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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계속 달렸다" 열두번째 유니콘 등극...600억 투자 유치

타다베이직 중단 이후 6개월만

경영위기 회복, 신사업 발굴 등 평가

AI, 빅데이터 기술 투자할 것

쏘카 CI /사진제공=쏘카




쏘카가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열두 번째 유니콘에 등극했다. 지난 4월 국회 여객운수법 개정으로 자회사인 VCNC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이후 6개월만의 낭보다

16일 쏘카는 SG PE로부터 500억원,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등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 투자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쏘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수요 급감과 주요 서비스 중단 등의 위기 상황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과 동시에 신사업 진출 등을 일궈낸 사업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투자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 /연합뉴스


국내 카셰어링 업체 1위인 쏘카는 유료 구독 상품인 쏘카 패스를 내놔 누적 가입자 30만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장기 이용상품인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을 내놓고 기업 대상 쏘카 비즈니스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이에 회원수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타다 베이직 서비스 철수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고도 실적이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VCNC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이후 고급택시를 이용한 플랫폼 호출 사업인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형 상품인 ‘타다 에어’, ‘타다 골프’ ‘타다 프라이빗’ 등으로 사업조정을 단행한 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왔다. 또 VCNC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면허를 획득한 가맹택시 사업 ‘타다 라이트’와 대리운전 중개사업 ‘타다 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2월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왼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타다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쏘카는 이번 투자가 인공지능(AI), 빅테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 인재유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쏘카 카셰어링 사업의 지속성장,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에도 성장을 이끈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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