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약품 ‘관세 직격탄’ 우려…정부, 대미 수출 대응 총력전
경제·금융일반2025.05.1217:00:00
정부가 미국과 주요국 간 통상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반도체·의약품·농수산식품 등 국내 수출산업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최근 미·영 무역협상 타결(8일), 미·중 협상 진행(10일)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기재부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열렸으며, 과기정통부·산업부·복지부·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日은 쌀값 폭등했는데"…정부, AI로 수급 정확도 높인다[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12
05:30:00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쌀 생산량 및 소비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쌀 수급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예측 모델의 단점을 보완해 쌀에 최적화된 머신러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연구 작업에 착수했다. 쌀 수급 정보는 정부가 매년 쌀 수확기에 맞춰 발표하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
-
경제분석 2025.04.09 05:35:00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원로와 청년들은 “이대로는 국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가난을 딛고 일어선 70대 원로부터 배고픔을 경험하지 않은 20대 청년들까지 입을 모아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의 성장 엔진이 이대로 멈출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막연한 공포가 아니다. 1%대로 낮아진 잠재성장률, 추월당하는 기술 경쟁력, 가장 빠른 고령화와 저출생 등이 뚜렷한 위기의 징조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빅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AI 혁명은 과거
-
경제·금융일반 2025.04.09 05:30:00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 117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건전성 지표 일부가 악화됐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전년 대비 오히려 소폭 줄어든 데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하고 지난해 나라 살림 규모와 재정 성과를 공개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75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
정책 2025.04.09 05:28:50한국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작 시점이 내년 4월로 5개월 늦춰진다. WGBI를 추종하는 글로벌 투자금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번 편입 지연은 국내 정치 상황과 무관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WGBI 운영사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9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WGBI 편입 관련 최종 리뷰’ 결과를 게재했다. FTSE러셀이 운영하는 인덱스인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로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25개국
-
은행 2025.04.09 05:00:00미국 발(發) 관세 폭탄에 가상자산·주식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 ‘오픈 런’이 발생했다.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일일 공급량 제한에 들어간 데다 가상자산·주가 폭락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접수가 오전부터 마감되면서 거래 고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로 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자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한 ‘물타기’나 저점 매수에 나서려 했지만
-
은행 2025.04.08 18:32:44우리금융지주(316140)(회장 임종룡·사진)가 미국의 상호관세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7조 3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공급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8일 반도체와 자동차 등 상호관세 타격 예상 업종에 최대 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포함한 금융 지원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피해 예상기업에 6조 70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나가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 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영난이 심각한 중기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총 1000억 원)의 여신을 지원하고 금리 및 수
-
금융가 2025.04.08 17:53:50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다.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독감 유행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보험금이 나가게 됐고 절판 마케팅에 대한 금융 감독 당국의 관리 강화에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8일 금융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손보 업계 ‘빅3(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의 올 1분기 순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최대 42%가량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1
-
경제동향 2025.04.08 17:49:21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노동계가 주장하는 법적 정년 연장보다는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금 체계 조정 없이 정년만 연장하면 청년층이 고용 시장에서 피해를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퇴직 후 재고용을 통해 65세까지 근무하면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매년 0.1%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 근로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로 향후 10년간 노동 공급 규모는 1
-
금융정책 2025.04.08 17:48:047월부터 연 이자율이 100%를 넘는 대출은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화된다. 개인 대부업자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기 위해 마련해야 하는 자기자본도 기존보다 10배 늘어난다. 불법 대부업자들의 폭리를 차단하고 영세 대부업자 난립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규정한 것이다. 금융 당국은 금리가 100%를 넘는 대부업 대출을 반사회적 대부 계약으로 명시하고 그 원금과
-
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45:06지난해부터 대기업에도 군급식 시장의 문호가 개방된 가운데 급식업계 1위 삼성웰스토리가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의 민간위탁 급식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약 2조 원 규모의 군급식 시장을 둘러싸고 급식 대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8일 육군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 민간 위탁 급식 입찰 결과 이날 삼성웰스토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입찰에 참여한 9개 업체 가운데 최고점인 99.43점을 받았다. 훈련 부대에 최적화된 식당 운영 방식과 메뉴를 제
-
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42:31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 117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지수도 104조 원 대의 적자를 기록해 2년 만에 100조 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하고 지난해 나라 살림 규모와 재정 성과를 공개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75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1126조 8000억 원)보다 48조 5000억 원 증가했지만 당초 예산상 전망치(1195조 8000억 원
-
은행 2025.04.08 17:40:37KB국민은행이 8일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 구호 활동,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지원, 보건·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사업에 활용된다. 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2억 원을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46억 원이다. 아울러 KB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참여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
-
경제동향 2025.04.08 17:39:35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원로와 청년들은 “이대로는 국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가난을 딛고 일어선 70대 원로부터 배고픔을 경험하지 않은 20대 청년들까지 입을 모아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의 성장 엔진이 이대로 멈출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막연한 공포가 아니다. 1%대로 낮아진 잠재성장률, 추월당하는 기술 경쟁력, 가장 빠른 고령화와 저출생 등이 뚜렷한 위기의 징조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빅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AI 혁명은 과거
-
보험 2025.04.08 17:39:10NH농협생명이 7일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 사옥에서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 간병 보험 상품 ‘동주공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과 7월 출시하는 ‘동주공제 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 원을 한도로 1년 간 판매한 월납 환산 초회보험료의 10%를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어려운 농가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요양과 간병 수요가 커지는 농촌 현실에
-
경제·금융일반 2025.04.08 17:37:444일 방문한 충남 당진의 송전망 건설 현장. 현장에서는 지중화를 위한 지하 터널 굴착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굴착 작업만으로도 최소 10개월 이상 걸린다”며 “착공은 했지만 송전선로 준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근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당진화력과 신송산 변전소를 연결하는 11.6㎞ 길이의 345㎸급 송전망 건설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 최초로 발표된 2013년 이후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지난해 5월부터 착공이 시작돼 원래 준공 목표였던 2021년보다 7년이나 넘게
-
정책 2025.04.08 17:37:11광주 북구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1동(棟) 자리잡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숫자는 총 880장. 서버 한 대당 8장의 H100을 꽂아 총 110대의 서버를 운용하는 구조다. 미국 빅테크인 메타가 연내 GPU 130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가 민망한 수준이다. 이 데이터센터 설계 과정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8일 “현재 1장당 5500만 원 선인 H100을 싼값에 다수 선점할 수 있어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면서 “건립 과정에서 정부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