 줄었다. 옆구리 부상으로 52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한 SSG 외국인 왼손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엘리아스는 3회에만 홈런 2개와 안타 4개를 허용해 대량 실점했지만, 삼진 6개를 낚아 후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NC는 3회 박세혁의 중전 안타 후 서호철의 좌월 투런포,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와 보내기 번트에 이은 박건우의 좌월 투런포로 4점을 냈다. NC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는 7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6이닝을 호투했고, 이후 김영규, 김재열, 이용찬 필승 계투조가 무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깔끔하게 매조졌다. -
코드쿤스트, 성수에 뜬 소식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22:44:59가수 코드쿤스트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진행된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코드쿤스트, 하트로 전하는 내 마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3 22:44:40가수 코드쿤스트가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진행된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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