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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게임사 발돋움 변곡점"

"현재 주가에 '오딘' 관련 충분히 반영돼"

목표주가 9.2만 원, 투자의견 HOLD 제시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미 현재 주가와 실적 전망치에 충분히 반영돼 단기 주가는 빠른 리레이팅 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9만 2,000원을 제시했다.

‘보유’ 의견을 줬다는 점에서 사실상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권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7월 22일 ‘이터널 리턴’, 8월 11일 ‘월드플리퍼’ 등의 신규 게임 출시 혹은 준비 중이나 추가 성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딘’의 성과가 반영될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지난 2분기보다 184.3%, 811.3%씩 높은 3,681억 원, 738억 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그는 “오는 26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 출시 이후 트래픽 및 매출 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그 동안 투자를 진행한 회사들의 성과가 가시화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변곡점에 위치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퍼블리싱할 권한을 가져오게 되면서 게임 성공이 카카오게임즈의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라이온하트(‘오딘’ 개발사)뿐 아니라 엑스엘게임즈, 넵튠, 세컨드라이브, 애드페이지, 세나테크놀로지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성장을 위한 잠재력 확보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오딘’의 성공이 주가에 지나치게 빠르게 반영된 것은 단기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10개 이상의 신규 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다만 기대 게임들의 출시 성과가 내년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딘의 성공이 이미 현재 주가와 실적 전망치에 충분히 반영돼 단기 주가는 빠른 리레이팅 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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