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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시대, 유럽 재무장에 주목"…NH아문디운용, 유럽 방산 투자 가이드 발간
증권정책 2025.07.24 15:37:06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럽 방위산업의 투자 매력과 전망을 담은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에게 유럽 방위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이로 인한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29일 출시 예정인 'HANARO 유럽방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유럽 국방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이 2035년까지 GDP 대비 5%까지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점을 '시대적 전환(Zeitenwende)'의 핵심 계기로 평가했다. 국방비 증가의 핵심 동력은 과거 수십 년간 투자 부족으로 누적된 노후 장비의 현대화 수요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소모된 재고의 보충 필요성이다. 이 흐름이 유럽 방산 기업의 직접적인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산 구매(Buy European)' 흐름 가속화로 유럽 권역 내 방산 기업들이 집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적 공급망 유지, 산업 주권 확보, 산업 육성 등 중장기 관점에서 유럽산 제품 우선 구매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 방산 기업들이 전통적인 플랫폼 강자에서 최첨단 방산 기술을 보유한 기술 성장주로 도약할 가능성도 짚었다. EU는 '유럽 재무장 계획·대비 태세 2030(ReArm Europe, Readiness 2030)' 계획을 발표하고 8000억 유로(약 1300조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럽 방산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방산 기술 역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유럽 방산 기업으로는 △라인메탈(RHEINMETALL) △레오나르도(LEONARDO) △탈레스(THALES) △BAE 시스템즈(BAE SYSTEMS) 등을제시했다. 각각 지상전력, 항공전력, 첨단 전자전, 전투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다. HANARO 유럽방산 ETF는 이 같은 기업을 포함한 유럽 방산 기업들로 구성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NATO의 국방비 지출 확대 합의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추구는 유럽 방산 기업들에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성장이 희소한 시대에 유럽 방산주는 '매그니피센트 7(M7)'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성장주로 주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증시 더 간다…'TACO' 믿음 커진 월가, 수천명 해고 중단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5:34:22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협상용'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월가의 해고 바람도 잦아드는 모습이다. 2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계획했던 대규모 인원 감축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미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IB 수수료와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상승한 것이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처음 발표된 지난 4월 미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이틀 만에 6조 6000억 달러(약 9600조 원) 감소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2372조 원) 4배 가량 되는 돈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증발한 것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잇따라 전망치를 수정하고 대규모 감원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1분기 약 20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JP모건체이스 역시 올해 5여차례에 걸쳐 대규모 감원 계획을 세웠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 등도 구조조정을 이어갔다. 하반기 들어 골드만삭스가 대규모 해고 결정을 보류한 것은 최근 미국이 주요 무역상대국들과 잇따라 협상 성과를 내며 시장에 안도감이 커진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오른 6358.91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장보다 127.33포인트(0.61%) 올라 2만 1020.02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단 질러놓은 다음 압박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에 월가가 익숙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IG그룹의 크리스 보챔프는 "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무역이 승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발표한 거의 모든 공격적인 무역 조치가 일시 중단, 조정, 또는 전면적 철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FT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격동의 한 해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FT는 "올 초 규제 완화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낙관적 기대는 4월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정책으로 꺾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무역 전략의 파급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잠재적인 거래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미국의 주요 IB들은 전년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IB 수수료 포함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이상 늘었으며 JP모건체이스는 1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 각각 증가했다. -
[마감 시황]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809.89(▼3.67, -0.45%)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7.24 15:34:18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813.56)보다 3.67p(-0.45%) 내린 809.89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200억과 165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외국인은 346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6.16%), 오락·문화업(-2.24%), 통신업(-2.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제약업(+0.14%), 금속업(+0.14%), 일반전기전자업(+0.0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일제지(078130)(-13.31%), 자람테크놀로지(389020)(-11.55%), 매커스(093520)(-11.21%)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에프더블류(312610)(+29.93%),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29.93%), 중앙첨단소재(051980)(+26.19%)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23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190.45(▲6.68, +0.2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4 15:34:09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3183.77)보다 6.68p(+0.21%) 오른 3190.45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7,367억, 기관은 1,288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9,509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2.42%), 의약품업(+1.10%), 전기전자업(+0.88%)이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업(-4.61%), IT 서비스업(-2.55%), 섬유의복업(-1.9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SNT에너지(100840)가 29.95% 오른 4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HD현대건설기계(267270)(+13.70%),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2.93%)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대양제지(016590)(-19.56%), 대상홀딩스우(084695)(-8.06%), 삼성에스디에스(018260)(-7.76%)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3개, 하락종목은 70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평택호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 탈바꿈한다
사회전국 2025.07.24 15:33:41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계기로 평택호가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대상 선정’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어 수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환경부와 1년 반 이상 긴밀히 협의하고,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번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선정을 이끌었다. 정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지속 가능한 수변도시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지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2030년까지 수질을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개선하고, 생태하천 복원과 외부 유입 오염원 차단, 친환경 수변공간 확대 조성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 환경 거버넌스를 재정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수질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노을생태공원, 오성누리광장, 창내습지 등과 연계한 수변공간 확충 계획도 밝혔다. 그는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지난 7일 착수해 연구 중이다. 현재 13.8%인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평택시를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변모시키는 것이 이번 지정의 최대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번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은 시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국가적 전환점이며, 그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평택호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청정 수변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HD현대마린솔루션, 상반기 최대 실적…2분기 영업익 830억
산업기업 2025.07.24 15:31:5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주력 사업인 선박 유지·보수·정비 사업의 호조세 속에 2분기 8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677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 9533억 원, 영업이익 166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6.1%, 35.5%씩 늘어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다.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신조 시장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경 규제로 축 발전 시스템 등 디지털 신사업이 본격 성장한 영향이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과도기 상황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2% 줄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가운데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美 백악관, 연준 공사비 정조준…트럼프가 연준 직접 찾아간다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5:30: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를 방문한다. 최근 백악관이 연준의 리모델링 비용을 문제 삼아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압박성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 연준을 찾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과 면담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의 연준을 방문하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06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은 자신의 취임식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1975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1937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연준을 찾았다. 다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파월 의장을 향해 압력을 표출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기준금리 인하를 줄곧 요구해왔지만 파월 의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 강도 높은 언행으로 연준 수장을 비난해왔다. 최근에는 연준 청사의 리모델링 사업을 비판하고 있다. 앞서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연준이 리모델링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지출해 관련 규정 위반이 의심된다면서 항의 서한을 파월 의장에게 보냈다. 연준이 옥상 정원, 인공 폭포, 귀빈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을 설치한 탓에 공사 비용이 초기 계획보다 7억 달러 늘어난 25억 달러에 달한다는 게 백악관 측의 주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압박해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하도록 강요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또 하나의 공격”이라면서 “연준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둘러싼 비판을 더욱 강화하는 일환”이라고 진단했다. -
한신평 "상법 개정, 채권자 보호에도 긍정적"
증권정책 2025.07.24 15:29:45최근 개정된 상법이 소수주주 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 기여해 채권자 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신용평가사의 의견이 나왔다. 24일 한국신용평가는 ‘채권자 관점에서 본 상법 개정’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지배구조 개선은 소수주주뿐 아니라 채권자의 이익 보호에도 긍정적”이라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는 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강화로 이어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신용도와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주주의 사익 추구 가능성을 낮추고, 일감 몰아주기나 불공정 합병 등 불투명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채권자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조항은 채권자의 이해와 충돌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주주이익 보호 강화는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의 이익유보 감소와 손실흡수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채권자 입장에선 자본유연성 악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분할 방식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소수주주는 인적분할을 선호하는 반면, 채권자는 자산 유출이 없는 물적분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분할 구조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 충돌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비례적으로 배정 받지만, 물적분할은 모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게 된다. 한신평은 “재무건정성이 유지되는 주주 친화적 경영은 기업 가치를 제고해 자금 조달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이번 상법 개정이 단기적으로 계열 지원 평가에 구조적 변화를 주진 않겠지만, 중기적으로 기업의 실제 경영 및 자본정책 변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늘에서 휴식을'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7:48폭염이 이어진 24일 서울 마포대교 밑 그늘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짜릿한 물줄기'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7:10폭염이 이어진 24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와 학생 등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폭염엔 물놀이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6:37폭염이 이어진 24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와 학생 등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오늘도 폭염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6:04폭염이 이어진 24일 서울 여의나루역에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고 있다. -
“으악, 내가 쓰는 제품도?”…3만개 팔린 무좀 치료기 ‘무허가 중국산’ 이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4:14중국산 무허가 레이저 기기를 손발톱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66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업체 등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4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 제품 16개를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 없이 불법 제조·판매한 업체 5곳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1곳과 판매업체 4곳이 포함됐다. 특히 A업체는 중국산 무허가 레이저 기기를 손발톱 무좀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광고해 2년간 개당 23만 원에 2만9000여 개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챙긴 부당이익만 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법은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손발톱 진균증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인정되면서 피부과 병의원에서 기존 약물치료과 함께 널리 시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적발된 업체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고 제품을 제조·판매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손발톱 무좀 치료 효과가 미흡함을 알면서도 마치 효과가 큰 것처럼 불법 광고했다는 점이다. 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제품 구매 시 한글로 표기된 ‘의료기기’ 표시와 ‘품목명-품목허가번호’ 등 의료기기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는 “허가받지 않은 불법 의료기기는 시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되므로 제조·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내 세금으로 85만원 줬다고?"…귀화 여성 소비쿠폰 인증에 쏟아진 댓글 테러, 왜?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23:50“아이고, 내가 낸 세금 외국인이 다 가져가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가운데 귀화한 결혼이주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령 사실을 인증했다가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의 타깃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달 23일 캄보디아 출신의 귀화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감사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함께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선불카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45만 원짜리 선불카드 1장과 20만 원짜리 선불카드 2장이 있었다. 총액은 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으로 40만 원을 받은 데다, 인구감소지역(충남의 한 지역) 거주자로 5만 원을 추가 지급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 지급 대상인 가족 2인에게 각각 20만 원씩 지급된 카드까지 A씨가 함께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대원 수에 따라 선불카드를 한 명이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내 세금 토해내라”, “외국인이 뭘 해줬다고 85만 원을 받냐”, “이래서 결혼이주 반대한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혐오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일부는 피부색과 출신 국가를 거론하며 욕설을 퍼붓는 등 인종차별적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세금도 안 내는 외국인에게 혜택을 준다”는 주장도 뒤따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외국인을 원칙적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내국인과 함께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 인정자(F-2-4) 등은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 이들 역시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소득세와 지방세, 사회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A씨는 지난 2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다. 지급 조건을 모두 충족한 ‘합법적 수혜자’임에도 외모와 출신 배경만으로 ‘외국인’으로 낙인찍혀 온라인 혐오의 표적이 된 것이다. 귀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주눅 들지 마세요”, “가족들과 맛있는 거 드세요”, “당신은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 등의 응원 댓글을 달며 분위기를 되돌리려 했지만, 혐오성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매출 9680억…전년비 13% 늘어
산업기업 2025.07.24 15:22:31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6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6% 감소한 400억 원을 기록했다. 자원 및 인프라 개발 수요에 따른 신흥 시장의 성장과 중국 시장의 회복세로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4월 공시된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213억 원)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역별로 신흥 시장의 성장세와 중국의 회복 흐름, 인도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마이닝 및 인프라 개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중국은 내수 부양 정책과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인프라 투자 기조가 이어지며 견조한 수요를 보였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브라질은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으나 신형 HX 굴착기 출시와 구매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하반기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 선진 시장에서는 북미가 전분기 대비 23%, 유럽은 5%의 매출이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측은 “선진 시장에서도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며 글로벌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판매 채널 강화와 함께 굴절식 덤프 트럭(ADT) 판매 확대, 스키드 스티어 로더·콤팩트 트랙 로더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면서 하반기 선진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활용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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