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연내 자회사인 KDB생명에 대해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나선다.
산은의 관계자는 19일 “연내 유상증자를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KDB생명의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17조 8540억 원, 부채는 17조 9888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KDB생명은 “회계상 그런 것이지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DB생명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158.2%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