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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피랍 국민 4명…2달만에 석방

서부 아프리카 베냉의 경제중심도시 코토누의 한 해안.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 추정 집단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4명이 62일 만에 석방됐다.

2알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지난 6월 1일 기니만 인근에서 어선을 타고 조업 중에 납치됐다가 지난 1일 밤 10시께 무사히 풀려났다. 석방된 이들은 건강이 대체로 양호하고, 현재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니만 해역은 세계에서 해적 출몰로 악명 높은 곳으로 올해 1분기 전 세계적으로 납치된 선원이 40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기니만 해적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인질들을 나이지리아로 데려와 몸값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기니만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랍 사건은 총 2건이다. 앞서 지난 5월 20일에도 우리 국민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이 납치됐다가 41일 만에 전원 석방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해역 내 조업을 제한하기 위한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완료해 실질적인 재외국민 보호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 서아프리카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고위험해역 무단 진입 시 처벌 조항을 도입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고, 해당 개정안은 내년 2월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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