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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경험이 창업 후 자금확보, 설비 시공에 큰 도움 됐지요”
라이프점프스토리 2024.09.04 13:47:41라이프점프는 대학생연합경영컨설팅학회(SoME) 학생들로 구성된 썸데이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썸데이 기자단은 젊은 대학생 시각에서 고령화 사회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최근 창업자 중 중장년의 비중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60대 이상 자영업자는 212만 8000명으로 전체의 37%로 나탔다. 창업진흥원의 창업기업 창업자 연령 정보를 보면 최근 1년간 50대 이상 창업자는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하지만 창업은 위험을 동반한다. 중장년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계를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성공률을 높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이전에 축적한 각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한다면 실패를 더욱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점프 썸데이기자단은 퇴직 전 경험을 활용해 창업한 고대원(66) 팜에프 대표로부터 창업 계기와 아이템 선정 등의 얘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고 대표와의 일문일답. -팜에프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해 달라. “팜에프는 물고기를 키울 때 발생하는 유기물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아쿠아포닉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매달 3~4톤의 채소를 생산해 샐러드 제조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팜에프를 창업한 계기는 “퇴직 후 귀농해 ‘스마트 팜’을 활용하려고 검토했는데, 첨단기술을 적용할수록 투자비가 올라 이익을 확보하기 어려워보였다. 화학비료를 주로 쓰면 환경문제에도 취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용과 환경 문제에 관한 답을 찾던 중 아쿠아포닉스를 눈여겨보게 됐다.” -퇴직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그리고 그 경험이 창업에 도움이 됐나. “과거 춘천시청과 강원도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사회적 경제, 농촌 경제 등 경제 분야에서 일했다. 그러면서 퇴직 후 귀농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창업 후에는 정책자금 등을 확보하는데 과거의 행정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재산 관리 부서에서 일할 때는 복지회관 등의 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지 조성, 설계 검토, 계약 발주 등을 경험했다. 경제정책 부서에서는 기업 유치, 기업 설립, 자금 조성 등에 관한 지식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농장 건축과 양식 시스템, 재배설비를 설계, 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았나. “2019년에 창업진흥원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을 지원 받아 초기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유용하게 썼다. 2012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시니어 기술창업’ 정책자금 2억 원을 지원 받아 수직농장 재배설비 시설자금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조언을 한다면 “시니어 창업은 축적된 경험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실패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팜에프를 창업할 때는 실패도 고려해 다른 방안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떤 어려운 문제도 골똘히 파고들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실패에 대비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마지막으로 창업가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
기립박수받는 박찬대 원내대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3:47:1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4 -
<코>인텍플러스, 장중 신저가 기록.. 14,810→13,850(▼960)
증권News봇 2024.09.04 13:47:05오후 1시 47분 현재 인텍플러스(064290)가 7.42% 내린 13,850원(▼1,11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96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14,810원이다. 체결강도는 34%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6,044주, 총매도체결량은 75,679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4억7,381만, 거래량은 10만4,93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4(매도):2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6만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9만8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신풍, 장중 신고가 돌파.. 1,599→1,600(▲1)
증권News봇 2024.09.04 13:46:48오후 1시 46분 현재 신풍(002870)이 2.70% 오른 1,600원(▲42)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1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9월 03일 기록한 1,599원이다. 체결강도는 105%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50,035주, 총매도체결량은 237,80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7억6,090만, 거래량은 49만6,36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6십8만8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3십3만1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통령 실정 지적에 상반된 여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3:46:3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지적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보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4 -
국무위원들과 인사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3:45:36김문수(가운데)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최상목(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4 -
박찬대 원내대표 연설에 이재명 대표 함박 웃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3:44:59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뒤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4 -
<유>한세실업, 장중 신저가 기록.. 15,500→15,150(▼350)
증권News봇 2024.09.04 13:44:53오후 1시 44분 현재 한세실업(105630)이 4.05% 내린 15,150원(▼64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35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15,500원이다. 체결강도는 45%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9,571주, 총매도체결량은 87,710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9억1,502만, 거래량은 12만5,35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9(매도):3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8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2만2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거지가 왜 애를 그렇게 많이 낳냐"…네쌍둥이 낳은 부부에 쏟아진 비난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9.04 13:44:28중국에서 네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여섯 명의 자녀를 두게 된 부부가 재정적 지원을 호소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미래를 생각지 않고 다자녀를 낳고는 타인에게 도움을 달라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리(李)모씨 부부는 지난달 23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하면서 딸 여섯을 두게 됐다. 네 쌍둥이는 출산예정일보다 한 달 넘게 일찍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로 보내졌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진료비 20만위안(약 3766만원) 중 자부담해야 하는 4만위안(약 753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언론을 비롯한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선전의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 부부의 월수입은 1만위안(약 188만원)에 불과했다. 거기다 아내가 임신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면서 수입은 더욱 줄었다. 방 한 칸과 주방, 거실이 전부인 집의 월 임대료는 2000위안(약 38만원), 딸의 유치원 한 학기 수업료는 7000위안(약 132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남편은 "수입이 빈약한 평범한 직장인이다. 무력감을 느낀다"며 "네 쌍둥이가 태어나서 기쁘기도 하지만 어떻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육아에는 큰 비용이 들어간다"며 "마음씨 좋은 분들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아내 또한 "유일한 문제는 앞으로의 재정적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부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누리꾼들은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냐", "경제력을 고려해서 출산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 등 따갑게 질책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남편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외동이라고 들었다"며 "조금만 노력하면 아이 셋을 키우는 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몇 달 뒤 다시 확인해 보니 네쌍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 선택 유산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일부 태아를 유산하면 다른 태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누리꾼들이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한 임신과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남편은 "아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항변했다. -
민주는 기립박수…국힘은 퇴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4 13:43:56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뒤 민주당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9.04 -
카트 슬쩍 부딪치면 '그린 라이트'…마트에 솔로 남녀 우르르 모인 '이 나라'
국제국제일반 2024.09.04 13:43:15국내 사찰에서 소개팅을 하는 ‘나는 절로’가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된 가운데 스페인에서는 대형 마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남녀가 늘어나고 있다. 대형마트를 무대삼아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일종의 놀이가 유행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마트 데이트 놀이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짝을 만나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다. 장소는 대형 체인점 메르카도나다. 파인애플을 거꾸로 카트에 놓으면 이성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표시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굳이 말할 필요 없이 카트를 슬쩍 부딪치면 된다. 카트 안에 달콤한 과자나 초콜릿이 들어있다면 짧은 만남을 원한다는 의미다. 채소가 담겨 있으면 오랫동안 진지하게 만날 상대를 구하고 싶다는 뜻이다. 와인을 파는 곳에서 카트의 가벼운 충돌이 이뤄진다. 유명 방송인 비비 린이 마트에서 직접 만남을 시도하는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가 사랑을 찾기 위해 마트에 간다고 고백하면서 이같은 데이팅 놀이가 인기를 끌게 됐다. 이후 상점 데이트 열풍은 스페인 백화점 엘코르테잉글레스로 확산했다. 이곳에선 오후 2∼3시 사이 향수 코너가 만남의 장소라고 한다. 심리학자이자 결혼 중개업체 라조스의 대표 알리시아 로페즈 로산토스는 프랑스앵포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많은 젊은이가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증거"라며 "외로움이 21세기의 유행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제2의 티메프' 박성혜 알렛츠 대표 소환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9.04 13:40:43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의 박성혜 대표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소환에 앞서 서울 성동구 소재 알렛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알렛츠의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피해를 본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박 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 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박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과 박 대표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코>예스24, 현재가 5.08% 급등
증권News봇 2024.09.04 13:38:28오후 1시 38분 현재 예스24(053280)의 현재가는 5,590원으로 1분전 5,320원 대비 5.08%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예스24는 34.54%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9.3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88%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6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유통업'은 2.93%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지구 망치는 상술 멈춰" 하이브 응답 촉구한 케이팝 팬들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4 13:36:54"팬 사인회에 가서 '최애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똑같은 앨범을 백 장 넘게 구매해 집에 박스채로 쌓아 놓고 있죠." 하이브 소속 그룹의 팬이라는 김나영(23·가명)씨의 이야기다.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아티스트 앨범에 무작위로 포토카드를 넣거나 표지만 바꾼 다양한 앨범을 출시해 ‘앨범 사재기’를 부추겨 왔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케이팝(K-POP)을 지향하는 팬들의 기후 운동 단체인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이하 K4P)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앞에서 케이팝 업계의 환경 보호 노력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앨범의 죄악'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K4P는 "지난 8월 국내외 케이팝 팬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앨범을 많이 구매할수록 팬사인회 참여 확률이 올라가는 마케팅(42.8%)이 하이브의 '최악의 상술'로 꼽혔다"며 "다량의 앨범 구매를 유도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성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 같은 마케팅에 저항한다는 의미를 담아 꼭두각시가 줄을 끊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사들은 중복 구매를 부추기는 마케팅으로 앨범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표지만 바꾼 다양한 앨범을 출시하는 사례, 앨범에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넣어 원하는 포토카드가 나올 때까지 앨범 구매를 유도하는 '랜덤 포토카드', 앨범을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팬사인회 응모권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수년간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지만 업계의 행태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지난 3월 국내외 케이팝 팬 1만 4000여 명이 참여한 K4P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CD 앨범 패키지에 랜덤으로 들어 있는 케이팝 아이돌 멤버의 사진인 포토카드 수집을 위해'(36.5%),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팬사인회 등 이벤트에 참석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27.7%) 여전히 똑같은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임에도 실물 케이팝 앨범의 판매량이 급증한 배경이다. 2014년 737만 장 수준이던 400위권 합계 앨범 판매량(서클차트 기준)은 지난해 1억 1577만장으로 늘었다. 동시에 엔터사들의 플라스틱 사용량도 늘어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엔터사들이 CD와 포토카드, 포장 비닐 등 실물 앨범 제작에 사용한 플라스틱은 801.5톤으로 2017년 55.8톤 대비 14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1년 K4P가 '죽은 지구에 케이팝은 없다' 캠페인을 시작한 후 친환경(FSC) 인증 종이·생분해 소재 등을 적용한 앨범도 출시됐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인 CD는 경제성이 없어 재활용이 되지 않고,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은 재활용 과정에서 나오는 유독성 물질을 처리할 국내 시설이 부족해서다. 이다연 K4P 캠페이너는 "하이브가 변화를 주도하는 책임감을 보이고 케이팝 업계 전체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2023년 실물 앨범 판매고 4360여만 장을 기록한 업계 선두인 만큼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하이브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22~2023년 사이 앨범 제작에 사용한 플라스틱 역시 77.9% 늘었다. 또 한국ESG기준원(KCGS)이 4대 엔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도 하이브는 환경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하여'라는 하이브의 비전을 무색할 정도다. K4P는 지난 8월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함께 '악덕 마케팅'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하이브에 보내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케이팝의 책임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신을 엔하이픈 팬이라고 밝힌 마티유 베르비기 미국 카네기멜론대 한국학 객원교수는 "최근 엔터사들이 친환경 노력으로 내세우는 콩기름 잉크, 재활용 소재 사용은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들 기업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엔터사는 팬사인회 이벤트 참여 방법을 바꾸고, 포토카드 수집을 위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다른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아티스트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모인 단체 '뮤직 서스테이너블리티 얼라이언스의 커트 랭어 이사는 "해외에서도 케이팝이 음반 판매를 위해 만든 마케팅을 모방하다 보니 플라스틱 CD와 DVD를 위해 더 많은 화석연료가 추출되고 있다"며 "이제는 케이팝이 가진 영향력으로 산업을 친환경적으로 이끌어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하이브는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요구를 담은 공개서한에 아직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다연 캠페이너는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케이팝 산업은 없었을 것"이라며 "하이브가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라며, 악성 마케팅을 중단하라는 요구에 대한 답변을 들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케이팝 팬 민노나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음악을 응원하면서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비롯한 케이팝 회사들이 플라스틱 앨범 폐기물의 영향과 과대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하이브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다고 믿으며, 이는 우리 아이돌의 음악처럼 거대하고 긍정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노을, 장중 신저가 기록.. 2,020→2,010(▼10)
증권News봇 2024.09.04 13:35:11오후 1시 35분 현재 노을(376930)이 3.83% 내린 2,010원(▼8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2,020원이다. 체결강도는 65%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65,460주, 총매도체결량은 99,962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3억4,522만, 거래량은 17만39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0(매도):40(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4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4십1만3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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