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와" 휴가철 앞두고 들끓는 스페인·이탈리아[글로벌 왓]
정치·사회2025.06.1611:47:59
유럽 남부 전역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분출됐다.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소음을 유발하는 방식의 퍼포먼스 시위가 이어지며 현지인들과 관광객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시내 중심부 고급 상점가인 ‘골든 마일’을 따라 약 1000여 명의 시위자들이 행진하며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Tourists go home)’, ‘관광이 우리 것을 빼앗아 간다(Tourism is stealing from us)’
글로벌 왓
트럼프, 2기 첫 다자외교 시험대…곳곳이 지뢰
정치·사회
2025.06.16
15:12: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다자회의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동시다발적 위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력과 연대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과 17일 G7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68조 원 내다 판 국민연금, '이재명 시대' 매도 멈췄다[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정치·사회
2025.06.10
15:16:03
지난 1월부터 미 달러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이어오던 국민연금공단(NPS)이 매도를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까지 국민연금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같은 포지션을 취해 왔는데요. 이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라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민연금이 최근 내부 투자 지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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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7 17:52: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한 뒤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 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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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7 17:51:23지난달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이후 갈등을 빚어오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다시 무력 충돌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이 부딪치면서 우크라이나전·가자전쟁에 이어 제3의 전쟁으로 확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오전 자국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의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의 군 시설이 공격의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키스탄 당국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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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7 17:40:39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이번 주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공식 무역 대화에 나선다.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등 첨예한 공방을 벌인 후 양국이 테이블에 마주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측과 경제·무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도 7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달 9~12일 스위스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한다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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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7 17:39:46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고 정책금리 등을 낮춰 시중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장기전이 될 수 있는 무역전쟁에서 버텨낼 ‘내수 체력’을 키우는 한편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미국과의 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 분야 기자회견에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 위안(약 193조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율은 은행이 예치하고 있는 예금 가운데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현금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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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7 17:39: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8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달 8일이나 9일 또는 12일에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주제에 관해 수년간 나온 발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도 “무슨 내용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가 “무역에 관한 것은 아니다”라며 관세정책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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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7 17:38:05중국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5.4%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5% 안팎’ 달성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관세 폭탄’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에는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노동절 연휴 기간 소비가 살아났다고 강조했지만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하고 실업률은 치솟는 등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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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7:31:10체코전력공사(CEZ)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을 중지해야 한다고 한 체코 법원의 결정에 항고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CEZ 측은 원전 수주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법적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일정 지연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체코 법원은 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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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6:31:56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이어오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결국 국제중재 절차를 밟기로 했다.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이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중단된 지 24시간도 안 돼 이번에는 집안싸움이 전 세계로 번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 모델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수원은 7일 한전과의 UAE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정산 문제를 런던국제중재재판소(LCIA)에 중재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협상 막판 한전이 한수원 측에 비용의 일부를 지급하고 대한상사중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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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7 15:45:03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차단을 시도 중인 유럽연합(EU)이 2027년까지 모든 러시아산 에너지를 역내에서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 시간) 가스·석유·원자력 등 모든 러시아산 에너지의 역내 퇴출 계획을 담은 ‘리파워EU(REPowerEU) 로드맵’을 발표했다. 향후 2년에 걸쳐 러시아 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가스의 경우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의 신규 계약을 법으로 금지한다. 기존에 체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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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5:40:4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7개월 만으로 미중 관세전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미국과 갈등 중인 양국의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10일까지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8일 공식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 채택과 기자회견 이후 별도의 1대1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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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07 13:41:40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칩셋 수출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수출제한 조치가 외려 중국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 거대한 중국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사 수 AMD CEO 역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황 CEO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 2025’에서 “향후 2년 내 500억 달러(약 69조 원)로 커질 중국 AI 반도체 시장을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놓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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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7 13:12:15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11년 전 러시아의 G8 배제를 비판하면서도 현 시점에서의 재가입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26 FIFA 북미 월드컵 관련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오바마가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한 결정은 매우 어리석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G8에 있었다면 지금의 터무니없고 살인적인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2014년 러시아 배제 결정이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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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1:38:26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여파로 대한항공(003490)이 파키스탄 영공을 지나는 인천~두바이 항공 노선의 항로를 변경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노선(주 7회 운항)에서 남쪽 항로로 우회해 운항한다. 기존에 파키스탄 영공을 지나는 항로 대신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방향의 남쪽 항로로 변경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로 변경으로 인천~두바이 비행 시간(약 10시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노선의 항로는 변동 없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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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1:20:39지난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후임자를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콘클라베)가 7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를 때까지 철저하게 외부와 단절된 채 합의에 합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콘클라베에는 역대 최다인 70개국 출신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던 직전 콘클라베인 2013년에 참가했던 추기경 수(115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가톨릭 교회의 지리적 다양성이 확대됐음을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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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7 11:19:03#지난달 프로그래밍 도구 ‘커서(Cursor)’의 고객 지원용 인공지능(AI) 챗봇이 허구의 회사 정책을 사용자들에게 안내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챗봇은 “이제 한 대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공지를 보냈고 이에 분노한 일부 고객은 계정을 해지했다. 이후 AI의 잘못된 응답임이 드러나자 사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졌다. 커서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트루엘은 온라인 게시판에 “그런 정책은 없다”며 “AI 챗봇의 오류로 잘못된 안내가 나갔다”고 해명하며 부랴부랴 사태를 수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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