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번호 ‘4398번' 김건희…변호인단 "식사 불가능한 상황"
사회일반2025.08.1316:57:26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돼 13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했다. 영부인 출신 인사가 일반수용실에 수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용번호는 4398번이다. 김 여사는 전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남부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다. 자정 무렵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이날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영장을 집행했고, 구치소는 신원 확인과 간단한 면담, 정밀 신체검사를 거쳐 여름철 여성 미결수 수의(연녹색)를 지급했다. 이후 수용번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영장 신청해도 檢서 번번이 퇴짜"… 스토킹 범죄 대응에 골머리 앓는 경찰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8.10
12:05:00
최근 전국 각지에서 스토킹 및 교제폭력 범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가해자에 대한 잠정조치를 신청했지만 번번이 기각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위험성이 판단되는 경우 청구 주체인 검찰이 이를 존중해주거나, 경찰이 직접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지속되는 스토킹 범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달 5일 경찰 수사 신뢰성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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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3:36:50세입자 90명의 전세보증금 62억 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했던 전세 사기범 부부가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지난달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모(49)씨 부부의 보석을 허가했다. 구체적인 보석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구속 만기 전 피고인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 피고인은 1심에서 최장 6개월까지만 구속할 수 있다. 남씨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전 일대에서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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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3:24:19행정안전부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12조809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심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예산이 조정돼 애초의 계획보다 1조8744억 원이 증액된 수준이다. 이번 추경 예산 중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전 국민에 15만∼5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12조1709억원으로 편성됐다. 또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비지원율을 최대 80%에서 90%로 올리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각각 3만 원, 5만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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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2:54:10한번도 본적 없는 친구의 누나 결혼식에 초대받은 20대 남성이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험담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 B씨의 누나 결혼식에 참석했다. B씨는 당시 친구들에게 "누나가 그냥 와서 맛있는 거 먹으라고 하더라.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된다"며 청첩장을 전달했다. A씨는 다른 일정이 있어 결혼식 참석을 망설였지만 친구들이 모두 간다는 말에 약속 시간을 조정해 참석했다. 결혼식에서 A씨는 식만 보고 자리를 떴고 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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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2:04:40정부가 인천 계양산에 대량 발생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방제 작업에 나섰다. 4일 환경부는 러브버그 대발생으로 주민 불편이 극심한 인천광역시 계양산에 방제 및 사체 처리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종으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022년을 기점으로 매년 6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시 계양산에서 러브버그가 이례적으로 대량 발생하여 현장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환경부 인력은 본부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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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1:54:27디올, 티파니, 까르띠에에 이어 루이비통까지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루이비통코리아는 3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6월 8일 발생한 사고를 전날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개인정보 항목에는 이름과 성, 연락처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비밀번호 또는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기타 금융 계좌 정보 등의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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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1:39:18한동안 위축됐던 공무원 시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오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공시 열풍’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2025년 국가직 9급 공채에는 총 10만 5111명이 지원했다. 전년보다 약 1500명 늘어난 숫자다. 경쟁률 역시 24.3대 1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지방직의 주요 직렬인 행정직과 기술직 지원자도 123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2024년부터 채용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에도 10% 내외의 증원 기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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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1:36:23경찰이 일부 입점사에 대한 정산 지연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부터 강남구에 있는 발란 본사와 최형록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운영과 관련된 각종 서류, 내부 문서,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발란은 지난 3월 말 일부 입점사에 대한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은 최형록 대표와 최수연 최고전략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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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1:18:47최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김 여사의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샤넬 매장에서 바꿔간 신발의 사이즈를 250㎜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3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이 관여된 김 여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던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로부터 '구두 사이즈' 등 샤넬 측 기록을 전달받았다. 앞서 전성배 씨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선교본부장 간부로부터 받은 1000만 원대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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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0:32:13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4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소환해 약 5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해 오후 6시 53분쯤 청사를 나섰다. 그는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진술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참고인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짧게 답했다. ‘국무위원으로서 행사하지 못한 권한이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무회의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는지’ 등의 질문에는 “수고 많다. 감사하다”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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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0:18:39HD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노사 협상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파업에 돌입할 근거가 대부분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2일부터 전체 조합원 7539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4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5050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4828명으로 전체 조합원 대비 64.0%로 가결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냈다. 중노위는 이달 중순께 회의를 열 예정이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언제든 합법 파업이 가능해진다. 노조는 지난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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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20:10:17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30대 남성 박모씨를 준강간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를 의미한다. 법원은 지난달 23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같은 달 26일 그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박씨는 SBS 플러스와 ENA에서 방영하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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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19:56:06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 특수활동비가 증액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검찰 특수활동비에 대해서는 검찰 개혁 입법 완료 이후에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기로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특활비 관련해서 이견이 있어서 찬반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수활동비를 대통령실하고 검찰, 경찰, 감사원 (4개 기관) 6개월치만 복원하는 걸 추경에 담았는데 그 중 검찰 특수활동비 관련해서는 '법무부는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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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19:53:20상관의 지적에 격분해 위협적인 행동을 한 병사가 전역 후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상관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춘천에 위치한 한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 중이던 A씨는 지난해 3월, 부대 식당에서 부사관 B씨에게 결식과 대리 서명 문제를 지적받은 뒤 분노를 표출했다. A씨는 B씨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낸 데 이어, 주먹을 쥐고 위협적으로 팔을 휘두르며 “아우, 이걸 때릴 수도 없고, 죽여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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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19:22:49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심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석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50만 명 중 식단 정보 확인이 가능한 13만 1209명을 13.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리브오일, 채소, 과일, 콩, 생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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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7.04 19:19:05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한 정보를 게시한 블로그 글인 척 가장해 사용자를 유료 서비스로 유인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민생회복지원'을 검색할 경우 관련된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이 상단에 노출되며, 이를 클릭하면 유료 부가서비스로 연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민생회복지원금 바로 안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같은 제목의 글을 열면 ‘신청하기’ 버튼이 나타나고, 이를 누르면 정작 지원금과는 전혀 관련 없는 유료 가입 절차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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