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년 기대 인플레 2022년 이후 최고…“가계 재정 1년 뒤 더 나빠질 것”
경제·마켓2025.05.0910:38:18
미국인들이 전망하는 3년 뒤 물가상승률이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수준은 실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4월 설문조사 결과 3년 중기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이 3.2%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같은 3.6%를 유지했으며,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9%에서 2.7%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인들은 임대료, 휘발유, 대학 비용 등 분야에서 가격 상승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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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8 04:45:00스페인에서 생후 2개월 남아가 가정에서 불법 포경수술을 받다가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알메리아 지역에서 생후 2개월도 안 된 아기가 가정에서 포경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아기 부모는 100유로(약 16만 원)를 지불하고 시술자를 불법 고용했다. 당시 시술자는 필수 위생 절차도 없이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아기에게 과다출혈 증상이 나타나 부모가 인근 보건소로 급하게 데려갔으나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아기 부모와 시술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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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4.18 04:40:00베트남의 가짜 식품 제조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인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한국 식품을 가짜로 만들어 조직적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ti)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산 식품의 위조 제품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적발된 대규모 제조 시설에서는 광동제약사의 우황청심원, 삼성 바이오팜의 삼성장수환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제품 사용 설명서와 가짜 정제 및 압축기, 포장박스 및 제품 자동 포장 기계까지 발견돼 조직적인 위조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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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8 04:30:00미국 켄터키주에서 침입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 안에서 사슴과 마주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켄터키주 루이빌 경찰이 침입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 마주친 것은 사람이 아닌 사슴 한 마리였다. 경찰은 “건물 안에 침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사슴 한 마리가 있었다”며 “마치 ‘헤드라이트를 본 사슴’처럼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은 카메라와 장비를 들고 건물에 들어섰다가 자동문을 통해 들어온 사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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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8 04:00:00일본에서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 현장에서 중국인 여성 두 명이 도로에 누워 인증샷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일본 FNN 등에 따르면 한 중국인 여성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쿄와 후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친구와 함께 멈춰선 차량을 배경으로 누워서 사진을 찍고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 반려견과 산책하는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이달 5일 촬영됐으며 당시 이 고속도로에서는 관광버스 두 대가 충돌해 4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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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8 03:30:00독일의 한 의사가 최소 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현지 시간) AFP통신,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요양 시설에서 완화 치료 담당의로 일한 요하네스(40)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요하네스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15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던 요하네스는 치료와 무관하게 마취제와 근육 마비 약물을 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확인된 피해자는 남성 3명, 여성 12명, 나이는 25세에서 94세 사이로 다양했다. 피해자 중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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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8 03:00:00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AI샴푸전문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매장들은 인공지능(AI) 기기를 활용해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광저우일보 등에 따르면,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고객이 마사지 침대에 누운 후 기기에 머리를 넣으면 두피 상태를 체크해 지성용 또는 건성용 샴푸를 자동 선택한다. 기기는 작동 중 물의 분사 위치를 지속적으로 조정하며 두피와 머리카락을 세척한다. 완전 무인 매장은 아니며, 직원들이 수건과 귀마개를 준비해주고 전후 과정을 보조한다. 전체 서비스는 샴푸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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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8 00:35:00미국에서 생후 7개월 아이가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된 엘리자 터너가 지난 9일 가족이 키우는 핏불테리어 세 마리 중 한 마리에 물렸다. 엘리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정확한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사고 당시 집 안에 여러 마리의 개가 있었다”며 “아이를 공격한 개가 어느 개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엘리자의 어머니 맥켄지 코플리는 자신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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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8 00:30:4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펴고 있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임기 종료까지 언급하며 강한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항상 ‘너무 늦고 틀린' 파월은 전형적인 혼란을 초래했다”며 “(연준은) 지금이라도 금리를 반드시 인하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파월의 임기는 빨리 끝나야 한다(cannot come fast enough)"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파월 의장이 전날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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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8 00:20:00중국의 한 항공사가 항공기 수용 인원을 더 늘리고 승객에게는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초박형 좌석’을 두고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거세다. 17일(현지시간) 중국 능원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남방항공은 기존 항공기 좌석 두께를 절반으로 줄인 ‘초박형 좌석’을 선보였다. 변경된 좌석으로 기내에는 14개에서 28개의 좌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됐고, 항공사는 연간 최대 3억 위안(약 583억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좌석을 경험해 본 승객들은 “좌석 등받이가 너무 얇아 등과 허리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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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7 22:40:3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의 관세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 멕시코와 "매우 생산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마찬가지로 나는 일본 최고위급 무역대표들을 만났다. 그것은 매우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소개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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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4.17 21:54:05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현지 시간)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프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2.50%에서 2.25%로, 기준금리는 2.65%에서 2.40%로 각각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2.90%에서 2.65%로 낮췄다. 이에 따라 ECB는 지난해 6월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방향을 변경한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회의 때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고 있다"며 속도 조절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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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7 21:53:17친(親)트럼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당일과 전날 최대 수십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급락했던 미국 주식이 일부 회복했다. 미국 야당이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유예' 발표 전에 트럼프 측 인사들이 이른바 '내부자 거래'를 했는지 조사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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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4.17 21:09:55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17일 미국 측과 실무단계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허융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상무부는 미국 측 관련 부서와 실무 차원에서 계속 소통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무역 분야 협상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방적인 관세 부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이 시작했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압박과 위협을 중단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등한 대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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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7 19:50:07전 세계에 단 300병 밖에 없는 한정판 위스키가 출시되자마자 완판됐다. 일부 호텔에서는 한 잔에 4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일랜드 양조업체 부시밀스는 지난달 '부시밀스 46년-리버 부시의 비밀'을 병당 1만2500달러(약 1771만 원)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보리(맥아)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금까지 판매된 가장 오래된 아이리시 싱글몰트 위스키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위스키의 맛에 대해 "캐러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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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4.17 19:09:55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한 직후 동물원 코끼리들이 한데 모여 새끼를 보호하는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던 아프리카 코끼리 무리가 지진 발생 직후 달려와 새끼를 둥그렇게 둘러싸고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물원 측이 ‘함께하면 더 강해진다’는 제목으로 올린 35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우리 안을 평화롭게 거닐던 코끼리 5마리는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자, 마치 약속한 듯 넓은 공터 중앙에 모여들어 새끼를 지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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