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현금 사용량 36%↓… 보유량은 52% 늘었다
경제동향2025.12.2812:55:51
개인의 현금 사용액이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 하락과 경제 불확실성 영향으로 현금 보유 규모는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개인의 월 평균 현금지출액은 3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50만 6000원)보다 18만 2000원(36.0%) 감소했다. 월평균 지출에서 현금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로 4년 전(21.6%)보다 4.2%포인트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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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8:23:16당정이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권한을 주기로 방향을 정했다. 다만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시간이 부족해 공식 법안 발의는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의원들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위한 막판 조율을 벌였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가장 큰 쟁점이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행과 금융위·은행권의 입장을 종합해 컨소시엄으로 정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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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01 18:14:00금융 감독 당국이 3년 전에 인정했던 회계 처리 방식을 바꿔 이를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삼성생명(032830)의 유배당 계약자 지분이 자본으로 처리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1일 생명보험사의 새 회계기준(IFRS17)상 일탈 회계 허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질의 회신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생명보험협회와 시민단체는 각각 금감원과 회계기준원에 이와 관련한 질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1980~1990년대 계약자에게 투자 수익 일부를 돌려주는 유배당 보험을 판매한 자금을 토대로 삼성전자(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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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8:02:09국내 4대 금융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총 800억 원의 이웃 돕기 성금을 사랑의열매 측에 1일 전달했다. 사랑의열매는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500억 원의 성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기부자 대표로는 양종희 KB금융(105560)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4대 금융그룹 회장단과 백은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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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1 17:59:42삼성이 연말 이웃 사랑 성금으로 500억 원을 쾌척하고 1999년 이래 27년째 이웃 돕기 나눔을 이어갔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 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50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서준영·박종찬 삼성전자(005930)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 삼성 관계자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후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 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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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1 17:56:41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수사를 이끈 조승노 서울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경감)을 비롯한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조 경감(사회·안전 부문)을 비롯해 정영선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연구·창의 부문),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통합·포용 부문)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은 정연성(대구교육대 4학년), 길현(순천향대 2학년), 이현서(경남대 1학년), 박찬우(신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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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7:55:37정부가 올해 역점 과제로 추진해온 상속세제 개편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현행 유산세를 유산취득세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 계획이 논의 과정에서 세수 감소를 이유로 보류되면서 내년 이후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초부유층에 대한 상속세를 50%까지 높이는 법안을 국민투표로 부결시킨 스위스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1일 관계부처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상속세 과세 체계를 기존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보류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열린 전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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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12.01 17:54:38교보생명이 겨울을 맞아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사진)을 새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시인은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로 제33회 신동엽문학상을, ‘오늘의 시’ 외 6편으로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 주목받아왔다.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로 시작하는 이번 문안은 곁에서 힘이 돼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여럿이 나눠 먹을 간식을 품에 안고 웃으며 걸어가는 장면을 담았다. 이번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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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2.01 17:53:09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위기 극복과 성장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하나의 DNA’를 통해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과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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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7:48:55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인적 드문 농지 사이에 있는 한 창고. 창고에는 작업자 5명이 가로 30㎝·세로 20㎝·높이 40㎝ 크기의 종이 상자 224개를 창고 벽을 따라 설치된 랙 위로 쌓아 올리고 있었다. 상자 안엔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프랑스 캐주얼 의류 브랜드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옷들이 가득했다. 창고 작업을 지휘하던 이동훈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 수사기획팀장은 “정식 수입품처럼 보이지만 모두 가짜”라며 “방금 위조품 유통업자 압수수색을 마치고 확보한 의류 3만 1000여 점을 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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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7:48:43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달아 높이면서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6조 4000억 원 넘게 늘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971조 9897억 원으로 전월 대비 6조 4208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9월에만 해도 전월보다 4조 원 넘게 줄었지만 10월 14조 8674억 원으로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예금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지난달 1조 89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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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1 17:44:56한국에서 금산분리 원칙은 일종의 도그마(비판이나 의심이 허용되지 않는 진리)로 통했다. 금융기관을 소유한 산업자본이 마구잡이로 계열사 투자를 늘리다 나라 경제 전체가 한꺼번에 무너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악몽 때문이다. 하지만 IMF 이후 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낡은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리 경제의 사이즈가 미국·중국·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직접 경쟁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모든 규제는 필요한 시기가 있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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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01 17:42:34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 논의의 물꼬를 텄지만 금융계에서는 ‘금융업의 산업 진출’ 논의는 여전히 소외됐다는 반응이다. 일본처럼 인구 감소와 기술 변화에 맞춰 은행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 가운데 비금융 분야에서 의미 있는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곳은 신한은행의 배달앱 사업 ‘땡겨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엠’ 등 두 곳에 불과하다. 이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채택된 엄격한 전업주의 규정 탓이다. 금융산업구조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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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01 17:41:58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입법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은행의 참여 범위, 한국은행의 공동검사권 등을 두고 이견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1일 “한은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협의점을 찾는 데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정은 비공개 회의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담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정부안) 발의를 위한 조율에 나섰다. 관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은행의 지분 수준이다. 정무위원회 간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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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01 17:39:23한국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이 글로벌 선도 기술에 기반한 기술선도형 성장 전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완화 논의와 함께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투자에는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되 혁신 생태계 조성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일 열린 민간금융위원회 조찬 세미나에서 “금산분리 규제는 산업의 금융 지배와 금융의 산업 지배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의 논의에는 이것이 섞여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처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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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01 17:26:24메모리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치솟으면서 스마트폰과 TV·가전 등의 전자제품 값도 뒤따라 오르는 ‘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원가 부담도 겹치면서 완제품 업체들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는 전달보다 15.7% 오른 8.1달러를 기록했다. PC용 범용 D램이 8달러를 넘은 건 2018년 9월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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