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상시화 검토
경제·금융일반2025.07.0215:38:17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시 적용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소비·숙박 등 내수 회복에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관련 시행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3분기 중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 일시를 못 박지는 않았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 뒤
PICK코노미
기재부 장관대행, G20 재무회의 안간다
경제·금융일반
2025.07.03
05:30:00
기획재정부가 이달 중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장·차관이 아닌 차관보를 대표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불참하는 데다, 구윤철 기재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까지 일주일간 국내를 비우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7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2.8원 오른 1358.7원 마감…트럼프 관세 발언 예의주시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02
17:00:00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58.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낮은 1355.0원에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전환해 1363.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증시 하락 영향으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미국의 대일 관세 정책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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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7 17:29:17LG전자(066570)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호조와 가전 구독 시장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22조 원을 돌파했다.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시장 환경은 악화했지만 물류비 안정세 덕에 수익성도 선방했다.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지만 미국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서 국가별 공장 가동률을 조절하는 ‘스윙 생산’에 성패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 259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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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7:28:2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미국의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조 2650억 원, 37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138.2% 증가한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이 예상한 전망치(810억 원)를 네 배 이상 웃돌았다.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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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7:09:12유한양행(000100)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YH32364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높이는 기전이다. 전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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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7 16:51:04금융 당국이 이달부터 저축은행 자산규모별 차등 규제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안으로 수익·건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월부터 저축은행 규모별 건전성 규제 차등화를 위한 TF를 추진해 규제 체계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중소형사와 대형사가 모두 비슷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현재 금융 당국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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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6:49: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 2월 충남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국내 생산 촉진세제’를 도입하자고 말했다.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판매를 늘릴 경우 법인세를 깎아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전 세계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강요하는 가운데 나온 방안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촉진세제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정지출 규모에 비해 기업 생산 유발이 크지 않고 자칫 중국 기업에 안방만 내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7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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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6:48:32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연 2%를 밑도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2%를 웃도는 예치금 이자를 주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은행권의 ‘파킹통장’보다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는 지난해 7~11월 각사가 책정한 예치금 이용료율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업체별로 빗썸이 가장 높은 2.2%의 이용료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업비트·코빗 2.1% △코인원 2% △고팍스 1.3% 등이다. 예치금 이용료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들의 예치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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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07 16:21:26우리 사회는 계엄·탄핵 정국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을 거치며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등이 깊다.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최후의 보루인 수출마저 위기에 처했다.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이견과 갈등을 줄여야 할 정치가 단견적인 정치 셈법으로 되레 분열을 키우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과 국내 경제의 장기 저성장 고착화 등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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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6:12:51현대모비스(012330)가 인도연구소를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략 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고부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도 내 분산돼 있던 연구 거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제1·2 인도연구소를 통합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07년 첫 번째 인도연구소를 설립하고 2020년 제2 연구소를 건설해 분리 운영해왔다. 통합된 연구 거점의 연면적은 약 2만 4000㎡로 10층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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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7 16:09:1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이상 떨어지고, 다시 30원 이상 오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는 1467.8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33.7원 올랐다. 이는 2020년 3월 19일 하루 새 40원 급등한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폭이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탄핵 여파로 인해 환율이 1430원대로 급락한 것에서 1거래일 만에 상승 되돌림을 나타낸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된 4일 주간 장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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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7 16:06:25현대제철(004020) 노동조합이 8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9일부터 단체교섭을 재개한다. 현대제철 금속노조 철강분과위원회 투쟁본부는 7일 “사측의 교섭 요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섭에 집중하고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당초 8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측이 4일 교섭 재개를 요청하자 이날 회의를 통해 파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다만 투쟁본부 소속 사업장은 투쟁 태세를 공고히 유지한다”며 “사측의 총파업 교란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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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07 16:02:27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이 7일 “18년 만의 국민연금 3차 개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구조개혁을 포함한 4차, 5차, 6차 개혁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2030년에 700억 유로의 재정적자를 낼 뻔한 프랑스가 1993년부터 여섯 차례의 개혁을 통해 지난해에 재정흑자를 낸 사례를 소개하면서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연금개혁 시행 추진단 제1차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개혁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지만 절반의 개혁, 미완의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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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7 15:57:30미국발 관세 충격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7일 전 거래일보다 30원 넘게 오르며 1460원 대로 복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34.1원)보다 33.7원 오른 1467.8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3월 19일(40원 상승) 이후 5년 여 만에 최대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환율은 전날 보다 32.9원 하락했는데 1거래일 만에 하락폭을 그대로 반납하고 상승(원화 가치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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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07 15:35:10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코스피도 미국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의 영향으로 5% 넘게 폭락해 단숨에 2320대로 내려왔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33.7원 오른 14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폭이다.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7.9원 오른 1462.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470원 선을 넘어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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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07 15:13:59대웅제약(069620)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인도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산 P-CAB 제제가 인도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3세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해 인도 항궤양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 기준,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항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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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07 14:54:4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의 ‘마진율’이 최대 5%포인트 급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의 스마트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의 경우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가 커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관련 기사 2면, 본지 4월 7일자 1·12면 참조 금융위원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피해 시나리오를 회람했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권의 한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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