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연령 65세서 70세로 단계적 상향해야"
정책2025.05.0911:44:21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까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027년부터 66세로 높이기 시작해 2035년 목표한 70세에 도달하는 점진적인 방식이다.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전문가 10인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노인 연령기준에 대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정부 측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제안의 골자는 △노인 연령을 단계적으로 70세까지 상향 △소득 단절 없도록 고용 기간 연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섬뜩한 시나리오 나왔다[Pick코노미]
정책
2025.05.09
05:30:00
‘2025~2030년 1.5%→2031~2040년 0.7%→2041~2050년 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담긴 섬뜩한 저성장 경로다. 노동 투입, 자본 투입, 총요소생산성으로 구성되는 잠재성장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균 8%를 상회했다. 이후 2008년 4%로 반 토막이 났으며 2018년(2.9%)에는 3%선마저 무너졌다. KDI와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각각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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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6:25:00삼성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초격차를 구축하기 위해 ‘진짜 퀀텀닷(QD)’이라고 불리는 ‘자발광 퀀텀닷(EL-QD·Electroluminescence Quantum Do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인 프리미엄 패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EL-QD 개발에 삼성은 계열사 역량을 집중해 수년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만큼 EL-QD 개발은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사업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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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6:00:00국내 채권 시장이 정부와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실제 추경이 편성될 경우 국고채 추가 발행이 가시화되면서 물량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할(국고채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3bp, 0.5bp 하락해 연 2.644%, 연 2.665%에 거래를 마쳤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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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9 06:00:00한국씨티은행이 다음달 영업점 통·폐합 절차에 마침표를 찍는다. 씨티은행은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방침에 따라 영업점을 줄여왔다. 1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다음 달 영업점 4곳을 추가로 닫고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한다. 다음 달 25일 이후 4개의 지점(청담센터·강남영업부·경수영업부·창원지점)이 통합영업점인 영업부로 합쳐진다.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총 9개의 소비자금융 지점만 운영된다. 수도권 2곳과 지방 7곳의 거점 점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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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6:00:00중국산 후판 수입이 올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사들이 미국의 중국산 부품 제재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중국산 대신 국내산 후판의 비중을 늘린 결과다. 1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후판은 13만 2932톤으로 지난해(23만 4789톤)보다 43.4% 감소했다. 이는 중국산 철강재가 물 밀 듯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최저치다. 두꺼운 철강재인 후판은 선박 건조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자재다. 중국은 국내 유통가 톤당 90만 원보다 20%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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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9 05:30:00여야가 정부에 이달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자 더 이상 추경을 지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한 것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추경 논의에 진전을 볼 수 있을지 회의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다. 여야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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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19 05:30:00수출 여건을 가늠하는 국가승인통계가 두 달째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 고점을 찍고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그널이 또다시 확인되면서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수출기업 지원정책이 절실해졌습니다. 19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월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97.8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99.5로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내린 데 이어 추가 하락한 것이죠. 정부는 동행지표인 수출금액 순환변동치가 2개 분기 이상 연속 상승하면 수출 경기 확장기, 하락하면 수출 경기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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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9 05:30:00필자는 1, 2, 3차 산업혁명을 겪은 세대다. 증기기관차를 탔고, 전기가 제1의 유틸리티였고,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세상과 통해 왔다. 몇 가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실감하고 있다. 언뜻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생각났다. 2013년 유전자변이로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다는 의사의 판단에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 뒤 난소와 나팔관도 제거했다. 구체적 예후도 없는데 확률의 도포 위에 놓인 자신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수술대로 올라간 것. 보통 사람은 불가능한, 매서운 이성과 의지력의 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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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9 05:30:00은행권이 대한항공(003490)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제휴 예금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존 계약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전용 신용카드 발급은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의 구체적인 마일리지 전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아한 달러적립예금’ 신규 판매를 종료했다.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은 납입액과 회차, 만기 여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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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9 05:00:00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차기 모델 공개를 예고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AI 칩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간 협력 확대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숫자 3 이후에 무엇이 올까. AI 메모리의 다음 챕터가 펼쳐진다”는 글과 함께 반도체 칩을 연상케 하는 네모 모양에 새겨진 숫자 3이 4로 변하는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AI 메모리의 ‘다음 챕터’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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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8:05:40아시아나항공이 출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땡처리 항공권'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2일부터 유럽·미국 등 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LAST MINUTE 특가'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 기준 'LAST MINUTE 특가' 항공권 가격은 일반적인 이코노미 항공권인 '이코노미 스탠다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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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57:41시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실제 추경이 편성될 경우 국고채 추가 발행이 가시화되면서 물량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할(국고채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채권 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9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3bp, 0.5bp 하락해 연 2.644%, 연 2.665%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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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7:56:22여야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향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추경이 당장 집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추경안을 내놓더라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금성 지원의 대상과 규모를 놓고 여야 간 재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여야 대선 주자들의 득표 전략과 맞물려 추경 논의가 ‘안갯속’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수출마저 둔화되는 상황에서 여야의 추경 합의가 뒤늦은 감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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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7:38:49KB국민은행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에 대한 여신을 3600억 원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연말 현재 SK온에 제공한 여신 잔액은 1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의 8370억 원 대비 약 363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43%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에도 7860억 원의 여신을 제공했다. SK온과 SK이노베이션에만 2조 원 가까운 여신이 나가 있는 셈이다. 이는 배터리 부문 부진과 연계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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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7:37:18실업급여 인상으로 6년간 비정규직이 24만 명 증가한 것은 물론 최저임금으로 받는 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높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를 받고 노는 게 낫다’는 얘기가 실제 수치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일하는 사람이 돈을 더 적게 받는 현상을 막으려면 실업급여 수급 요건을 강화하고 지급 수준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8일 파이터치연구원이 2005~2022년의 우리나라와 유럽 20개국의 실업급여와 비정규직 근로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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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7:36:23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캘퍼스는 카카오뱅크가 이달 주주총회에 상정한 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의 정상혁 신한은행장 비상임이사 선임안과 KB금융지주의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임명안에는 찬성했다. 캘퍼스는 윤 대표 이외에 금융감독원장 출신인 진웅섭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역시 반대했다. 캘퍼스의 보유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윤 대표의 연임에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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