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딥노이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AI 연구를 진행,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플랫폼으로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딥파이를 기반으로 뇌동맥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뉴로(DEEP:NEURO)’ 및 폐질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등 다수의 진단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딥노이드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기술 역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 이상에서는 A등급을 받아야 상장 할수 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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