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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베트남 신약 개발 기대감에 넥스트사이언스, 최다 매수…"지금이 저점"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분석]

카카오게임즈·에이치엘비 등 최다 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은 넥스트사이언스(003580)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넥스트사이언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넥스트사이언스는 베트남 국가주석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노젠을 비롯해 베트남 제약사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백스’를 개발하고 있는 나노젠의 2대 주주가 넥스트사이언스다.

그러나 전일 나노젠의 호난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 주식 중 일부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저가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2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기대감과 실적 강세에 연일 오름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4~6월보다 277.2% 늘어난 1,446억 원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662억 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중인 백신(GBP51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3상 임상시험계획이 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액자산가들은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자(005930), 카카오게임즈(293490)를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 6월 29일 출시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일 실적 발표를 앞뒀다는 점도 투자 재료로 꼽힌다. 신작 ‘오딘’의 실적은 오는 3분기부터 반영된다. 에이치엘비(028300), 넥스트사이언스, 인터파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그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3일 매수 1위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전약품, SK하이닉스, 에코프로비엠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매도 상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게임즈, 넥스트사이언스, 한국비엔씨, 국전약품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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