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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돌이도 코딩 배우고 싶다" 외침에 K-디지털 트레이닝 10월 접수

고용부, 온라인 설명회 개최

정부 비용 지원, 기업 교육 설계

주입식→문제해결식 팀플 변화로

AI·클라우드 취·창업 연계까지 노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22일 유튜브로 중계된 ‘K-디지털 트레이닝’ 설명회에서 경제 발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유튜브 캡처




“비전공자도 코딩 수업을 들을 수 있나요?”, “문과 졸업했는데 인공지능(AI) 수업을 듣고 싶어요”

코딩·핀테크·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과 플랫폼을 지원하고 기업·대학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이 다음 달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 서울대·우아한형제들·멋쟁이사자처럼 등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문제해결식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창업과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K-디지털 트레이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부의 기존 직업훈련 시스템인 ‘내일배움카드’와 직업훈련포털에 코딩·핀테크·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일배움카드는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직업훈련포털’에 방문해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직업훈련포털 개편 후 다음 달부터 수강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효율적 교육이 주입식이 아닌 문제해결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착안해 대학·기업이 직접 훈련과정을 설계하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우아한형제들·멋쟁이사자처럼·프로그래머스 등 참가 기업들은 자기주도·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을 통해 코딩·AI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팀별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업 연계도 꾀할 수 있다.

이날 온라인 설명회는 1,500명 내외의 누리꾼들이 꾸준히 접속해 있을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시민들은 “문과 전공을 졸업해서 코딩을 배우기는 늦은 것 같은데 배울 수 있느냐”거나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서 비대면 시대에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올렸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한국형 뉴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2025년까지 18만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최근 기업들은 디지털 분야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충분한 교육·훈련기회 부족으로 디지털 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청년 여러분들이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음껏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 동영상은 고용노동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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