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집단 소송·청문회까지…쿠팡 사면초가

생활 2025.12.09 16:15:28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2차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위치한 미국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이 추진되는 등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고 쿠팡의 서버 로그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
에이피알,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 오픈

생활 2025.12.09 14:49:44

에이피알(278470)은 서울 성수동에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홍대점과 도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스토어다. 에이피알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메디큐브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트렌드 중심지이자 외국인 필수 방문 지역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공간면적 총 450㎡(약 136평) 규모로 들어섰다. '핑크 페어리’라는 콘셉트 아래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 등을 조합
"카리나·슬기도 픽했다"…다들 '블랙' 패딩 입는 줄 알았는데 길거리 나가면 '깜짝'

생활 2025.12.09 12:56:11

무채색이 장악하던 겨울 아우터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올겨울 키워드로 ‘컬러 포인트 패딩’을 지목하면서, 소비 기준이 단순한 보온·내구성을 넘어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9일 크림에 따르면 올겨울에도 블랙·그레이 등 기본 색 수요는 견고한 한편, 핑크·스카이블루·베이지처럼 존재감 있는 색감과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컬러 포인트 패딩’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드벨벳 슬기가 착용해
형지엘리트, 코스맥스와 손잡고 뷰티 시장 진출…“미·중·일 Z세대 공략”

생활 2025.12.09 11:29:45

형지엘리트(093240)가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교복 인프라를 바탕으로 Z세대 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형지엘리트가 보유한 10대 청소년과 학부모 고객층 데이터에 코스맥스의 연구혁신(R＆I)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신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랜드 기획부터 글로벌 R＆I 기반 제품 개발, 안정적 생
분말스틱으로 출시된 밀크티 '데자와'

생활 2025.12.09 10:18:38

9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서울사무소에서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된 밀크티 '데자와 분말스틱'을 소개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한 분말 형태로 홍차에 우유를 더한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데자와 분말스틱'은 뜨거운 물과 찬물에 모두 잘 녹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동아오츠카, 밀크티 '데자와' 분말스틱 출시

생활 2025.12.09 10:18:02

9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서울사무소에서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된 밀크티 '데자와 분말스틱'을 소개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한 분말 형태로 홍차에 우유를 더한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데자와 분말스틱'은 뜨거운 물과 찬물에 모두 잘 녹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CU, 내년 가맹점 상생안 발표…신상품 도입 지원 확대

생활 2025.12.09 10:04:39

CU가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과 안정적인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6 가맹점 상생지원안'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생지원안에 따르면 CU는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연간 최대 180만 원을 지급하던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연간 최대 192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올해 신설되는 ‘신상품 순환 지원금’은 신상품 출시 후 약 2개월간 판매, 폐기, 철수 등 초도 물량을 소진한 비율에 따라 연 최대 36만 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을 높이는 차별화 신
'탈팡족' 잡아라…SSG닷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 출시

생활 2025.12.09 09:55:33

SSG닷컴은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내년 1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SG닷컴 새 멤버십의 핵심은 업계 최고 수준인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이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SSG머니로 자동 적립돼 쓱닷컴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관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보기 적립 혜택은 이마트 식료품·생필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쓱닷컴의
"빵순이들 어쩌나" 빵값, 올라도 너무 올랐다…커피·달걀 가격도 '껑충'

생활 2025.12.09 08:41:07

연말을 앞두고 빵류 가격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고환율, 기름값 강세가 겹치면서 가공식품 전반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11월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105.5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아르헨티나·호주의 풍작에도 불구하고 흑해 지역 갈등과 러시아 파종량 감소 우려가 겹치며 밀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옥수수 역시 브라질산 수요 확대와 남미 이상기후가 공급 불안을 키우며
'쿠팡 사태' 전 나온 경고…글로벌 보안업계 "e커머스 불법 계정 탈취 급증"

생활 2025.12.09 07:00:00

쿠팡에서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글로벌 보안업계가 이미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을 향해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e커머스 업계가 반복적으로 지적받아온 취약 요인들이 이번 쿠팡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기업 라드웨어(Radware)는 올해 4월 공개한 ‘2025 이커머스 봇 위협 보고서’에서 “소비자 거래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기반 e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취발러'가 뭐길래…"수지도 입었대" 입소문 나더니 판매액 수십 배 '껑충' 뛰었다

생활 2025.12.09 06:05:49

삐빅, 혈중MZ농도 측정 중! 지금 이 순간 MZ세대가 무엇에 주목하는지 세계 곳곳의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오늘의 농도를 확인하세요. MZ세대를 중심으로 취미로 발레를 하는 ‘취발러’(취미 발레러)가 늘면서 관련 상품이 불티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수 겸 배우 수지, 개그우먼 이수지, 박지현 등 연예인들이 발레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관심과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 수지는 최근 발레복을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개그우먼 이수지도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취발러의
파파이스 M&A 매물로…매각가 500억 원 내외 [시그널]

생활 2025.12.09 06:00:00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파파이스는 신라교역이 파파이스 본사인 레스토랑브랜드인터내셔널(RBI)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RBI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RBI는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에서 파파이스를 운영할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매각 추진 가격은 500억 원 내외다. 매각 측은 다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BHC, 할리스, 맘스터치, 공차, 투썸플
"번호 다른데요?" 쿠팡 사태, 세관에 불똥…블프 직구까지 겹쳐 통관 ‘마비’

생활 2025.12.09 05:30:00

“해외직구를 여러 번 이용해봤지만, 이렇게 통관이 막힌 적은 처음입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이후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신청이 폭증하면서 세관 통관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맞아 직구 물량까지 급증하며 사실상 통관이 ‘마비’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통관알리미에 따르면 11월 평택항·인천항의 평균 통관 소요 시간은 약 3.4일이었으나, 쿠팡의 유출 사실이 알려진 11월 30일에는 각각 6일과 5.5일로 늘었다. 12월 들어서는 지연이 더 심해져 이달 7일 기준 평택항 7.5일
"사과만 하지 말고 돈 줘라" 뿔난 쿠팡 이용자들 결국…나흘만에 181만명 '탈팡'

생활 2025.12.08 22:19:14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617만7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8845명에 비해 181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쿠팡 사태가 터진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뀐 뒤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e커머스 플랫폼 공격 급증" 쿠팡 사태 전 경고 있었다

생활 2025.12.08 17:41:52

쿠팡에서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글로벌 보안업계가 이미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을 향해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e커머스 업계가 반복적으로 지적 받아온 취약 요인들이 이번 쿠팡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기업 라드웨어(Radware)는 올해 4월 공개한 ‘2025 이커머스 봇 위협 보고서’에서 “소비자 거래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기반 e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