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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앞바다에 두산 수소드론 뜬다

DMI, 네덜란드 해양사업 참여

가스 시추시설에 물품 전달

인명구조·모니터링 등 맡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수소 드론이 해상 위를 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000150)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네덜란드 NHN과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MI는 NHN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기술혁신 프로젝트(METIP)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NHN은 네덜란드 정부 산하 지역발전기구다. METIP는 NHN 주관하에 앞으로 4년 동안 인적자원개발, 수소경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DMI는 이들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DMI는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 드론을 보유 중이다. 이 드론으로 육지에 있는 에너지기업 본사에서 40~60㎞ 떨어진 해상 허브까지 긴급구호품 등 물품을 배송한다. 해상 허브에 도착한 드론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가스 시추 시설 등에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 인명구조·설비 점검·안전 모니터링 등 임무도 수행한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 대표




DMI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앞서 DMI는 2019년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가 주관한 70㎞ 거리 섬과 섬 사이 응급 구호 물품 배송에 성공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드론 실증도시 제주도에서 공적마스크 배송, 인명구조, 가스배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DMI는 작년 처음 열린 국제수소포럼에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해 각종 수소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가 권유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DMI는 지상 모빌리티 분야 진출도 계획 중이다. 중국 소방로봇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로봇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용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DMI는 2시간 이상 전력공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DMI 이두순 대표는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응용하고 적용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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