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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도 비싸, 3달러 모닝세트'…美 저소득층 씀씀이 줄자 가격 인하 경쟁[Global What]
경제·마켓2024.05.2118:10:36
음료수 1달러, 머핀 세트 3달러, 물티슈 99센트. 미국에서 저가 상품 출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현금이 부족해진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경향이 짙어진 가운데 기업들이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CNBC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웬디스가 이날부터 3달러짜리 아침 식사 콤보 메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컨과 계란, 치즈가 들어간 머핀을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하는 구성이다. 경쟁사인 맥도날드가 5달러짜리 메뉴를 내놓기로 한 데 대한 대응이다. 앞서 맥도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면[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국제일반 2024.04.28 17:46:51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차츰 둔화하다가 2040년대는 -0.1%의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접어든다는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FT는 그 배경으로 △대기업 위주의 경제 △갈수록 커지는 대·중소기업 격차 △대기업 3세들의 현실 안주 △원천 기술 부
김광수의 中心잡기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4.14 17:47:22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업체는 319곳으로 늘었다.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한 306곳을 이미 넘어
  • 유엔 찾은 조태열 "북러 협력, 유엔 안보리 위반"
    정치·사회 2024.02.25 17:45:33
    취임 이후 처음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안보리 브리핑 공식 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 올해 1월 1일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뒤 외교부 장관이 안보리 공식 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2016~2019년 주유엔 대사를 지낸 조 장관은 이번에는 외교 수장으로서 안보리
  • 반도체 위기감에 시작된 극비 프로젝트…日 정부 돈 풀고 도쿄대·소니도 지원사격
    국제일반 2024.02.25 17:44:46
    “일본 반도체 생산의 르네상스(부흥)가 시작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모리스 창 창업자는 이달 24일(현지 시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열린 ‘TSMC 제1공장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의 국내 생산 기반 정비를 위해 전례가 없는 대담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제2공장에 최대 7320억 엔(약 6조 50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1공장 지원금(약 4조 2000억 원)을 포함해 외국
  • 3년째 접어든 우크라 전쟁…美 추가 지원 어려워 '잿빛'
    국제일반 2024.02.25 17:41:00
    러시아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24일(현지 시간)로 만 2년을 맞이했다. 2년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전쟁의 방법론은 물론 국제 정치·경제·군사 전반의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단일 대오를 재차 결의했지만 미국의 추가 지원이 난항에 부딪히면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어둡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군사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상위 15
  • TSMC 日 구마모토 공장, 中 반도체 견제 거점으로 뜬다
    국제일반 2024.02.25 17:40:16
    이달 2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 개소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제1공장이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는 한편 서구 진영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5일 “성숙기 반도체는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20~30%를 점유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 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이면 반도체가 경제안보 관점에서 ‘카드’가 될 우려가 있는데 구마모토 공장이 성숙기 반도체를 공급할 경우 중국을 견제할 수 있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일본·대만으
  • 잘 나가는 엔비디아…TSMC가 '복병' 되나
    경제·마켓 2024.02.25 17:40:04
    인공지능(AI)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협력사인 TSMC의 생산능력 문제로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장악한 엔비디아로 수요가 밀려오고 있지만 이를 만들어내는 TSMC의 생산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25일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찰스 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올해 AI 반도체 열풍이 TSMC의 생산능력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칩을 설계하고 TSMC에 생산을 위탁하는 단계를 거친다. 특히 엔비디아의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요즘 증시, 카지노 같아”…투자 경종 울렸다
    경제·마켓 2024.02.25 16:17:00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주식시장이 도박판처럼 변질되고 있다며 일침을 놓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재연과 같은 시장의 혼란 가능성도 경고했다. 버핏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공개한 주주 연례 서한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주식시장에는 과거보다 훨씬 더 카지노와 같은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카지노는 많은 가정에 자리 잡고 매일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행태가 횡행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는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할
  • 당신은 중국 사람 혹은 대만 사람?…대만인 중 2.4%만 ”나는 중국인”
    정치·사회 2024.02.25 15:54:37
    대만인 중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2.4%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정치대 선거연구센터는 지난해 대만 20세 이상 성인 1만 493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대상자의 2.4%가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61.7%는 자신을 대만인이라 여긴다고 답했다. 대만인이자 중국인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은 32% 수준이었다.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1992년 처음으로 조사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분석된다. 자신을 대만인이
  • 가자지구 휴전협상 잇단 낙관론…"파리 4개국 회의서 중요한 진전"
    정치·사회 2024.02.25 15:26:2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논의 중인 휴전안이 조만간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질 석방 비율 등 쟁점을 놓고 양측의 견해가 크게 갈렸지만 최근 들어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안 마련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스라엘·미국·이집트·카타르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중대 진전이 있었다고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이 “아주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그러
  • [단독]日정부, 반도체 보조금 지원 대상에 '경쟁자' 삼성도 검토했다
    국제일반 2024.02.25 15:21:47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제1공장 개소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한 중단기 계획 수립 당시 삼성전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기업 뿐 아니라 경쟁 관계인 해외 기업에도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과 지원에 소극적인 우리나라 상황이 대비된다는 지적이다. 2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TSMC 공장 유치를 둘러싼 막전막후 뒷얘기를 자세히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01
  • [단독] 美, 인텔 '100억 불' 칩스법 지원금 이번주 발표… 삼성·TSMC는?
    기업 2024.02.25 14:46:12
    미 상무부가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칩스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추가 보조금을 발표할 계획이다. 칩스법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인텔은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330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TSMC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금액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지원 규모 및 지원 방식에서 차별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사진) 미 상무장관이 오는 26일 전략국제문제연
  • '5연승' 트럼프, 흑인 표심도 넘본다
    정치·사회 2024.02.25 14:38:1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시팩)’ 행사에서 연단에 오르며 마치 백악관을 되찾은 듯 성조기를 끌어안고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이날 미국은 범죄와 불법 이민 천지라고 비판한 후 “트럼프를 뽑는 것이 조 바이든과 그 패거리들이 이끄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구”라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공화당의 다섯 번째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승부는 끝났다는 듯 의기양양한 표정이었다. CN
  • 브로드컴, 사모펀드 KKR에 EUC 사업부 매각 추진
    기업 2024.02.25 13:17:24
    미국 네트워크 장비 기업 브로드컴이 최종 사용자 컴퓨팅(EUC)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거래 대상은 사모펀드 KKR로 매각 대금이 38억 달러(약 5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네트워크용 반도체 제조를 주력으로 삼는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가상화 소프트웨어(SW) 기업 VM웨어를 690억 달러(약 91조 원)에 인수했다. 이후 비주력사업을 매각하며 VM웨어 인수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로이터는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이 회사 포트폴리오 단순화에 나서고 있다”며 “원격 데스크
  • 미국 M7처럼…유럽 증시 수익률 절반이 '그래놀라스'
    국제일반 2024.02.25 13:06:40
    “뉴욕증시에 ‘매그니피센트7(M7)’가 있다면 유럽증시에는 ‘그래놀라스(Granolas)’가 있다” 유럽증시에서 이른바 그래놀라스로 묶이는 제약·명품·기술 분야 11개 종목의 영향력이 뉴욕 증시의 매그니피센트7에 비견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유로스톡스600 지수 상승률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데 뉴욕 증시처럼 특정 종목 쏠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FT는 최근 1년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상승률에서 그래놀라스로 분류되는 11개 업체의 비중이 5
  • 헤일리, 공화당 경선 '홈그라운드' 패배에도 "싸움 포기하지 않을 것"
    국제일반 2024.02.25 10:59:25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24일(현지시간)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패했음에도 경선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저녁 개표가 50% 정도 진행된 가운데 지지자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을 계속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헤일리 전 지사는 "우리는 11월에 (대선에서) 조 바이든을 이겨야 한다"며 "나는 그(트럼프)가 바이든을 이길 것으
  • 美 진출 기업 만난 조태열 외교 “경제안보, 민관 원팀 대응해야”
    경제·마켓 2024.02.25 10:51:43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 의지를 전했다. 외교부는 25일 조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하는 시대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조 장관은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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